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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완] 딕
작가 : 강냉구
작품등록일 : 2019.8.28

마약중독자 흑인 부모에게 태어나, 백인 가족들 밑에서 자라게 된 미국 뉴욕 버팔로 치크토와가 딕 로드(Dick Rd)에 사는 딕(Dick)이 있는 흑인 십대 소년 딕 존스(Dick Jones)의 아주 평범한 성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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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장르가 드라메디 장르인데 드라마, 코미디 장르를 선택할 수가 없네요ㅠ

 
SUMMER CAMP
작성일 : 19-10-12 19:40     조회 : 239     추천 : 0     분량 : 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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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 선생님이 칠판에 무언가를 적기 시작했다.

 

  “여름 캠프.”

 

  톰 선생님이 말했다.

 

  여름 캠프를 누가 가. 방학에 할 거 없는 루저들이나 가겠지. 작년 까지 내가 했던 생각이었다. 그때 까지는 정말 과학 영재들이나 가는 곳인 줄만 알았다.

 

  “갈사람 있니?”

 

  톰 선생님이 물었다.

 

  톰 선생님의 물음에 너도 나도 할 거 없이 손을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도 손을 들었다.

 

  “그럼…… 에밀리. 네가 명단을 만들어서 내게 가져다 줬으면 하는데.”

 

  에밀리가 간다고 하기 전까지는 여름 캠프에는 관심도 없었다. 관심도 없으니 갈 생각도 없었고. 하지만 에밀리가 여름 캠프에 간다고 하니까 나도 모르게 마법이라도 걸린 듯 여름 캠프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토미가 한 말이 머릿속에서 요동쳤다.

 

  “여름 캠프는 딱지를 떼고 오가 좋은 곳인 거 몰라? 에밀리도 조심해야 된다고.”

 

  괜히 들었다. 나는 에밀리의 무서운 경찰 아버지라도 된 마냥 에밀리를 감시하기 위해 여름 캠프로 가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내가 여름 캠프에 가지 않으면 여름 내내 에밀리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잖아. 그 사이에 에밀 리가 더 잘난 놈을 만나면 안 되니까! “에밀리 내가 도와줄게.” 자리에서 일어난 나는 에밀리에게 다가가 에밀리의 팔을 붙잡고 말했다. 아프지 않게 이 순간 까지도 에밀리를 배려해서 에밀리의 팔을 붙잡았다. 그러자 에밀리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리고 에밀리는 내게 명단을 넘겼다.

 

  “어?”

  “네가 해준다는 거 아니었어?”

 

  에밀리는 내 말을 잘 못 이해하고 있었다.

 

  여기서 에밀리한테 ‘그 말 취소할게. 네가 해.’라고는 할 수 없잖아. 찌질 하게. “맞아. 내가 할 게. 톰 선생님한테도 내가 전해 줄게. 너는 자리로 돌아가도 돼.” 내 말에 에밀리는 고맙다며 내 손을 잡고 자리로 돌아갔다.

 

  나는 토미와 눈이 마주쳤다.

 

  토미는 나를 한심한 놈 보듯 쳐다봤다. 자존심이 상한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내가 토미를 그렇게 생각했는데. 역시 우리가 친구인 이유가 있다.

 

 

 

  방학이 되었다.

 

  방학이 된 내게 시련이 찾아왔다.

 

  물론 에밀리는 여름 캠프에서도 볼 수 있고 아저씨 몰래 따로 만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에밀리의 문자를 보고는 따로 만난다는 내 생각이 물거품이 돼버렸다.

 

  “뭐라고 왔는데?”

 

  캐비닛에 머리를 박은 나를 보던 토미가 물었다.

 

  나는 그런 토미에게 핸드폰을 건넸다. 토미는 핸드폰을 보더니 혀를 끌끌 찼다. ‘쯧쯧.’ 그 소리는 정말이지 기분 나빴다. 누군 마음 아파 죽겠는데 불 난 곳에 부채질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아니지, 부채질이 아니라 기름을 붓고 있네, 이 녀석이.

 

  “캐롤라인이 복병이었네.”

 

  토미가 말했다.

 

  나는 토미의 말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캐롤라인을 이렇게 생각할 줄 몰랐다. 그리고 내가 이런 캐롤라인을 좋아했다니 기분이 이상했다.

 

  “너와 캐롤라인 사이를 롭 로빈슨이 망쳤다면 에밀리와의 사이를 캐롤라인이 망치는 거네.”

 

  또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나저나 여름캠프에서 보자는 건 그동안 만나지 말자는 거 아니야?”

 

  토미가 물었다.

 

  나는 토미의 말에 대답할 수 없었다. 나도 지금 토미에게 그걸 묻고 싶었다. ‘에밀 리가 여름캠프에서 보자고 했는데 그게 여름캠프에서 보자는 거지? 캠프 가기 전에는 보지 말고…….’ 난 이렇게 토미에게 물으려고 했다. 그 전에 토미가 선수를 쳐서 내게 물었다.

 

  “나도 몰라.”

 

  대답하고 싶지 않았다. 벌써부터 시련 받은 사람처럼 처량한 나의 모습이 맴돌기 시작했다.

 

  “치킨 윙?”

 

  우울한 나를 달래는 건 마치 치킨 윙 뿐이라는 듯이 토미가 내게 치킨 윙을 권유했다. “아니. 무서워서 심장 마비 걸릴 거 같아서 싫어.” 내 말에 이해한다는 듯 토미는 고개를 끄덕였다.

 

  “영화나 보러 갈래?”

 

  또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에는 좋다는 뜻이었다.

 

  무슨 영화를 볼까. 무슨 영화를 봐야 이 허전한 마음을 달랠 수 있을까. “로맨스는 절대 안 돼.” DVD를 고르고 있는 토미에게 말했다. 누구 염장 지르는 것도 아니고.

 

  “그럼 뭐 봐. 하복 죽는 거 볼래?”

 

  토미가 말했다. 누구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그걸 왜 봐. 멍청아.” 내 말에 토미는 웃음을 되찾았다. 토미가 웃지 않을 이유는 없다. 그저 멍청한 내 기분에 맞춰주는 거뿐이다.

 

  “<섹스 앤 더 시티> 볼까?”

 

  DVD를 만지작거리던 토미가 내게 물었다. 토미의 표정은 아주 진지했다. 마치 제목과 내용과 일치하는 듯이.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내게 물었다.

 

  “너 그거 제목만 보자고 한 거지.”

  “응.”

 

  나는 토미의 말에 웃음이 나왔다. 나도 드디어 웃음을 되찾았다. 내가 웃음을 되찾은 계기가 토미의 멍청함 때문일지 상상도 못했다.

 

  “이거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같은 거 아니야?”

  “전혀. 거기엔 그레이나 아나스탸샤 같은 사람 없어. 그냥 뭐……. 그 반대인 사람들뿐이야.”

  “봤어? 너 되게 잘 안다.”

  “사만다……. 사만다가 그런 거 좋아하잖아. 특히 <더티 댄싱>”

  “그렇군……. 역시 사만다는 내 취향이 아니야.”

 

  토미가 우스갯소리로 말했다. 도대체 그 풋볼 선수는 어디가 네 취향인건지 모르겠다.

 

  풋볼 선수는 근육이 넘치다 못 해 폭발할 정도인데 빌리는 그게 아니다. 뭐, 얼굴도 풋폴 선수는 이름이 클락 켄트여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빌리는 이름이 트로이 볼튼이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지구의 히어로와 하이틴들의 히어로. 그중 토미의 진짜 취향이 뭔지 모르겠다. 물론, 내 취향은 에밀리 와이너고.

 

  “그럼…… 이거 볼까?”

 

  토미가 DVD 하나를 꺼내 내게 흔들어 보였다.

 

  “샤이닝…….”

 

  딱 좋다.

 

  오늘 같은 날은 스티븐 킹이 딱이다.

 

 

 

  더워 미칠 거 같다.

 

  자전거를 타고 달려도 자전거 위에서 맞이하는 칼 같은 바람을 맞아도 덥다. 시원한 바람은 곧 뜨거워졌다.

 

  이런 날씨에 집 밖을 나가는 거 자체가 말이 되지 않지만 우리의 내일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왜 이리 늦었냐!”

 

  토미가 나를 보고 소리쳤다.

 

  “내가 늦은 게 아니라 네가 빨리 나온 거야.”

 

  나도 질 수 없다.

 

  더운 날 건들이면 칼부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만약 내게 칼이 쥐어진다면 나는 칼을 휘두를 거 같다. 물론 인명 피해 없이 휘두르며 겁만 주는 정도이겠지만.

 

  나는 토미와 자전거에 자물쇠를 잠그고 월마트 안으로 들어갔다.

 

  “와 미친…….”

 

  월마트에 들어오자마자 감탄사를 내뱉었다. 마치 남극에 온 기분이 들었다. 펭귄들은 이런 곳에서 사는 구나. 펭귄이 부러워졌다.

 

  평소 같았으면 바구니도 없이 품에만 담을 정도로 간소했지만 오늘은 카트가 필요하다. 토미는 카트를 끌었고 나는 카트에 담았다. 토미도 내가 간식을 카트에 담는데 동조했다. 너무 과하다며 나를 말리지 않는다. 물론 “다 먹을 수 있어?”라고 묻기도 했지만 그럴 때 마다 나는 “에밀리랑 먹으면 돼.”라고 말했다.

 

  “빌리는 뭐……”

  “빌리는 여름 캠프 같은 거 관심 없어. 그냥 덥다고 집에만 있을 걸?”

 

  토미가 고개를 끄덕였다.

 

  토미가 고개를 끄덕이는 사이에 나는 초콜릿을 하나 더 담았다. 과자 더미 위에 올라탄 초콜릿 하나. 그리고 그 초콜릿 하나에 나는 현실을 직시해버렸다.

 

  “너무 많이 담은 건가……?”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이걸 다 살 돈이 있고, 이걸 여름 캠프로 다 들고 가고, 이걸 2주 동안 다 먹을 수 있을까? 내 대답은 아니요.

 

  내 말에 토미는 다시 오던 길을 되돌아갔다. 나는 그 길을 따라 카트에 쌓여있는 것들을 제자리에 가져다놨다.

 

  그러더니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났다. 바닥이 보이지 않았는데 이젠 힘을 쓰지 않고도 바닥이 보인다. 남은 건 음료수 네 병과 과자 다섯 봉지. 그리고 마지막에 담았던 초콜릿뿐이다.

 

  가장 밑에 깔려 있던 음료수 병에는 서리가 맺혀있었는데 그 서리가 다 증발해버렸다.

 

  그리고 미지근해졌다.

 

  나는 미지근한 음료수와 시원한 음료수를 바꿨다. 저 더운 밖에서 미지근한 걸 먹는다면 이번에는 정말 그 칼로 무언가를 찌를지도 모른다. 그 무언가가 자전거 바퀴나 과자 봉지 정도가 될 수도 있겠지만…….

 

  “와. 시원하다.”

 

  월마트에 나온 더위를 음료수 하나가 날려버렸다. 이것이 진짜 마법이다. 바닥이 보이는 바닥난 카트의 마법이 아니라.

 

  나는 자전거 바구니에 봉지를 넣었고, 토미는 자전거 손잡이에 봉투를 걸어두었다. 자전거를 달릴 때마다 그 봉투가 토미의 허벅지를 쳤다. “아씨.” 토미가 아픔을 내뱉었다. 무릎 뼈 맞으면 되게 아플 텐데.

 

  며칠 전 토미는 자전거 바구니를 떼버렸다. 그게 소풍 나온 계집애 같다면서 떼버렸는데 본인도 지금 무척이나 후회중이다.

 

 

 

  평소같이 셰이크 두 잔과 감자튀김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이게 우리의 청춘이고 우리의 행복이다. 왜 갑자기 청춘 타령 하냐고 묻는다면…… 딱히 할 말은 없다. 어제 뭐…… <청춘 스케치>를 봤다든가……. 스물 셋이 돼 본 적도 없는데……. 우리에게 어울리는 건 <조찬 클럽>이지만. 그래도 <조찬 클럽> 꽤나 재미있다. 사만다가 보고 있던 거 옆에 앉아 우연히 봤는데, 사만다에게 DVD를 빌려서 혼자 봤으면 말 다 했잖아. 그게 얼마나 재미있는데.

 

  “무슨 생각해?”

 

  토미가 물었다.

 

  나는 토미의 물음에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아무 생각도.” 사만다 같은 여자애들이나 보는 영화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면 토미는 웃을 게 뻔하다. 차라리 스콧 서머스가 얼마나 멋진가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어 라고 말하는 게 낫지.

 

  “오늘 따라 사람이 별로 없네. 그래서 더 좋다.”

 

  지나가는 말로 흘려 말한 토미의 말이 무척이나 공감이 됐다. 학교 식당처럼 감자튀김 전쟁을 하는 사람도 없어 외설적인 욕설을 내뱉으며 트리스와 캔디스를 불편하게 하는 사람도 없다. 제이슨이 있어서 그런가? 그런 거 같다.

 

  더티 익스프레스에는 조용히 신문을 읽으며 식사를 하는 50대 즈음 돼 보이는 아저씨와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대학교 점퍼를 입은 대학생 형 한 명 뿐이었다.

 

  분명 저 50대 아저씨는 회사에서 해고 돼 가족들에게 말하지 못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보는 거 같고 대학생 형은 데이트 상대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 상대가 한 시간 두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 거 같다. 그의 앞에 놓인 얼음 가득한 셰이크의 얼음이 다 녹아버렸으니까.

 

  “사람 없는 건 폴 아저씨한테는 별로 안 좋겠지. 트리스랑 캔디스나 제이슨한테는 좋고.”

  “우리한테도 좋고.”

 

  그때 듣기 좋은 음악이 흘러나왔다.

 

  “어…… 배드 레퓨테이션이다.”

 

  내가 아는 노래였다.

 

  이 노래를 처음 들어보는 토미가 내게 물었다. “누구 노랜데?” 난 그런 토미에게 말했다. “조안 제트.” 토미는 조안 제트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보는 듯 미간을 구겼다. “있어. <프릭스 앤 긱스>에 나오는 노래야.”

 

  “아…… 제임스 프랭코?”

 

  “어? 아네?”

  “당연하지. 넷플릭스에 있었던 거 봤거든. 넌 뭐 사만다가 보는 거 같이 봤겠지.”

 

  맞았다.

 

  나는 청춘 영화나 청춘 드라마 특히 하이틴은 찾아보는 편은 아니다. 사만다가 보고 있을 경우에는 다르지만. 영화 보는 눈이 꽤나 까다로운 사만다가 보는 건 믿을 만 하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사만다가 봤던 것들 중 나를 실망시킨 것은 하나도 없었다.

 

  “뭐 재미있는 거 없어? 로맨스?”

 

  토미가 물었다.

 

  나는 토미의 질문에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아…… 진짜…….”

 

  이젠 토미에게 장난을 치기까지 한다. 벌써부터 편해지면 안 될 텐데 토미와 빌리보다 더 편해졌다.

 

  “왜…… 아미 해머가 얼마나 멋있는데. 네 타입은 올리버 아니야?”

 

  내 말에 토미가 미간을 구겼다. 나는 순간 뭔가 잘 못 되었다는 걸 느꼈다. 편해졌다는 게 너무 편해져서 토미가 상처받을 말을 막 뱉은 게 아닐까 생각했다. 나는 그 짧은 시간동안 침을 수 십 번이나 삼켰다.

 

  “넌 스콧 서머스나 좋아하는 주제에.”

  “뭐? 갑자기 스콧이 왜 나와.”

  “여자나 뺏기는 스콧 서머스. 넌 스콧 서머스 좋아하다가 에밀리를 잘생기고 덩치 큰 풋볼 팀의 백인한테 빼앗길 걸?”

 

  토미는 고단수이다.

 

  에밀리를 뺏기는 것도 모자라서 인종차별까지 해버렸다. 토미는 내 머리 위에 있다. 오랜만에 차를 훔치고 롭 로빈슨을 엿 먹이던 토미의 모습을 보았다. 나는 이런 토미의 모습이 가장 좋다. 빌어먹을 빌리 녀석 때문에 내가 좋아하던 토미의 모습이 사라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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