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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기계와 인간 사이
작가 : 소설쓰는중
작품등록일 : 2019.8.25

이 작품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로봇들의 직업대체율이 90퍼센트 이상이 오른다면?' 이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시위단이라는 조직이 무력으로 로봇들을 몰살시킨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부제 같은 경우는 원고엔 1,2 같은 숫자만 썼으므로 좀 이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4장
작성일 : 19-10-04 23:30     조회 : 249     추천 : 0     분량 : 6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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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을 뜬 건지도 모르겠다. 단지 햇살이 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 나는 눈에 힘을 주며 눈을 떴다. 몇 번 더 눈을 깜빡이고 나는 진짜 눈을 비볐다.

  하품을 한다. 하품을 하면서 어제의 일을 떠올렸는데, 그냥 꿈같이만 느껴졌다. 아니면 정말 꿈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도저히 꿈이 기억나지가 않는다. 쓰러진 것까진 기억이 나건만, 몸이 어째 쓰러져 있는 자세가 아닌 것 같았다. 벽에 등을 기대고 있는 자세가 더 알맞은 자세 같았다.

  오른쪽에서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털처럼 부드러운 느낌은 아니었지만, 따뜻했다. 그것만으로도 좋은 느낌이다. 봄에도 느껴보지 못한,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따뜻함이다. 무언가 눈꺼풀을 아래로 잡아당겨지는지 눈이 잘 떠지지는 않았다. 실눈을 뜨고는 오른쪽을 보았다. 로봇이 내 옆에서 기대고 있었다. 내 몸과 닿은 부분은 붉은 색으로 변해 있었다.

  고개를 들어 얼굴을 보자 로봇은 나를 보고 있었다. 나는 깜짝 놀라 몸을 로봇 멀리 떨어트렸다. 저 로봇, 정말 이상하다. 볼 때마다 나를 보고 있으니 말이다. 나를 보호자로 생각하는 걸까? 아니면 자신을 보호자로 생각하는 걸까?

  로봇은 다시 얼굴에 글자를 띄웠다. ‘몸은 괜찮아?’ 나는 곧바로 어제 다쳤던 왼쪽 어깨가 생각났다. 나는 오른손으로 상처가 난 부분을 만져보았다. 쓰라리긴 했다. 옷을 벌려 다시 상처가 난 부분을 보았다. 확실히 상처가 호전돼 있었다. 나는 반쯤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한숨을 쉬며 눈을 감았다.

  무언가가 내 머리를 쓰담거렸다. 나는 바로 눈을 뜨고 로봇을 보며 정색했다. 그러자 로봇은 기가 죽은 것처럼 고개를 숙였다. 내 머리에서 손을 떼고 두 손을 꼼지락댔다. 정말 감정이라도 있다는 듯한 움직임이다. 로봇은 계속 나를 흘깃 보지만 자신감이라고는 눈곱만큼도 보이지는 않았다. 마치 금방이라도 혼날 것 같은 아이의 모습이랄까.

  나는 이곳을 나가려 몸을 일으켜 세웠다. 어제 나를 쫒던 시위단이 이 주변에서 나를 놓쳤으니 분명히 머지않아 이곳을 조사하러 올 것이다.

  내가 손으로 옷에 묻은 먼지를 툭툭 털자 로봇도 똑같이 일어서서 내 행동을 따라했다. 로봇의 행동에 나는 어이가 없었다. 정말 괜히 데려왔다. 뭐 저딴 로봇이 있을까 싶다.

  “날 왜 따라해?” 나는 손에 묻은 먼지를 양 손으로 비비며 말했다.

  로봇은 얼굴에 글자를 띄웠다.

  ‘그냥.’

  그냥? 지금이라도 저 로봇의 얼굴을 묵사발로 만들고 싶었다. 나는 미간을 꼬집으며 나를 자책했다. 다시 생각해도 괜히 데려왔다.

  “앞으론 나 따라하지 마.” 욕을 함께 섞으며 말할까 싶기도 했지만 괜히 로봇을 자극해서 좋을 게 없는 것 같다.

  ‘싫어.’

  무슨 로봇이 저렇게 말을 듣지 않을까.

  로봇 2원칙도 지키지 않는 인공지능이다. 사람 말은 꼭 따라야 하는 것 말이다. 어제는 내 말을 잘 따르더니 이젠 저 로봇이 오류가 난 것이 아니면 사람이 만든 것도 아닌 것 같다.

  “너, 인간이 만든 로봇 아니었어?”

  로봇은 어깨를 들썩이며 모른 체를 했다. 갈수록 행동들이 유치해져가는 것만 같다. 행동부터 말까지 하나같이 어린애랑 다른 것이 없다. 키가 2미터가 넘는 거 같은데 행동은 저따구니 짜증만 났다.

  나는 로봇에 대해 의문만 남기고 주차장을 나갔다. 로봇 역시 나를 따라 주차장을 나왔다. 나는 로봇을 힐끗 보더니 한숨을 쉬었다. 이젠 사람들에게 더욱 조롱과 멸시를 받아야 한다. 어딜 가도 주위를 끌만한 로봇이 있으니.

  바깥은 미세먼지가 자욱하게 껴서인지 주위에 옅은 노란색으로 칠을 한 것 같았다. 나는 조금이라도 마음이 놓였다. 미세먼지 따위로 나를 쫒지 않을 시위단이 아니다. 그래도 수는 줄어들었을 것이니 말이다.

  나는 골목길 밖으로 얼굴을 배꼼 내밀어 양 옆으로 도로에 사람들이 지나가는지 확인했다.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자동차들만 한 두 대가 지나가는 정도였다.

  갑자기 무언가가 내 어깨를 꾹꾹 눌렀다. 나는 로봇이 또 나를 귀찮게 만들려고 하는 것 같아 귀찮았지만 로봇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로봇의 얼굴이 나로부터 1센티미터 정도로 가까이 있었다. 나는 곧바로 몸을 로봇으로부터 멀리 떨어트렸다. 당황스러움에 나는 팔로 로봇을 골목길 안쪽으로 밀었다.

  “왜 이렇게 가까이 붙어 있어?”

  나는 로봇에게 속삭이듯이 말했다. 그리곤 다시 바로 골목길 밖을 보았다. 아무도 보이진 않았다.

  ‘왜 이렇게 주위를 두리번거려?’ 로봇이 띄운 글자를 읽자 나는 미간을 잡으며 고개를 숙였다. 당연히 저 로봇도 잘 알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인간 때문에 이러는 것이라는 걸 잘 알 것이다. 로봇도 인간 때문에 그 망할 고물상에 처박혀 있지 않았는가.

  “있어, 그런 이유가.”

  나는 다시 고개를 골목길 밖으로 돌렸다.

  “아, 그리고 얼굴 들이대지 마. 제발.”

  이 말을 하면서는 로봇을 절대 보지 않았다.

  도로에 아무 자동차나 인간이 보이지 않자, 나는 그제서 골목길 밖을 나와 오른쪽으로 몸을 돌려 걸었다. 그럼에도 계속 지나가는 행인이 한 명이라도 있지 않을까 하며 주위를 살폈다. 뒤에서 계속 나와 다른 걸음속도로 따라오는 소리가 들리는데 로봇일 것이다. 당연하다.

  옆으로는 내가 어제 시위단 몇 명에게서 잡힌 초등학교가 보였는데 학교가 보이지 않으면 앞으로 3개의 길이 펼쳐진다. 하나같이 모두 큰길로 이어지는 곳이다. 큰 길로 가면 이 곳 주변을 조사하는 시위단에게 잡힐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내가 숨어 있을 수 있는 길은 어디일까. 나는 앞에 놓여 있는 세 길을 순서대로 보며 생각하더니 몸을 오른쪽으로 돌려서 다시 걷기 시작했다. 세 길 중에서 골목길과 골목길이 이어지는 곳이 가장 많은 곳이다. 게다가 다른 두 길은 이미 내가 한 번 이상 숨었던 곳이라 X자 표시가 가는 곳마다 있을 것이다. 물론 내가 가려는 길도 절반 정돈 X자 표시가 있을 수도 있다.

  길을 들어서는데 갑자기 로봇이 내 앞을 막아섰다. 나는 로봇을 매섭게 바라보며 팔로 로봇의 몸을 슬쩍 밀었다. 그러더니 로봇은 아예 눈높이를 나랑 맞추고선 얼굴에 글자를 띄웠다.

  ‘어디 가는 건데?’

  “사람들 피하러.”

  갈수록 화가 나기 시작했다. 나는 심호흡을 하며 말했다.

  ‘사람? 왜? 너도 인간이잖아.’

  “있어, 그런 이유가.”

  나는 더 힘을 주어 로봇을 옆으로 밀었다. 로봇은 다시 오뚝이처럼 내 앞에 서서 나랑 눈을 맞추고 얼굴에 글자를 띄웠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잖아. 근데 넌 왜 사람들을 피해?’ 로봇이 띄운 글자를 반도 읽지 않은 채로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로봇은 다시 똑같은 문구를 얼굴에 띄웠다. 네가 보다시피 몸의 반이 기계라 그렇다고, 네가 뭘 아냐고, 나도 사람들 사이에 끼고 싶은데 너처럼 반은 로봇인 것 같다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여기서 속 시원하게 로봇한테 풀어놔봤자 괜히 로봇은 나에 대해서 더 물어보기만 할 것 같다.

  나는 로봇한테 손가락질을 하며 말했다.

  “얼굴에 문장 그만 늘여놓고 나한테 아무것도 묻지 마.”

  나는 손가락을 거두고 재빨리 길 안쪽으로 들어갔다. 한 번이라도 내가 걷는 걸 막으면 화가 끝까지 치밀 것 같다.

  길을 걸으면서 나는 보이는 모든 골목길을 둘러보았다. 거의 모든 골목길이 이 길로 들어가기 전, 세 개의 갈림길 중에서 가운데 길의 골목길과 이어진다. 만약 시위단이 나를 잡으려 이 길로 모이게 된다면 나는 그들이 나를 알아채기 전에 이 골목길을 통해 빠져나가면 된다.

  몇 분 지나지 않아 또다시 무언가가 내 어깨를 두드렸다. 나는 주먹을 꽉 쥐고는 한숨을 쉬며 로봇을 보았다. 이젠 인내심이 바닥이 났다.

  ‘너 몸 일부가 기계라서 그래? 그래서 피하는 거야?’

  “그래!” 나는 비명을 지르듯이 내뱉었다.

  “그래, 그렇다고.”

  나는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았다.

  나는 손으로 눈을 가리곤 그만 울음을 터뜨렸다. 너무나 서러웠다. 6개월간의 모든 서러움이 한꺼번에 터지는 느낌이었다. 나는 입에서 나오는 울음소리를 손으로 막았다. 그래도 끅끅대는 소리는 막을 수가 없었다. 이러다가 시위단이 내 위치를 찾는 게 아닌가 싶었지만 그런 걸 생각하고 싶지가 않았다. 나는 무릎을 굽히고 앉았다. 서있을 힘마저 우는 데에 써버렸다.

  지금까지 쌓아온 서러움이 폭발하자 눈물은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래 봤자 진짜 눈에서밖에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그 눈물들은 볼을 타고 바닥에 한 방울씩 떨어졌다. 손으로 눈에서부터 볼까지 흐른 눈물을 닦지만 도저히 멈출 생각은 않았다.

  갑자기 내가 입고 있던 후드 티의 후드가 내 머리를 감쌌다. 무언가 내 어깨를 안았다. 로봇일 것이다. 나는 저항도 못하고 하염없이 울기만 했다.

 

  20분 정도가 지나자, 영원토록 나올 것만 같던 눈물도 결국엔 멈췄다. 기분이야 한결 나아졌고 로봇에 대한 미움은 깊어져간 순간이었다. 고개를 들어 내 몸을 보자 로봇의 팔이 내 몸을 여전히 감싸고 있었다. 나는 두 손으로 로봇의 팔을 풀려 했다. 그러자 이번엔 로봇이 자체적으로 자신의 팔을 내 몸에서 뗐다. 그리고 로봇은 곧바로 등을 보였다. 반성의 의미인건가?

  나는 눈에 살짝 고인 눈물을 쓱 닦고는 바닥에 손을 딛고 일어섰다. 옷에 묻은 먼지를 손바닥으로 훌훌 털었다. 청바지의 무릎 부분이 먼지가 가장 많이 묻었다.

  나는 다시 가던 길 그대로 걸었다. 갈수록 발걸음이 빨라졌다. 울음이 멈추니 내가 지금 처한 상황이 느껴졌다. 지금 당장이라도 발을 멈추면 어디선가 총알이 날아와 내 몸을 관통시킬 것만 같았다. 게다가 이젠 사람들이 하나 둘씩 길가에 나왔다. 정말 시간이 없어진다.

  나와 마주치는 사람들이 나를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자 마음에 조바심이 터져 나왔다. 지금까지 숨을 만한 곳은 모두 내가 X자를 쳤던 곳이다. 처음에는 한 군데 정도는 있을 줄 알았더니, 하나도 없었다. 시위단들이 내가 X자를 친 것을 봤을지는 몰라도 X자를 친 곳은 다시 숨지 않는다는 것이 내 신념 같은 것이었다. 이젠 그런 신념도 필요가 없어질 것 같다. 사람들은 많아지고, 시위단이 이 길에 들어와 나를 이미 찾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혹시 몰라 길을 양 옆을 보았다. 시위단처럼 보일만한 사람은 보이지는 않았다.

  결국 나는 한 빌라의 지상 주차장 안으로 들어갔다. 뒤를 돌아보니 로봇 역시 나를 따라 오고 있다. 로봇은 확실히 나와 거리를 살짝 두고 있었다. 주차장 안에는 현대 차 두 대가 주차되어 있었다. 제일 안쪽에는 하얀 색으로 칠해져있는 담이 있다. 내 생각은 그 담을 넘는 것이다. 물론 고물상 보다는 두 세배는 낮기에 나 혼자서도 넘을 순 있다. 문제는 그 담을 넘을 때에 시위단이 나를 보느냐 마느냐다.

  두 손으로 담 위를 잡고 팔을 쭉 펴서 상체를 위로 올린 후에 한쪽 다리를 담 위까지 올렸다. 그리고 나머지 다리까지 담 위로 올리고 반대쪽으로 넘어갔다. 담을 넘고 로봇을 보자 로봇은 담 앞에 서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는 행동을 보였다.

  “뭐해, 빨리 넘어 와.”

  로봇에게 말은 했지만 로봇은 여전히 담을 넘지 않았다. 반성의 기미를 보인다면 제발 좀 넘어왔으면 좋겠다.

  “넘어 오라니깐!”

  로봇은 내 말에 결국 담에 손을 올렸다. 나는 로봇의 손목을 세게 잡고 끌어당겼다. 로봇의 상체가 수직으로 굽더니 다리가 붕 뜨게 되었다. 그러며 로봇의 몸이 내 쪽으로 쏠리더니 나는 중심이 뒤로 쏠려 넘어지고 말았다. 넘어지고 몇 초간 주위에는 먼지가 춤을 추듯이 휘날렸다. 그 탓에 나는 바닥에 누운 상태로 기침을 해댔다.

  몸을 일으키자 온 곳에서 고통이 뒤따랐다. 몸에서 뚜둑 소리가 나고 머리가 멍해졌다. 나는 곧바로 정신을 차리려 볼을 몇 번 때리고 눈을 부릅떴다. 백색소음을 제외하면 내 숨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로봇을 보자 로봇은 잠을 자듯이 누워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는 등을 담 벽에 기댔다. 그리곤 한숨을 쉬며 눈을 감으며 생각했다. 내가 꾼 꿈처럼 그 용과 주스를 마셔서 이렇게 된 건가? 그렇다면 왜 이런 몸을 가지게 된 걸까? 나는 후드 티 주머니 안에 있는 USB를 만지작거렸다.

  내가 고민에 빠지고 그림자를 본 그 순간, 담 그림자에서 무언가 쑥 올라왔다. 불안감이 엄습하자 몸을 돌려 담 위를 살폈다. 그곳에는 총의 총구가 내 머릴 겨누고 있었다. 총구를 겨눈 사람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곧바로 마스크를 벗었다. 나는 마스크를 벗은 사람의 얼굴을 보고는 온 몸에 힘이 빠졌다.

  한승현이었다.

  “제발, 아무 짓도 하지 마.”

  한승현은 애절한 표정으로 나를 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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