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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신에 버금가는 자.
작가 : Stonehead
작품등록일 : 2019.9.29

저승의 최고신, 염라대왕의 현신, 신아.
그가 머물고 있는 지옥에서 대형사고가 하나 터지는데......

"십이악령이 탈출했네."

저승이 관리하는 최악의 열둘 대죄인들이 저승을 탈옥한다!

"그것 참, 큰일이군요."

신아는 입가에 웃음을 띄우며 말했다.
이 즐거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염라대왕은 신아에게 악령의 처리를 맡긴다.
그리고 신아는 기꺼이 이 즐겁게 놀기(?)위해 악령들을 쫓아 이계(異界)로 향한다.

 
Chapter 6 추락한 신의 도시 : 축제를 즐기고 싶었는데······.
작성일 : 19-10-14 23:09     조회 : 217     추천 : 0     분량 : 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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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 왕국.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신 왕국에서 독립한 연 공(公)이 세운 나라, 연 공국이라고 불렸던 이 나라는 이제는 왕국이 되었다. 독립 후 오랜 숙원이었던 동진에 성공해 멸망한 구(舊) 신 왕국 영토를 가장 많이 병합했기 때문이다. 몇 달째 새로 편입한 영토의 확고한 통치를 위해 동분서주한 연 조정은 드디어 오늘 공식적으로 왕국 선포를 하는 날이 되었다.

 

  “그래서 오늘부터 일주일 간 축제를 연다고 하네.”

 

  신아가 매콤한 닭꼬치를 한 입 베어 물며 말했다. 노이아는 고기 꼬치를 하나 물고 있고 쌍둥이들은 과자를 먹고 있고 초란은 이국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며 물었다.

 

  “그래서요. 축제나 보자고 온 거 아니잖아요.”

 

  “축제 보러 왔는데.”

 

  신아의 천진난만한 대답에 초란의 이마에 실핏줄이 그어졌다. 그것을 보고 변명하듯이 몇 마디 덧붙였다.

 

  “사람이 많은 곳은 정보 모으기 편하잖아.”

 

  ‘그리고 사건사고도 많이 일어나고 말이야.’

 

  신아는 뒷말을 삼켰다. 이제는 거의 습관이 되어 있었다.

 

  이 세계는 현대적인 도로 따위는 없고, 현대적인 통신망은 더더욱 없었다. 당연히 정보 전달이 느릴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대륙 건너의 섬나라라면 더더욱 그렇다.

 

  ‘사명도 해을, 그 꼬맹이 것 밖에 보이지 않는데, 굳이 거기서 초상을 치르고 올 필요는 없지.’

 

  무엇보다 기대했던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더 이상 귀 왕국에 있을 이유 따위는 사라졌다. 그러다 연 왕국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신아는 한껏 기대를 품고 오게 된 것이다.

 

  ‘동탁에 대한 건 알지 못해도 상관없다. 어차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는 존속할 수 없는 놈들이니까. 그리고 여기 오고 나서 쉬지도 않고 연이어 악령 셋을 상대했다. 둘을 소멸시키고 탈옥수도 셋이나 처리했어. 이 정도로 일했으면 잠깐 동안은 내 개인의 놀이에 좀 집중해도 되잖아.’

 

  신아는 연 왕국의 축제에 어마어마한 사고, 즉 재앙이 일어날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도 그럴 것이 가는 곳마다 공평한 죽음을 뿌리고 다니는 염라대왕의 현신과 가는 곳마다 재앙을 일으키는 현자의 돌이 함께 있으니 그 시너지가 얼마나 대단할 것인가.

 

  신아는 아주 만족스럽게 검지의 현자의 돌을 쳐다봤다. 귀 왕국에서 얻은 유일한 소득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것일 것이다.

 

  ‘아. 온몸을 도는 이 활력. 최고야.’

 

  현자의 돌을 얻은 직후부터 신아의 얼굴색이 더 좋아지고 체력도 늘고 무엇보다 신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이 모든 것이 현자의 돌이 가지고 있는 혼돈 덕분이었다.

 

  기본적으로 신(神)은 혼돈 덩어리였다. 태초를 만든 최고신들이 혼돈에서 태어나 혼돈을 다뤘으니 그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따라서 모든 신력과 신성의 근본은 혼돈이었으며 이 혼돈을 흡수하는 것만으로도 격의 상승을 노려볼 수 있었다.

 

  현자의 돌은 묵시록의 붉은 용의 왕관의 파편. 그 왕관이 가지는 거대한 혼돈의 일부는 끊임없이 왕관과 교감하며 무한한 혼돈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으니 그것을 돌에 다 담을 수 없어 밖으로 방출해 왔다. 그것이 재앙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었으나 신아가 혼돈을 모두 흡수하는 새로운 그릇이 됨으로써 그것을 막았다.

 

  하지만 본질을 바꿀 수는 없듯이 재앙을 부르는 돌은 존재 자체만으로 인간에게 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다.

 

  “이곳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라고는 몇 명이 싸우다 죽고 다쳤는가가 전부에요. 축제인데 병사들부터 일반인까지 자주 싸우고 서로 죽이고 다쳤다는 소리가 꽤 자주 들리는 거, 당신도 알잖아요.”

 

  초란이 말한 멈추지 않는 싸움과 살인이 바로 현자의 돌이 인간에게 미치는 정신적인 영향인 것이다. 물론 초란은 전혀 모르고 있는 이야기였다.

 

  “아, 그리고 하나 더. 왕국 서북 방면의 산맥 너머에 커다란 대사막이 하나 있어요. 크기로만 따지면 천 제국 못지않을 정도로 거대한 사막이. 몇 달 전에 그 사막에서 지진과 함께 이상한 일들이 일어났다고 하네요.”

 

  “이상한 일?”

 

  신아는 직감적으로 뭔가 일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지진이 며칠 동안 계속됐는데, 그것 때문에 태조대왕의 능이 가라앉고, 하늘에서는 별이 떨어져 왕을 상징하는 용문이 박살나고, 매일 밤마다 불에 탄 사람이 돌아다니다 아침에 해가 뜨면 죽어버리는 사건도 있었답니다. 거기에 사막 한가운데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 비명 소리도 들린다는 거예요. 그래서 조정에서 병사들을 보냈는데······.”

 

  “돌아오지 않았다, 이건가?”

 

  “조정에서는 쉬쉬하고 있지만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죠. 그래서 축제도 일부러 크게 하는 거고요.”

 

  “하긴. 흉조라 불릴 만한 일들이 하나도 아니고 셋이나 벌어졌는데, 이렇게라도 분위기 쇄신을 해야겠지.”

 

  “지금 서북 방면에는 군사들이 증강되고 그쪽으로의 출입은 완전히 금지됐어요. 뭐, 애초에 갈 사람도 없겠지만.”

 

  그런데 그거 정말 흉조일까요, 하고 초란이 신아에게 되물었다. 신아는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세상에는 길조와 흉조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현상들이 나타난다. 많은 이들이 이를 그저 미신으로 치부하면서도 집착으로 보일 정도로 맹신한다.

 

  길조와 흉조는 삼라만상의 법칙이 미래라는 결과는 정하면서 눈에 보이는 일종의 흔적이다. 이것들은 인간의 상식으로는 재단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어린아이도 알아볼 만큼 단순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는 길조와 흉조가 미래의 흔적인 동시에 세상을 움직이는 인과 연이 보내는 경고이자 충고이기 때문이다.

 

  길조와 흉조는 변수가 개입하지 않는 이상 모두 들어맞는다.

 

  “내가 개입하지 않는다면 그건 정말로 흉조가 되겠지.”

 

  사실 흉조는 어지간해서는 서너 개씩이나 나타나지 않는다. 삼라만상의 법칙이 얼마나 철저하며, 또 인과율이 바보도 아닌 이상 평범한 필멸자들이 누가 봐도 흉조임을 알 수 있는 흔적을 마구잡이로 흘리고 다니지 않는다. 인간의 눈에 보이는 흉조는 철저하게 삼라만상이 고르고 인과율이 검열하여 결정한 것들.

 

  ‘그런데 이런 것들이 하나도 아니고 넷씩이라······. 인과율이 넷이나 허락한 것을 보면 삼라만상이 고른 것이 상당했다는 것인데······. 아니, 잠깐. 그럼 대체 얼마나 불길한 미래가 오는 거야? 당장 사명이나 사망향은 보이지도 않는데······.’

 

  “이거 좀 불안하네.”

 

  신아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이런 적은 처음이라 괜히 무안해져 검은 반지를 흘겨봤다. 반지를 얻은 후 처음으로 이것이 재앙을 불러온다는 것을 실감한 기분이다.

 

  사명이 보이지 않고 사망향이 나지 않는 이상, 인과율은 신아가 나설 수밖에 없는 결과를 정해놓고 있다는 뜻이다.

 

  “······재밌는 일이면 좋겠네.”

 

  하지만 언제 신아가 그런 일을 두려워 한 적이 있던가. 그저 즐길 뿐이지.

 

  “일단 좀 지켜봐야겠네.”

 

  이제 겨우 축제의 초입이었다. 노이아는 요새 닭고기에 빠져있었고, 쌍둥이들은 처음 맛보는 과자에 빠져있었다.

 

  “수천만 년을 살아도 이 미각을 포기하지는 못하겠다니까.”

 

  신아는 손에 들고 있는 양꼬치를 한 입에 삼켰다. 시각, 촉각, 청각은 잃어도 별 다른 불편을 못 느끼겠으나 미각은 잃으면 정말 살아갈 맛이 나가지 않았다.

 

  일단은 쉬어도 될 것이다. 신아는 그렇게 믿었다.

 

 ***

 

  추락한 신의 도시, 압구르트.

 

  지구의 낙양을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를 한 듯한 도시의 황궁의 옥좌에서 장신의 여인이 앉아있었다. 잘 잡힌 근육이 엿보이는 듯했고 그녀 뒤로 장신의 마른 체형의 미남자가 방천극을 들고 있었다.

 

  동탁과 여포였다.

 

  여무사의 몸을 빼앗은 동탁과 진차경의 수하의 몸을 빼앗은 여포는 지금 이곳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오면서 옥좌의 방의 문이 열렸다, 피투성이인 손으로 문을 열고 온몸이 피로 뒤덮인 유약한 인상의 청년은 씨익 웃으며 손에 들고 있던 단도를 놓았다. 카인이 된 청년, 아르키였다.

 

  “다 죽였어요.”

 

  아이가 부모에게 숙제 검사 보고하는 듯한 어조였으나 그 내용은 아이의 숙제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나저나 대체 언제까지 여기 있어야 하죠? 나 이제 슬슬 지겨운데······.”

 

  아르키는 천천히 기세를 폭발시켜 동탁을 압박했다. 그인지, 그녀인지 모를 자의 말을 듣고 이곳에 갇혀 지낸 것이 벌써 몇 달이었다. 처음에는 복수를 위해 손을 잡았으나 정작 복수의 대상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찾아오는 인간들이 있어서 좀 나았는데······. 이제 그것도 다 떨어져 가네요.”

 

  여포는 순진한 표정으로 아무렇지 않은 어조로 말하는 아르키에 대한 혐오감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아르키는 동탁이 기르는 개에 대해 티끌만큼도 감정을 보이지 않았다.

 

  “초대장을 보냈으니까 이제 곧 이곳으로 올 거다.”

 

  동탁은 턱을 괴고 입을 열었다.

 

  “만약 안 오면······.”

 

  “그땐 네 맘대로 날뛰어도 상관없다.”

 

  아르키의 두 눈이 초승달처럼 휘고 두 뺨은 홍조를 띠고 붉어졌다. 선물을 받은 아이와 같았으나 참혹함이 엿보였다.

 

  “와아~! 그럼 손님 맞을 준비를 해야겠네요!”

 

  피를 뚝뚝 흘리며 아르키는 밖으로 나갔다. 아마 주변 유목민족 부락에서 사람이라도 납치해올 목적인 모양이다.

 

  동탁은 그의 뒷모습을 보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쓸 만한 엽구(獵狗)라고······.

 

 ***

 

  끝없는 사막이 펼쳐진 서북산맥 너머, 붉은 모래폭풍이 날리는 붉은 모래밭에 두 사람이 서있었다. 한 명은 차파오를 입은 소녀였고 다른 한 명은 하얀 옷을 입고 있는 장신의 청년이었다.

 

  아소와 신아였다.

 

  아소는 빛을 잃어버린 눈동자로 사막에 주저앉아있었고, 신아도 허망한 듯, 어이없는 듯 뜬 눈으로 사막의 모래폭풍을 맞고 있었다.

 

  “이게 뭐야······?”

 

  “그러게 말이다.”

 

  아소의 힘없는 질문에 신아가 무책임하게 답했다. 그러면서도 눈을 돌리며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했다.

 

  두 사람은 노이아, 아린, 초란과 함께 시장을 돌아다니며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다 해가 질 무렵, 신아는 어디선가 퀴퀴하고 역겹고 불쾌한 냄새를 맡았다. 그것은 마치 시체 냄새 같았다.

 

  ‘사령술(Necromancy)? 여기에? 대체 누가?’

 

  네크로맨서가 꼭 악령이라는 법은 없다. 지구에서도 사교도들의 강시 또한 사령술의 한 일파였다. 그만큼 사령술은 인간도 할 수 있는 기술의 영역이었다.

 

  네크로맨서들이나 사령술로 되살아난 언데드(Undead)에게서는 지독할 정도로 진한 사망향이 풍겼다.

 

  그때, 누군가 신아의 어깨를 툭 치고 갔다. 그리고 그것이 시작이 되었다. 신아가 미처 반응할 시간도 없이, 발밑에서 마법진이 발동되었다.

 

  “전이마법(Teleportation)! 이런! 무효화마법(Dispel Magic)을······.”

 

  신아는 말을 끝맺지 못했다. 위험을 감지한 초란이 노이아와 아린을 데리고 자리를 피했고, 미처 피하지 못한 아소와 신아는 그대로 텔레포트에 휘말렸다.

 

  그렇게 도착한 곳이 바로 서북산맥 너머의 대사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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