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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가면의 레온
작가 : 눈매
작품등록일 : 20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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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을 공포로 떨게 만든 희대의 악마, 혈마존.
그의 영혼이 기억을 잃은 채 차원 이동을 한다.
한 소년과 몸이 바뀐 후 깨어난 혈마존.
기억은 지워지고 싸가지없는 본성만 남았다.
욱할 때마다 튀어나오는 살벌한 말투와 그의 독자무공.
살인광이었던 그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대신관이 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 본성이 어디 가나….

 
13 화
작성일 : 16-07-11 17:49     조회 : 423     추천 : 0     분량 : 6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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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은 할 만해?”

 주방에서 야채를 다듬고 있는 레온에게 루나가 뒤로 다가와서 물었다.

 “본좌에게 이딴 일쯤이야.”

 일은 서빙보다 즐거웠다. 어쩐지 요리에 더 영향을 줄 수 있는 보조 역할이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

 레온이 루나를 흘깃 보았다.

 “서빙은 어쩌고?”

 “지금은 여자 손님들밖에 없거든. 브란이 하고 있어.”

 레온은 무심코 고개를 끄덕였다.

 보통 남자 손님이 오면 루나가 서빙을 했고, 여자 손님이 오면 레온이나 브란이 서빙을 했다.

 인간의 심리가 왜 그런지, 이성이 내오는 요리를 손님들은 더 좋아했다.

 ‘잠깐. 이성이 주는 음식이라…….’

 레온은 문득 칼질을 멈추고 생각에 잠겼다.

 이것도 어찌 보면 음양(陰陽)의 조화가 아닌가.

 세상의 만물은 음양의 조화로 이루어져 있다. 남자가 있으면 여자가 있고, 빛이 있으면 그늘이 있는 법이다. 선이 있으면 악이 있고.

 겨우 한 끼 식사에 불과하지만 남자는 여자에게 받는 요리가 맛있고, 여자는 남자에게 받는 요리가 더 맛있는 걸까? 단지 기분 탓이라고 하더라도 이건 손님의 무의식을 자극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렇다면 음양오행론(陰陽五行論)을 요리에 적용시켜 보면?

 그러고 보니 과거에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요리를 한 적이 있었던 것 같다.

 물론, 당연했다. 과거 중원의 시절 그는 유랑단에서 요리사에게 직접 요리를 배운 적도 있었으니까. 그리고 이 음양오행론을 이용해서 요리를 하기도 했으니까.

 레온은 무슨 생각이 든 것인지 갑자기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주방에 놓인 칼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역시 전부 양쪽날로 되어 있군.”

 루나가 고개를 갸웃했다.

 “무슨 소리야? 식칼은 당연히 날이 하나잖아. 양쪽 날이라니?”

 루나가 식칼의 칼등을 매만지며 말을 이었다.

 “이쪽으로는 아무것도 벨 수 없다구.”

 “그 얘기가 아냐.”

 “그럼?”

 “칼날만 자세히 봐봐.”

 루나는 칼날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레온이 칼의 옆면에 손을 대며 설명했다.

 “오른쪽 날면을 보면 이렇게 경사가 있지?”

 “응.”

 “왼쪽 날면을 보면 어때?”

 “아, 이쪽도 경사가 있어.”

 “그래. 그러니까 양쪽으로 날이 갈아져 있다는 거야. 만약 한쪽은 처음부터 칼을 갈지 않아서 반듯하고 다른 한쪽만 경사가 있다면 한쪽 날로 되어 있는 거고.”

 루나는 그제야 이해를 하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아. 그런데 그게 왜?”

 “음. 방금 식재료를 다듬는 방법이 떠올랐거든. 뭐, 보통 사람에게는 별로 차이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역시 무의식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무슨 방법인데?”

 “식재료에서도 음양오행의 조화를 이루는 거지. 거기에 내가 아직은 미약하지만 약간의 진기를 사용한다면 식재료의 맛이 좋아질지도.”

 확실히 지금 레온의 진기는 미약했다.

 하지만 석 달 가까이 지나면서 레온은 제법 내기가 축적되고 있었다. 이미 화경(化經)과 비슷한 극마(極魔)의 경지에 이르렀던 혈마존으로서 보면 이조차도 느린 발전일지도 몰랐다.

 그럼에도 범인에 비하자면 대단히 빠른 속도였으니, 이는 그가 칠십 인생을 산 연륜과 무공에 있어서 큰 깨달음을 얻은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

 기억을 잃었다지만 그 깨달음만은 본능처럼 배여 있었다. 게다가 그가 익힌 무공은 정공(正攻)보다도 학습 속도가 훨씬 빠른 마공(魔功)이 아닌가.

 식칼에 진기를 흘려낸다고 해도 검기를 발하는 수준까지는 되지 못할 게 분명했다.

 하지만 식재료를 다듬으면서 검기까지 발할 필요는 없는 게다. 그저 칼날에 미세한 공명만 일어나는 정도면 충분하리라.

 아니, 그저 기를 손으로 발산해서 식재료를 다듬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그 정도면 가능할 게다.

 비록 하루 종일 식재료만 다듬어도 온몸이 녹초가 되어 쓰러질 정도가 되겠지만. 오히려 그걸 계기로 수련을 하는데 도움이 될 지도 모를 일이었다.

 루나가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어.”

 레온이 싱긋 웃었다.

 “쉽게 말해서 잘 썰고, 잘 다듬으면 맛있는 식재료가 나올 거라는 말씀.”

 “피! 뭐야~ 그 정도는 나도 알겠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칼부터 바꿔야겠어.”

 “칼을? 지금 칼도 무디지 않잖아.”

 “그런 문제가 아냐. 무딘 거라면 갈면 되지. 아까 말한 대로 한쪽 날로만 되어 있는 칼을 두 자루 사야겠어. 지금 한가하지? 잠깐 다녀올게.”

 레온은 루나가 대답도 하기 전에 자기 방으로 뛰어올라 갔다. 그리고 평소에 받아서 모아두었던 용돈을 들고 조리기구 상점으로 달려갔다.

 

 레온은 두 자루의 칼을 사왔다.

 하나는 오른쪽 날면에 경사가 져 있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왼쪽 날면이 경사진 것이었다.

 ‘오른쪽은 양, 왼쪽은 음.’

 레온은 조리대 위에 놓인 감자를 집어 들었다.

 ‘감자는 둥글기 때문에 칼의 우측이 닿는다. 그렇다면 감자는 양으로 봐야겠구나.’

 레온은 오른 날면의 칼을 들어 감자를 깎았다. 그는 감자를 깎으면서 진기를 뿜어내려는 시도를 해보았다. 하지만 아직은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것이 힘들었다. 결국 레온은 그냥 깎은 후, 다듬어 놓은 감자를 손으로 만질 때 진기를 발산했다.

 이번 경우는 조금 더 쉬웠다.

 레온은 손끝에 기를 모으고 깎은 감자를 고루 만졌다.

 음식은 공기에 닿거나 물에 닿기만 해도 변형이 일어난다. 산화되고 발효가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원리로 레온은 진기를 뿜어내서 식재료에 영향을 준 것이었다.

 더구나 레온의 기는 마기(魔氣)에 해당했다. 때문에 그가 한 음식에는 묘한 중독성마저 생길 수밖에 없었다. 물론, 레온은 그러한 사실까지는 모르고 본능적으로 맛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하는 행동이었다. 한데 사실 이런 조리법은 그가 중원에 있던 시절 가장 좋아하는 조리 방법 중 하나였다.

 마기는 심성에 변화를 주기도 하기에 경계해야 하는 기의 일종이다. 하나 지금처럼 그 기세가 아주 미약하다면 사정은 또 다르다.

 귀족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가 중독성이 있고 몸에 해로운 점이 있지만, 적당한 선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과 같은 이치인 셈이다.

 더구나 지금 레온이 마기를 뿜어낼 수 있는 수준은 요리를 하는데 있어서 딱 좋을 정도였던 것이다.

 감자를 모두 깎고 다듬은 레온은 이제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가 이번에는 당근을 집었다.

 각을 지게 써는 당근은 칼날의 왼쪽이 닿기 때문에 음으로 보았다. 이번에도 월랑은 당근을 썰 때는 그냥 칼로 썰었다. 대신 손으로 고루 만질 때는 미약한 마기를 뿜어 발효시켰다.

 그런 식으로 레온은 식재료를 모두 다듬었다.

 고기와 생선도 마찬가지였다. 모든 식재료를 다듬으면서 레온은 음양의 조화를 생각하고, 마기를 뿜어내 숙성시켰다.

 물론, 그 식재료로 정작 요리를 한 사람은 데이먼이었지만.

 식재료를 모두 다듬어놓은 레온은 다시 서빙을 돕기 시작했다. 그는 접시에 음식을 담기도 했는데, 그럴 때마저도 음양의 조화를 떠올렸다.

 둥근 그릇은 양, 각진 그릇은 음, 얕은 그릇은 양, 깊은 그릇은 음. 그렇게 해서 요리에 따라 음양의 조화에 맞도록 담았다. 또한 다섯 가지 색을 오행(五行)으로 여기고 색의 조화도 이루었다. 한 끼의 요리에 음양오행의 조화가 녹아든 셈이었다.

 물론, 단지 식재료 다듬는 방식과 그릇에 담는 방식이 바뀌었다고 해서 그 맛의 차이가 얼마나 있으랴. 그런데 그것만으로도 레온에게는 상당히 큰 변화가 일어난 것 같은 기분이었다.

 ‘과연 처먹는 놈들… 아니, 손님들 반응은 어떨까?’

 그는 조심스럽게 사람들의 반응을 살폈다.

 그런데 의외로 좋은 반응이 쏟아졌다.

 “이거 평소보다 더 맛있는데?”

 “그러게요. 똑같은 맛인 것 같은데도 뭔가 느낌이 다르네요.”

 “허허, 배가 고파서 그런지도 모르지.”

 “왠지 보기에도 맛있게 보여요.”

 손님들은 맛의 차이를 정확하게 지적하지 못했다.

 다만 평소보다 입맛에 맞는 건 확실한 듯했다. 레온은 뿌듯했다.

 손님들은 음식이 나올 때마다 탄성을 질렀다.

 “우와, 맛있겠다!”

 그릇의 모양과 깊이가 하나같이 요리와 잘 어울려 더욱 맛있게 보인 게다. 게다가 색의 조화를 이루어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돌았다.

 루나가 레온 곁에 다가왔다.

 “설마 네가 말한 것 때문에 그런 거야?”

 “아직 모르겠어. 그래도 그렇게 믿고 싶은데?”

 “확실히 더 맛있게 보이더라.”

 정말 그 정도로 음식 맛이 바뀌었는지는 알 수 없다. 오늘따라 데이먼의 요리가 괜찮았던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모든 메뉴에서 손님들의 반응이 평소보다 좋았다.

 갑자기 매출이 오를 정도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배불리 맛있게 먹었다는 인상은 심어줄 수 있을 정도인 듯했다.

 

 ***

 

 다소 퉁퉁한 체격에 흰 콧수염이 인상적인 중년의 사내가 마르텐의 거리를 걷고 있었다. 그의 곁에는 키가 훤칠하고 어깨가 딱 벌어진 사내가 따르고 있었다. 그는 허리춤에 롱 소드까지 차고 있었다.

 때문에 두 사람의 모습은 상당히 대조적이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마련이었다.

 퉁퉁한 중년인이 옆의 사내를 흘깃거리며 말했다.

 “좀 떨어져서 걷게. 사람들이 자꾸 쳐다보지 않는가. 누가 보면 사귀는 줄 알겠어.”

 키 큰 사내가 껄껄 웃었다.

 “뭐 어떻습니까? 시선을 즐기십시오. 글라니스.”

 “시선을 즐길 나이는 한참 지났네.”

 “그럼 이만 돌아갈까요?”

 “식사나 하고 들어가지.”

 장신의 사내는 고개를 갸웃했다.

 “여관에서 드시지 않을 겁니까? 생도들이 기다리고 있을 텐데요.”

 “늦으면 알아서들 먹겠지. 그 집 요리는 이미 맛을 보았지 않은가.”

 “그럼 이곳 영주를 만나러 가보시는 건 어떻습니까?”

 “만나서 뭐 하겠나.”

 “그래도 혹시 모르지 않습니까? 그곳 요리사의 실력이 또…….”

 “됐네. 설마 실력이 좋다고 한들 그런 요리사라면 이미 얽매인 몸이 아닌가. 그런 자를 빼내 올 수는 없지. 그리고 생도들을 전부 데리고 가서 맛을 보게 하는 것도 힘들고.”

 만약 이 대화를 마르텐의 영주가 들었다면 땅을 치며 아쉬워하리라.

 글라니스는 바로 아란스 왕국의 궁정 요리사였다. 그는 동시에 궁정 조리원에서 생도들을 가르치는 요리 선생님이기도 했다.

 글라니스가 비록 오등작에 속하는 고위 귀족은 아니었지만, 궁정 내의 요리사인 만큼 특권이라는 것이 있는 법이다.

 게다가 입맛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아란스 왕에게 궁정 요리사는 상당히 총애 받는 자리이기도 했다. 특히 아란스 왕은 궁정 요리사 세 명 중에서도 글라니스를 가장 좋아했다.

 만약 마르텐의 영주가 이 사실을 알았다면 맨발로 성문까지 달려나왔으리라.

 그런 글라니스가 마르텐에 머물고 있는 사정은 이러했다.

 이번에 그는 생도들을 데리고 아란스 왕국의 산해진미를 찾아 여행길에 올랐다. 맛을 보고 요리도 배우는 견습 과정의 하나였다. 그러던 중 마르텐을 지나게 되었던 것이다.

 한 나라의 왕에게 요리를 바치기 위해서는 적어도 그 나라의 모든 음식을 다 맛보아야 한다는 것이 궁정 조리원의 신념이기도 했다.

 사실 마르텐은 일정이 뒤틀려 잠시 예정에 없이 머물게 된 곳이었다. 그러니 글라니스는 예고도 없이 생도들을 우르르 데리고 영주에게 찾아가느니 차라리 여관에 머물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의 곁에서 그림자처럼 따르고 있는 장신의 사내는 호위병인 제임스였다.

 “어디를 가볼까나.”

 글라니스가 조금 들뜬 표정으로 말했다.

 이럴 때 보면 참 아이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제임스가 놀리듯 말했다.

 “그래도 결국 음식을 입에 넣자마자 뱉어내실 것 아닙니까?”

 “흥. 맛이 없는 걸 어떡하나.”

 “하하하. 편식하면 좋지 않습니다.”

 “편식이 아닐세. 단지 맛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가릴 뿐, 음식의 종류를 가리는 게 아니란 말일세.”

 “예, 예. 알겠습니다.”

 제임스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그러고 보면 궁정 요리사 중에서 가장 입맛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마우러스에 비하면 글라니스는 순한 양이었다. 마우러스의 독설은 그야말로 요리를 한 사람을 울려버릴 정도였으므로.

 두 사람은 식당을 찾아 한참 동안 걸었다.

 하지만 마르텐이 그리 큰 도시도 아니거니와 많은 외부인이 방문하는 교역도시도 아니었다. 때문에 변변한 식당을 찾기가 어려웠다.

 결국 도시 변두리까지 간 두 사람은 가까스로 식당 하나를 찾아냈다. 글라니스는 허름한 간판을 올려다보았다.

 “흠, 꿈의 밥상? 쯧쯧. 작명센스 하고는.”

 그들이 도착한 곳은 바로 레온이 일하고 있는 꿈의 밥상이었다.

 글라니스와 제임스는 이 운명적인 만남을 앞두고 발걸음을 가게 안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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