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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이변자
작가 : 에디파
작품등록일 : 2019.10.14

어느 대지에 운석 같은 것이 충돌하여 어느 사람들에게서 이변이 발생했다. 바라건 바라지 않건 그로인해 우발적으로 초자연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이변자들, 그러나 이들은 사람이라는 점과 초자연 능력 여부 외에도 어느 하나 공통점이 없다. 해당 능력과 신체, 외모, 국적 등등 모두 다 달랐다. 이는 결국 어느 누구에게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변자될 수 있다고 방증한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특별한 능력으로 살아가는 이변자들이 사회에 살아가며 벌이는 이야기들.

 
1. 이변자의 일탈 - (4)
작성일 : 19-10-15 15:20     조회 : 222     추천 : 0     분량 : 6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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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제가 이 동네 지구대로 내정되어 있을 당시에 이미 이변자가 경찰관이 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나 봐요.

 

  다만 확실하지는 않지만 고위직 사람들은 어느 정도 눈치를 채고 있는 모양새였던 것 같기는 한데,

 

  물론 확신할 수는 없겠죠. 제가 그냥 아니라고만 하면 아니게 되는 거니까요. 거기다 저는 감히 쉽사리 밝힐 추호도 없었고요”

 

  “맞아. 이변자가 경찰관으로 부임했다는 소문이 사내에서 무성했거든. 형사들 사이에서 이변자 한 명만 있으면 족치기는 쉽다는 투로 얘기했었어.”

 

  “그런데 저는 그런 거 잘 몰랐거든요. 그냥 파출소에서 근무만 하면 된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창호는 지구대에서 근무를 하면서 지루함을 덜어내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각막에 비치는 사물들을 모두 기억해내며 시간을 보냈다.

 

  자신이 앉고 있는 책상이나 책들, 파출소 내의 풍경들, 각막에 노출되는 모든 사물과 형체는 기억하였다. 그러고는 자신의 기억들이 일정 이상 찼다 싶으면 지우기를 반복했다.

 

  몸은 성실히 근무하나 정신은 딴청 부리기가 일상이었다.

 

  그리 이어지던 차에 어느 오후, 정양 형사가 창호가 근무하던 파출소에 방문하였다. 다만 일반인 신분으로 찾아온 것이었다. 정양은 파출소에 찾아와 자신이 신분증을 잃어버렸다면서 찾아달라고 했다.

 

  “그때 처음 뵌 그날의 정양 경사님은, 그냥 할 일 없어 뵈는 노인네로 보였어요. 아니, 중년이라고 생각했던가, 어쨌든 그랬어요.”

 

  “아 왠지 알 것도 같다. 경사님, 아무래도 찔러보러 온 것 같네.”

 

  “네, 제가 할 얘기도 거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거예요.”

 

  창호는 우선 정양이 부린 술수부터 결론적으로 말했다. 우선 정양은 자신이 기억력이 뛰어나다고 창호에게 각인되도록 되뇌었다. 이를테면 자신의 카드가 어떻게 생겼는지 분실 신고서에 세세히 그리며 설명을 해댔다.

 

  물론 그림의 카드는 실제 카드와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보통이면 그 그림을 기억하지 않겠지만 창호는 그러지 못했다.

 

  비단 기억력 자랑 아니고도 중년 특유의 경망 떠는 행동이 눈꼴시게 한 요소도 적지 않았던 것이었다.

 

  “참 형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그 정도 연기면 차라리 배우가 낫지 않나 싶어요.”

 

  “경사님 능력은 그 정도로 썩힐 능력이 아니야.”

 

  “그건 그래요.”

 

  그렇게 정양은 그림과 함께 사무적인 절차인 분실 신고서를 작성하고 나갔다.

 

  그런 다음 몇 시간 뒤에 다시 오고서는 카드를 찾았다며 함박웃음을 지어냈다.

 

  본래 카드를 내보이고는 장소를 얘기하고 그 부근에서 찾았다고 알렸다. 하지만 창호는 그 카드를 보고 넘어가지 않았다.

 

  “이 카드, 아저씨께 아닌 것 같은데요?”

 

  “뭐라고? 이거 분명 내 거 맞아. 내 기억력이 너만큼 낮지 않아.”

 

  참으로 베테랑답게 우러나온 속 긁는 말이었다. 그래서 그려놓은 그림을 갖고 올 세 없이 창호는 하나하나 지적해 줘버렸다.

 

  도현은 너털웃음내고는 소감을 드러냈다.

 

  “그분답네.”

 

  “제가 설명을 끝내니까. 웃으면서 이렇게 찬찬히 설명해준 파출소는 여기밖에 없다고 얘기하시더라고요.

 

  처음에는 그게 뭔 소린가 싶었어요. 그래서 경사님이 제 표정을 보고서 친절히 설명해주시더라고요, 그런 다음에는 보기 좋게 제 연락처를 가지고 가셨죠.”

 

  창호는 정양에게 연락을 받고 고기집 앞에서 만나 같이 식사했다. 정양은 창호의 손사래를 뿌리치고 고기를 구워주며 자신의 술책을 설명해냈다.

 

  당시에도 말했다시피 사실 정영은 창호가 일한 파출소 말고도 여러 곳에 들렀다. 웬만해서는 파출소에 근무한 사람들 대부분은 그러냐며 확인 없이 내보냈다.

 

  사실 확실한 정보도 아닌 풍문이라 그다지 기대는 없지만 이렇게 알게 돼서 기분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나중에 사건이 벌어지면 혹시 같이 수사할 수 없냐고 창호에게 제안을 해왔다.

 

  창호는 그런 험한 일에 거절할 의향이었으나 나중에 전화가 오면 거절해도 괜찮다면서 겨우 허락울 구했다.

 

  도현은 이러한 사정을 듣고서 내심 대단하다고 바라봤다.

 

  “용케 하겠다고 했네. 겁 없이 무작정 시신 보는 게 쉽다고 생각한 건 아니지?”

 

  “당연히 아니죠. 사실 별 사건 아니면 그냥 거절할 거였어요. 단지 정양 경사님은 그 점을 파악하셨는지 별 평범한 사건으로 부르시지 않았죠.”

 

  도현은 탄성을 내질렀다.

 

  “왜 이변자가 우리 수사팀으로 들어왔는지 알겠네.”

 

  “예, 맞아요. 사건이 이변자와 관련된 것도 있겠지만, 사실 이렇게 풍문으로 돌아다니는 걸 보면 보안이 그렇게 철두철미하지는 않겠더라고요.

 

  나중에 주위에서 이변자라고 알게 될 건데. 아무래도 그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이에 도현은 창호를 측은하게 바라봤다.

 

  “뭔가 억울한 느낌이 들지 않아?”

 

  “솔직히 억울한 느낌이야 들죠. 근데 어쩌겠어요. 제 능력이 하나의 개성으로 받아들이기는 힘들겠죠.”

 

  둘은 그리 대화를 나누며 걸어가다 목적지에 도착했다. 그러나 주위는 어째 전에 방문한 집보다 더욱 허름한 곳이었다. 낡은 주택 단지의 반지하보다 능가한다면 거기는 판자촌이라 하겠다.

 

  창호는 그래도 내심 아닐 것이라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확실했다. 도현은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메시지로 보낸 게 맞으면 여기가 확실하겠지.”

 

  도현도 여기서는 어떠한 사탕발림으로도 어림없을 것 같은 곳이라 생각했다. 편견이라면 차라리 나았다.

 

  도현은 해당 집주소로 향하여 허름해 보이는 문을 두드렸다.

 

  “어디서 뭔 짓거리를 하다 이제 들어오는 거야! 도망칠 생각 말고 가만있어 이 개새끼야!”

 

  창호는 문 너머에 갑자기 고성이 들려오자, 자신의 편견이 곧 사실이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문이 요사스럽게 열렸다.

 

  추레한 복장과 그에 걸 맞는 인상을 지닌 중년은 이전과 다르게 공가 다르다고 느꼈다. 살펴보니 자기가 알던 체격과는 다르게 몹시 건장해 보였다.

 

  둘은 잠자코 가만히 있었다.

 

  중년 사내는 약간 민망하였는지 그 둘의 신상을 물었다.

 

  “댁들 누구야?”

 

  도현은 자신의 재킷에 담겨 있는 경찰수첩을 꺼냈다. 그리고 수첩을 펼쳤다. 그러고서 보여줬다.

 

  “형사입니다. 여기가 장진성이라는 사람의 댁 맞습니까?”

 

  중년은 멍한 표정으로 일관했다. 도현은 그를 놓치지 않았다.

 

  “혹시 몰라 경고하건데, 도망칠 생각 마십쇼. 저희는 그저 댁 집에서 얘기를 나누고 싶을 뿐입니다. 유치장이 아니라.”

 

  둘은 그제야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창호에게는 집보다는 방 안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더 앞섰다.

 

  웬만한 원룸보다 더 협소했고, 세 사람 다 앉기만 해도 서로 밀착된 기분이었다. 특히 전 집보다 분위기가 더 가라앉았다. 중년은 불안하다는 표정으로 계속 그 둘을 주시했다.

 

  “댁 잡으러 온 거 아닙니다. 댁 자제 분에 대해 여쭤보려 온 거죠. 보아하니 댁 자제 분께서는 아직 안 오신 것 같군요.”

 

  중년은 자세를 바로 잡으며 대답했다.

 

  “예……, 그렇습니다.”

 

  정양은 물었다.

 

  “혹시 안 온 지 좀 됐습니까?”

 

  “예, 맞습니다.”

 

  “실종신고는 하셨습니까?”

 

  뜸을 들이다 대답이 나왔다.

 

  “아니요, 아직…….”

 

  “그렇다면 아직도 실종 신고를 하지 않았습니까? 걱정되시지는 않구요?”

 

  중년은 아무 말 안 했다. 별 소득 없이 끝나갈 것 같았다.

 

  “왜 댁 자제 분을 공장에 일하도록 시켰습니까?”

 

  갑작스레 창호가 끼어들었다.

 

  “댁 자제 분께서 지금 어떠한 상황인지는 알고 계십니까?”

 

  그러자 중년은 당황한 표정으로 창호를 보았다. 옆에 있던 도현도 놀란 표정으로 그랬다.

 

 “현재 일 주일동안 실종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신고조차 안 하셨다고요? 무슨 뒤가 구린 것이라도 있는 것입니까? 당신이, 아바라는 작자가……”

 

 “창호야, 거기까지만 해, 우리는 수사 중이지, 남의 가정사에 도덕적인 설교를 하러 온 게 아니야.”

 중년 사내는 떠는 표정이었다.

 

  “우선 댁 자제 분께서 아직 사흘 동안이나 소식 없는데, 걱정이 없어 보이는군요. 어쨌든, 그 진성이 수영이라는 아이와 친했다는데, 이에 대해 알고 계신 것이 있습니까?”

 

  중년 사내는 그저 떠는 모습만을 일관할 뿐이었다. 도현을 한숨을 쉬었다. 아무래도 이 작자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얻기란 무리일 것 같았다.

 

  전 집은 그래도 미필적 고의로 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이 집은 고의성이 다분했다. 무언가 뒤가 구린 형세인지라 조사하면 알겠지만 아마 사건과는 별 연계가 없을 성싶었다.

 

  우선 중년 남성을 매섭게 바라보면서도 이 집의 내부를 기억한 창호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달리 표현해, 적어도 집으로 찾아가 얻은 것이라면 그뿐이었다.

 

 그 이외에도 질문을 했지만 모른다고 대답을 되풀이만 했다. 큰 소득이 없었다.

 

  질문을 다 끝내고 둘은 밖으로 나왔다. 이제 사무소로 돌아가 그간 얻은 정보를 정리해야 했다. 그러나 창호는 나오면서부터 계속 화난 표정으로 유지했다.

 

  도현은 그 연유를 짐작했지만 창호가 먼저 말하기를 기다리며 말 건네지도 않고 걸어갔다. 그러더니 서서히 흥분하는 기색은 빠져나가지만 그래도 떨림을 떨치지 못했다.

 

  “저게 아빠라는 작자인가요? 저런 놈은 가정 폭력범으로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도현은 한다면 이러한 질문을 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는 웬만한 형사도 충분히 예상할 법한 일이었다.

 

  “우린 이변자 사건을 조사하는 거지. 가정 폭력을 조사하는 게 아니야. 그리고 지금 가정 폭력이라고 확신할 수도 없잖아.”

 

  “집 안의 부러진 효자손을 안 보셨나요?”

 

  “더 있어?”

 

  “더 있어요, 저는 저 집안의 물건들을 다 기억했습니다.”

 

  “그래, 그러면 나중에 고발하면 되겠네. 물론 지금 사건 끝내고.”

 

  창호는 더 말을 부여하려던 찰나, 현재의 처지를 상기했다, 고발하려면 피해자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실종된 상태다.

 

  그러자 얽히고설킨 딜레마를 다시 마주하는 수밖에 없었다. 창호는 우울한 한숨을 깊게 내쉬며 자기 심정을 토로했다.

 

  “정말로 그런 애를 어른으로 봐야 할까요?”

 

  도현에게는 그런 논쟁이 이미 과거에는 매듭지은 의문이었다.

 

  “과연 우리가 어른, 아이를 구분하며 처벌해야 할까?”

 

  창호는 무심결에 성토했다.

 

  “그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 아이에게는 사정이란 게 있잖아요!”

  반면에 도현은 침착히 답변했다.

 

  “글쎄다. 나는 이제껏 범죄자들 잡아오면서 사정없는 놈은 없었어. 모두 다 각자 안 좋은 기억 하나쯤은 있었지. 그래서 어쩌라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 노출되지 않도록 방지할 수나 있나?

 

  비정한 결과론적이지만 범죄는 저질러진 거야. 그 사건의 원흉이 무엇이든 간에 우리는 감정을 절제하고 범죄자를 잡아야 하는 게 우리 일이야.

 

  특히나 이변자의 능력으로 사람 몸을 거의 찢을 정도면 더더욱 그런 거야. 각자의 사정을 헤아리는 짓은 복지 기관의 소관이야. 우리 개인은 그럴 필요가 없어.

 

  그냥 주어진 역할만 충실히 이해하면 되는 거야. 이제 난 아이가 계속 뭘 몰라서 한다는 것도 이젠 질렸어. 뭘 모른다고? 어른도 그럴 수 있는 거 아닌가?

 

  그러면 음주운전자도 감경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닐 거 아냐. 난 이제 구분해서 잡고 싶진 않아. 범죄자면 평등하게 잡아서 벌을 받아야지.”

 

  창호는 묵묵히 다 듣고 난 뒤에는 침묵했다. 도현 자신도 과격하게 압박을 했나 염려스럽지만 현실은 이렇다고 알려주고 싶어 그리 말했다.

 

  그러다 창호는 나지막이 반론했다.

 

  “그래도 그 진성이라는 애가 공장에 일하는 건 정상이 아닌 것 같아요…….”

 

  도현은 서에 가기까지 끝내 긍정하는 대답을 못 냈다.

 

 &

 

  정양은 관리자가 마련한 사무실에서 공장 사람들과 면담하여 진성의 주변 사람들을 조사하려 했다.

 

  공장 관계자 말대로 공장 사람들은 진성의 가정사를 대부분 언급했다. 하나, 그 외에는 유용한 정보는 없었다. 혹자는 수영의 어머니와 대화하는 광경을 목격하는 정도였다.

 

  시간도 다 돼가니 슬슬 마무리할 새에 마지막 사람을 불러 면담했다. 별다른 수확은 없을 것이라 예상한 정양은 간단한 질문만 하고 끝낼 의향이었다.

 

  정양은 통상적으로 할머니로 불릴 여성에게 사무적으로 묻어나는 질문하고 대답을 들었다. 그러다 정양은 웬만한 기본적인 질문을 다하고 나자 돌려보내려 했다. 이제 서로 돌아가 범인을 특정할 회의를 하러 서로 돌아가야 했다.

 

  정양은 이제 막 일어나려던 차에 여성은 갑자기 이런 말을 했다.

 

  “그 아이가 무슨 일이 있었는가? 예전에 한번 좀 어디 다친 모습으로 출근한 적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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