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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문을 열어드립니다
작가 : 반루아
작품등록일 : 2019.9.3

[미스터리 판타지]
완벽주의자 프로파일러 피아와 귀차니즘 마신이 인간계와 마계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서스펜스

 
16. 괴물이 따로 없군
작성일 : 19-10-14 11:29     조회 : 344     추천 : 2     분량 : 5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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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암이 약속을 어겼다는 것이 못내 서운했는지 피아는 창문 밖 풍경을 의미 없이 바라 봤다. 차츰 굳어져가던 그녀의 얼굴이 어느 새 무표정으로 돌아갔고 웃음기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받고 싶지 않아 이곳을 선택한 피아였으나 사람들의 왕래가 없는 한적한 길은 그녀를 나락으로 인도했다.

 

 “하긴 난 처음부터 혼자였지.”

 

 창문에 손을 올렸을 때 전해진 서늘한 기운에 그녀의 마음도 차갑게 식었다. 버릇처럼 음악을 튼 피아는 샤워를 마친 후 그대로 잠이 들었다.

 

 *

 

  공허한 하늘에 구름 사이로 햇살이 내비쳤다. 아침을 알리는 알람 소리에 피아가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동여맨 그녀가 화장대 거울을 멀거니 바라봤다.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해서인지 피아의 두 눈이 잔뜩 부어 있었다.

 

 '오늘 법정에 서야 하는데 큰일이야.'

 

 붓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숟가락 6개를 냉동고에 넣은 그녀가 2분 후 두 개를 꺼내 눈가에 가져다 댔다. 그 후 숟가락이 따뜻해지면 새것으로 바꿨다. 차가운 기운이 그녀의 눈가를 적시자 어느 정도 붓기가 사그라졌다.

 

 “괴물이 따로 없군.”

 

 언제 도착했는지 리암이 현관문 앞에 서서 그녀의 몸을 위아래로 훑어 내렸다. 소리소문없이 나타난 그로 인해 당황한 피아는 숟가락을 두 손에 든 채 멍하니 리암을 올려봤다.

 

 “나야 상관없지만 계속 그러고 있어도 돼?”

 

 그제야 자신이 속옷조차 입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차린 그녀가 황급히 욕실로 달려갔다. 욕실에서 목욕 가운을 걸쳐 입은 피아 얼굴이 노을빛으로 변했다. 그녀는 리암에게 나신을 보였다는 것보단 약속을 지켜줬다는 게 기뻤다. 서둘러 밖으로 나온 피아는 침대에 대자로 누워있는 그를 발견했다. 어처구니없었던 그녀는 멍하니 리암을 쳐다봤다.

 

 '당신은 전혀 바뀌지 않았어.'

 

 피아가 보기엔 그는 처음 만났을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거 같았다. 하지만 딱히 고민할 만한 일이 아니기에 그녀는 옷장에서 옷을 꺼냈다. 버릇처럼 TV를 튼 피아가 뉴스에서 흘러나온 내용을 듣곤 얼굴빛이 흐려졌다.

 

 “언론사에 압력이 들어갔나 보네.”

 

 뉴스에선 피아와 관련된 이야기를 흥미 위주로 다뤘다. 화방과 그녀가 모종의 관계라고 떠들면서 합의금을 받고 증거를 은폐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헛소리까지 들려왔다. 흥미로운 주제였지만 기자들의 표정이 어두웠다. 그들은 불만이 가득 담긴 눈으로 카메라를 쳐다보며 보도를 이어나갈 뿐이었다.

 

 “국민들까지 우롱할 샘인가?”

 

 부모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을 때에도 그녀는 이렇게까지 상심하지 않았다. 자기 감정을 추스른 피아가 그의 곁으로 다가가 리암을 흔들어 깨웠다.

 

 “공판 시간 다가오니 일어나요.”

 

 이불을 뒤집어쓴 리암은 꼼작하기 싫다는 듯 꿈지럭거렸다. 따가운 눈총에 몸을 일으킨 그가 몸을 부르르 떨더니 다시 침대에 누워 커다란 곰인형을 껴안았다.

 

 “조금만 더 잘래.”

 

 “시간이 촉박해서 불가능할 것 같네요.”

 

 딱 부러진 피아 말에 그가 어깨를 축 늘어트린 채 비틀비틀 걸음을 옮겼다. 그런 리암을 바라보면서 그녀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직 화 풀린 거 아니야.”

 

 마음에도 없는 말을 던진 그는 곁눈길로 피아를 쳐다봤다. 다부진 그녀의 시선을 느낀 리암은 일부로 심드렁한 표정을 지었다. 그보다 앞서 걸어가던 피아가 현관문을 열면서 조용히 속삭였다.

 

 “약속 지켜줘서 고마워요.”

 

 감정이 묻어난 피아 말에 리암은 그 자리에서 멈춰 섰다. 그녀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는 걸 느낀 리암이 공중을 걸어 다니듯 날아서 피아 곁으로 다가갔다.

 

 “나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지?”

 

 리암은 그녀에게 얼굴을 바짝 들이밀었다. 그의 행동이 부담스러웠던 피아는 손으로 그를 밀어냈다. 문뜩 현관문 쪽으로 눈길을 돌린 그녀가 문뜩 그을림을 떠올렸다.

 

 “문에 남겨진 그을림은 사람들 눈에도 보이더라고요.”

 

 “아, 그거? 내가 과도하게 마력을 쏟아 붓는 바람에 작은 불꽃이 터져 나왔지.”

 

 두 세계의 문을 하나로 합친다는 건 웬만한 마력으로 불가능했다. 잠시 방심했을때 그의 마력이 불꽃을 일으키며 인간계 문을 태워버렸다. 그러다 보니 인간들 눈에도 그을림이 보이게 된 것이다.

 

 “마계에서 도망친 악귀가 없는 거죠?”

 

 “이제야 너 답네. 혹시 몰라 말해 두는데 오로라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마.”

 

 그동안 악한 마음을 품은 사람들을 지켜봐왔던 피아는 이번 공판에 참석하는 것을 망설였다. 사건의 진상과 진실을 밝혀야 했지만 그녀가 꼭 해야 할 일이 아니었다. 또한 그 누구도 그녀의 증언을 믿어주지 않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이번 공판의 중요 참고인은 그녀가 아닌 리암이기도 했고.

 

 “그나저나 늦었다고 하지 않았어?”

 

 늘어지게 하품을 한 리암이 그녀의 가느다란 손목을 잡아끌었다. 그가 인간계에 돌아올 수 있었던 건 악귀로 인해 벌어진 사건에 대한 전후 책임을 깨끗하게 정리할 의무가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리암은 마계에서 시간을 축내는 동안 쫑알쫑알 종달새처럼 떠들던 피아가 옆에 없어 허전함을 느꼈다. 그녀의 손을 잡았을 때마다 느껴진 체온이 그의 지겹고 무료한 일상 속에 묻어둔 감정을 깨웠던 것이다. 하지만 리암은 그런 이유로 인간계에 들어올 수 없었다.

 

 “아, 진짜 걷는 건 귀찮아.”

 

 그의 입에서 긴 한숨과 함께 맥 빠지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정말 꼼작도 하기 싫은지 리암은 입술까지 축 늘어트렸다. 인적이 드문 거리로 들어서자 그가 손가락을 튕겼고 곧바로 문이 나타났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 가려던 리암이 피아에게 손을 내밀었다.

 

 "결계 상태가 좋지 않아. 그러니까 내 손 잡아."

 

 그를 향해 생긋 미소 지은 피아가 리암의 손을 마주 잡고 문 안으로 들어갔다. 단지 문을 열고 나갔을 뿐인데 그들은 공판이 열리는 재판장에 도착했다.

 

 “확실하게 대답해주세요. 탈옥한 악귀들이 있었나요?”

 

 “몰라.”

 

 대답하기 귀찮았는지 그가 곰돌이 아이콘이 박힌 귀마개로 귀를 틀어막았다. 확실한 의사 표현에 피아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재판이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그녀가 예상한 대로 재판 공방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내 차례가 되면 깨워.”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 그가 피아 어깨에 기댄 채 잠이 들었다. 그 와중에도 리암은 그녀의 손을 굳게 잡고 놓지 않았다. 검찰 측 증인들의 증언이 모두 끝이 난 후 재판장 변호사를 쳐다본다.

 

 “그럼 지금부터 참고인 심문하겠습니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피아는 자리에서 일어나 증인석에 앉았다. 그녀가 증인 선서를 하는 동안 수군거림이 피아 귓가에 아른거렸다. 그녀가 지그시 판사를 쳐다보자 그는 헛기침을 하며 판사 봉을 휘둘러 소란을 잠재웠다. 피아가 문뜩 고개를 들었더니 어제 만났던 검사가 비열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 앞에 서 있었다.

 

 “퇴마사인 리암씨가 피고인을 검거하러 갔을 때 증인도 그 자리에 있었다고 들었는데 검거 현장에 따라간 이유를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퇴마사와 함께 그 곳에 갔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사적인 일이었고 전 목격자로서 증언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얼굴을 찡그린 피아는 굳은 표정 속에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기회를 놓칠리 없는 검사는 혀로 입술을 핥으며 상체를 앞으로 수그렸다.

 

 “악귀가 당신한테 옮겨갔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허무맹랑한 소리에 그녀는 말문을 열까 하다 이내 닫아버렸다. 아마도 그녀가 증인으로 부합하다는 결론을 내세워 자신이 담당한 사건까지 무마시키려는 야비한 수작이 그의 눈에 가득 담겨 있었다. 이대로 물러날 수 없었던 피아가 입을 열려 할 때 리안의 짜증 섞인 음성이 재판장을 가득 메웠다.

 

 “남 말하고 앉아 있네.”

 

 실눈을 뜬 채 주위를 둘러본 리암이 언제 잠에 들었다는 듯 말끔한 모습으로 걸어 나갔다. 소음 때문에 잠에서 깬 그는 짜증이 치밀었지만 그것보다 마주 잡은 손에서 느껴진 온기가 사라져 묘하게 착잡한 기분에 휩싸이고 말았다.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경찰들이 그를 제압하기위해 나섰지만 판사는 고갯짓으로 그들을 물렸다. 증인석에서 그녀를 끌어내린 리암이 태평하게 그 자리에 앉았다.

 

 “이제 내가 할 테니 넌 방청석에 돌아가 있어.”

 

 피아가 가만히 판사를 올려다보니 허락한다는 의미로 고개를 주억거렸다. 진중한 재판에 어울리지 않는 리암이 걱정된 그녀의 손바닥에 땀이 차올랐다.

 

 “피고인은 악귀에 씌어 조종당했을 뿐이야.”

 

 반말을 사용하긴 했으나 의외로 재판 절차에 따르는 리암를 보곤 피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방청석으로 돌아갔다. 변호사는 회심의 미소를 입가에 건채 그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렇다면 악귀에 씐 사람들은 어떻게 되지요?”

 

 “자신이 한 일에 대해 기억 못 해. 단지 내 기운을 느낀 악귀가 서둘러 도망치는 바람에 피의자가 생각보다 빨리 제정신으로 돌아왔고.”

 

 변호사의 호기심 어린 얼굴을 바라보며 리암은 퉁명스레 대답했다. 그의 증언이 끝나자마자 피해자 가족들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울분을 터트렸다.

 

 “당신들은 저 말이 믿겨져? 지금 저 퇴마사가 거짓말하는 거잖아!”

 

 손가락으로 리암을 가리키며 흐느껴 우는 피해자 가족에게 다가간 피의자가 그들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로 인해 재판장은 긴장이 감돌았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내 아내 살려내!"

 

 분을 참지 못한 남편이 피의자의 멱살을 거머졌다. 그의 사과를 받아드리기 힘들었는지 남편은 주먹으로 피의자 턱 밑을 힘껏 질렀다. 그로 인해 재판은 진행이 지속하기 어려울 정도로 산만해졌다. 재판장이 연속으로 재판 봉을 두들겼으나 소란은 더욱 커져만 갔다.

 

 “정숙하십시오!”

 

  법정에서 난동을 피운 피해자 가족은 법정에서 끌려나갔다. 한차례 소란이 진정된 후에야 재판은 다시 시작되었다. 이 와중에 리암은 시차에 적응되지 않았는지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증인은 피고인에게 죄가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불순한 태도로 임하는 증인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담당 검사가 리암 앞으로 다가가 큰소리로 외쳤다. 게슴츠레 그를 흘겨본 리암이 어깨를 으쓱거렸다.

 

 “무슨 소리지? 악귀들은 인간의 생각을 읽은 후 그것을 실행시키도록 유도해.”

 

 “그렇다는 것은?”

 

 “저 남자는 분명 그 여자를 살해할 마음을 품고 있었어.”

 

 “이상입니다.”

 

 검사는 더 이상 질문할 것이 없다는 듯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솔직히 퇴마사를 건드려봤자 그에게 이득 될 게 없었다. 증언을 모두 마친 리암이 피아 곁으로 다가가 그녀의 손을 잡았다.

 

 “나가자.”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밖으로 나가지 못하기에 그녀가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었다. 움직일 생각이 없어 보이는 그녀 때문에 리암은 피아 옆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졸기 시작했다.

 

 “그럼 이것으로 해당 사건에 대한 모든 심리를 마치고 재판부 판단을 위해 30분간 휴정하겠습니다.”

 

 재판장 말이 끝나자마자 좀이 쑤셨는지 그가 벌떡 일어나 성큼성큼 걸어 나갔다. 부스스한 머리를 정돈하지도 않고 빠른 걸음으로 밖으로 나가는 그 모습에 피아는 입을 가리고 웃음을 삼킨 채 리암의 뒤를 따라나섰다. 재판장 문을 열고 나온 피아는 방금 전까지 옆에 서 있던 그가 사라졌음을 알아차렸다. 아마도 리암은 약속만 지키기 위해 돌아온 모양이었다.

 

 “바보 같긴.”

 

 그는 약속이 중요해서 이곳으로 온 것이 아닌 자신이 한 말을 지키러 왔던 모양이다. 인사도 하지 않고 사라진 리암에게 피아는 서운한 생각이 들었다. 한참 동안 공원을 서성이며 복잡한 마음을 정리한 피아가 집에 도착했을 때 현관문 앞에 요민이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야월 19-10-14 20:45
 
역시 원장에게 뭔가 있었군요.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반루아 19-10-16 13:47
 
이런, 조금 상황이 바뀌었어요. ㅎㅎㅎㅎ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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