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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복수초(福壽草)
작가 : 진혜이
작품등록일 : 2016.9.23

계락과 음모가 난무하던 궁에서 차디차게 버려져야만 했던 설희공주. 제 죽음마저도 의연하게 받아들였던 그녀가 10년 후 다시 돌아왔다.
자신을 되찾기 위해, 죄없이 죽어간 이들을 잊지 않기 위해.
그녀를 중심으로 한 치밀한 복수극과 예상치 못한 사랑이 다가오는데...
지금부터 그들만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죽음의 길(2)
작성일 : 16-10-05 20:11     조회 : 705     추천 : 3     분량 : 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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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마마, 이 고개만 넘으시면 필히 마마를 모셔갈 사람이 와 있을 겁니다. 그러니 여기서 쓰러지시면 아니되십니다."

 

 "하지만 장 상궁, 내 어찌 저들을 두고 간단 말이냐."

 

 "잊지 않으시면 됩니다. 저들이 어찌 죽어갔는지를... 절대 잊지 않으시면 됩니다."

 

 장 상궁은 설희와 단아의 손을 더욱 움켜잡으며 달렸다. 얼음장 같은 차가운 바람이 불었다. 날카로운 갈댓잎에 사정없이 얼굴을 베었다. 아픔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달리면 달릴수록 살려달라는 외침과 피거품을 물며 쓰러져가는 내관과 궁녀들의 끔찍한 비명소리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다.

 

 갈댓잎에 베인 바람의 비명소리처럼 끈질기게 달라붙는 그들의 절규는 도리어 더욱 생생하게 들려왔다. 마치 귓가에 대고 부르짖는 것처럼.

 

 "헉, 헉, 헉. 장상궁 아니되겠네. 나는 저들을 두고 갈수가 없네. 나 하나 때문에... 저리 죽게 둘 수가 없어."

 

 제발 자신들을 버리지 말아달라는 외침 같아서 설희는 장 상궁의 손에서 제 손을 빼내며 걸음을 멈췄다.

 

 "아니 되십니다. 어서 어서 피하셔야 합니다."

 

 "저들은 분명 나를 노린 것이다. 내가 돌아가면 저들을 살려 줄 것이야."

 

 "어찌 그런 바보 같은 생각을 하십니까. 정녕 저들이 마마를 그리고 저희들을 살려줄거라 생각하십니까. 어차피 다 죽이겠지요. 단 하나의 증거도, 단 한명의 증인도 남아서는 안될 일입니다. 마마께서 저들에게 돌아가신다 하여도 결국은 다 죽게 될겁니다. 살아남으셔야 합니다. 비참하게 죽어가는 저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마마께서는 살아남으셔야 합니다. 오직 마마만이 할 수 있는 일이옵니다."

 

 "하지만 장 상궁 나는."

 

 설희의 눈을 가리는 갈대 사이로 붉게 물든 노을이 한층 빛을 발했다. 검붉은 노을은 하나둘 쓰러져 가는 그들의 얼굴위로 뚜렷하게 내려 앉았다.

 

 살고자 내뱉는 소리와 마지막 생을 토해내는 소리가 뒤섞인 아비규환. 죽는 그 순간까지 잊지 못할 참혹한 광경은 설희의 마음속 깊이 피고름을 짜내 듯 그 자리에 새겨졌다.

 

 "공주가 없다. 공주를 찾아라."

 

 누군가의 외침에 갈대숲으로 달려드는 그들은 한무리의 이리떼와 같았다.

 

 "마마 어서 서둘러서야 합니다."

 

 장 상궁이 두 아이의 손을 다시 잡고 뛰었다.

 

 제 몸을 꼭꼭 숨긴 안개가 차츰 사라져갔지만 칼바람은 더욱 세차게 불었다. 시뻘건 횃불이 이리저리 휘날리며 어둠을 밝혔다. 갈대 사이로 얼룩진 주황빛이 기괴하게 일그러졌다.

 

 "어서 찾아라. 놓쳐서는 아니된다."

 

 토끼몰이를 하 듯, 그들은 넓게 흩어져 갈대밭을 훑었다.

 

 "저기다!"

 

 곧이어 들리는 고성에 앞다투어 달려드는 그들은 쏜살같이 설희의 뒤를 쫓았다.

 

 휘익.

 

 "끄윽!"

 

 쫓아오는 이리떼를 피해 미친듯이 달리는 장상궁이 하얀 목을 거칠게 뒤로 젖히며 쓰러졌다. 그녀의 작은 입가로 울컥하며 올라온 피가 사방으로 튀었다.

 

 "장 상궁!"

 

 그녀의 등뒤로 선명하게 내리 꽂힌 화살이 하얀 저고리를 서서히 그녀의 피로 물들였다.

 

 "장 상궁 마마님!"

 

 쓰러진 그녀 곁으로 달려온 설희와 단아의 눈으로 너무나도 선명한 핏빛이 빨려들어갔다.

 

 "장 상궁, 어서 일어나게. 어서 일어나래도."

 

 설희는 그녀의 팔을 다급하게 잡아 당겼다.

 

 "장상궁 마마님, 어서 가셔야 합니다. 빨리 일어나세요."

 

 단아도 그녀의 팔을 잡아당겼다.

 

 "공주마마, 더는 마마를 모실수 없을 것 같사옵니다. 부디 소인의 불충을 용서하시옵소서."

 

 고운 그녀의 입가로 검붉은 피가 울컥 쏟아져 나왔다.

 

 "아니된다 장 상궁. 너도 가야 한다. 어서 일어나거라."

 

 "마마 어서 가십시오. 부디 살아 남으셔야 합니다."

 

 점점 차갑게 식어가는 장 상궁의 손이 매정하게 설희를 밀어냈다.

 

 "단아야 마마를 모시고 도망쳐라. 저들이 오기전에."

 

 "저기, 공주가 있다."

 

 "무얼 하느냐. 어서 마마를 뫼시지 않고."

 

 더욱 가까이 들리는 사내의 목소리에 마지막 힘을 짜내는 그녀의 음성이 힘겨웠다.

 

 "마마님!"

 

 단아는 속절없이 내리는 눈물을 닦아내며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지난 밤 단아는 공주마마를 지키겠노라고 그녀와 약조했다.

 

 지킬 겁니다. 꼭 지킬 겁니다.

 

 결연한 단아의 눈빛에 그제야 일그러진 장상궁의 얼굴이 조금이나마 평온해졌다.

 

 "공주마마, 가셔야 합니다."

 

 단아가 설희의 손을 거세게 잡아당겼다. 자신들을 향해 달려오는 수많은 발자국 소리에는 자비도 측은지심도 없었다. 오직 살기만이 가득했다.

 

 "장 상궁!"

 

 "마마 어서 가세요. 어서요."

 

 장상궁이 고개를 모질게 옆으로 틀었다. 그녀의 눈동자가 아무것도 담지 않는 그 눈이 설희를 비껴갔다. 어쩔 수 없이 제 눈에 담긴 갈대를 그녀는 말없이 바라봤다. 매마른 땅을 뚫고 올라온 갈대는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몸을 흔들었다.

 

 그럼에도 결코 부러지지 않는 갈대였다.

 

 공주마마 절대 부러지지 마시옵소서. 저 갈대처럼 모진 바람과 역경이 마마의 앞을 가로막는다 하여도 부러지셔서는 아니 됩니다. 기필코 살아남으셔서 마마가 아닌 저들을 부러뜨리옵소서.

 

 약한 마음을 보이기 싫어, 깊은 정만큼 흘려내리는 눈물을 보이기 싫어 피거품을 쏟아내는 입술을 잘끈 깨무는 그녀는 울음 또한 참아냈다.

 

 "장 상궁!"

 

 제 어미와 같은 그녀의 곁을 쉽사리 떠나지 못하는 설희를 단아는 질질 끌다시피 끌고 갔다.

 

 점점 희미해져 가는 설희의 목소리에 그녀의 깊은 눈동자가 서서히 틀어지며 설희를 눈에 담았다. 한평생 효성 왕후를 모셨고, 설희공주를 섬겼던 장 상궁은 멀어져 가는 그녀를 보며 아련한 미소를 지었다.

 

 "부디 사셔야 합니다."

 

 마지막 숨을 몰아쉬는 그녀의 주위로 시커먼 그림자가 순식간에 몰려왔다. 멀리 도망가지 못한 설희와 단아는 갈대숲에 몸을 웅크리고 입을 틀어막았다.

 

 "뭐야? 없잖아. 분명 공주가 있었는데. 멀리 가지 못했을 것이다. 당장 쫓아라!"

 

 서서히 숨이 끊어지는 순간마저도 갈대숲에 숨어있는 설희의 시선을 마주한 장상궁이 다시 살아난 사람처럼 몸을 벌떡 일으켜 한 사내의 다리를 냉큼 붙잡았다.

 

 "안된다. 이 놈들! 그 분이 뉘신지 알고. 안된다. 절대 안돼."

 

 "아니, 이 년이 놓지 못할까!"

 

 왠지 모르게 낯익은 목소리에 장상궁이 고개를 번쩍 들었다.

 

 "네 놈이 감히."

 

 그를 알아본 장상궁의 눈이 번뜩였다. 죽음을 앞에 둔 사람 같지 않게 또렷하고 선명한 그녀의 눈에서 시퍼런 불꽃이 일었다.

 

 그런데 그때 스산한 노을빛에 번쩍거리는 것이 장 상궁의 눈에 들어왔다. 있는 힘껏 몸을 일으킨 그녀는 무언가를 잡아채 듯 갑자기 손을 뻗었다.

 

 "이 년이, 죽어라!"

 

 긴 장검이 휙 하고 바람을 베었다. 외마디 비명조차 내지르지 않는 장상궁이 풀썩 쓰러졌다. 장상궁의 머리위로 드리워진 검 끝에서 그녀의 붉은 피가 뚝뚝 떨어졌다.

 

 그 모습을 바라본 두 아이의 눈이 터질 듯 커졌다. 차마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한 신음과 비명을 꾸역꾸역 삼키며 뻘겋게 충혈 된 눈에서 피 눈물이 흘렸다.

 

 쓰러진 장상궁이 마지막 힘을 짜내며 고개를 들었다. 설희와 단아와 눈이 마주친 그녀는 두 아이를 향해 웃었다. 괜찮다고 오히려 두 사람을 다독이는 그녀는 움켜쥔 한 손을 앞으로 쭈욱 뻗었다.

 

 하지만 초의 심지가 마지막으로 제 몸을 태워 불을 일으키는 것처럼 바스락거리듯 파르르 몸을 떤 장상궁은 이내 툭하고 고개를 떨구었다.

 

 틀어막은 입가에서 울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처참하게 죽어가는 장상궁을 본 설희와 단아는 도저히 울음을 그칠 수 없었다.

 

 "아하, 여기 있었구나."

 

 바로 그때, 갈대의 움직임이 크게 한번 출렁거리더니 한 사내가 불쑥 두 아이 앞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아이들의 울음소리라도 들었는지 시커먼 짐승 가죽을 둘러쓴 사내는 어느새 다가와 검을 뽑아들며 히쭉거렸다.

 

 "네년이 공주이로구나. 날 원망하지는 말아라. 네 목에 걸린 상금이 제법 많아서 말이지."

 

 너무 놀란 설희와 단아는 두려움에 떨며 숨조차 쉬지 못했다. 도망가야 하는데 몸은 석상처럼 굳어버렸는지 움직이지 않았다. 온몸으로 흐르는 소름과 식은 땀만이 흐를뿐 살려달라는 말도 비명소리도 입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멀건 눈으로 사내를 멍하니 바라볼뿐이었다.

 

 사내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그의 싸늘한 미소만큼 올라간 시퍼런 검이 번쩍하며 하늘을 가리켰다. 들바람에 몸을 맡긴 채 춤을 추는 갈대를 사정없이 가르는 검이 바로 두 아이의 향해 달려드는 순간 설희가 몸을 던져 사내를 세차게 밀었다.

 

 "단아야!"

 

 바닥에 쓰러진 사내가 신음하는 사이 설희는 단아의 손을 잡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살아야한다. 살아야 해. 살아야만이 내가 저들의 원한을 풀수 있다. 내 기필코 이 피맺힌 원한 만큼은 갚을 것이야.

 

 갈대의 허리를 마구 끊어 버릴 듯이 칼바람이 두 아이의 앞을 가로 막았다. 늦가을의 바람은 뼈가 시릴만큼 싸늘했다. 그래서인지 바람을 타고 흐르는 진득한 피비린내가 산천에 진동했다. 짙은 피를 흠뻑 둘러쓴 갈대들의 울음소리마저 점점 기괴하게 변해갔다.

 

 "저기 도망친다. 잡아라!"

 

 또다시 들리는 소리. 세상끝까지라도 쫓아올 기세로 달려드는 사내들의 거친 숨소리만이 지옥같은 이곳에서 유일하게 살아 있는 것이다.

 

 "앗!"

 

 "마마!"

 

 정신없이 달리던 설희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

 

 "마마 괜찮으시옵니까?"

 

 "괜찮다. 그보다 단아 이러다 우리 둘다 저들 손에 붙들리고 말겠다. 그러니 여기서 헤어지자."

 

 "네?"

 

 "넌 저리로 뛰거라. 난 이리로 뛸테니. 나중에 다시 만나자. 장상궁이 이 고개만 넘으면 우릴 데려갈 사람이 있을거라고 했지 않느냐. 그곳에서 만나자. 기필코 살아서 오늘 죽어간 이들의 원한을 갚을 것이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 원한만큼은 꼭 갚을 거다,"

 

 깨어진 무릎을 부여잡고 울분에 부르르 몸을 떠는 설희의 뒤로 요란스러운 발자국 소리가 더욱 짙어졌다.

 

 "분명 여기쯤이다. 샅샅이 뒤져라!"

 

 "단아야 어서 가."

 

 "하지만 마마 차라리 제가 저들을 유인... 마마!"

 

 단아의 말을 채 다 듣기도 전에 설희는 달렸다.

 

 "저기다!"

 

 사르륵 움직이는 갈대의 움직임에 한 사내가 소리를 질렸다. 그러자 단아가 고성을 지르며 반대쪽으로 달렸다.

 

 "아니, 저기도 있다. 안되겠다. 너희들은 저리고 가고 나머지는 나를 따르라!"

 

 "네!"

 

 반으로 나눈 무리는 양쪽으로 흩어져 쫓기 시작했다.

 

 붉게 타오른 노을이 무색할 정도로 땅거미가 내린 밤은 깊은 어둠을 맞았다. 깊어진 어둠만큼 물기 젖은 아우성은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고요했다. 짙어진 어둠과 그 속을 빠르게 달리는 발자국 소리와 거친 호흡만이 쓰러질 듯 휘어지는 갈대숲을 메웠다.

 

 그렇게 쫓고 쫓기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을때.

 

 “으아앗!”

 

 갑자기 고요함을 무참히 깨부수는 비명이 들렸다.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누워 있는 아이.

 

 정신없이 달린 아이가 그만 발을 헛디뎌 언덕 아래로 굴려 떨어졌다. 죽었는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찾았다. 뭐야. 생각시잖아."

 

 뒤따라온 무리가 언덕아래에 쓰러진 아이를 보며 인상을 마구 구겼다. 파란치마에 분홍 저고리 분명 생각시가 틀림없다.

 

 "에이씨! 좋다 말았네."

 

 어마어마한 상금이 눈앞에서 한순간에 멀어지자 잔뜩 얼굴을 구긴 사내가 아이를 향해 침을 툭하고 뱉었다.

 

 "공주가 저기 도망간다."

 

 "어, 어디?"

 

 누군가의 외침에 사내는 자신이 온 반대쪽으로 힘껏 달렸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진혜이 16-10-06 21:23
 
에이바님도 좋은 밤 되세요.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이브비버 16-10-17 06:36
 
* 비밀글 입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진혜이 16-10-18 12:43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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