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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붉은 장미의 제국
작가 : 임다온
작품등록일 : 2016.8.21

나를 불러온 건 당신들인데.
나를 버리는 것 또한 당신들인가.......

어느 날, 평범한 현실에서 제국으로 오게 된 하랑.
이상한 세계에 떨어진 것도 황당한데, 게다가 자신을 신이라 하며 천 년 동안 피지 않았던 붉은 장미를 피우라고 한다!

오직 신만을 위해 살아왔던 아름다운 황제 샤를과 오직 신만을 지켰던 매혹적인 기사 칼. 그리고 신이 되고자 하는 소녀 하랑.

그들 앞에 펼쳐질 가혹한 운명과 세 남녀의 애틋한 로맨스 판타지.

 
33. 오물에 핀 장미
작성일 : 16-10-05 20:15     조회 : 477     추천 : 1     분량 : 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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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쳇. 제 까짓 게 뭐라고.”

 

 방을 나오는 헌터 한 명이 인상을 쓰며 낮게 읊조렸다.

 

 “이봐. 밖에서는 경솔한 소리 마. 우리는 교황님의 명령에 따를 뿐이다.”

 

 다른 한 명이 그의 말을 지적하며 문 앞을 지키고 서 있었다.

 그들이 지키는 방안에는 헝클어진 머리를 빗어 내리는 미카가 있었다.

 좀 전의 소란이 없었던 양 앉아있는 그녀의 겉모습은 무척이나 차분해 보였다.

 쓰러진 그녀를 일으켜 세우는 헌터들의 손을 짜증스럽게 쳐낸 미카의 모습에 헌터들을 물린 방에는 교황만이 남아있었다.

 남자는 이미 나간 지 오래였다.

 이 공간은 그녀가 머리카락을 쓸어내릴 때 나는 미세한 소리만이 채우고 있었다.

 그 외에는 어떠한 소리도 없는 무서운 정적이었다.

 이후에 어떠한 말이 누구의 입에서 먼저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었으니까.

 

 “좋으시겠어요.”

 

 그것을 깬 것은 교황에게서 등을 진 채 있던 미카였다.

 평소처럼 불같은 뜨거움이 아닌 차가움이 담긴 목소리에 마르크는 잠시간 몸의 떨림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제 덕분에 여기까지 오셨잖아요.”

 “그래, 다 너의 덕분이지.”

 “하하하.”

 “......미카야.”

 “하, 하핫.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몸을 젖히며 기괴한 웃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미카야!”

 

 당황에 교황이 언성을 높이며 그녀의 이름을 부르자 웃음소리가 뚝 멈추었다.

 

 쾅-

 

 그리고 그녀는 갑자기 교황의 앞의 테이블이 부서질 정도로 소리가 나게 짚었다.

 

 “이제 그만 진실을 좀 말하죠?”

 “뭘 말하라는 거냐.”

 “사실 처음에 날 보았을 때부터 당신은 알고 있었죠?”

 “뭘.......”

 “이용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생각뿐이었죠?”

 “그런.......”

 

 처음 미카를 만났을 때.

 구석진 골목.

 더러운 오물과 풍겨오는 악취 그리고 제집처럼 뛰어다니는 쥐들.

 신부 시절 마르크가 바티칸의 선행교육때문에 처음 방문했던 그곳을 보고 꽤나 경악했었다.

 같이 온 다른 신부들은 그 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구토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지나가면 금방이라도 몸이 썩어버릴 것 같은 그곳에는 아이들이 있었다.

 어딘가 한 군데씩 몸이 부러지거나 병이 나 있기에 버려진 아이들이었다.

 

 ‘배고파요.......’

 ‘...살....려....주세요.’

 ‘빵........’

 

 깨끗한 신부복을 잡아오는 오물이 잔뜩 묻은 손들을 흠칫거리며 피하는 신부들을 뒤로하고 마르크는 골목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밑단에 오물이 튀어 이미 색이 짙게 젖어있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들을 돌보았다.

 그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단 하나였다.

 신을 섬기는 자의 마음가짐.

 낮은 이를 굽어살피는 현 교황으로부터 배운 것이었다.

 마르크도 무릎을 낮추어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그들을 보았다.

 

 ‘그러다 무릎 젖어요.’

 

 손수건으로 한 아이의 더러워진 얼굴을 닦아주던 그때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 왔다.

 가라앉고 쉰 듯한 목소리는 마치 노파의 그것과 같아 마르크는 단번에 찾을 수 없었지만,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 눈동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나에게 한 말이니?’

 ‘신부님, 더러운 거 싫어하잖아요.’

 

 무릎을 팔로 감고 있는 아이는 고개만 살짝 든 채 말했다.

 마르크가 다가가 그 앞에 섰다.

 

 ‘더러운 거 싫어한다고 누가 그랬니?’

 ‘.......’

 ‘누가.......’

 ‘여기에 억지로 오는 거 알아요. 한 달에 한 번. 저기 큰 성같은 곳에서 신부님들이 올 때마다 인상 쓰고 가요. 그렇게 오기 싫으면 안 오면 될 텐데 꾸준히 오는 것 보면 뭐 누가 시켜서 그런 거겠죠.’

 

 아이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 고개를 숙였다.

 그 말에는 어떠한 희망도 없이 느껴졌다.

 

 ‘너는 왜 이렇게 떨어져 있니. 다른 아이들과 같이 있지 않고.’

 ‘귀찮아요.’

 ‘신부님, 그 애는 악마예요! 거기 있지 마요.’

 ‘악마라니.’

 ‘눈도 빨갛고 머리도 빨갛고. 뱀파이어같이 생겼어.’

 

 고사리 같은 손이 그의 옷을 잡아끌며 그 아이에게서 멀어지게 하려고 애쓰고 있었다.

 눈앞의 아이의 찐득하게 엉켜있는 머리카락은 그늘져 제 색깔이 보이지 않았다.

 마르크는 잡아당기는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올리며 괜찮다고 웃자 옷을 놓아주었다.

 

 ‘고개를 들어봐.’

 ‘.......’

 

 아무런 반응이 없자 마르크가 그 아이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철퍽이는 소리와 함께 기분 나쁜 질척거림이 무릎에서 느껴졌다.

 

 ‘뭐해요! 옷 다 더러워졌잖.......’

 ‘드디어 봤네. 눈동자.’

 ‘윽.......’

 

 아이가 황급히 얼굴을 돌리자 마르크가 웃으며 이야기하였다.

 

 ‘예쁜 빨간색이잖아.’

 

 그 말이 청량한 바람처럼 퍼졌다.

 

 ‘이름이 뭐니?’

 ‘미카.’

 ‘그래, 미카야. 너는 오물 속에 피어난 붉은 장미구나.’

 

 그녀의 붉은 눈동자를 보고 그렇게 생각했다.

 가시가 있는 아름다움.

 그것은 지금 마르크의 쳐진 눈꺼풀 아래 담긴 그녀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세월이 지난 지금도 그녀를 볼 때마다 안타깝고 아팠다.

 마치 가시에 찔린 것처럼.

 결코, 처음부터 그녀를 이용하겠다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였을까.

 그 남자의 출연과 동시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

 뱀파이어 바르만 디 포르메.

 눈앞의 자신의 장미가 슬픈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 보이지 않았을 만큼.

 

 “이 세상에 조건 없는 선의는 없잖아요. 내가 받은 빵 한 조각도 전부 어떠한 대가를 치르고 받을 수 있는 건데.”

 “미카야.”

 “그러니 하물며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고 배우게까지 해주는 건 정말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하는 거잖아요. 신부에서 교황이 되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테고. 북 대륙이라도 드려야 하나?”

 “미카.......”

 “내 이름 부르지 마요.”

 

 자신을 향해 뒤돌아서는 그 모습은 고개를 숙이던 아이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장미 가시가 또 다시 아프게 찌른다.

 

 “이제 붉은 신이라고 부르셔야지요, 교황님.”

 

 그 장미를 놓쳐 버릴 정도로 아프게.

 

 

 ***

 

 

 또각또각.

 

 대리석에 부딪히는 구두의 굽 소리가 날카로웠다.

 인적이 드문 복도를 벗어나 막 홀이 있는 건물의 계단으로 올라가는 미카의 표정은 굳은 채 중얼거리고 있었다.

 

 “나는 붉은 신이야. 나는.......”

 

 마치 자신의 존재를 되새기는 것처럼 고개를 숙여 반복해서 말했다.

 자신은 최고가 되어야 한다.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자리까지 가야 한다.

 비록 오물더미에서 태어났지만, 그 끝은 가장 아름답게 빛나야 할 것이다.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서 숨을 고르게 쉬고 고개를 들었다.

 그때 미카의 눈에 멀지 않은 거리에서 검은 제복을 날리며 걸어가는 칼의 모습이 보였다.

 

 ‘나를 가장 빛나게 해줄 존재.’

 

 굳어있던 그녀의 표정이 풀렸다.

 신은 신의 기사와 계약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 세상 어떠한 것도 초월하는 관계가 성립된다.

 그는 자신의 옆에 있어야 하며 자신 또한 그 옆에 있어야 한다.

 진정 신이라면 그래야 하니까.

 

 “칼.”

 

 그의 이름을 부르자 그가 자신을 돌아봐 주었다.

 그것이 너무나 설레고 황홀했다.

 자신이 하는 모든 행동에 그는 반응할 것이다.

 

 “이리 오세요.”

 

 미카는 당연하게 자신에게 다가오는 그의 움직임을 미리 그렸다.

 하지만,

 

 “칼?”

 “죄송하게도 지금은 시간이 없습니다.”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고 가려던 길을 갔다.

 무엇이 그렇게 급해.

 나를 제쳐놓고 갈 만큼 급한 것이 뭐길래.

 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잖아.

 그가 다가오지 않는 거리를 미카가 걸어가 그의 팔목을 잡으려는 순간,

 칼이 뿌리치듯 그녀의 손을 피했다.

 빠른 반사신경으로 손가락 끝이 옷깃에 닿기도 전이었다.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는 미카의 몸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다행히 발을 다시 디디며 일어섰지만 미카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뭐지.

 이 태도는.

 홀 안에서 있었을 때와는 달라진 느낌.

 

 “무슨 하실 말씀이라도.”

 

 자신을 돌아보며 마치 있는 줄 몰랐다는 듯이 태연자약하게 여전히 존대하는 얼굴에는 별다른 감정이 딱히 느껴지진 않았다.

 

 “왜 홀에 있지 않고 나와 있죠? 날 찾으러 나온 거 아닌가요?”

 “아닙니다. 잠시 다른 곳에 다녀오던 중입니다.”

 “어디를 말이에요?”

 “지하감옥입니다.”

 “지하감옥? 거기에 무슨 볼일이 있어.......”

 

 말을 하던 미카의 머리에 무언가 떠올랐다.

 

 “설마 그 죄인을 만나러 그곳에 갔다는 것인가요?”

 “맞습니다.”

 “왜......?”

 

 그 년을 왜!

 차분하게 내뱉은 물음과 달리 속에서는 열이 끓어 올랐다.

 치워버린 것을 기어코 찾아가는 저의가 뭐지?

 함께 있는 그동안 정이라도 든 것이야?

 모두의 앞에서 신으로서 증명했는데 왜 저 남자에게는 인정받지 못한 기분일까.

 설마, 마르크가 말한 대로 신의 자비를 보이지 못해서?

 미카는 칼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다정한 음성으로 말했다.

 

 “그 죄인 상태는 어떠하던가요?”

 “괜찮습니다.”

 “그것참 다행입니다. 그래도 칼과 함께 시간을 보냈던 자인데 만나는 것은 당연하지요.”

 

 그는 아무 말 없이 미카를 보고 있었다.

 그 침묵에 미카는 다른 말을 찾아 덧붙이기 바빴다.

 

 “나와 계약하면 칼이 원하는 것을 하나 들어주겠습니다. 아! 이러면 어떨까요? 죄인을 죽이라 했던 것에 칼이 많이 마음 아팠을 텐데 죄인에게 있는 마음이 남다르다면 곁에 두게 해줄 수도 있습니다.”

 

 칼의 눈동자가 이채를 띄었다.

 그 반응에 미카는 더 말을 이어갔다.

 

 “노예로 두는 것 말이죠. 신의 기사니 뭐니 해도 몸은 남성이잖아요. 그런 것을 풀만한 도구는 두는 것도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억지로 막기보다는 틈을 주는 것이 나을 때도 있다.

 남자란 그런 생물이었다.

 딱히 마음이 없어도 육체만 탐하면 만족하는 꽤 단순한 존재들.

 이는 자신이 지냈던 골목에서 수도 없이 보아왔던 것이었다.

 뱀파이어도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저 조금 더 도도하고 차가워서 그런 마음을 내비치지 않는 것일 뿐.

 

 “그런 것을 어떻게 잘 아십니까.”

 “익히 봐 왔으니까요.”

 

 그리고 정말 효과가 있어 보였다.

 칼이 웃으며 미카에게 가까이 왔다.

 그녀를 안을 듯이 다가온 칼의 얼굴이 교차되며 미카의 귓가에 갔다.

 

 “참으로 관대하시군요, 당신은. 저를 공유할 생각을 하다니.”

 “그 부분은 저도 신경이 쓰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칼이 원한다면 이해할 수 있죠. 칼의 마음에 내가 있다는 것을 아니까. 계약을 한다면 당신과 저의 관계는 단순한 것이 아닌 모든 것을 초월하는 것. 그러니 죄인과 비교조차 되지 않잖아요.”

 “그렇죠. 비교가 안 되지.”

 “그럼 계약을.......”

 “미안한데.”

 

 그녀에게서 떨어지는 얼굴을 바라보았다.

 

 “이미 했어.”

 

 했다니.

 계약이라고 함은 천 년 전 신의 기사가 정식으로 자신의 신으로 평생을 섬긴다는 말과 함께 신성하고 경건하게 손등에 입술을 맞추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에게 그런 말을 한 적도 없는데 어느새 한 것이라는 말인가.

 바라본 그의 표정과 눈빛이 달라져 있었다.

 자신의 앞에서 웃던 모습에서 한 꺼풀 벗겨져 여유롭고 편안한 모습이었지만 보는 미카는 불편했다.

 마치 진실을 마주하는 기분.

 그의 입에서 어떠한 말이 나올지 이미 짐작된 머리가 원망스러웠다.

 

 “나의 유일한 신, 문하랑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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