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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게임 밖에서도 쓰는 인벤토리
작가 : 파한울
작품등록일 : 2019.9.3

큰 배신을 당한 이후 사람을 넘어 세상을 불신하는 주인공, 세상일에 환멸을 느끼고 가상현실 게임이자 인생 파괴게임으로 유명한 R.O.A라는 게임을 플레이하기로 정한다.
하지만 게임을 시작한 지 3일 만에 던전 브레이크로 튀어나온 고블린에게 배가 뚫리게 된다.
‘억울하다. 죽을 때만큼은 세상에게서 한가지라도 이긴 상태일 줄 알았는데….’
원통해하는 주인공 앞에 정사각형이 줄지어져있는 홀로그램 창과 그 안에 있는 포션!
현실의 물품으로 사제 폭탄을 만들어 게임으로 가져가고 판타지의 영약을 현실로 가져와 몸을 강화하고 헌터가 된다.
게임 속 ‘세상’과 현실 ‘세상’을 오가며 활약하는 주인공의 변화와 진화에 대한 이야기!

 
12화-악마가 담긴 관-2
작성일 : 19-10-03 10:19     조회 : 319     추천 : 0     분량 : 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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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화 악마가 담긴 관

 

 결국 모두의 선택은 나에게로 수렴되었다.

 사실 물어볼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이미 저울은 극한까지 기울어져있었으니까.

 

 “자 그럼 1차 배급을 실시한다. 사실 1차라곤 하지만 앞으로는 배급 따위 없을 거다.”

 

 의문을 표하는 사람은 없었다. 속으로 할지 언정 겉으로 표현할 만큼 용기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니까.

 

 “앞으로는 완전 성과제다. 몬스터를 잡아서 전리품을 가져오거나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얻어오는 사람에게 그 가치에 따라 원하는 것을 배급해주지.”

 

 동등한 스타트 라인에서 출발한다는 가정 하에 성과제만큼 사람의 의욕을 심어주는 것도 없다. 그것에 생존이 달렸다면 더더욱.

 

 “단, 배급으로 싸우는 꼬라지를 보이면 전부 모가지를 따버릴 테니까 알아서들 하고.”

 

 이렇게 말한다고 안 싸우면 그건 사람이 아니지. 내 생각에는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사람에게 사람이 죽는 일이 생길 것이다. 나 대신 그것을 조정해줄 사람이 필요했고, 그 사람은 이미 점 찍어두었다.

 

 그 말을 끝으로 모두에게 포션 한병, 바게트빵 하나, 육포 한 팩, 물 2리터씩 배급했다.

 아껴먹으면 일주일은 버틸 양, 생각없이 마구 뜯어먹는 바보는 없겠지.

 

 “해산”

 “어… 저 못 받았….”

 

 해산이라는 말을 읊자 귀족이 당황해 벌벌 떨면서 말을 걸어왔다. 오른팔은 여전히 회복하지 못해 피를 찔끔찔끔 흘리고 있는 모습이 굉장히 불쌍해보였다.

 음… 마음같아서는 주고 싶지만 이대로 그냥 줘버리면 칼질까지 해가면서 이미지를 바꾼 의미가 없지.

 

 “너는 1차 배급 대상에서 제외다. 그 잘난 힐 능력으로 잘 살아봐. 음… 힐 능력으로 몬스터를 잡을수나 있을지 모르겠네.”

 

 그 말을 들은 하늘이 무너진 것마냥 주저앉고 말았다. 나는 그 모습을 애써 외면한 채 말을 이었다.

 

 “팀장은 나랑 같이 갈 테니까 너희들은 알아서 팀 잘 짜봐. 지금 시간에 포인트나 잘 벌어두라고.”

 

 나는 반강제로 팀장을 데리고 던전 구석으로 갔다.

 

 이정도면 충분히 멀리 왔겠지?

 방금까지 들리던 목소리가 안 들리기 시작한지 3분 정도가 지났다.

 여기서 소리를 지르지 않는 이상 저쪽에 들리진 않을 것이다.

 

 “죄송합니다. 많이 놀라셨죠?”

 “아… 예… 그렇긴 한데 도대체 왜 이런 일을….”

 

 팀장은 다행히 내가 맘에도 없는 일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내가 협조 좀 해달라는 말을 해서 그런지 대강 눈치는 챈 모양이다.

 

 “이대로 가다간 자멸할 게 분명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화제를 전환함과 동시에 저라는 악역을 만들었죠.”

 

 나는 내 계획에 대해 짤막하게나마 설명하려고 하자 팀장이 탄성과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아아, 대충 무슨 의도인지는 알겠습니다. 덕분에 살았습니다.”

 

 역시 내가 사람을 잘못 보진 않은 모양이다. 이 팀장, 박민이라는 이름을 가진 헌터는 경험이 부족할 뿐이지 눈치와 두뇌 회전이 매우 빠르다. 그게 아니었다면 이 계획을 강행하기는 힘들었겠지.

 

 “하지만 앞으론 어떻게 하실 겁니까? 신헌터님께서도 가진 식량이 무제한은 아닐테고….”

 “식량의 양은 문제없습니다. 이 던전 안에서 식수와 식량을 자급자족할 수 있으니까요. 다른 사람들도 그걸 금방 깨달을 겁니다. 저 없이도 이 던전에서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그래서 팀장님을 부른 겁니다.”

 

 팀장이 눈에 이채를 띄웠다. 이 계획의 중책이 본인에게 맡겨질 것을 직감했겠지.

 그 직감은 틀리지 않았다. 이 계획에서 나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그에게 맡길 생각이니까.

 

 “제 생각에는 자급자족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은 저를 죽이려 들 겁니다. 가장 위험한 게 저라고 생각할테니까요. 팀장님은 그 안에서 일해주시면 됩니다.”

 “아… 그 안에서 신 헌터님을 죽이라는 의견에 반대하라는…?”

 

 그는 이번에도 자신이 추리한 바를 이야기했지만 안타깝게도 틀렸다.

 

 “아뇨, 오히려 저를 죽이자는 의견을 먼저 내주셨으면 합니다.”

 “네?”

 

 누가 들어도 미친 생각이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이게 최선이다.

 

 “어차피 죽이자는 의견이 나오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차라리 팀장님이 먼저 의견을 내면 다른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팀장님을 중심으로 뭉치게 될 것이고, 그 사이에 불화는 사라지겠죠.”

 “아아….”

 

 공공의 적은 타 집단과의 불화를 잠식시킨다. 하지만 단순히 나에 대한 살의를 느끼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서로 담합하고 실제로 나를 죽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그럼 헌터님이 위험해지는 것 아닌가요…?”

 “대신 3일에 한번씩 저와 팀장님이 정찰을 나갈 겁니다. 그때마다 경과 보고와 저를 죽이려는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그럼 알아서 살아남겠습니다.”

 

 확실하지 않은 위험보다 오히려 이 편이 더 안전하다. 자다가 칼침 맞는 것보단 상대방의 계획을 미리 알고 있는 편이 대처하기 편하겠지.

 

 “정말… 당신은…. …만약 이 던전을 나간다면, 다른 멤버들이 헌터님을 고발할 겁니다. 그때는 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변호하겠습니다.”

 

 팀장은 거의 울다시피 말을 이어나갔다. 고마운 말이었지만 그의 말에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어 고쳐주기로 했다.

 

 “만약이 아닙니다.”

 “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분명히 나갑니다.”

 

 10년 전, 던전에 갇혔던 사람이 5년 만에 던전 입구가 있던 장소에서 시체로 발견된 사례가 있었다.

 던전의 문이 닫혀도 밖으로 나갈 방법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벌써 희망을 놓을 수는 없다.

 

 “분명… 그런 일이 있었던 것같기도…. 그렇다면 분명 나갈 방법도 존재할 겁니다. 누가 만들었는지 모를 던전이지만 나름의 규칙성은 띄고 있으니까요.”

 

 팀장도 그 말을 듣자 의욕이 솟아나는 듯했다.

 

 “다른 멤버들에게도 이 사실을 넌지시 알려주세요. 그리고….”

 

 나는 인벤토리에서 1차 배급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식량과 포션을 꺼냈다.

 

 “이건 귀족에게 주세요. 팀장님의 배급 중에 절반을 떼어서 주었다고 말하시면 다른 멤버들도 잘 따를 겁니다.”

 

 아무래도 나에게 한참 시달린 이후니까 더 효과가 좋을 것이다.

 

 “… 그 힐러에게도 주시려는 겁니까?”

 “그 사람도 살기는 해야죠.”

 

 나는 아직까진 그 사람도 살려서 내보낼 생각이다.

 귀족도 아직은 선을 넘지는 않았으니까.

 

 ***

 

 베이스 캠프는 원래 포탈이 있던 자리에 짓는 것으로 정했다.

 이 던전에서 가장 넓은 곳이기도 했고 포탈이 있던 곳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큰 안도감을 주었기 때문이다.

 

 사실 베이스캠프라고 해봤자 침낭 비스무리한 천쪼가리과 직접 연결되어 있는 통로마다 설치한 바리게이트가 전부였다. 나라고 집을 들고 다닐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던전에 갇힌지 2일이 지나는 날 귀족, 덩치 김철, 원딜 서은영, 원딜이자 검사였던 강수원이 4인 팀을 이루어 사냥을 떠났다.

 탱, 딜, 힐 그리고 올라운더까지. 조합상으로 보았을 땐 큰 문제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좋다고 봐야할지도.

 

 그나저나 강수원 저놈은 그동안 싸우면서 한번도 검을 꺼내지도 않았다. 썅, 전위가 흔들리면 검을 쓸 수 있는 놈이 지원을 와야할 거 아니냐. 덕분에 크롤프랑 싸울 때 몇 번이나 죽을 뻔 했는지….

 

 참고로 내 생각에는 저 서은영이라는 원딜이 하드캐리를 하지 않을까 싶다. 유일하게 멘탈도 좋고 공격력도 준수하니까. 이 망할 파티가 망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저 사람의 존재일 것이다.

 능력이 D급만 되었어도 대형 길드의 6~7군 공격대에는 들어갔을 거라고 본다.

 

 “어… 저기…”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던가. 서은영 생각을 하고 있으니 그녀가 나에게 다가왔다.

 뭐, 지금 타이밍에 사랑 고백은 아닐테니 음식이라도 외상해달라는건가?

 이걸 해줘야 되나….

 

 “저… 혹시… 생리대 같은 건 못 만드시나요…?”

 

 아, 음… 어….

 

 “어…. 그게… 만드는 법을 몰라.”

 

 한순간 벙쪄서 얼간이처럼 대답해버렸다. 인벤토리에 없는 건 대충 레시피를 모른다고 둘러대자고 생각은 해두었지만 이런 질문이 날아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 깨끗한 천은 있으니까 이걸로 알아서 해라.”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게 미안해서 깨끗한 천은 무료로 제공했다.

 꺼내고보니 거의 이불만 했지만 다시 집어넣는 것도 좀 그래서 그냥 전부 줘버렸다.

 … 다음엔 좀 챙겨둬야지.

 서은영은 그 천을 받아들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들이 떠나자 남은 건 나와 팀장 뿐이었다. 그들이 충분히 떨어졌다고 생각될 때까지 팀장과 나는 입을 열지도 않았다.

 

 “항상 이래야하나요. 제가 말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참기 좀 힘든데요.”

 

 입을 다물고 있는 게 어지간히도 어색했는지 팀장이 먼저 침묵을 깼다.

 나도 매번이러면 좀 답답할 거 같기도 해서 그냥 컨셉을 잡기로 했다.

 

 “그냥 팀장님은 저랑 친하게 지내는 컨셉으로 갑시다. 다른 멤버들한테 죽이자는 의견을 먼저 내면서 이걸 위한 빌드업이었다고 말하시구요.”

 “좋긴… 한데 제 목에 칼 꽂으려고 했던 사람하고 친하게 지낸다는 건 좀 어색하지 않을까요?”

 “상관없죠. 빌드업이라고 하면 억지로 하는 티가 날테니까요.”

 

 그 말을 하면서 침묵이 불러온 어색함은 깨져있었다.

 그 사이에 대화를 하면서 팀장에 대해 알아낸 것이 있었는데 개중에는 꽤 충격적인 것도 있었다.

 

 “조폭이셨다구요…?”

 

 선량한 인상과 말투, 그 성격까지 모든 것을 살펴봐도 그가 조폭이었다는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꽤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

 

 “아… 뭐… 조직에 몸을 담기는 했지만 완전 말단이었어요. 결국에는 21살에 꼬리자르기 당해서 감방에 갔습니다.”

 

 고리타분한 조폭 말단의 비참한 말로였다. 어쩐지 동질감이 느껴졌다.

 

 “원래는 약점을 잡고 있는 꼬리를 자르는 게 정석이지만 어지간히도 급했나봐요. 저한테 남은 건 제 몸뚱아리 하나였거든요. 배신감에 미쳐서 경찰한테 제가 아는 걸 전부 불었죠. 그 덕에 형이 15년이 2년으로 줄었습니다. 제가 정작 저지른 죄는 폭행뿐이었거든요.”

 

 여러 범죄를 뒤집어쓰고 빵에 들어갈 뻔했다는 거구만.

 

 “복수 같은 건 없었나요?”

 

 “제가 나올 때 쯤 조직이 박살나고 90%가 넘는 조직원들이 전부 감방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정보를 전부 불은 탓이겠죠.”

 

 그는 질문에 답하고 한숨을 길게 내쉰 후 말을 이었다.

 

 “감방은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싸움에는 나름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제 중이병이 21살까지 남아있던 거죠. 방장이랑 싸웠다가 복날 개 맞듯이 털리고 무릎이 작살나서 제대로 된 생활도 못하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는 한참이나 자신의 신세한탄을 했다. 왠지모를 동질감이 느껴져서 저절로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출소한 후가 더 지옥이었습니다. 모아둔 돈은 원룸 하나 잡으니까 사라져버렸고, 그동안의 인맥은 전부 조폭들 뿐이었습니다. 일을 하려해도… 쓸 수 있는 건 몸뚱아리 밖에 없던 깡패가 몸을 못 쓰게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인터넷 광고나 댓글 알바를 하면서 대충 먹고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말에서 그의 비참한 나날이 상상되었다. 과거의 나보다 더욱 비참했을 것이다.

 나는 몸은 멀쩡해서 이런저런 일이라도 할 수 있었으니까.

 

 “그때 R.O.A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 다친 다리와 상관없이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에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 같았죠.”

 

 여기서 점점 이야기가 이상해져갔다.

 

 “저는 그때 당시의 제가 정신병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R.O.A에 접속한 상태로 죽으면 R.O.A 속 세상에서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2주를 굶고 게임에 접속했습니다.”

 

 “잠깐만요.”

 

 심장이 두근거렸다.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감이 왔다.

 

 “설마 당신, R.O.A때문에 각성한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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