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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기계와 인간 사이
작가 : 소설쓰는중
작품등록일 : 2019.8.25

이 작품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로봇들의 직업대체율이 90퍼센트 이상이 오른다면?' 이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시위단이라는 조직이 무력으로 로봇들을 몰살시킨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부제 같은 경우는 원고엔 1,2 같은 숫자만 썼으므로 좀 이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5장-로봇
작성일 : 19-10-07 21:00     조회 : 228     추천 : 0     분량 : 6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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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나는 아무 행동도 하지 못했다. 아니, 할 수 없었다. 지금 바로 앞에 한승현이 있다. 과연 내 꿈에 나오는 그 한승현이 너인지 물어보고 싶었다. 꿈이라 얼굴은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어딘가가 익숙한 기운이 맴돈다. 꿈에 나오는 사람이 한승현이라는 것이 확실시되는 느낌이다.

  “손들어.” 한승현의 말에 나는 어쩔 수 없이 두 손을 머리 끝까지 올린다. 입을 근질거린다. 확 내뱉어볼까.

  “너.”

  “닥쳐.”

  한승현은 권총을 내 이마 정도의 높이에 고정시킨다. 나는 한승현의 눈에 시선을 고정한다. 서로의 거리가 40센티미터가 되지 않아 한승현의 눈동자에 내 모습이 비친다. 이젠 애절한 표정 따윈 없고 눈동자에 흔들림이 없다. 정말로 내가 꿈에서 본 한승현은 아닌 걸까? 손에도 흔들림은 보이지 않는다. 감정이 드러나 보이지가 않는다.

  “내 말 좀 들어봐.”

  “아니, 네가 내 말을 들어야지.”

  한승현은 끝까지 감정을 드러내 보이지 않았다.

  “네가 어디까지 알고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날 따라오면 네가 아는 것부터 모르는 것까지 다 알려줄 거야.”

  나는 콧방귀를 뀌었다.

  “하? 그래놓고 날 죽여버리겠지.”

  나도 일단 내 꿈에 나온 사람이 단지 동명이인이라고 생각하며 말했다.

  한승현은 답답한 듯 한숨을 쉬었다. 지금 한승현에게 물어보고픈 것들이 있지만 지금은 도망치는 것이 급선무다. 게다가 질문을 해봤자 답을 해줄까? 나에게 권총을 들이대면서 감정 따윈 없어 보이는 저 녀석이?

  “조용히 말할 때 제발 따라와 줘. 윗선한테는 어떻게든 설득해서.”

  한승현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나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로봇을 보니 로봇이 주먹을 날린 것이었다. 한승현은 그대로 나가떨어졌다. 나는 쓰러진 한승현을 곁눈질도 하지 않고 몸을 돌려 뛰었다.

  생각할수록 로봇이 한승현을 때린 건 놀랍기만 했다. 로봇도 한승현에게 뭔가가 쌓인 게 있나? 아니면 날 위해서?

  계속 뛰다보니 다른 길의 골목길에 도착했다. 이렇게 된 이상 큰 길로 나갈 수는 없다. 한승현이 이런 경우를 대비해 다른 시위단들을 배치했을 것이다. 게다가 이 주변을 조사하고 있던 시위단들까지 있을 수도 있다. 나는 원래 가던 방향으로 뛰기 시작했다. 몇 십 미터 정도는 큰 길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20미터 정도 길을 따라 뛰어가고 있는데, 한 남자가 저 멀리 앞에서 튀어나왔다. 빨간 완장을 찬 걸 보니 시위단이다. 남자는 옷 안쪽에서 전기 총을 꺼내 나에게 조준했다. 나는 급한 대로 길가에 주차되어 있는 차 트렁크 앞에 등을 대고 숨었다. 로봇도 내 옆으로 숨었다. 몇 번 간 총성이 들리고 총알이 근처에서 박히자 지지직하는 소리가 들렸다. 시위단은 정말 날 잡으려고 미친 집단인 것 같다. 나 하나 잡으려고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총을 쏘다니.

  총성이 멈추자 나는 쿵쾅거리며 뛰는 심장이 느껴졌다. 급하게 심호흡을 하며 가슴팍에 손을 묻자 쿵쾅거리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

  로봇을 보자 로봇은 앞쪽을 보며 팔로 내 앞을 가렸다. 나를 보호하려 하는 건가? 나는 이상한 눈빛으로 로봇을 보고 앞을 보자 시위단 두 명이 더 저 멀리서 이쪽으로 뛰어오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모두 권총을 들고 나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어디로든 피해야 하지만 옆쪽은 건물의 벽이었다.

  결단을 해야 한다. 여기서 죽치고 있어봤자 되는 건 없다.

  나에게 총을 쏘던 남자의 발소리가 내 근처까지 다가왔다.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금방이라도 남자가 나를 쳐다보고 있을 것 같다.

  머리가 복잡해지고 있는데, 로봇이 내 어깨를 툭툭 건드렸다. 로봇을 보니 로봇은 글자를 띄웠다.

  ‘저 사람 위험해?’

  나는 나지막이 끄덕였다. 공격이라도 할 셈인가? 한승현에게 주먹을 꽂은 것처럼?

  남자의 모습이 보였다. 나는 본능적으로 몸을 뒤로 뺐다. 그 순간, 로봇이 벌떡 일어나 남자의 목을 잡았다. 남자는 순간적으로 당황해서 남자는 전기총으로 로봇을 쐈다. 지지직 소리는 났지만 로봇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남자의 목을 더 졸랐다. 남자는 몇 번 더 총을 쐈다. 로봇은 더 강하게 목을 조를 뿐이었다. 남자의 얼굴은 붉게 변하기 시작했다.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어디선가 총성이 또다시 들렸다. 나를 향해 뛰어오던 사람들이 쏜 것이었다. 총알들이 로봇에게 맞았다. 로봇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남자는 총을 떨어트리고 손으로 로봇의 팔을 툭툭 쳤다. 놔달라는 뜻일 것이다.

  나는 남자가 떨어트린 전기총을 줍고 로봇에게 말했다.

  “놔줘 빨리.”

  ‘왜? 위험하다면서?’

  “그렇다고 죽일 거야? 빨리 놔!”

  나의 말에 로봇은 손을 놓고 자신이 목을 졸랐던 남자를 천천히 바닥에 내려놓았다. 남자는 바닥에 쓰러진 채로 가쁘게 숨만 쉬었다.

  나는 총알이 날아오는 쪽을 전기총을 두 번 정도 쏴댔다. 맞으라고 쏜 건 아니었기에 두 발 모두 빗나갔다. 그리곤 바로 전기총을 바닥에 떨어트렸다. 위치 추적기라도 달렸을 수도 있다.

  계속 총성이 들려왔지만 이상하리만치 한 발도 이쪽으로는 오지 않았다. 이미 맞아 놓고 모르는 것일 수도 있다. 뒤를 돌아보자 로봇이 내 뒤에서 뛰고 있었다. 내 쪽으로 날아오는 총알을 모두 로봇이 맞아준 것이다. 나는 다시 앞을 보며 뛰기만 했다. 숨소리만 내 귀에서 왱왱 울렸다. 총성은 들리지도 않았다.

  가면 갈수록 길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시간적인 이유도 있지만 가다보면 시가지가 나오게 된다. 나는 그 시가질 지나쳐야 할 것이다. 나야 사람들이 많은 이런 시가지에 숨어도 되는데 이 거대한 로봇은 당연히 눈에 띌 수밖에 없다. 그래서 횡단보도를 통해 반대쪽 골목길로 가야 한다.

  횡단보도 근처의 차들을 보니 신호등은 파란불이 켜졌다. 문제는 신호등이 내가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에 빨간불이 되느냐 마느냐다. 나는 전속력을 다해 달렸다.

  횡단보도에 도착할 즈음엔 신호등이 깜빡거렸다. 나는 더더욱 다리를 빨리 움직이고 팔을 더 빨리 흔들었다. 나는 횡단보도 반대쪽의 길만을 바라보며 뛰었다. 횡단보도를 뛰면서 생각나는 거라곤 잡히면 어떻게 될 까이다. 하나같이 개 같은 것들뿐이었다.

  횡단보도의 마지막 흰색 직사각형 문양을 넘어가고서야 나는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있었다. 입 안에서 침이 고일대로 고였다. 나는 기침을 해대며 나를 쫒아오던 시위단을 쳐다보았다. 그들은 신호등을 무시하며 횡단보도를 넘어오지만 차들에 막혀서인지 시간이 걸릴 것 같았다. 폐가 쪼그라드는 듯한 고통이 있어도 나는 다시 뛰었다.

  다리는 두 짝 중 허벅지 한쪽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기계라 힘들지는 않지만 문제는 폐와 심장이었다. 폐는 숨만 쉬어도 아파왔고, 심장은 터질 듯이 쿵쾅거리며 뛰었다. 몸의 반이 기계라서 기계인 부분은 힘들지 않게 움직일 수 있다. 나머지 나의 진짜 몸에 모든 피로가 기계인 부분까지 집중되는 것 같다. 좀만 움직여도 몸이 피곤해지는데 이렇게 뛰어버리니 정신을 잃을 것 같다.

  횡단보도를 건너고 10미터 정도를 뛰자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았다. 나는 목에 손을 대고 기침을 했다. 가래 섞인 침이 기침을 통해 밖으로 튀었다. 숨을 쉬어도 목이 따가웠다. 나는 등을 굽히고 손을 무릎에 댄 채로 몇 번 더 기침을 했다. 나는 조금이라도 숨어서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로봇의 부축을 받으며 골목길을 걸어갔다. 사람들이 나와 로봇은 놀라듯이 쳐다봐도 지금은 신경 쓰이지가 않았다. 로봇은 내가 쓰러질 것 같을 때마다 자신의 쪽으로 기댈 수 있게 해주었다. 좀만 더 있으면 시위단들이 날 잡으러 뛰어올 것이다. 그때는 아무 발악도 하지 못하고 잡힐 수도 있다. 시위단 수십 명이 달려든다면? 당연히 잡히고 그 자리에서 로봇은 부서질 것이다.

  나는 로봇에 반쯤 기대 길을 가다가 로봇에게 말을 걸었다.

  “저쪽…‥ 저쪽으로 가야 돼.”

  나는 오른쪽으로 갈린 길을 가리켰다. 로봇은 내 말을 따라 몸을 오른쪽으로 꺾었다. 그곳은 놀이터가 있는 곳이다. 나는 놀이터 부지 안에 있는 화장실에 들어갈 것이다. 생각보다 넒고 시위단들은 놀이터 근처를 수색하지도 않는다. 놀이터에서 수색을 할 때마다 그곳에서 노는 아이들의 학부모들이 항의를 했다고. 시위단이 아직까지는 경찰의 직무를 수행한다지만 로봇 대학살 때의 그들을 잊지는 못한 것 같다.

  숨기엔 최적의 장소지만 학부모들은 나마저 증오한다. 그들은 나를 볼 때마다 아이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나를 욕하거나 이상한 눈빛을 쏘아댄다. 정말 그들은 내가 없어지길 바라는 것 같다. 그렇기에 나는 아예 숨지 못한 날이 더 많았다. 가끔씩은 그들이 싫어하는 시위단에게 신고해서 날 애먹이기도 했다.

  놀이터에 가까이 도착하자 나는 재빨리 놀이터에 누가 있는지 훑었다. 다행히 아이들 한 두 명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다. 다행이다. 최소한 털끝 같은 희망 하나가 생긴 것이다.

  놀이터에 아이들만 있다. 그래도 나는 아이들의 눈치를 최대한 봐가며 화장실로 걸어갔다. 몇몇 아이들이 나를 신기한 눈빛으로 보기는 했다. 딱히 신경 쓰는 눈치는 아니었다. 저 아이들이 나를 보고선 자신들의 부모에게 말하지 않을까가 더 걱정되었다.

  나는 화장실의 유리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화장실의 안쪽으로 들어가며 세면대의 거울로 내 얼굴을 보았다. 눈은 반쯤 풀렸고, 얼굴에 먼지가 덕지덕지 붙었다. 입술은 생기를 잃은 채로 있었다. 한마디로 꼴이 꼴이 아니었다.

  로봇은 나를 화장실 제일 안쪽에 있는 칸막이로 이끌어 주었다. 나는 그 칸막이 안에 있는 좌변기에 털썩 앉았다. 머리를 벽에 댔다. 로봇도 칸막이에 들어와 문을 잠갔다. 밖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 아직은 내가 내는 숨소리가 더 크게 들렸다.

  20분 정도가 지나자 숨소리는 잦아들었고 심장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몸이 안정되자 내 앞에 서 있는 로봇의 상태가 보였다. 나처럼 먼지가 붙어 있고 총알에 맞은 자국이 보였다. 총탄 자국을 보자 시위단에게 쫒기면서 총알이 로봇의 등에 맞은 것을 생각했다.

  “등 보여줘봐.”

  내 말에 로봇은 무릎을 꿇고 등을 보였다. 내 눈높이와 딱 맞는 높이였다. 로봇의 등에는 총알에 맞아 검게 그을린 자국들이 보였다. 나는 그런 자국들을 손으로 만져보았다. 만지기만 해도 저절로 아픔이 느껴졌다.

  “안 아팠어?”

  로봇은 고개를 돌리며 글자를 띄웠다.

  ‘난 너처럼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하나도 없어서 고통을 느낄 수가 없는데?’

  맞다. 순간적으로 저 로봇을 인간처럼 생각하고 말았다.

  “그냥, 정신적으로 아프지 않았냐고.”

  ‘정신적으로? 정신적으로는 정말 죽을 듯이 아팠지. 난 죽는 줄 알았다니까.’

  로봇의 말을 읽고 나는 고개를 숙였다. 과연 정말 ‘아픔’이란 감정을 알지는 모르겠지만 나를 지키려 그 많은 총알을 맞았다는 것에 나 스스로가 부끄러워졌다. 로봇은 흘러나온 내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겼다. 내가 슬쩍 눈을 들어 로봇을 보자 또다시 글자가 띄워져 있었다.

  ‘네가 왜 고개를 숙였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네 표정을 보니 좋아서 그러는 건 아닌 것 같아. 그래도 슬퍼할 필요는 없잖아. 이전까지는 너 혼자였어도 지금은 둘이잖아, 둘.’

  로봇은 굳이 자신의 손가락 두 개를 들어 강조했다. 나는 애써 미소를 지었다. 도저히 그럴 기분은 아니다. 그래도 로봇을 위해 입꼬리를 올렸다. 로봇이 내 기분을 정말 알기나 할까.

  ‘봐, 웃으니까 더 좋잖아.’

  “그래, 그렇다 치자.”

  나는 반쯤 장난식으로 말했다. 로봇에 대한 복잡했던 마음을 다시 풀어도 될 것 같다.

  “근데, 넌 날 왜 따라오는 거야?”

  ‘고물상에 있었을 때는 폐기되기만을 기다렸어. 외롭기도 하고 대체 뭐 때문에 이러나도 싶었고. 그런데 네가 고물상에 들어온 거야. 게다가 너랑 나랑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서 너를 따라다니는 거지. 고물상에 나가고 너랑 이별하면 당연히 다른 사람들에게 잡혀서 다시 고물상에 들어가게 될 테니까.’

  “공통점이라는 건 외톨이라는 거야?”

  로봇은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다. 말실수를 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젠 괜찮다.

  고개를 위로 들고 눈을 감으며 한숨을 쉬었다. 다시 졸음이 밀려왔다. 해변가에서 해일이 밀려오듯, 졸음이 온다. 그래도 다른 상황 때보다는 편안한 상태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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