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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신에 버금가는 자.
작가 : Stonehead
작품등록일 : 2019.9.29

저승의 최고신, 염라대왕의 현신, 신아.
그가 머물고 있는 지옥에서 대형사고가 하나 터지는데......

"십이악령이 탈출했네."

저승이 관리하는 최악의 열둘 대죄인들이 저승을 탈옥한다!

"그것 참, 큰일이군요."

신아는 입가에 웃음을 띄우며 말했다.
이 즐거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염라대왕은 신아에게 악령의 처리를 맡긴다.
그리고 신아는 기꺼이 이 즐겁게 놀기(?)위해 악령들을 쫓아 이계(異界)로 향한다.

 
Chapter 2 서초패왕 : 패왕 항우(3).
작성일 : 19-09-30 23:33     조회 : 25     추천 : 0     분량 : 6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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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 율!”

 

  갑자기 날카로운 목소리가 기분 좋은 항우의 귀를 파고 들었다. 항우가 돌아보니 시체의 산에서 내려온 유와가 그에게 걸어오고 있었다. 다리를 다쳤는지 한 쪽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한 손으로는 옆구리의 상처를 막고 있었다.

 

  “너······! 방금 그 사람을 어떻게 한 거야!”

 

  유와의 표정은 이전에 본적도 없을 정도로 악귀처럼 일그러져 있었고 그것은 유와의 분노와 충격이라는 감정을 그대로 표출시켰다.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항우는 본래 성격에 맞지 않게 웃으며 알려주었다. 유와는 항우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거기에는 예의 그 시커먼 구가 있었다.

 

  “저게 뭐야? 저 밑에 깔린 거야? 대답해, 대답하라고!”

 

  유와는 구의 가까이에서 소리쳤다. 구는 표면은 매끄러운 검은 유리와 같아 보였으나 실상은 이리저리 흔들리고 움직이는 검은 구름이었다.

 

  “이 안에 있는 거야? 그런 거냐고? 야!”

 

  이쯤 되면 슬슬 항우로서도 한계를 넘은 것이었다. 원래부터 조급하고 오만하며 독선적인 성격이 항우였다. 그런 그의 면전에서 ‘야.’라고 부르면서 소리까지 치고 있으니 화가 살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보고 싶으면······내 보내주지!”

 

  “뭐, 뭐? ······꺅!”

 

  항우가 유와의 팔을 잡았다. 얼마나 세게 잡았으면 유와는 순간적으로 잡힌 팔이 피가 통하지 않아 부르르 떨리는 것을 느꼈을 정도였다. 항우는 그대로 유와를 번쩍 들어 구를 향해 던졌다.

 

  “가서 사이좋게 원귀들의 원한받이나 하면 되겠군! 크, 하하하핫!”

 

  기분이 좋아진 항우는 한쪽에 쌓여있는 시채더미로 다가갔다. 그는 시체 중 하나를 집어 입에 가져갔다. 항우의 입이 쩍 벌어지며 시체의 어깨였던 부위를 콱 깨물었다. 항우는 그대로 잡아당겨 인육을 씹었다. 피가 흐르는 것을 받아 마시고 뼈를 씹어 먹고 살과 근육을 고기 먹듯이 삼키니 몇 입 만에 시체 하나가 완전히 사라졌다.

 

  “쯧······. 아직도 부족한가. 뭐, 그래도 재료들은 충분하니까 문제는 없다만.”

 

  항우는 식인을 하고 있었다. 다만 이것은 그가 즐기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였다. 연율 황자의 육체는 나약하고도 나약한 인간의 육체, 그것도 머리만 쓰는 학자의 육체였다. 항우가 쓰기에는 적합한 그릇은 아니었다. 일단 몸을 차지하긴 했지만 이대로는 과거 패왕이라 불렸던 힘은 제대로 쓰지 못하고 그릇만 부서지게 될 판이었으니 어떻게든 육체를 바꿔야 했다.

 

  도사, 신선, 무인이라 불리는 이들이 육체를 강하게 만드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어려서부터 꾸준히 몸을 단련하고 무예를 연마하는 것이다. 이때 몸을 단련하는데 절정이 되는 시기가 있는데, 그 시기를 놓치면 몸의 뼈가 굳어 무공이나 도술을 수련하기에 적합한 그릇을 갖지 못하게 된다. 연율 황자는 시기를 놓친 지가 한참이고 애초에 무공을 수련할 체력도 받쳐주지 못했다.

 

  두 번째는 환단 혹은 영약을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내공을 늘리고 체력을 꾸준히 키워나가는 것이다. 환단, 영약은 대부분이 짧게는 수백 년, 길게는 수천 년이란 세월이 걸려 영험한 기를 흡수한 약초나 영물의 몸속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만드는 것도 만드는 것이지만 구하는 것 또한 어려웠다. 어떤 재료들은 사실상 인간이 구할 수 없는, 불가능에 가까운 것들도 있었다.

 

  대표적인 것으로 불로장생의 영약, 불로초가 있었다. 연율 황자는 천 제국의 황자로서 황궁 금고에 있는 갖가지 영약들을 섭취할 수 있었지만 항우에게는 시간이 부족했다. 신아라는 지옥에서 보내온 사냥개를 맞이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삿된 술법, 즉 사술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것은 대부분 사파나 마도를 지향하는 자들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잔인하기 짝이 없는 것이었다. 사람을 죽임으로써 그 생명이 가지고 있는 기를 강제로 흡수하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인신공양이었다. 이런 삿된 술법의 장점은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난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에 있다. 악령이 되면서 더욱 포악해지고 잔인해졌으며 짧은 시간 안에 그릇을 완성해야 하는 항우의 입장에서는 이 사술을 쓰는 것이 효과적이었다.

 

  그 결과가 바로 이것. 황궁에서 일하는 수만의 궁인들과 금군들을 갈아넣음으로서 얻은 새로운 육체였으나 이조차도 부족했다. 힘이 반감되고 또 반감되었음에도 신아의 힘은 항우를 압도했다.

 

  ‘특히 그 패기, 그것은 패왕의 자질이나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항우를 두렵게 했던 신아가 보여줬던 흉포한 패기였다. 현대에는 이미 사라져 무의식 속에 가라앉은 패왕이라는 자질이 신아에게서 보였던 것이다.

 

  신아도 지난 시간 동안 역사의 전면에 나서지 않고 항상 흑막으로서 뒤에서만 암약했기에 자신의 패왕성(霸王性)을 인식할 계기가 없었고 100년 가까이를 지옥에만 있어 힘을 쓸 일은 더욱더 없었다.

 

  이대로 둔다면 신아는 패왕이 될 것이다. 항우는 쳐다볼 수도 없는 지고의 위치에 선 패왕이! 항우는 마치 태양을 앞에 둔 반딧불이가 된 기분을 느꼈다. 진시황을 보았을 때도, 한 고조 유방을 봤을 때도 겪은 적이 없던 기분이었다.

 

  항우는 이런 기분을 인정할 수 없었고 인정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러려면 일단 힘을 얻어야 했다. 더 많은 힘, 더 강한 힘, 더 거대한 힘.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생명을 탐해야 했다. 다행히 항우가 있는 함경성은 동방에서도 가장 거대한 도시였다. 그만큼 인구도 많았고 그 주변 지역에도 많았다. 제물은 충분했다.

 

  “흐흐흐, 마침 저기 오는군.”

 

  항우가 말을 마치기 무섭게 병사들이 한 무더기의 시신들을 내려놓았다. 황궁의 팔방(八方)에서 가져온 함경성의 주민들이었다. 이곳으로 오는 병사들이 늘어나며 점점 더 많은 시신들이 산이 되어 쌓였다. 말없이 시신들을 바라보는 항우는 문득 이상한 점을 느꼈다. 팔방, 황궁의 모든 방면으로 나간 병사들 중 오직 남쪽의 병사들만 돌아오지 않은 것이다.

 

  “뭐야, 이거? 왜 이러지?”

 

  항우는 눈을 감고 정신을 집중했다. 항우의 머릿속에서 황궁의 모습을 지나 천조문의 정면이 그려졌다. 그곳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한 쪽 팔을 잃은 외팔이 소년이 체구에 맞지 않는 검을 들고 종병 여럿과 싸우고 있었다. 그 장면들이 마치 눈앞에서 보듯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사술, 그중에서도 사령술이나 소환술 등을 익힌 자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시각공유(視覺共有)였다. 종복이든 병사든 항우의 힘으로 만들어지고 다시 태어난 모든 것들과 보는 것을 공유할 수 있었다. 다만 공유되는 것은 오직 시각뿐으로 촉각이나 청각, 후각 등은 공유할 수 없었기에 사실상 죽거나 전투불능으로 쓰러진 것들에게만 가능했다.

 

  외팔이 소년의 움직임은 단조로웠으나 효율적이었으며 효과적이었다. 철저하게 급소나 관절 부위를 노려 전투불능 상태로 만들거나 신속하게 목을 베어 죽였다. 무인(武人)인 항우는 그런 움직임이 결코 한순간에 만들어질 수 없음을 알았다.

 

  ‘무섭고도 탐나는 재능이도다. 하지만 이용할 수 없는 재능은 없애야 하는 법. ······아깝군.’

 

  노이아에게서는 비슷한 기운이 느껴졌다. 신아와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기운, 죽음의 기운이 말이다. 거기에 노이아가 들고 있는 검은 악령에게는 천적이나 다름없는 성검이었다. 그것도 신이 들고 싸운 검.

 

  만약 노이아가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면 항우는 그를 죽여서라도 써먹었을 것이다. 하지만 노이아는 이미 신아의 소유가 됨으로써 신아의 시간과 함께 해야 했다. 육체의 죽음이 아니라 정신, 더 나아가 영혼의 죽음을 신아가 맞이하기 전까지는 노이아는 살아있는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상태가 되어버렸다.

 

  살아있지만 무한히 환생하여 살아가는 신아와는 또 다른 존재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렇기에 항우도 노이아를 죽이지 못했다. 신아도 죽이지 못해 무한루프 속 신안지갱에 가둬버렸는데 그 소유인 노이아를 죽일 수 있을 리가 없었다.

 

  항우는 눈을 떴다. 병사와의 연결이 끊어졌다. 항우는 시체를 하나 집어 그 살을 찢어서 씹어 먹으며 노이아에 대해 머릿속에서 지웠다. 항우가 마지막으로 본 노이아의 모습은 말그대로 만신창이였다. 주변에는 이미 수십에 달하는 병사들이 있었다. 이정도면 굳이 종복들을 보내지 않아도 충분할 일이었다.

 

  ‘가득이나 종복 수가 줄어서 문젠데······ 쯧.’

 

  새로 종복으로 쓸 만한 자들을 찾아봐야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며 항우는 궁녀였던 고깃덩어리의 머리를 뽑았다. 피가 뿜어져 나오며 항우가 음료를 마시듯 피를 마셨다.

 

 ***

 

  무한순환적소세계 신안지갱 속에서는 연이어 검격이 땅을 가르고 검풍이 하늘을 휘젓고 있었다. 만 단위 규모의 원귀들이 사지가 찢겨 나가고 허공을 날았다. 그 중심에 폭력적인 기세를 숨기지 않는 신아가 있었다.

 

  신기가 먹히지 않자 분노했던 신아는 시간이 지나자 막무가내로 힘을 쓰는 것을 멈추고 냉정을 되찾았다. 여기에는 의도치 않게 항우의 의지가 반영되었다. 그것은 바로 비였다. 신안지갱에서 내리는 보랏비는 본래 원귀들의 힘을 강화시켜줌과 동시에 신아의 힘을 일부라도 봉인한다는 항우의 의지의 표현이었다. 문제는 이 비를 신아도 맞고 있었다는 것이다. 신안지갱의 자색우(紫色雨)는 항우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기에 신아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비를 맞을수록 힘이 점점 봉인되어 가는 것을 민감한 신아가 눈치 채지 못할 리 없었다. 거기에 차가운 비를 맞으며 싸우니 열도 식고 분노도 가라앉아 차분히 상황을 바라볼 냉정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인과율조차도 예측하지 못한 상황. 세상은 이것을 우연(偶然)이라고 부른다. 삼라만상의 법칙 밖에, 신의 영역 밖에 있는 우연은 항우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설마 신아를 붙잡아 주기 위한 안배가 신아가 정신을 차리게 하는 원인이 될 줄은.

 

  ‘가장 큰 문제는 여기 어딘지 모른다는 거다. 분명 환술(幻術)은 아닌데······.’

 

  몇 만 번째인지 모를 정도로 많은 원귀들을 베었다. 그러나 그들의 수는 아직도 많았다. 일부 원귀들은 하나로 합쳐져 거인이 되어 공격해 오기도 했다.

 

  신아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으나 이 싸움을 오래 끌 수는 없었다. 수는 모이면 폭력이 된다. 압도적인 수는 어떤 강자라도 짓뭉개 버린다. 20만이 달려드는 데 신아라도 유리한 위치를 가지고 싸울 수는 없었다. 거기다 신아의 힘은 신처럼 무한이 아니었다. 무한에 가까울 뿐, 결국은 언젠가 바닥나게 돼있었다. 이 신안지갱에 갇히면서 힘이 더욱 줄어들어 본신의 1할이 조금 넘는 힘은 금방 바닥을 보일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치고 불리해지는 것은 신아였다.

 

  “여길 어떻게 나가나?”

 

  그때였다.

 

  “꺄아아악!”

 

  날카롭고 새된 비명소리가 신아의 고막을 때렸다. 소리의 근원은 머리 위, 하늘이었다.

 

  “응?”

 

  하늘에서 검은 먹구름을 뚫고 붉은 치마를 입은 소녀가 떨어지고 있었다.

 

  신아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봤을 때에는 이미 소녀, 유와가 바로 위에 있었다.

 

  쿵!

 

  “악!”

 

  “꺅!”

 

  두 사람의 비명소리와 함께 모래먼지가 날렸다.

 

  “아야야.”

 

  하늘 높이서 떨어진 것에 비해 충격이 그리 크지 않자 유와는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폈다. 마침 그때, 모래먼지를 헤치고 원귀들이 달려들었다.

 

  “꺄아아악!!”

 

  키에에엑!!

 

  원귀들이 환호했다. 강력한 적은 보이지 않고 대신 약하고 쉬운 먹잇감이 있었다. 잡아 죽인다. 굶겨 죽이고 목을 졸라 죽이고 땅에 묻어 또 죽인다!

 

  오직 그 일념 하나만으로 원귀들이 달려들었다.

 

  유와는 눈을 감았다. 그때, 유와의 귀에 들어본 적이 있는 목소리가 들렸다.

 

  “이, 잡것들이······ 감히······.”

 

  탕! 신아가 땅을 쳤다. 순간 신아가 손으로 친 부분을 중심으로 진동이 퍼져나갔다. 땅이 흔들렸다.

 

  신기― 대지진(大地震).

 

  땅이 흔들린다. 땅이 갈라지며 단층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 속으로 원귀들이 떨어지며 비명을 질렀다.

 

  “이게 대체······.”

 

  “야, 빨리 나와! 언제까지 남의 등 위에 앉아 있을 거냐!”

 

  “앗! 죄송해요!”

 

  유와가 놀라며 비켜섰다. 그 자리에서 일어난 신아는 먼지를 털며 유와를 힐끔 쳐다봤다. 아직 살아있네, 신아의 두 눈은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아직 안 죽었네.”

 

  분명 신아는 유와의 죽음을 봤다. 그것을 바탕으로 항우의 계획을 유추할 수 있었다. 유와의 죽음은 항우라는 변수를 고려한 인과율이 정한 결과. 죽음의 과정을 바꿀 수 있을지언정 결과는 바꿀 수 없었다. 그런데 유와는 살아 있었다. 상처를 입었지만 살아는 있었다.

 

  “그래요, 아직 살아있어요!”

 

  유와는 울상을 지었다. 이 남자는 왜 자신이 죽었다고 말하는 것인가?

 

  유와의 죽음은 악령의 둥지가 완벽하게 자리 잡기 전에 항우라는 변수를 고려하여 나타난 결과였다. 변수를 고려해 죽음이라는 결과를 만들었으나 문제는 변수는 항우 하나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항우를 비롯해 악령이라는 변수만 12개가 있고 거기에 신아라는 변수가 또 하나있었다. 13개나 되는 변수를 모두 고려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인과율이 결정한 결과, 즉 신아가 본 죽음의 운명이란 인과율이 고려한 결과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결과, 즉 추정이였던 것이다. 신아가 개입함으로써 가능성이 확 낮아져 유와가 죽음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

 

  ‘사명(死命)이 보이지 않아. 사망향(死亡香)도 나지 않고.’

 

  “으음, 뭐 살았으면 됐지.”

 

  무심하게 말한 신아는 다시 검을 들었다. 그가 검을 한 번 휘두르자 불길이 일어나며 땅이 뜨겁게 달궈졌다. 치이익. 살이 읽는 소리와 함께 또 다시 원귀들의 비명 소리가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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