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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완] 딕
작가 : 강냉구
작품등록일 : 2019.8.28

마약중독자 흑인 부모에게 태어나, 백인 가족들 밑에서 자라게 된 미국 뉴욕 버팔로 치크토와가 딕 로드(Dick Rd)에 사는 딕(Dick)이 있는 흑인 십대 소년 딕 존스(Dick Jones)의 아주 평범한 성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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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장르가 드라메디 장르인데 드라마, 코미디 장르를 선택할 수가 없네요ㅠ

 
DICK ASSHOLE JOHNSON
작성일 : 19-10-04 07:33     조회 : 253     추천 : 0     분량 : 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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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나는 이 사실을 토미한테 알려야 했다.

 

  나는 패배자가 아니고 승자야! 롭 로빈슨 따위 캐롤라인이랑 평생 행복하게 살라고 해! 이렇게.

 

  토미의 집 앞에 도착한 나는 자전거를 내팽겨치고 토미의 집 앞에서 문을 두들겼다. 그러자 들리는 베일리 아줌마의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딕이예요.” 내 말에 베일리 아줌마가 문을 열었다.

 

  “안녕, 딕. 토미 방에 있어.”

  “네. 감사합니다.”

 

  나는 고개를 두어 번 끄덕이곤 2층으로 올라갔다. 계단을 밟고 2층 마루를 밟는 내 발걸음 소리가 아주 경쾌하게 들렸다. 여기저기서 나팔을 불고 섹소폰을 불고 드럼을 치고, 내 귀에선 군악대 소리가 들렸다.

 

  토미한테 뭐라고 말하지? 에밀리가 날 좋아한다고? 에밀리랑 키스했다고? 그것도 에밀리가 나한테 먼저 키스했다고? 나는 평소와 같이 토미의 방문을 활짝열었다. 우리에게 노크 따윈 필요 없었다.

 

  “에밀리가……!”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베개가 날라왔다. 얼굴을 맞고 떨어진 베게로 내게 베개를 던진 토미와…… 그러니까 토미와…… 그 옆에 사람은 보지 못한 채 이불에 숨어버렸다.

 

  “제발 좀 나가!”

 

  토미가 소리쳤다.

 

  나는 아무 소리도 내뱉지 않은 채 토미의 방을 나왔다. 그리고 벽에 기댄 채 팔짱을 끼고 방 앞에 서있었다. 토미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나 때문에 둘이 더 어색해진 듯 방 안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방문이 활짝 열리고, 토미가 나왔다. 허겁지겁 옷을 입었는지 정리가 안 된 모습이다.

 

  “왜…… 온 거야…….”

 

  토미는 내 눈치를 보고 있었다.

 

  “뭐 죄 지었어?”

 

  내가 물었다.

 

  토미는 입술을 꽉 깨물었다. 곧 피가 터져버렸다. “진짜 죄 지었어?” 토미에게 다시 한 번 물었다.

 

  “그런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토미는 애매한 답을 늘여놓았다.

 

  “에밀리만 아니면 돼. 에밀리만 아니면 나한테 죄 짓는 게 아니야. 그리고 에밀리는 계속 나랑 있었어. 그러니까 내 눈치 볼 거 없어.”

 

  내가 말했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조금, 아니 엄청 많이 멋있는 거 같다. 학교 옥상에서 바람이 불고 내 가죽 재킷이 바람에 휘날리고 내 손에는 시가가 들려있다면 더 멋있을 텐데. 아니면 허리에는 칼집을 차고.

 

  문이 열렸다.

 

  내 바보 같은 망상을 깨트리는 사람이 등장했고, 그의 눈과 내 눈이 마주쳤다. “빌리……?” 내가 잘 못 본 게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빌리의 이름을 말했다. 그러자 빌 리가 미간을 구겼다.

 

  “아, 재수 없게.”

 

  빌리는 내 존재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은 듯 대뜸 욕부터 내뱉었다. 나는 그런 빌리의 태도가 더 재수 없었다. 빌리는 힘차게 콧김을 내뱉곤 반쯤 입은 점퍼에 팔을 집어넣으며 계단을 내려갔다. 죄인처럼 재빠르게.

 

  빌리가 현관문을 열고 나가는 소리가 들리자 나는 방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가 토미와 빌리가 몸담고 있었던 침대에 앉았다. 그리고 토미도 나를 따라 방안으로 들어왔다.

  착잡해 보인다.

  나는 토미가 말을 꺼낼 때까지 기다렸다. 방 안은 숨죽인 듯 아주 조용했고, 창밖에서 들려오는 매미들의 울음소리가 귀를 간지럽혔다.

 

  토미는 감정이 복받친 듯 고개를 푹 숙이고 어린애처럼 울기 시작했다. 나는 토미에게 그 어떠한 위로의 표현을 할 수가 없어 조용히 등만 토닥였다.

 

 

 

  미세하게 비추던 빛은 모두 사라져버렸고, 창 밖에는 가로등만이 거리를 지탱했다. 방 창문으로 들어오는 가로등 빛이 방 안을 주황빛으로 물들었다.

 

  나는 침대 위에 누웠다.

 

  그리고 토미의 방 안에서 나와 토미가 침대에 누워 머리를 맞대며 했던 말들이 떠올랐다.

 

  “빌리는 자신이 게이라는 걸 몰라. 아니, 부정만 해. 양성애자라고 하는데 양성애자는 절대 아니야. 백퍼센트 게이야. 게이는 게이를 알아보거든.”

 

  그때 토미의 목소리는 아주 심하게 떨렸다.

  그 말을 하면 안 되는데 해야 되는 사람처럼. 토미의 감정이 그랬다. 나는 토미를 생각보다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빌리는 잘 알지 못했다. 이름만 가족일 뿐이지, 나는 빌리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목이 말라 방을 나와 1층 주방으로 내려갔다. 거실에는 빌리가 밤늦게까지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빌리는 내 발걸음 소리에 뒤를 돌아봤고 나와 눈이 마주쳤다. 하지만 나는 평소처럼 아는 척 하지 않고 주방으로 들어갔다.

 

  “딕.”

 

  그때 빌리가 나를 불렀다. 나는 빌리의 부름에 뒤를 돌아 주방을 빠져나왔다.

 

  “왜.”

 

  내가 말했다.

 

  “에반스는.”

 

  빌리가 말했다.

 

  빌리는 ‘토미’ ‘토마스’가 아닌 ‘에반스’라고 토미를 부른다. 참, 빌리 존슨처럼 정이 없다.

 

  “잘 걸.”

 

  내 말에 빌리가 미간을 구겼다. 나는 빌리가 원하는 대답은 잘 알고 있지만 괘씸한 빌리에게는 원하는 대답을 해주고 싶지 않았다.

 

  “괜찮아. 너나 걱정해.”

 

  내가 말했다.

 

  빌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다행인 듯 보였다.

 

  빌리는 표현을 잘 하지 못한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백인들과 함께 사는 흑인 노예라며 놀림을 당하는 나를 보고서도 빌리는 날 구해주지 않았다. 울며 집으로 들어올 때마다 빌리는 내가 좋아하는 초코바를 주거나 게임을 하게 해줬다. 그게 빌리의 표현이었다.

 

  빌리는 꼭 한 박자씩 늦는다.

 

  지금 이 상황에는 맞지 않지만,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말이 있다. 빌리의 그러한 행동 때문에 사랑에도 타이밍을 놓일 것이다.

 

  나는 주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물 한 잔을 마셨다. 타들어가려던 목이 오랜 가뭄 끝에 비를 만난 냥 촉촉해졌다. 꽃 한 송이가 필 것만 같았다.

 

  나는 물 한잔을 들고 방으로 올라갔다. 빌리는 여전히 그 자리에 앉아 거실을 지키고 있었다. 방 안으로 들어온 나는 협탁 위에 컵을 올려놓고 불을 껐다.

 

  그리고 침대 위에 올라가 아무렇게나 놓여있는 핸드폰을 들었다. 토미에게 연락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내 핸드폰은 아주 고요했고, 토미에게서 연락 따위 오지 않았다.

 

  나는 재빨리 토미의 전화번호를 찾고 통화버튼을 눌렀다. 신호음이 끊길 생각을 하지 않았다. “자는 건가…….” 통화가 끊겼다. 그 뒤로 나는 핸드폰을 몇 번이고 쳐다봤다.

 

  “문자를 보내야 되나…….”

 

  나는 생각했고, 고민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부재중전화를 보면 내게 전화 주겠지. 학교에서 만나면 말해주겠지.

 

  그대로 나는 눈을 감았다. 이제 토미에 대한 걱정은 떨쳐버려야겠다. 어차피 내일 보게 될 테니까.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점심시간이었다. 원형테이블에 앉은 나와 토미 그리고 에밀리. 그리고 감자튀김 전쟁. 우리는 참여하지 않았다.

 

  “둘이 싸운 거야?”

 

  나와 토미를 번갈아 보던 에밀리가 말했다. 아마 눈치를 보다 고심 끝에 내뱉은 말인 거 같다. 나는 그런 에밀리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했다. “아니. 우리는 싸운 적 없어.” 내 말에 토미가 고개를 끄덕였고, 안심이 되는 듯 에밀리도 토미를 따라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캐롤라인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에밀리에게 다가왔다. “안녕 얘들아.” 인사는 나와 토미에게도 했지만 캐롤라인에게 목적이 있는 사람은 에밀리였다.

 

  “에밀리. 우리 같이 밥 먹을래?”

 

  캐롤라인의 말에 에밀리는 우리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가면 안 될까? 나는 너희랑 먹기 싫어. 나를 좀 놓아줘. 그건 아니었지만 에밀리는 지금 이 어색한 공간보다 시끌벅적한 감자튀김 전쟁과 가장 어울렸다.

 

  “응. 나는 토미랑 마저 할 얘기가 있어서.” 어떤 식으로 에밀리를 보내야 될지 모르겠다. 그래, 가도 좋아. 캐롤라인이랑 놀아. 이렇게 말한다면 에밀리를 영영 떠나보내는 사람 같다.

  그래서 나는 토미랑 할 얘기가 있다며 에밀리를 보냈다. 이 말은 지속성이 없는 말이니까 에밀리도 알아들을 거야.

  그렇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토미와 함께 맛없는 도시락을 삼켜냈다.

 

  도시락을 다먹어갈 때 즈음 토미가 내게 말을 건넸다. “에밀리 왜 저래?” 나는 토미의 말에 뒤를 돌아 에밀리를 쳐다봤다. 에밀리는 내 시선에 핸드폰을 들고 흔들었다.

 

  “핸드폰 확인하라고 하는 거 같은데?”

 

  토미가 말했다.

 

  나는 토미의 말에 가방에 있는 핸드폰을 꺼내서 확인했다. 에밀리에게서 문자가 와있었다.

 

  “뭐라는데?”

 

  어지간히 궁금했던 건지 토미가 내게 물었다.

 

  “나 좀 도와 줘…… 딕……? 어?”

 

  치어리더들은 나랑 맞지 않는 거 같아. 나 좀 살려줘! 딕! 제발!

 

  에밀리가 애원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나는 에밀리를 쳐다봤다. 에밀리는 내 웃음의 근원지를 아주 잘 아는 듯 미간을 구겼다. 나는 그런 에밀리를 보고 또 다시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에밀리에게 답장을 보냈다. ‘오늘만 네가 참아. 점심시간 끝나고부터 널 구해줄게.’

 

  “뭐라고 한 거야?”

 

  전송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토미가 내게 물었다. 아참, 방금 전에 토미가 뭐라고 했는지 물었는데. 나는 토미에게 핸드폰을 건네 보여줬다. 내게 핸드폰을 건네받은 토미가 나와 에밀리가 주고받은 문자를 보았다.

 

  “지금 저기서 네가 에밀리를 구해주면 에밀리는 널 왕자로 볼 걸?”

 

  내게 핸드폰을 건네준 토미가 내 두 눈을 보고 말했다. 그리고 뒤를 돌아 에밀리를 쳐다봤다.

 

  “바보 같은 놈. 여자가 SOS 치는 걸 나보다 더 잘 모르냐? 어째 여자의 마음은 네가 더 잘 알아야 되는데 내가 더 잘 아는 거 같네.”

 

  토미는 나를 한심하게 쳐다봤다. 그러나 나는 그런 토미의 눈빛에도 기분이 상하지 않았다. 금방 수긍했다. 토미가 수학 선생님이었다면 AMC 1등 했을지도 모른다. 이건 아닌가……? 뭐, 난 만약을 가정 하에 말 한 거니까 아닐 거 없어.

 

  “빨리 가보라니까?”

 

  토미가 말했다.

 

  사실 말 보단 명령, 명령 보단 권유에 가까웠다.

 

  “뭐라고 해.”

  “그냥 이것저것 둘러대면 되잖아. 그게 뭐가 어렵다고.”

 

  토미가 말했다.

 

  그런 놈이 빌리한테 아무 말도 못 하는 거냐? 라는 말이 목 끝까지 올라왔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내뱉지 못했다.

 

  “내가 치울게. 네 가방 다 챙기고 있을 거니까 얼른 에밀리나 구해.”

 

  나는 토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자리에서 일어나 에밀리와 캐롤라인의 무리로 다가갔다. 이게 뭐가 그렇게 어려운 거냐고 묻는 다면 난 가볍게 실소를 내뱉어주고 싶다.

 

  나는 매우 어렵다.

 

  시험 문제 보다 더. 가뜩이나 저 무섭게 생긴 치어리더들이 나를 죽일 듯이 노려보는 건 참을 수가 없단 말이야. 나는 담력도 그리 세지 않다고.

 

  “어? 딕 왜? 할 말 있어?”

 

  캐롤라인이 내게 말했다.

 

  “아……”

 

  아…… 아…… 아!가 뭐야 바보 같이. 토미가 네가 바보 같은 녀석이라고 말할 때마다 맞습니다 제가 바보입니다. 바보라고 불러 주세요. 저의 미들 네임은 아이삭이 아닌 바보입니다. Dick Dummy Johnson.

 

  내 바보 같은 말에 캐롤라인이 웃었다.

 

  “뭐라고? 무슨 일 있는 거야?”

 

  캐롤라인이 웃으며 나를 비꼬는 듯 말했다. 사실 비꼬지 않았지만 내 눈에는 엘라의 못된 언니 같아 보였다.

 

  “에밀리!”

 

  나는 캐롤라인의 말을 무시하고 에밀리의 이름을 불렀다. 마치 프린스 챠밍이 된 듯한…… 챠밍이 아닌가……?

 

  “수학 숙제해야 되잖아. 토미가 너 내빼지 말고 빨리 오래.”

 

  비겁한 왕자는 껌딱지처럼 옆에 붙어 다니는 친구를 팔아먹었다. 내 말에 캐롤라인이 내게 물었다. “어? 딕 너 나랑 같이 수학 듣잖아. 수학 숙제 있었어?” 그런 캐롤라인의 말에 나는 얼버무리며 대답했다. 바보처럼.

 

  “아…… 아니…… 그게 아니고…… 실…… 실험이었나…… 아무튼 숙제가 있어.”

 

  그 말에 에밀리가 한숨을 쉬더니 테이블 위에 올려둔 도시락과 가방을 챙기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미안. 다음에 같이 먹자. 토미가 또 화낼라.”

 

  에밀리는 다음에 같이 먹자는 말을 했지만 앞으로도 그런 날은 다가오지 않을 거 같다.

 

  “너 방금 좀 이상했던 거 알지.”

 

  에밀리가 말했다.

 

  “알아. 너무 잘 알아.”

 

  나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내 이름은 딕 더미 존슨이 아닌 딕 에스홀 존슨이다. Dick Asshole Joh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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