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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퇴근하셨나요?
작가 : 후이라
작품등록일 : 2019.10.14

퇴근을 하면 열리는 곳이 있다. 진짜보다 더 현실같은 가상현실을 통해, 자아실현을 할 수 있다면?
게임을 통해 돈을 따면, 그 돈으로 시간을 사고, 기억을 사는 체험을 위해
현실이 각박한 청년들은 모여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스는 취업률이 상승한다고 보도한다.

국가정보원에서 일하는 주인공 상우는 모처럼 야근을 안하던 날
친구와 함께 Dream To Dream 이라는 장소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오랫동안 꿈꿔왔던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자아실현 체험에 빠져들어가던 어느날, 동생 상희가 연락이 안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는다.
상우는 상희를 찾아다니다가, Dream To Dream과 상희의 실종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2화
작성일 : 19-10-15 16:36     조회 : 237     추천 : 0     분량 : 5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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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서 오세요, Dream To Dream입니다!”

 

 “안녕하세요!”

 

 

 

 재현이를 따라 도착한 곳은 깔끔한 빌딩이었고, 안에 들어가자 외부와 달리 놀이공원같이 꾸며져 있는 실내가 있었다. 축제장 혹은 연회장 같기도 했다. 몇 명의 사람이 있는지 가늠할 수 없었으나, 그렇게 많은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정신이 없지 않았다. 오히려 모든 구역이 질서 있게 나눠져 있었다. 밖에서는 그렇게 큰지 몰랐는데 내부의 규모가 상당했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여러 명의 사람들이 인사를 해주었다. 20대 혹은 30대 초반. 그 이상은 넘어가지 않는 열 명 남짓의 직원들이 깔끔한 옷차림을 한 채로 서 있었다. 백화점 오픈 시간에 가면 직원들이 매장 앞에 서서 손님들에게 각을 잡아 인사를 하는 것처럼, 여기는 입구에서부터 우리를 마치 잘 아는 사람인 것처럼 환영하며 인사해주었다.

 

 

 

 “또 오셨네요!”

 

 “제가 친구 데리고 온다고 했잖아요.”

 

 “진짜, 대박! 약속 완전 잘 지키시니까 오늘 1시간 더 추가해드릴게요!”

 

 

 

 1시간을 추가해준다고? 그러고 보니 여기 사람들은 죄다 같은 모양의 손목시계를 차고 있었다. 시계에는 1시간 혹은 10시간까지 다양한 시간대가 디지털시계로 표시되어 있었다. 뭔가 싶어 주위를 살펴보는 사이에, 입구에 있던 여자 한 명이 나에게 다가왔다. 여자의 오른쪽 가슴 아래에는 명찰이 붙어 있었는데, Guide 라고 적혀 있었다.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김상우입니다.”

 

 “나이는 20대 아니면 30대이실 것이고, 전화번호는?”

 

 “010...그런데 제 나이를 어떻게..?”

 

 “저희는 40대는 못 들어와요.”

 

 

 

 차별적인 곳이네.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가이드라는 여자는 나에게 시계를 채워줬다. 재현이도 옆에서 시계를 찾고, 그 녀석의 시계에는 2시간, 나에게는 1시간이 추가되어 있었다.

 

 

 

 “이게 뭔가요?”

 

 “저희 Dream To Dream 에서는 게임을 통해 시간을 사고, 그 시간으로 기억을 살 수 있어요.”

 

 “기억이라고 하면..”

 

 “모든 기억이요! 내가 옛날에 꿈꿨던 것이나, 혹은 앞으로 되고 싶은 상상의 기억들까지. 그런 모든 기억을 현실에서 직접 살아볼 수 있죠.”

 

 

 

 기억이라. 어차피 가짜인데 그게 무슨 소용이지. 머릿속에는 상희의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가 떠나지 않았다. 손목에 닿은 시계는 스마트 워치처럼 가벼운 고무 같은 재질이었다. 채워지자마자 동그란 원 안에 60:00이라는 숫자가 나타났다. 투박한 느낌은 아니었고, 세련된 블랙의 디자인이 꽤 괜찮긴 했다. 시계를 멍하니 쳐다보는데 재현이가 내 목에 팔을 둘러서 걸어갔다. 우리가 입구에서 떠나자 곧바로 뒤에서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밥 먹으러 가자.”

 

 “여기는 뭐하는 데야. 밥 사준다며.”

 

 “그래, 밥 먹으러 가자고.”

 

 “뭐?”

 

 “너 요리 잘 하잖아.”

 

 “지금 나보고 하라는 거냐.”

 

 

 

 내 말에 녀석이 씩 웃고 만다. 수상했다. 그렇게 재현이가 이끈 곳으로 걸어가자 주방이 보였다. 신기하게도 주방에는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었다. 5성급 호텔에서 근무하는 유명 셰프가 개인 용도로 마련해 놓은 곳 같았다. 흰색과 갈색의 대리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인테리어는 금속 테가 둘러져 있었고, 평소 보기 힘든 브랜드의 주방 식기들이 놓여 있었다.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침이 넘어갔다.

 

 

 

 “너 이런 주방 갖고 싶어 했잖아.”

 

 “여기 되게 수상해.”

 

 “뭐가?”

 

 “이게 가능해? 나만 이상해?”

 

 “끝나면 알게 될 거야. 김상우 셰프님, 오늘의 요리는 뭔가요?”

 

 

 

 평소 같았으면, 아니 방금 전 까지만 해도 이상하고, 또 징그러웠을 저 녀석의 애교 섞인 말이 거슬리지 않았다. 그저 모든 게 나를 위해 준비되어 있는 듯한 주방에 순식간에 압도되었고, 곧바로 흡수 되었다. 애초부터 나는 이곳에서 요리를 할 것으로 예정되어있는 기분이었다. 모든 게 새로운데, 그릇이며, 냉장고며, 식탁도 모두 처음 모든 것인데, 다 써본 것 같이 느껴졌다.

 

 

 무슨 요리를 하지. 오늘은 왠지 피곤한 하루는 아니었다. 그리고 특별한 날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럴 때 어울리는 요리는 뭘까. 이것저것 생각을 하며, 익숙하게 냉장고를 뒤지고, 찬장을 열어보았다. 많은 재료가 나왔다. 내 눈에 들어온 것은 전복과 아스파라거스였다. 이걸로 전복 스테이크를 만들어볼까. 괜찮았다. 나는 곧바로 요리를 시작했다.

 

 

 

 

 그나저나, 오늘이 무슨 요일이었지.

 

 

 

 

 

 

 

 #

 

 

 

 

 

 

 

 둘이서 먹을 작정으로 요리를 했었는데, 어디선가 사람들이 몰려와서 하나 둘 자리를 잡고 주방에 앉기 시작했다. 내가 요리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환호를 해주었고, 나는 또 신이 나서 요리를 했다. 시간이 가늠이 안 되는데, 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양이 만들어졌다. 그렇게 완성된 음식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자마자, 처음 받아쓰기 시험을 채점할 때의 두근거리는 그 느낌이었다. 사람들은 입에 음식을 넣자마자 환호를 지르거나, 또는 천천히 음미하거나 둘 중 하나였다. 어쨌든 중요한 건, 어느 쪽이든 상관없이 내 요리를 좋아했다.

 

 그렇게 한창 저녁 파티를 즐기고 난 뒤 사람들은 같이 뒷정리를 한 다음 다시 질서 있게 자리를 빠져 나갔다. 그러면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식당 오픈하는 건 어떻겠냐고, 오픈하면 알려달라고 명함까지 주고 갔다. 명함..? 나도 명함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디 갔지.

 

 

 

 “진짜, 너 요리 잘하는 건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불쑥 재현이가 말을 해서 명함이 어디 있는지 기억해내지 못했다. 내가 얘한테는 요리를 해준 적이 없던가.

 

 

 

 “괜찮았냐?”

 

 “응, 최고다. 역시, 데려오길 잘 했어.”

 

 “고마워, 나도 오랜만에.. 요리하니까 좋다.”

 

 

 

 오랜만에? 요리를 왜 오랜만이라고 생각했을까. 문득 말하고 나서도 이상함을 느꼈다. 그때였다. 어디선가 소리가 들렸다.

 

 

 

 [체험이 곧 종료됩니다.]

 

 

 

 “재현아, 방금 무슨 소리 못 들었어?”

 

 “응?”

 

 

 

 눈을 떴다.

 

 

 

 눈을 떴다고?

 

 

 

 오전 6시 30분. 아침이었다. 커튼은 여전히 걷혀있지 않았다. 내가 어제.. 그러니까 어제 아침에 이걸 걷어 놓고 자야지 했던 것 같은데. 습한 어두움은 여전히 방 안 가득했다.

 

 방금 전 까지 대화를 나누던 재현이와 환상적인 주방은 사라지고 없었다. 꿈을 꿨나. 그러기엔 너무 생생했다. 그럼 어떻게 집에 왔지. 술을 마셨나. 하지만 취기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뭐가 어떻게 된 거지.

 

 일단 정신을 차리고, 양치를 하러 화장실로 나갔다. 달칵, 문이 열리고 오늘따라 아침의 고요함이 더 크게 느껴졌다. 휴대폰을 켰다. 실시간 인터넷 뉴스 창을 띄어놓고 소리를 들었다.

 

 

 “최근 20대에서 30대 사이의 청년들 사이에서 급성 우울증 환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냉장고에서 계란을 한 알 꺼냈다. 왠지 입맛이 없었다. 간밤에 주방에서 만들었던 그 요리가 기억이 났다. 오랜만에 갖춰진 곳에서 요리를 하다 보니 좀 서툴렀었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참 좋아해줬어. 좀 더 연습하고 싶었다.

 

 

 계란프라이를 멍하니 지켜보면서 미지근한 물을 마셨다. 고요함 속에 들리는 뉴스 소리가 역시나 움직이는 동력이 되어주었다. 규칙적으로 밥알을 씹어 넘기고, 설거지를 했다. 같은 시간에 일어났는데, 왠지 시간이 촉박했다. 서둘러 머리를 말리고, 집을 나섰다.

 

 

 회색빛의 건물이 즐비한 길을 걸어갔다. 여전히 바람이 옷깃을 파고들었지만 여미지 않았다. 왠지 정신이 몽롱했기 때문이다. 선선한 바람이 그나마 멍한 정신을 깨워주었다.

 

 지나가는 길에 홈마트에 불이 켜지는 것을 보았다. 생선이 싱싱한 곳이라서 그런지 아침 일찍 문을 열곤 했다. 삼치구이를 상희가 좋아했는데.

 

 

 

 잠깐, 상희. 오늘 아침에 상희를 봤던가?

 

 

 

 나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상희를 잊고 있었다. 정신없이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문자 한 통이 와 있었다. 상희였다.

 

 

 ‘오빠, 나 하영이네서 자고 갈게.’

 

 

 그제야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밤에 술을 마신 게 틀림없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깜빡할 리가 없었다. 오늘 재현이 녀석을 만나면 등짝이라도 갈겨줘야지. 이건 뭐. 혼자 내빼다니. 밥만 처먹고 어디로 도망 간 걸까.

 

 

 

 

 

 

 

 #

 

 

 

 

 회사에 도착했다. 아침의 일로 약간 어안이 벙벙해서 의자에 앉았다. 선주 선배는 안경닦이로 안경알을 닦고 있었다.

 

 

 

 “한팀장이랑 어디 갔었어?”

 

 “네?”

 “얼굴이 간밤에 발그레해졌네?”

 

 “예?”

 

 

 벽면에 붙은 사무실 창문유리에 내 얼굴을 비춰보았다. 발그레해졌다니.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인가 싶었는데, 그랬다. 왠지 모르게 생기가 있었다. 정신은 몽롱한데, 얼굴은 밝아져있었다. 동생을 잊어버린 오빠 주제에 이렇게 살아있는 얼굴이라니.

 

 

 “상우, 그나저나 나 또 말할 거 있다.”

 

 “뭔데요.”

 

 “이상해. 어제 내가 말한 네 개의 단어 메시지 양이 급증한 시기랑, 우울증 환자 발생 시기랑 묘하게 겹쳐. 요즘 이렇게 급증 패턴이 자주 발견되고 있어.”

 

 

 

 정말, 대단한 선배였다. 패턴, 규칙에 집착하는 선주 선배의 뒤통수가 새삼 존경스러웠다. 그럼에도 나는 썩 관심이 없는 건 아니어서 같이 고개를 들이밀었다. 선배 말대로였다.

 

 

 

 “그러네요.”

 

 “이상하지? 게다가 급증한 건 최근이지만, 이 데이터들이 쌓인 건 꽤 오래 되었어. 그러니까 갑자기 도출되기 전부터 오랫동안 쌓여온 거야.”

 

 

 

 확실히 이상하긴 했다. 갑자기 팍 튀어 오른 지점이라면 모를까, 오랜 시간에 걸쳐 쌓여온 것이 어느 지점에서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했다면. 계획과 의도가 있음을 예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전에도 말했듯 우리는 그저 자료를 처리하는 팀을 뿐이었다. 그 자료를 가지고 개인 의도대로 가설을 세우거나, 자료를 생성하는 건 불가능했다.

 

 그래서 선배에게 우리의 소관이 아닐 것 같다는 말을 하려던 찰나, 문이 열렸다. 기가 막히게 어제와 같은 타이밍이었다. 국장님이 방에 들어왔던 것이다.

 

 

 “선주 팀장, 상우 대리, 좋은 아침이에요.”

 

 

 나는 몸을 돌려 곧바로 국장님에게 인사했다. 선주 선배는 한참이나 모니터를 들여다보다가 느린 동작으로 일어나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고개를 꾸벅 숙였다. 여전히 눈빛은 국장님을 수상하게 쳐다보고 있었지만, 행동은 최대한의 예의를 갖추고 있었다.

 

 

 “상우 대리는 어제 재현 팀장과 좋은 곳에 갔었다면서요?”

 

 

 재현이의 입과 휴지 한 조각을 저울에 달아보면, 아마도 휴지 쪽으로 기울 게 분명하다.

 

 

 “예, 어제 모처럼 야근을 하지 않아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요, 그동안 자료처리반이 고생했지. 선주 팀장도 함께 가보지 그래요.”

 

 “전 애인이 있어서요.”

 

 

 침묵이 흘렀다. 국장님은 여전히 눈가의 주름을 지우지 않은 채 웃으며 ‘멋진 일이네요.’ 라는 뜬금없는 말로 마무리 하고 사무실에서 나갔다. 방금 살얼음판이 살짝 왔다가 지나간 듯 했다.

 

 

 “선배, 대체 왜 그러는 건지 물어봐도 돼요?”

 

 “그럼 나는, 저 사람이 너희 두 사람이 만난 건 어떻게 아는지 물어봐도 되냐?”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

 

 “그러니까. 너도 모르는데 쟤가 어떻게 알아?”

 

 “뭐, 재현이가 말했겠죠. 걔가 입이 좀 가벼워요?”

 

 

 내 말에 선배는 살짝 멈칫했다. 그러더니 도로 자리에 앉아 모니터에 얼굴을 처박았다. 자료를 처리하다보면, 공대생 패션이란 것이 있는데, 아마 선주 선배를 두고 한 말이 아닌가 싶다. 매일 같은 체크 혹은 가로, 세로 줄무늬 셔츠를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선배는 다시금 자신이 찾은 자료들에서 질서를 찾아내는 일에 다시 몰두했다. 나는 그런 선배를 뒤로 하고, 내 업무에 집중했다.

 

 

 

 

 

 

 

 #

 

 

 

 

 퇴근시간이 다가왔다. 오늘은 꼭 집에 가서 상희에게 생선 요리를 해주고자 마음을 먹었다. 비서실도 왠지 모르게 바빠 보였다. 아마 재현이도 오지 못할 것 같고, 상황은 완벽했다.

 

 그때, 문자 한통이 도착했다.

 

 

 [퇴근하셨나요? 진짜 나를 만나러 갈 시간입니다 – Dream To Dream]

 

 

 그 순간, 주방이 떠올랐다. 내가 만든 음식을 맛보고 즐거워하던 사람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리고 향긋한 음식 냄새와, 입 안 가득 퍼지던 맛들이 느껴지는 듯 했다.

 

 

 요리, 요리라. 오늘은 무슨 요리를 할까. 퇴근 시간은 아직 10분 정도 남아 있었다. 나는 인터넷 창을 켰다. 여러 사람들과 먹으면 좋을 요리가 무엇일지 궁금했다. 아무래도 전복은 조금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까. 해산물 말고 이번엔 야채 위주로? 아니면 고기를 이용해볼까. 신이 났다. 원목으로 된 그릇에 샐러드를 담아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나저나, 오늘 홈마트를 가려고 했었는데, 왜인지 생각이 잘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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