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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가면의 기사들
작가 : 스와디아
작품등록일 : 2019.9.2

가면을 쓴 두명의 소년 이야기

 
26.수도로(5)
작성일 : 19-10-05 03:53     조회 : 234     추천 : 0     분량 : 6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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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그래도 확인을 해봐야했다. 혹시나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으니. 틀리길 바라고 있으니. 틀리길 바라며 나는 겨우 입을 열었다.

 

 

 “무슨 말이지?”

 

 

 “다시 받아가겠다는 의미다. 네가 가지고 있는 네 것이 아닌 힘. 네가 그냥 내놓든 저항을 하든.”

 

 

 최악의 상황. 이 힘은 내놓을 수 없는 힘이다. 그러나 그것을 요구하는 상대 또한 이길 수 없는 상대였다.

 

 

 그 때 그 고블린은 품 속에서 어른 손바닥만한 구슬을 꺼내 내게 던져주었다. 신비한 느낌이 드는 구슬이었다.

 

 

 “그 구슬이 네가 가지고 있는 힘이 원래 있어야하는 장소. 그 안에 순순히 마력을 집어넣어라. 그러면 너희에게 해가 되는 일 없이 이곳에서 사라져주지.”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되는거지. 도저히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가늘게 떨고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 나를 잡아준 것은 의외의 인물이었다. 나보다도, 어쩌면 란슬롯과 함께 이동을 하며 베었던 수많은 오우거들보다도 약한 존재. 밴디.

 

 

 “정신차리십시오. 저 녀석이 희망처럼 던지는 말에 현혹되시면 안됩니다. 잘 생각해보십시오. 저희는 모두 이미 죽었다가 되살아난 몸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했던 힘이 당신이 가지고 있는 마력입니다. 그게 없어지면 저희가 어떻게 될지는 장담할 수 없잖습니까. 이미 선택은 없었던 것입니다.”

 

 

 정신이 번쩍 든다. 밴디의 말이 맞다. 죽었던 내가 이곳에 있을 수 있는 이유는 모두 내가 가진 마력때문이었다. 그게 없어진다면 답은 불보듯 뻔했다.

 

 

  나의 소멸. 저 녀석과 싸우다가 죽든, 순순히 마력을 주고 죽든 결과는 나의 소멸로 이어지는 것이었다.

 

 

 밴디를 처음 보았던 때가 생각난다. 앞도적인 힘을 앞에 두고도 물러서지 않았던 모습. 그러나 이 녀석은 떨지 않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지금도 그렇다. 내 어깨를 두드려준 손은 가늘게 떨리고 있다. 잠깐이지만 이 녀석의 모습이 라그나의 모습과 겹쳐보인다.

 

 

 “푸하하하. 일이 조금 쉽게 풀리나 했더니. 꽤나 유능한 부하를 데리고 있었군. 그런데 어쩌지. 결과가 바뀌는 일은 없을텐데.”

 

 

 고블린의 몸이 빛에 휩싸인다. 그리고 그 빛은 고블린의 몸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40m는 넘을 것 같은 크기. 어지간한 말 한 마리가 들어가도 남을 것 같은 눈동자가 정확하게 나를 보고 있었다. 그러나 더 이상 무섭지 않았다. 싸우기로 결심한 이상 예상했던 힘의 차이였기 때문이다.

 

 

 공포를 떨쳐내니 시야가 넓어졌다. 주위의 상황이 눈에 들온다. 지금 필요한 것은... 시간!

 

 

 “밴디. 내 옆에서 떨어지지 말고 따라와. 늦처지면 다시 죽음을 경험해야할지도 몰라.”

 

 

 나는 그 말을 끝으로 몸을 돌렸다. 도주를 선택한 것이다.

 

 

 “놓칠 것 같으냐?”

 

 

 드래곤의 말에 아무것도 없던 허공에 산불이나 난 듯이 수십개의 화염구가 생겨났다가 우리를 향해 날아온다. 몇몇개는 목표를 놓치고 내 주위의 엄한 나무를 박살내거나 땅에 떨어졌지만, 거의 대다수의 화염구는 정확하게 나를 향해 날아왔다.

 

 

  듣기는 했지만 정말 대단한 마법 솜씨였다.

 

 

 나는 잠깐 걸음을 멈추고 화염구를 향해 뒤돌아섰다.

 

 

 “밴디. 평소에 조금이라도 내 기량에 대해서 설명을 했더라면 이런 필요는 없겠지만, 이런 일이 생길 줄은 전혀 몰랐으니까. 미안하게 됐다. 지금은 내가 가진 내 능력을 일일이 설명하고 있을 시간이 없어. 네가 보는대로 내 능력을 판단해라. 그리고 내가 너에게 부탁할 것은 이 이후 전투에서의 전략을 생각하라는 것이다. 너라면 분명히 할 수 있을 거야.”

 

 

 내가 말을 하는 와중에도 화염구의 속도는 줄어들지 않았다. 나는 마나를 끌어 모았다.

 

 

 “첫번째! 척력이다.”

 

 

 이번에는 내 말과 함께 수십개의 화염구가 사라진다. 마법은 밀어낼 수 없을지 몰라도 공기 분자는 얼마든지 밀어낼 수 있었다. 나와 밴디가 있던 공간을 순간적으로 진공 상태로 바꾼 것이다.

 

 

 “호오.. 마나를 이 정도까지 다룰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뭐가 그리 좋은지 저 날개달린 도마뱀 새끼는 실실 쪼개고 있다. 전투 시작 전과는 달리 저 녀석을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

 

 

 “생포만 아니었으면 더 재밌었을텐데 말이야. 어쩔 수 없군.”

 

 

 멀리서 보아도 위험해 보이는 마나가 도마뱀 주위로 몰려들고 있었다. 저 녀석이 뭔가를 준비하고 있는 모양이다.

 

 

 나는 최대한 멀리 떨어진다. 그것만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숨바꼭질은 이제 끝이다. 쇠약의 저주! 출혈! 마비! 속박! 늪 형성! 중력 조절!”

 

 

 놀랍다. 저 많은 마법을 한 번에 해냈다는 사실이.

 

 

  그러나 놀라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대부분 나의 움직임을 막는 마법들. 이미 죽은 몸이기 때문에 몸에 직접 발동하는 저주들은 효과가 거의 없었지만 갑자기 생긴 늪과 강해진 중력 때문에 몸을 움직이는 것이 굉장히 힘들었다. 더구나 땅에서 솟아오른 나무뿌리로부터 마나가 느껴진다.

 

 

  속박이라는 마법이 저것이겠지. 걸리면 끝장이다.

 

 

 “두번째. 블링크!”

 

 공간이동과 비슷한 마법. 블링크. 다른 것이라고는 거리의 길고 짧음밖에 없었으나 그것 때문에 공간이동과 블링크 사이에는 많은 차이점이 있었다. 공간 이동은 먼거리를 이동하기 때문에 불안전하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 간단한 방해에도 마법이 취소되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이동하려는 장소가 바뀌어버린다. 만약 그곳에 나무나 돌, 흙과 같은 물체가 있다면 도착하는 순간 몸이 산산조각 날 수도 있는 것이다.

 

 

 그에 비해 블링크는 눈에 보이는 곳으로 순식간에 이동하는 마법이었다. 짧은 거리이기에 발동 시간이 굉장히 짧았고 마법에 대해 방해를 받는다고 해도 도착하는 장소가 크게 바뀌지 않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내 지식선에서의 차이점이었다. 블링크를 쓰자마자 나는 무언가가 잘못되었음을 느꼈다. 막상 블링크를 써서 도착하려고 했던 장소와는 전혀 다른 곳에 내가 서 있었던 것이다.

 

 

 “크하하 걸려들었군. 공간 좌표를 수정하는 것 정도야 식은 죽 먹기지. 감히 누구 앞에서 마법을 흉해내는 것이냐! 라이트닝!”

 

 

 전격 마법 라이트닝. 전격 마법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빠르기였다. 그리고 빠른 만큼 강력했다. 유일한 단점은 나무와 땅에 대해서 관통력이 없어서 맞추기가 어렵다는 것인데, 한 순간에 수십개의 화염구를 만들어내고 블링크라는 안정성이 높은 마법의 공간 좌표도 순식간에 수정할 능력을 가진 드래곤이다. 나무를 피해서 나를 맞추는 것 정도는 누워서 떡먹기보다 쉬울 것이다.

 

 

 젠장..

 

 

 피할 수가 없다. 나는 마법에 직격하고도 정신을 잃지 않기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지금보다도 불리해지겠지만, 어차피 선태과 방법은 없었다. 이겨야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 눈을 감고 정신을 가다듬었다.

 

 

 그러나 기다려도 내가 생각했던 고통은 없었다. 정말 운 좋게도 드래곤이 실수해서 나무를 맞췄구나 생각을 하고 눈을 떠보니 그게 아니었다. 익숙한 느낌의 갑옷.

 

 

 란슬롯이 눈 앞에 서 있었다. 이 녀석이 마법을 막아준 듯하다. 마력으로 만들어진 검이니 마법을 막는 것이 크게 이상하지는 않았다.

 

 

 “고맙다. 란슬롯!”

 

 

 그리고 세 번째

 

 

 “중력 조절”

 

 

 쿠구궁.

 

 

 중력 조절만으로 드래곤을 죽일 수는 없겠지만 시간은 벌 수 있을 것이다. 원래 마법이란 집중력을 극도로 유지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중력이 자신의 몸을 눌리는 상황에서 마법을 쓰는 것은 꽤나 부담이 되는 일일 것이다.

 

 

 지금은 재정비가 필요했다. 여기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선 공간이동을 해야한다. 나는 란슬롯과 밴디를 부른다.

 

 

 “서둘러! 빨리 내 주위로 와라.”

 

 

 “크윽. 이 자식이. 놓칠 것 같으냐!”

 

 

 이번에도 도마뱀은 라이트닝을 만들어냈다. 공간이동을 방해하는 마법인 공간왜곡을 펼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니 차선책으로 속도가 빠른 마법을 준비한 것이다.

 

 

 그러나 한발 느렸다.

 

 

 도마뱀이 손 라이트닝은 그저 우리가 사진 공간의 허공을 가를 뿐이었다.

 

 

 “크아아아악! 놓치지 않는다 벌레같은 녀석!”

 

 

 드래곤은 날개를 펼친다. 숲과 땅이 비명을 지른다.

 

 

 --------------------------------------------------

 

 

 “허억.. 허억.. 겨우 시간을 벌기는 했군. 밴디, 란슬롯 둘 다 정말 큰 신세를 지었군.”

 

 

 밴디와 란슬롯은 생각지 못한 칭찬에 손사래를 바쁘게 친다. 괜히 칭찬을 한 것 같다.

 

 

 “그나저나 상인과 딸은 어떻게 하고 왔냐?”

 

 

 “엄청난 힘이 느껴지길래, 일단 가까운 동굴에 두고 왔습니다. 입구를 잠시 막았으니 누구도 발견하지 못할 것입니다.”

 

 

 “잘하고 왔네.”

 

 

 일단 급한 일은 마무리가 되었고. 이제부터는 앞으로의 게획을 세워야했다. 처음보다는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 밴디가 우리의 기량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도 주었고 란슬롯과도 합류를 하였다. 그렇지만 아직도 그 녀석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어쨌든 최선을 다한다.

 

 

 “란슬롯 검을 이리로 보여줘볼래?”

 

 

 란슬롯은 천천히 나에게 다가온다. 자신의 검을 두 손으로 받혀 들고 나에게 보여준다.

 

 

 “밴디 잘 봐둬. 이게 네 번째다. 인챈트!”

 

 

 깔끔한 검신 표면이 마나로 뒤덮인다. 그리고 그것은 검신을 넘어 허공에까지 뿜어진다. 3m가 조금 안될 만큼 높이 솟아오른 마나. 그것은 소름이 돋는 분위기를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란슬롯은 신기한 듯 자신의 검을 살펴보다가, 주위의 나무에 휘둘러 본다. 일렬로 늘어선 나무 3개가 한번에 잘린다. 그것도 굉장히 깔끔하게. 상상 이상의 위력에 나도 놀랄 정도였다. 당사자인 란슬롯도 멀뚱멀뚱 자신의 검을 보고 있을 뿐이었다.

 

 

 “놀랍군요. 시간은 어느정도까지 지속하실 수 있습니까?”

 

 

 밴디가 나에게 질문을 던졌다.

 

 

 “온 마나를 온전히 인첸트에만 사용한다면 반나절이고 한나절이고 쓸 수 있겠지만 상황이 그렇지 않아. 도마뱀 녀석이 큰 마법을 쓰려면 그것을 대비할 마나는 어느정도 가지고 있어야 하니까. 넉넉잡아 10분, 15분 정도가 한계일 것이다.”

 

 

 밴디의 얼굴이 살짝 굳는다.

 

 

 “결국 속전속결이군요. 그래도 당행인 점이 있습니다.”

 

 

 “뭐지?”

 

 

 저 드래곤이 주군을 사로 잡으려고 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아마 확실하겠죠. 다시 말해서 저 녀석은 아직 저희의 실력을 낮추어 보고 있을 것입니다. 상처 없이 상대방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을 테니까요.“

 

 

 맞는 말이었다. 나를 죽일 생각이었다면 저주나 하급 마법을 다발로 날리기보다는 강력하고 정확한 마법을 날렸을 것이다. 그러지 않았다는 것은 나를 애초에 죽일 생각이 없었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했다.

 

 

 “제게 계획이 있습니다.”

 

 

 밴디는 씨익 웃어보였다.

 

 

 ------------------------------------------------------

 

 

 ‘아마 녀석이 우리를 다시 찾는 대에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 넓은 땅에서 정확하게 저희를 찾아냈었으니까요. 아마 마력을 감지하는 능력같은게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늘 멀리서 무언가가 날아오는 것이 보인다. 저런 것이 날아다닐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큰 비행 물체. 드래곤이었다.

 

 

 “밴디의 말이 맞군.”

 

 

 ‘가장 중요한 것은 저 녀석이 우리를 위협대상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니다. 그곳부터 여기까지는 꽤나 먼 거리일테니 분명 날아서 이곳으로 올 것입니다. 주군의 중력 조절에 대한 대비책은 생각도 안 하고 말이죠.’

 

 

 나는 조용히 손을 들어올렸다.

 

 

 “우리를 무시한 대가는 꽤나 아플거야! 중력강화!”

 

 

 내 말이 끝남과 동시에 엄청난 양의 마나가 빠져나갔다. 그러나 소득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드래곤이 그대로 땅으로 곤두박질치는 것이 보였다. 원래대로라면 자신도 중력조절 마법을 사용하여 추락을 막았을 것이다. 이것이 첫 번째 방심의 대가였다.

 

 

 콰과과광!

 

 

 유성이 떨어진 것 같은 굉음이 사방으로 퍼진다. 그 뒤를 이어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도마뱀의 비명이 들린다.

 

 

 “끄악? 끄아아아아아아악!”

 

 

 그렇지. 도마뱀따위 파충류는 사람 말을 하고 있으면 안되고 그렇게 우는 거지.

 

 

 뒤늦게 상황을 판단한 도마뱀이 괴성을 지른다.

 

 

 “크아악! 이 개 자식. 죽여버리겠다.”

 

 

 분노한 도마뱀은 목에 핏대를 세우고 나를 찾는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드래곤에게 큰 피해를 주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누가 뭐라고해도 드래곤의 비늘과 뼈는 강철보다도 단단하다고 알려져 있으면서도 무게가 거의 느껴지지 않으니까요. 그 녀석을 땅으로 처박는 목적은 지상전으로 이끌고 가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아까도 그 녀석이랑 지상전을 했었잖아. 그리고 그 결과가 지금 이 꼴이고. 지상전으로 간다고 해서 뾰족한 수가 있을까?’

 

 

 ‘그 때랑 다른 점은 우리에게 란슬롯 경이라는 뛰어난 기사가 있다는 것이지요.’

 

 

 ‘뭐야. 그럼 지상전을 란슬롯에게만 맡기겠다는 얘기야? 진심으로 너는 내가 드래곤을 추락시켜서 지상전으로 끌고 가기만 하면 란슬롯이 드래곤을 일대일로 상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터벅 터벅..

 

 

 나를 찾던 도마뱀은 어디선가 느껴지는 강한 마력을 느끼고 그곳을 향해 시선을 고정시킨다. 검은 갑옷의 기사. 란슬롯이 그곳에 서있었다.

 

 

 그는 조용히 검 끝을 드래곤을 향해 겨눈다. 검신을 따라 맺힌 마나가 소름끼치는 분위기를 뿜어낸다.

 

 

 ‘상대가 아닙니다, 주군. 저 정도의 인챈트를 서포트로 받는 란슬롯 경이라면 저런 도마뱀따위는 상대가 아니라 압도할 것입니다. 기사의 힘은 주군께서 상상하시는 것보다도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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