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현대물
나는 죽지 않는다
작가 : 자료창고
작품등록일 : 2019.9.10

사신도가 있었다.
왕과 화원의 손길만 허용하는 사신도.
그들은 그것이 나라와 생명을 영생케 하리라 믿었다.
하지만 세상은 사신도를 가만히 놓아두지 않았다.
잃어버린 사신도를 찾아 600년 세월을 떠도는 자.
사신도를 손에 넣어 영생을 꿈꾸는 자.
그들의 싸움은 계속된다.

 
35. 장민의 등장
작성일 : 19-10-15 11:23     조회 : 193     추천 : 0     분량 : 5912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35.장민의 등장

 

 

 곽노수는 지난번에 위암진단을 받았던 그 병원을 다시 찾았다.

 동네병원에 가서 진통제와 소화제 처방이나 받으려고 했더니 검사를 다시 해야 한다며 돈 쓰게 할 궁리 뿐이길래 뿌리치고 나왔다.

 사실 처음에 소견서를 받았던 병원은 의사가 영 탐탁지 않아서 다시 가기 싫었는데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런데 다행이도 무기력해 뵈던 그 의사는 없고 서른이나 됐을까 싶은 젊은 여의사가 진료실에 앉아 있었다.

 

 “아직 연세도 젊으신데 왜 치료를 안 받으시려고 해요?”

 “명대로 살다 가는거지요 뭐.”

 “요즘 제명대로 사는 사람이 어딨어요?”

 “하하. 의사선생님 참 재밌으시네.”

 “그렇잖아요. 재수 없음 언제 어디서건 죽을 수 있고, 죽는다고 했던 사람도 살려내는 게 요즘 의료수준인데요.”

 “맞는 말씀입니다.”

 “복불복 아시죠? 복불복. 인생이 다 그래요.”

 

 아버지뻘되는 환자에게 인생을 운운하는 의사라니...곽노수는 요즘 젊은 사람을 제대로 보는 기분이었다. 딸도 살아있다면 딱 이 나이 됐을텐데. 이렇게 성공해서 살고 있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고.

 

 “저번 남자선생님 말로는 딴 데도 전이가 시작됐다는데 수술하고 방사선 치료해봐야 일 년이나 더 살까 모르겠습니다.”

 “그 일 년 새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데요. 가족이 생길수도 있고, 복권 당첨되서 VIP병동으로 옮기실 수도 있어요."

 "하하. 생전 그런 복은 없던데."

 "죽기 전에 해야 할 일들, 하고 싶은 일들 하나라도 더 하고 가셔야지요. 아! 물론 지금보다 더 나빠질 수도 있어요.”

 

 의사가운 입은 지 얼마나 됐을까. 그간 얼마나 많은 삶과 죽음을 목격했기에 이렇게 생과 사를 단순명쾌하게 설명하는지. 지난번 의사한테는 느낄 수 없었던 신뢰라는게 생겨났다.

 

 그렇다.

 의사 말대로라면 살아있는 동안 잃어버린 딸을 찾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아이가 결혼을 했다면 사위와 손주도 생길테고. 죽기전에 그들과 가족사진이라는 것도 한번 찍어볼 수 있을 것이다.

 손주들 과자 값이라도 주려면 박스라도 모아서 팔아야 할테고.

 아니면 그냥 애들 유치원이나 데려다주는 친정아버지로 늙어갈지도 모른다.

 

 아니다.

 내 허름하고 후진 노후를 딸 곁에서 보낼 수는 없다.

 죽기 전에 그 아이를 찾게 되더라도 한번 얼굴 보는 걸로 끝을 내야한다.

 나의 시신을 딸이 처리하게 해서는 안 된다. 내 장례식 문제 때문에 딸의 일상이 무너져서는 안 된다.

 

 “병원비 때문에 그러세요?”

 “것도 그렇고요.”

 “요즘은요. 암환자들한테 국가에서 보조해 주는게 엄청나거든요. 그래서 병원비 많이 안 들어요. 암환자 카페같은데 문의해보시면 잘 아실거예요.”

 “선생님은 내가 본 의사 중에 제일 명의시네. 말만 들어도 다 나은 것 같습니다.”

 

  의사는 곽노수가 진료실을 나설 때 까지 생글생글 웃으면서 배웅했다.

 곽노수는 그 진심이 느껴져서 90도로 절을 하고 진료실을 나왔다.

 

 약국에서 한 달 치 약을 처방받고 보니 큰 비닐봉지로 하나가득이다.

 입맛이라곤 도통 없건만 약 먹다 배불러 죽을 판이다.

 요즘 들어서 밥 한 숟가락을 넘기기 힘들었다.

 먹는 대로 토하고 가만있다가도 속이 뒤집혀 화장실로 쫓아간게 한 두 번이 아니다.

 먹는 게 없으니 살이 빠지는건 당연지사고, 늘 기운이 없어서 무기력해졌다.

 외출하는 것도 버거워서 고시원침대에 누워지낸지 며칠이 지났다.

 

 암이 깊어지면 통증이 상상이상으로 고통스럽다던데 다행히 아직 통증은 없지만 곧 그에게도 닥쳐올 고통이다.

 어디에서 죽어야하나.

 두평짜리 고시원에서 혼자 앓다 죽어 한 달 만에 반쯤 썩은 시신으로 발견된다면....

 하...이건 거의 뉴스감이다.

 차라리 어디 바다에라도 뛰어들어 태평양 한가운데서 물고기 밥이라도 될까.

 이 약을 한방에 쏟아 부으면...괜히 속만 버리고 살아나면 그것도 못할 짓이다.

 돈이라도 있으면 내발로 요양원을 찾아가서 죽을 때까지 돌봐달라고 하겠지만 지금 한 푼이 아쉬운 마당에 언감생심 요양원은 꿈도 못 꾼다.

 

  곽노수는 한 보따리나 되는 약을 들고 길을 걷다가 핸드폰 매장에 들렀다.

 어제 양형사와 껍데기 집에서 한바탕 하고 핸드폰까지 망가뜨려서 새로 사야했다.

 

 “전화만 되는 걸로 하나 해주세요. 요금 제일 싸고.”

 “고객님. 2년 약정으로 번호이동을 하시면 최신형 스마트폰을...”

 “좋은 거 필요 없어요. 전화만 되면 되요. 번호 그대로”

 “2년 약정이라도 만료일 179일전이면 위약금을 따로 안내셔도...”

 “글쎄 그냥 전화만 되면 된다니까. 그놈의 약정은 왜 자꾸!”

 

 곽노수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버럭 질렀다.

 얼마나 더 살지 모르는데 2년 약정은 무슨.

 열심히 설명하던 직원도 열이 받는지 볼펜을 딱 소리 나게 내려놓았다.

 곽노수는 그 길로 가게를 나왔다.

 

 *****

 

 심화백의 화실.

 한쪽에서는 문하생들이 그림 작업에 여념이 없고 한쪽 강의실에서는 여자 수강생 몇 명이 심화백의 지도하에 매화를 그리고 있었다.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은 50대의 수강생은 심화백의 지도에 감탄한 듯 심화백의 팔을 잡으며 연신 행복해했고 심화백은 근엄한 표정을 지으며 남은 작업을 지시했다.

 

  그 모습을 보고 옆에 있던 수강생은 뾰루퉁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심화백을 자기 그림 앞까지 끌고 가서 자기가 그린 그림을 평가해주길 기다렸다. 심화백은 턱을 고이고 짐짓 심각한 얼굴을 하더니 붓에 먹을 묻혀 덧칠을 해주며 수강생에게 한번 해보라고 지시했다. 수강생이 어렵사리 선을 그리자 심화백은 슬쩍 수강생의 손을 잡으며 남은 작업을 돕고 있었다.

 

 사무실에 앉아있는데 심화백이 들어왔다.

 

 “점심은?”

 “대충 먹고 나왔어.”

 

 고시원에 들러 약봉지를 놓고 다시 나온 길이다.

 

 “문화센터 사모님들 앞에서는 그렇게 점잖을 떨더니만 여기서는 마누라 주무르듯 하네.”

 “쯧! 말조심해. 그리구 지도하다보면 어쩔수 없이 그렇게 된다고.”

 “아이구. 그러십니까. 화백님?"

 "꼴이 왜그래? 정말 별일 없는거야?"

 "별일 있으나 없으나 똑같어. 왜 불렀어?”

 

 곽노수는 얼른 말을 돌렸다.

 

 “정회장이 청룡도 소장자를 만나러 갔었다던데? 그리 넘길 모양이야.”

 

 곽노수가 물을 마시다 멈칫했다.

 

 “그 늙은이 돌았나? 그걸 왜 그리?”

 “뭘 가지고 구워 삶은건지 모르겠어.”

 “뭐는 뭐겠어. 돈이지.”

 “돈이면 그때 너하고 이회장이 10억 들고 갔을 때 풀었겠지.”

 “그보다 더 많이 불렀나?”

 “정회장이 되나마나 돈만 올려 부를 사람이 아니잖아.”

 “돈이 아니면. 땅?”

 “돈이나 땅이나.”

 “그럼 뭐?”

 “나도 모르지. 죽어도 안 내놓겠다고 철벽을 쳤던 사람이 대체 뭔지..”

 “그래서 나더러 어쩌라고?”

 “양형사. 그 사람이 이걸 알면 나서지않겠어?”

 “날더러 양형사를 캐보라고? 청룡도가 어떻게 정회장한테 넘어가게 됐는지?”

 “응. ”

 

 곽노수는 잠깐 생각에 빠진듯 하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수고비는?”

 

 심화백이 의아한 눈으로 곽노수를 바라봤다. 그가 한 번도 먼저 돈을 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돈 필요해?”

 “항상 필요하지.”

 

 심화백이 금고를 열더니 만원권 한 다발을 꺼내 던졌다.

 

 “진즉 말하지.”

 

 곽노수는 아무 부끄러움도 망설임도 없이 돈을 챙겨 넣고 화실을 나섰다.

 

 곽노수가 사거리 신호등 앞에 서다가 아찔해졌다. 건너편에 장민의 모습이 보였다. 그는 여전히 슬프고 초라한 몰골로 어딘가를 찾는 듯 사방을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곽노수는 그가 다가올 때 까지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장민이 내 몸으로 들어온다면. 그럼 좀 더 오래 살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장민은 곽노수의 몸을 뚫고 다시 위쪽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곽노수가 돌아봤을 때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때르릉.

 

 새로 한 핸드폰이 손에 익지 않아 곽노수는 폰을 떨어뜨렸다. 폰에는 ‘김대우 비서’라고 떠있었다. 이현민이 다시 연락을 해온 것이다.

 

 몸이 달았군.

 

 끊어질듯 아픈 속을 부여잡고 간신히 핸드폰을 집었을때 전화가 끊겼다. 하지만 곽노수는 전화를 하지 않았다. 몇 시간쯤이라도 그를 속타게 해주고 싶었다. 전화가 오지 않아도 상관없다. 이현민과 자신만 놓고 본다면 자신에게 칼자루가 있다. 이현민이 다시 누군가에게 그 추잡한 작업을 부탁할 리가 없다. 무엇보다 이제 이필만은 왕이 아니다.

 

 띵똥~

 

 김대우비서에게서 문자가 왔다.

 

 ‘이번 주 토요일 3시 행당동 00오피스텔 425호. 오늘 안으로 답장이 없으면 참여 의향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겠습니다.’

 

 이쯤되면 와달라고 빌고 있는거나 마찬가지다. 곽노수는 저녁 느즈막히 짧은 답장을 보냈다.

 

 ‘알겠습니다.’

 

 *****

 

 양형사는 괴산 김흥수의 집으로 차를 몰았다.

 대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마당에는 그의 택시만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양형사는 이웃 노인을 만나 김흥수의 근황을 물었다.

 

 “어제 오전에 좋은 차가 와서 김기사 데려갔는데.”

 “가족입니까?”

 “가족 아녀. 내가 그집 딸, 사위 얼굴을 다 아는데. 한달에도 몇 번씩 와서.”

 “그럼 누굴까요?”

 “모르지. 손님 모시듯 운전기사가 가방까지 받아들고 태워가던데요.”

 “인사는 하고 갔어요?”

 “어디로 가냐니까 잠깐 쉬었다가 온다긴 했는데.”

 “쉬었다가요?”

 “저번에 그 사고 때문이겠지. 차 때문은 아니래도 사람이 죽었으니 제정신이겠어?”

 “돌아가신 분은 어떻게 됐답니까?”

 “그 할머니네 동네사람한테 들으니 장례식비용도 다 대주고 자식들이 보상금까지 다 받아갔다더라구. 생전 와보지도 않는 것들이 노났지 뭐.”

 “얼마나 받았대요?”

 “장례식 날 자식들 얼굴이 훤하더래. 근데 그 돈이 정말 청림그룹에서 나오는요?”

 “청림그룹이요?”

 

 양형사는 아무것도 모르는척 물었다.

 

 “저번에 거기 회장있잖아요 뉴스에 나오는 회장.”

 “정순호 회장요?”

 “정회장. 그래, 정회장. 그양반이 여기 왔었잖아.”

 “정회장이 직접요?”

 “응. 잠바에 운동화 신고 와서 첨엔 몰라봤는데 어디서 많이 보던 사람이다 했더니 그이더라구.”

 “혼자 왔었어요?”

 “비서하고 여직원하고. 저기 정자아래서 우리하고 막걸리도 한잔 하고 갔는걸.”

 

 정회장이 직접 접촉을 했었다니 믿을수 없는 일이다.

 

 “난 재벌들은 우리같은 사람들 거들떠도 안볼줄 알았더만 사람이 아주 수더분하고 겸손한게 좋더라구. 김기사 집에서 한 삼사십분은 있다 갔을걸.”

 

 정회장이 직접 찾아와서 설득을 했다니 김흥수가 청룡도를 넘겼다는 말이 좀 이해되긴 한다.

 

 “동네 사람들이 김기사 한테 있는 골동품 때문일거라던데. 맞아?”

 “어르신도 그 골동품 본적 있으세요?”

 “없지. 어딨는지는 말 안 해주더라구. 그러고 보니 그 사람 입으로 그거 얘기한 적도 없는거 같네.”

 “귀한거니까요.”

 “에휴. 마누라 납골당에 간다더니 귀신이 붙어왔나.”

 “납골당요?”

 “사고 나던 날 말야. 쉬는 날이라고 납골당 간다며 나가더라고.”

 

 양형사는 김흥수의 아내가 있는 납골당을 찾아갔다.

 

 “그분 두 기 신청하셨었는데요.”

 “부인 말고 또 누굽니까?”

 “선친요. 부인 모신 후에 선친 유골을 이리로 모셨어요.”

 “아.”

 “근데 그날 선친을 다른 곳으로 옮기신다고 계약해지하고 가셨습니다.”

 “다른 데로 옮겨요?”

 “네, 10년 계약했었는데 중도해지하셨지요. 환불 안 된다고 말씀드렸는데도 상관없다고 빼가시더라구요.”

 

 양형사는 납골당을 나서면서 김형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흥수씨 부친 좀 조사해봐. 아니, 사망했어. 한 30년쯤 된거 같아. 납골당에 남아있는 이름은 진명이라고 되있는데...법명인지 예명인지는 모르겠네. 응.”

 

 양형사는 김흥수가 방송에 출연했을 때 집안에 전해오는 그림이라는 얘길 한게 떠올랐다. 그는 정회장을 만난 후 아버지의 유골함을 옮기겠다고 나타났다. 둘 사이에 무슨 연관이 있는걸까.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양형사는 주차장을 가로질러 황급히 차에 올랐다. 시동을 걸고 윈도브러쉬를 한차례 밀었을 때 양형사는 그대로 숨이 멎는줄 알았다. 저만치 보이는 실루엣. 장민이다! 그는 초췌한 몰골로 비를 맞으며 납골당쪽을 바라보고 서있었다. 양형사는 황급히 차에서 내려 장민이 서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그는 사라졌다.

 

 양형사는 3층 김흥수의 부친이 있던 자리로 달려올라갔다.

 거기에 장민이 있었다.

 빈 납골당을 바라보며 눈물인지 빗물인지 모를 물기젖은 얼굴로 그가 서있었다.

 양형사는 한걸음 다가가려다 멈칫 섰다.

 마치 회오리바람이 일 듯 장민이 연기처럼 사라지고 있었다.

 양형사는 빈 납골당앞에 섰다.

 장민이 여기로 찾아온 이유.

 여기에 청룡도가 있었다.

 세상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는 이 좁은 유리방안에.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7 37. 현무도를 찾읍시다 2019 / 10 / 17 213 2 7286   
36 36. 8인회 해체 2019 / 10 / 16 209 0 6277   
35 35. 장민의 등장 2019 / 10 / 15 194 0 5912   
34 34. 술래잡기 2019 / 10 / 14 228 0 6023   
33 33. 시간이 없다 2019 / 10 / 13 199 0 6176   
32 32. 아들 2019 / 10 / 12 193 1 5256   
31 31. 컬쳐클럽의 실체 2019 / 10 / 11 205 0 6312   
30 30. 저주 2019 / 10 / 10 207 0 4940   
29 29. 각자의 방식 2019 / 10 / 9 191 0 5742   
28 28. 47분 32초 2019 / 10 / 8 241 0 6193   
27 27. 쓰레기들 2019 / 10 / 7 216 0 5673   
26 26. 새로운 사건 2019 / 10 / 6 219 0 5270   
25 25. 망한 장례식 2019 / 10 / 6 217 0 6702   
24 24. 老慾 2019 / 10 / 4 195 0 6041   
23 23. 멈춰버린 상여 2019 / 10 / 3 222 0 6161   
22 22. 장례식 서막 2019 / 10 / 2 209 0 6769   
21 21. 악마의 미소 2019 / 10 / 1 206 0 6261   
20 20. D-1 2019 / 9 / 30 210 0 6447   
19 19. 권오형의 비애 2019 / 9 / 29 208 0 6576   
18 18. 그가 사는 이유 2019 / 9 / 28 199 0 6118   
17 17. 나는 죽지 않는다 2019 / 9 / 27 198 1 5595   
16 16. 동전던지기 2019 / 9 / 26 193 0 5590   
15 15. 수상한 나무상자 2019 / 9 / 25 197 0 4267   
14 14. 환생 2019 / 9 / 24 205 0 5467   
13 13.8인회의 동상이몽 2019 / 9 / 23 215 0 6272   
12 12 새벽별이 있는 곳에 2019 / 9 / 22 196 0 4217   
11 11. 이상한 유언장 2019 / 9 / 21 188 0 5138   
10 10. 아버지와 아들 2019 / 9 / 20 246 0 4335   
9 9. 아르마니를 입은 도굴꾼 2019 / 9 / 19 195 0 4598   
8 8. 북촌 정가국수 2019 / 9 / 18 210 0 3877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