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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나는 죽지 않는다
작가 : 자료창고
작품등록일 : 2019.9.10

사신도가 있었다.
왕과 화원의 손길만 허용하는 사신도.
그들은 그것이 나라와 생명을 영생케 하리라 믿었다.
하지만 세상은 사신도를 가만히 놓아두지 않았다.
잃어버린 사신도를 찾아 600년 세월을 떠도는 자.
사신도를 손에 넣어 영생을 꿈꾸는 자.
그들의 싸움은 계속된다.

 
34. 술래잡기
작성일 : 19-10-14 15:26     조회 : 228     추천 : 0     분량 : 6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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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술래잡기

 

 지능범죄팀 사무실은 온갖 음식냄새와 땀냄새로 너저분했다.

 양형사는 막 점심을 먹고 양치질을 하고 들어오던 길이었다.

 

 "양형사님!"

 

 전화를 끊은 김형사가 양형사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응, 좀 알아봤어?"

 "김흥수씨가 교통사고를 내서 피해자가 사망했답니다. 그제요."

 "현장에서?"

 "아니요, 병원에서 입원중에 패혈증으로 갑자기 그리 됐다네요. 80이 넘은 할머니래요."

 "택시한지 오래됐다고 하지 않았나?"

 "사고가 뭐 연차별로 난답니까? 재수 없음 나는거지."

 "쯧! 사람이 죽었는데 재수없음이 뭐야?"

 "뉘에뉘에. 그런데 말입니다. 특종입니다, 특종."

 "뭐가 또??"

 "피해자 측과 합의를 끝냈는데요. 그게 청림재단 법무팀에서 나와서 후루륵~ 마무리를 짓고 가해자를 데려 갔다네요."

 "모셔갔겠지."

 

 곽노수의 말이 사실이었다.

 양형사는 곽노수에게서 정순호가 청룡도를 손에 넣게 됐다는 얘기를 듣고 한동안 고집스레 물건을 숨겼던 김흥수의 마음을 열게 한 방법이 뭘까 곰곰이 생각해 봤다.

 

 결론은 돈이겠지만 급작스레 거래가 이루어진 것이 아무래도 미심쩍다. 몇 년 전 자취를 감췄다가 갑자기 나타난 청룡도 소장자 김흥수에 대한 의구심마저 든다.

 

 “그 양반 참. 여태껏 잘 가지고 있다가 왜 덜컥 내줬을까?”

 "돈이죠 뭐. 그림 주인이 팔겠다는데 우리가 막을 수는 없는거잖아요?"

 "그렇지. 청룡도는 도난, 유실문화재가 아니니 우리가 개입할 수는 없는거고. 그래도 이런 건 국가에서 사야하는데..."

 "살 마음 있었으면 진즉에 나섰겠지요."

 "방송 나가고 처음에는 얘기가 오갔지. 근데 김흥수씨가 100억을 불렀어."

 "안 팔겠다는 뜻?"

 "그렇지. 아주 단호하게 벽을 쳐버리니까 문화재청에서도 더 요청을 못한거지."

 "소장자가 사람들한테 욕 많이 먹었겠네요?”

 “잘 모르는 사람들은 소장자가 돈독 올랐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개인건데 나라에서 왜 팔라 마라 하냐고 문화재청 욕을 하고.”

 “와. 그럼 정순호는 얼마를 내놓았을까요? 설마 진짜 100억?"

 "그보다 많거나, 형편없이 적거나."

 "적거나요? "

 "돈 말고 다른 조건을 내세울 수도 있잖아."

 "이필만처럼 호화장례라도 치러주겠다 그런거요?”

 “그런 미친 짓을 아닐거고.”

 “어쨌든 결론은 돈이죠. 사망사고를 하루 만에 좌악~ 처리해준 것도 다 돈 덕분 아니겠습니까?"

 "정회장 측에서는 그게 호재였을수도 있겠네. "

 "그렇죠. 신뢰도 만렙 찍은거죠. 가장 어려울 때 곁에 있는 사람이 진짜 좋은 친구다."

 "잠깐 나갔다 올게."

 "또 어딜요?"

 

  양형사가 '약탈문화재 환수를 위한 시민들의 모임'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권오형은 이애리 교수와 함께 있었다.

 두 사람과 직원 몇몇이 회의 중이었는데 양형사가 기다리는 것에 부담을 느꼈는지 얼마 안 되서 급히 회의가 마무리 되는 눈치였다.

 회의를 끝낸 직원들이 나오면서 양형사에게 들어가 보라는 눈짓을 건넸다.

 양형사가 사람좋은 웃음을 지으며 안으로 들어갔다.

 

 "뭐 또 기획중인 사업이 있으신가 봅니다."

 "어쩐 일이십니까, 여기까지?"

 

 엄밀히 말하면 두 사람은 문화재지킴이라는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으로써 공조를 해도 모자랄 사이인데 둘의 관계는 그다지 편한 사이는 아니었다.

 양형사는 권오형이 권력의 뒤를 좇는다는 비난을 했고, 권오형은 운동권시절부터 시민단체 활동을 하는 동안 경찰한테 시달려온 트라우마가 있어서 경찰이라면 누구든지 경계를 하는 편이다.

 

 이필만의 장례식장에서도 두 사람은 스치듯 만났지만 인사는 나누지 않았으며 같은 장소에 있다는 것이 내내 거슬려서 모른 척 외면했다.

 권오형이 냉랭한 태도로 시큰둥하게 인사를 건네자 양형사는 이애리에게 눈인사를 건넸다.

 

 “이교수님 씻김굿 아주 잘 봤습니다."

 

 이애리는 양형사의 말에 가시가 돋혀 있다는걸 느꼈는지 양형사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머리를 틀어올렸다.

 

 "진혼무라고 해주세요."

 "네, 진혼무 잘 봤습니다."

 "형사님이 예술에도 조예가 깊으신가 봅니다."

 "깊기는요. 그냥 본대로 말씀드린거죠.”

 

 권오형은 괜히 책상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두 사람의 대화가 신경쓰이는 눈치였다.

 

 “그 선녀 같은 학생들은 누굽니까?”

 “제자들이예요. 왜요? 뭐가 잘못 됐나요?”

 “아뇨. 수업의 연장일텐데 잘못될게 뭐 있겠습니까? "

 

 이애리가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담배를 비벼 껐다.

 

 "저 같으면 미성년자인 제 딸이 그런 공연하는거 별로 달갑지 않을 것 같은데 학부모들한테 항의전화 같은건 안 오든가요?”

 “이봐요, 양형사님!”

 

 듣고 있던 권오형이 바짝 나섰다.

 

 “아..제가 오버하는건가요? 하하.”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십니까?”

 

 권오형이 발끈해서 나서자 이애리가 팔을 잡아 끌며 말했다.

 

 “형사님. 순장이라고 들어보셨지요?”

 “물론 알죠. 그 공연이 순장을 의미한거였습니까?”

 “이해가 빠르시네요. 그날의 살풀이는 과거의 제례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이었어요. 예술의 세계에 함부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지 말아주세요.”

 "아. 그렇군요. 근데 좀 이기적이란 생각은 안 드세요?“

 

 권오형이 일부러 소리나게 책을 내려놓았다.

 

 “양형사님, 저 보러 오신거 아닙니까?”

 “권대표, 그냥 둬요. 저분이 나한테 할 말이 많으신가봐.”

 

 권오형이 못이기는척 물러섰다.

 

 “형사님. 누가 이기적이라는거죠?”

 “이회장요. 망자야 그렇게 가는 일이 행복하고 보람찰지 모르지만 남은 가족들은 뭐가 됩니까? 이필만회장의 자손들은 아주 똥 씹은 표정이던데요. 두 분은 못 보셨나?"

 

 권오형이 다시 발끈했다.

 

 "말씀이 심하시네요."

 "아..권대표님이 준비위원장이셨으니 못 보셨을 리가 없겠네요."

 “당사자들한테 물어 보세요. 나와 이교수는 이회장님과의 약속대로 유언을 이행했을 뿐입니다.”

 “아, 공연도 이회장이 생전에 부탁을 했던거군요."

 

 권오형은 자신의 말실수를 눈치챘는지 움찔했다.

 

 "근데 두 분은 어때요? 권대표님도 나중에 그렇게 묻히고 싶습니까?”

 

 권오형이 어이없다는 듯 웃더니 어깨까지 으쓱이면서 부드럽게 말했다.

 

 “난 돈 없어요. 그리고 난 화장해서 뿌릴겁니다. 산이든 바다든. 길바닥이든요.”

 

 권오형은 더 이상 말대꾸할 필요가 없다 느꼈는지 기지개를 켰다.

 

 양형사는 사무실 안을 주욱 훑어봤다.

 벽에 걸린 ‘약탈문화재 환수를 위한 시민들의 모임 창립기념일 축제’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수십 명은 됨직한 회원들 한가운데서 한국당 박혁준의원과 권오형이 파이팅 자세를 하고 찍은 사진이다. 양형사는 그들의 모임에 대해서 모르는 척 질문을 던졌다.

 

 “박혁준 대표도 여기 지분이 많은가 봅니다?”

 “그 사람도 고미술 아카데미 출신이에요.”

 “고미술 아카데미요?”

 “문화재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공부도 하고 답사도 다니고 뭐 그런 모임이죠. 돌아가신 이회장이 초대 교장하셨고. 정순호회장도 후견인이시고”

 “박혁준이 문화부장관이라도 되면 약탈문화재 반환운동도 좀 활성화 되겠네요.”

 “흉내는 내겠죠. 어차피 선거용으로 지껄이는거라 전 안 믿습니다.”

 “그래도 국민들 지지는 얻겠다 싶으니까 이런 자리에 나타나는거 아닙니까?”

 “박혁준이 노리는게 반일감정 부추기는거잖아요. 독도야 일본에서 헛소리 안하면 이슈될게 없잖습니까? 지난번 의궤반환도 관심깨나 받았으니 이번에도 그 정도 센거 한방 터져야 국민들이 움직이죠.”

 “센거라면..”

 “낸들 압니까? 난 순수 시민운동가예요. 정치적 싸움이나 이권다툼에 엮일 생각 없습니다.“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스스로 '순수'라고 외치는 권오형의 발언에 양형사는 웃음이 터져 나오는걸 참았다.

 그의 오만함에 할 말을 잃었지만 그래도 오늘 하나 건진 건 있었다.

 

 ‘고미술아카데미’

 

 그게 권오형의 말처럼 단순 동호회라는걸 믿을 사람은 없다.

 회원들이 정순호나 이필만에게 바라는 건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되어주는 것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정순호에게 어떤 대가를 지불해 줄 수 있을까?

 

 이애리가 권오형에게 뭐라고 귓속말을 하고는 양형사를 흘끗 보고 나갔다.

 권오형은 그제야 편하게 자리에 앉았다.

 이애리 때문에 할 말을 제대로 못한 눈치였다.

 

 "혹시 이필만 회장이 생전에 현무도에 대해서 언급한 적은 없었습니까?

 "왜 없으시겠어요. 그거 찾자고 저희 단체도 후원해 주신건데."

 "정순호회장이 청룡도 소장자한테 접근하셨다던데 들으셨습니까?"

 "아니요. 그거 안 판다고 공언했던거 아닌가요?"

 

 권오형의 표정만으로는 그가 진짜 모르는건지, 연기를 하는건지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다.

 

 "그 작품의 가치에 대해서는 대표님도 잘 아실테니 더 말씀 안 드리구요. 정회장 아니라 누구라도 그 작품 사가면 제지할 방도가 없습니다만... 그래도 한번쯤은 시민단체나 문화재청에서 나서야 하는거 아닙니까?"

 "뭐라고 나서요? 그걸 국가에 귀속시키라구요?"

 "결론은 그거죠."

 "요즘 사람들요. 대의명분 그런거 몰라요. 이건 내꺼, 돈 주면 니꺼. 둘 중 하나예요."

 "권대표님이 그 사람들의 거래에 개입할 명분을 좀 만들어보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제가 왜요?"

 "국민적 관심을 모을 수 있으니까요. 이슈몰이 잘 하시잖아요."

 

 권오형의 눈빛이 빛났다.

 

 "이참에 현무도 까지 찾고 주작도 찾기 전국기행이라도 시작하면 사신도 네 장이 모두 세상 밖으로 나오는겁니다. 국민적 염원을 모아 모두 찾아서 새 시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 뭐 이런 쑈..."

 "쑈라니요!"

 

 권오형이 양형사의 말을 싹둑 잘랐다.

 양형사도 생각나는 대로 지껄여 본거지만 막상 권오형의 반응을 듣고 나니 되려 오기가 생겼다.

 

 "저는 약발 떨어진 약환시모에 사업아이템하나 드린건데.“

 

 권오형이 듣기싫다는 듯 벌떡 일어서자 양형사도 나갈 채비를 했다.

 

 “관심 없으시다니...그래도 혹시나 정부에서 먼저 나서면 생각이 달라지긴 하시겠죠? 줄을 서셔야 할테니까."

 "이거 보세요!!“

 “관심없으시다니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럼 전 이만...”

 “양형사님!”

 

 양형사가 막 일어서려는데 권오형이 날선 목소리로 양형사의 발길을 잡았다.

 

 “사건의 본질부터 생각 좀 하시죠."

 

 권오형의 목소리에 힘이 넘쳤다.

 

 “이게 누구 때문입니까? 30년 전에 양형사님이 천안역에서 실수만 안했다면 현무도가 지금 어느 박물관엔가 잘 모셔져있겠지요. 수사만 제대로 했어도 어떻게든 찾아냈을 겁니다. 지금까지 현무도 찾기 숨바꼭질에서 30년 동안 술래만 하고 있으시잖아요. 이게 누구책임인데요? 형사님이 먼저 시작한 겁니다. 그럼 책임을 지셔야죠. 이렇게 애먼 사람 찾아다니면서 속 긁을게 아니라요."

 “하하. 그랬나요?”

 

 양형사는 애써 평정심을 유지했다.

 

 “장례식장에서 양형사님이 곽노수와 어울리는거 봤습니다. 둘이 무슨 공모를 하고 있는지 몰라도 그 작자는 이 바닥에서 치워야 해요. 우린 이회장님이 그런 놈 하고 거래를 하시는 것도 말렸었는데 버젓이 장례식장까지 나타난걸 보고 다들 어이가 없어서. 것도 출소한지 며칠 안 된 놈이 말이예요. 나 원 참.."

 

 권오형이 뜬금없이 곽노수를 언급하고 분개하는게 뭔가 수상쩍지만 양형사는 토를 달지 않았다.

 권오형도 필요이상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생각했는지 반쯤 누그러진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 그 사람 조만간 또 큰일 치르기 전에 감시 잘하십시오.“

 

 사무실 밖 복도에는 작년 가을 열렸던 ‘우리 땅 우리 문화재 콘서트’ 포스터가 너덜너덜하게 붙어있었다.

 

 ‘약탈문화재 환수를 위한 시민들의 모임 주최, 청림문화재단 후원.’

 

 출연진들은 양형사도 알만한 최상급 가수들이 나열 되어있는 큰 규모의 콘서트였다.

 아이돌 스타를 보러 왔던 학생들은 이 콘서트의 이름이나 알고 있을까?

 한번이라도 도난, 약탈문화재의 사연에 귀기울여본 적은 있을까?

 어쩌면 이런 걱정을 하는 것 자체가 꼰대 짓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바람에 펄럭이는 철지난 포스터를 보는 기분은 편치 않았다.

 

 “예, 청장님. 지금 가는 중입니다.”

 

 권오형은 양형사가 아직 복도에 있는 것을 모르고 통화하면서 나오다 멈칫 섰다.

 양형사는 먼저 가시라고 벽 쪽으로 붙어섰다.

 권오형은 목소리를 죽이며 서둘러 계단을 내려갔다.

 

 청장님?

 

 문화재청 신호섭 청장을 말하는걸까?

 복도 창밖으로 내려다보니 권오형이 택시를 잡고 있었다.

 

 '지금까지 현무도 찾기 숨바꼭질에서 30년 동안 술래만 하고 있으시잖아요. 이게 누구책임인데요? 형사님이 먼저 시작한겁니다'

 

 오늘도 양형사는 술래가 되었다.

 

 그래. 어떤 게임이든 끝나게 돼있어.

 언젠간.

 이것도 끝나겠지.

 내가 끝내야지.

 술래인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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