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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히어로 테일즈
작가 : 두번째준돌
작품등록일 : 2018.11.1

마법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헤쳐 나가며 성장하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 (누구나 부담없이 읽으실 수 있습니다^^)

장대한 시리즈물로 기획된 '히어로 테일즈'는 마법세계, 특히 블루마법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현실감 있게 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영웅(Hero)이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무적의 존재도 완전무결한 신도 아닌 그들은, 그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일뿐입니다.

 
13 - 22화. 한 발짝씩 나아가는 제로
작성일 : 19-09-30 10:51     조회 : 381     추천 : 0     분량 : 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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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 한 발짝씩 나아가는 제로

 

 

 

 Savior. 2008년 1월 5일 오전 11시 20분.

 

 유니온 리더 폴리네에 대한 정보원 클라이드의 인터뷰가 한창이다.

 그들은 따뜻한 국화차를 마시며 문답을 이어간다.

 제로는 클라이드 옆에 조신이 앉아 이야기를 듣는다.

 

 "폴리네 리더, 방금 시합 대단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오호홋, 고마워요. 당신 이름이?"

 "클라이드 파커입니다. 시합에 대한 전체적인 평을 해주시죠."

 "전체적인 평이라... 글쎄요."

 

 폴리네가 눈을 가늘게 뜨고 제로를 힐끔거린다.

 

 "저 녀석의 실력이 생각했던 것 이상이라서 조금은 놀랐답니다. 전반적인 마법 공방에서는 제가 좀 밀렸지만, 결국 움직임을 막았던 게 주요했죠. 그 하얀 번개는... 으음, 어쨌거나 제가 분명히 이긴 대련이었답니다!"

 "네네, 맞습니다. 리더가 이겼죠. 역시 레인보우 유니온의 리더답게 훌륭한 실력이었습니다."

 "오홋! 고맙군요."

 "별말씀을~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죠. 최근 과도한 증세 때문에 시민과 기업의 원성이 자자하더라고요. 유니온에서 최근 1년 사이 10배 이상 세금을 올린 이유가 무엇인가요?"

 

 클라이드가 눈을 빛내며 묻는다.

 독수리의 발톱 같은 그의 펜이 잔뜩 벼른 채 폴리네의 입에서 필기할 말이 흘러나오기만 기다린다.

 질문을 받은 폴리네는 클라이드가 자신을 모욕하기라도 했다는 듯 크게 인상을 찌푸린다.

 

 "그게 다 제 탓이란 말인가요? 그 모든 원성과 불만들이? 하! 시민들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렇게들 말합니다. '욕심 많은 폴리네가 또 사치를 부리려는구나!' 제가 사치를 부리는 것 같나요? 옷 한 벌 사는데도 벌벌 떠는 이 폴리네가?"

 "그렇지만 유니온 측도 증세를 거들지 않았나요?"

 

 클라이드의 말에 폴리네의 분노가 폭발한다.

 그녀가 희고 옴팡진 주먹으로 탁자 위를 내리치며 '버럭' 성낸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떠들어 대지 마십쇼! 증세를 한 건 전적으로 아이젠 정부뿐이라고요!"

 "전부 아이젠 정부가 했단 말인가요?"

 "그래요! 요새 그 염소수염 노인네가 미쳤는지 모든 자치령에 폭발적인 과세를 매겼습니다. 레인보우 시티뿐 아니라 다른 대도시들도 마찬가지예요. 그 정신 나간 액수의 세금을 감당할 수가 있겠나요? 우리 유니온도 할당량을 지급하느라 가랑이가 찢어질 지경입니다. 하아, 요새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에요."

 

 폴리네가 한 손으로 이마를 짚은 채 다른 손으로 국화차를 마신다.

 클라이드가 정신없이 필기하며 묻는다.

 

 "아이젠 정부가 왜 증세를 했는지 그 이유는 혹시 알고 계신가요?"

 "홀짝. 글쎄요. 그것까진 잘 모르겠네요."

 

 국화차 한 모금에 흥분을 가라앉힌 폴리네가 차분하게 대답한다.

 

 '아이젠 정부가 증세를 한 이유가 뭘까?'

 

 빠르게 불어나는 클라이드의 취재 수첩을 가만 응시하며 제로가 생각에 잠겨본다.

 부귀영화를 위해서? 시민들을 위한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서?

 

 '아니야. 아이젠 황제는 그런 인간이 아니야.'

 

 제로는 확신한다.

 그는 황제 아이젠 클라이머가 맹목적으로 힘에 집착하는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오직 최강, 최고의 자리만을 노리며 달려가는 인간 말이다.

 그런 황제가 부귀영화니 복지니 하는 것에 신경 쓸 리가 없었다.

 분명 무언가 큰 야망을 품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아무것도 알 수 없는 노릇.

 결국 제로는 맛 좋고 향 좋은 국화차나 홀짝거릴 뿐이다.

 

 그 뒤로 클라이드의 인터뷰는 별다른 위기나 감정의 동요 없이 무난히 흘러갔다.

 클라이드는 폴리네 아카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아내고는 '일곱 빛깔 매력을 가진 레인보우 유니온 리더와의 이색 인터뷰'라는 기다란 인터뷰 기사를 써낸다.

 그가 취재 수첩을 가방 안에 집어넣으며 말한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기사를 쓸 수 있었습니다. 폴리네 리더."

 "호호호, 너의 기사가 기대되는군요."

 "기사가 실린 신문과 잡지는 이곳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반드시 그러도록 하세요."

 

 폴리네가 탁자 위에 찻잔을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제로와 클라이드도 그녀를 따라 일어선다.

 폴리네는 둘을 건물 입구까지 배웅해준다.

 자동문을 지난 제로와 클라이드는 마지막으로 폴리네에게 작별인사한다.

 

 "안녕히 계세요. 폴리네 리더!"

 

 클라이드가 허리를 깎듯이 숙여 씩씩하게 인사한다.

 반면 제로는 엉거주춤 고개를 숙이며 웅얼거린다.

 

 "아, 안녕히 계십쇼."

 "둘 다 조심히 가요. 아 참, 제로 너한테 물어볼 것이 있군요."

 "저요?"

 

 제로가 검지로 자기 얼굴을 가리킨다.

 

 "그래요. 제로 네 녀석 말이에요. 혹시 블루고를 졸업한 뒤에 무얼 할지 정해둔 게 있나요?"

 "아뇨. 딱히 없습니다만..."

 "그거 잘됐군요. 제로 너는 졸업 후 우리 유니온의 세컨 리더로 들어오는 것이 어떻겠나요? 이건 리더인 저 폴리네의 공식적인 스카웃 제의입니다."

 "!!!"

 

 제로는 망치로 머리를 세게 맞은 것처럼 멍한 기분이 된다.

 그는 옆에서 클라이드가 옆구리를 쿡쿡 찌르자 그제서야 제정신을 차린다.

 

 "에... 세컨 리더... 제가요?"

 "맞습니다. 아까 대련에서 보여준 당신의 실력은 상상 이상이었거든요. 나 폴리네 아카샤는 제로 당신을 레인보우 유니온의 세컨 리더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가, 감사합니다!!"

 

 제로가 큰소리로 대답한다.

 

 "그런데 아직 졸업까지는 1년이나 남았는데..."

 "찬찬히 생각해보시죠. 제안의 유효기간은 1년으로 하겠습니다. 졸업과 동시에 제안에 대답하는 거예요. 알았죠?"

 "알겠습니다."

 "후훗, 1년 동안 실력도 더 늘리고, 부끄럼 많이 타는 성격도 고치도록 하세요."

 

 이렇게 충고해준 폴리네는 치마의 양쪽 끝을 잡고 다소곳이 무릎을 굽혀 인사한다.

 

 "그럼 안녕히~"

 

 그녀는 바람에 날리는 꽃잎처럼 빙그르 뒤돌아 유니온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우와, 제로 선배! 유니온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다니 정말 굉장해요! 그것도 리더 바로 다음 자리인 세컨 리더라니!!"

 "하하, 너무 비행기 태우지 마 클라이드. 아직 부족한 점 투성이라고."

 "부족한 점이라곤 소심한 성격 하나뿐이잖아요? 그 외 실력적인 측면에서는 이미 세컨 리더 수준도 뛰어넘었고요."

 

 클라이드가 잔뜩 흥분한 목소리로 침을 튀긴다.

 제로는 쑥스러운 듯 피식 웃는다.

 

 그들은 마법 열차역 근처 M도날드에서 런치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제로는 매콤한 치킨버거, 클라이드는 빅M 세트를 먹는데, 가성비는 적당했다.

 만 크레딧 감동 세트보다는 말 안 해도 훨씬 나았고 말이다.

 클라이드가 빅M을 크게 한입 베어 물며 말한다.

 

 "솔직히 폴리네 리더와의 대련도 선배가 거의 다 이긴 거였다고 봐요. 그 하얀 번개가 폴리네 리더의 거목을 박살 내는 광경이란... 그런데 왜 기권을 한 거예요?"

 "그냥..."

 

 제로가 콜라를 쭉 빨아 먹는다.

 

 "더 이상의 대련은 무의미하다고 느꼈을 뿐이야. 새로 얻은 하얀 번개가 실전에서 어느 정도의 위력을 발휘할지 알게 됐으니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대련이었어."

 "하얀 번개, 롱기누스의 투창. 소요되는 마력도 제로, 시전 속도도 제로에 가까운 일종의 사기 기술이로군요. 위력도 블리츠 캐논과 맞먹거나 그 이상이고... 아, 그런데 그건 어떻게 됐어요?"

 "그거라니?"

 "여자 공포증이요! 여자 리더 폴리네와 싸우면서 조금 적응이 됐나요? 대련하는 걸 보니까 별로 문제없어 보이던데."

 

 클라이드가 묻자 제로가 마시던 콜라를 내려놓고 시선을 아래로 회피한다.

 

 "그, 글쎄... 나도 잘 모르겠어."

 "그렇다면 시험해봅시다."

 

 클라이드가 다 마신 자기 콜라 컵을 제로에게 내민다.

 그리고는 카운터를 가리킨다.

 여점원들로만 가득한 곳인데...

 

 "가서 콜라를 리필해오는 겁니다. 어때요 선배? 할 수 있겠죠?"

 "으윽... 그, 그래. 까짓거 해보지 뭐."

 

 제로가 빈 콜라 컵을 들고 나선다.

 용맹하게 자리를 박찬 그의 얼굴에 공성 직전의 병사와도 같은 비장함이 가득하다.

 

 "가, 간다..."

 

 후들후들 떨리는 다리를 이끌고 제로가 카운터로 향한다.

 저벅저벅 카운터 앞에 도착한 제로.

 여점원 하나가 농구 골대처럼 높이 달린 그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묻는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으으... 그, 그것이... 저어..."

 

 버벅거리는 제로.

 이대로 미션은 실패하는 것일까?

 멀리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클라이드가 이마를 감싸 쥐려는 순간, 제로가 외친다.

 

 "리필! 리필해주세요!!"

 

 그는 눈을 질끈 감고 컵을 쭉 내민다.

 여점원은 그 모습을 보고 피식 웃더니 순순히 콜라를 리필해준다.

 

 "여기 있습니다."

 

 점원이 내미는 콜라 컵을 받아드는 제로.

 그가 컵 안을 확인한다.

 갈증을 팍팍 긁어내 줄 것만 같은 음료가 시원한 기포를 내뿜고 있었다.

 미션 성공!

 제로는 쾌재를 부르며 자리로 돌아와 클라이드에게 컵을 돌려준다.

 

 "클라이드! 나 리필에 성공했다. 그것도 여자를 상대로 말이야!"

 "잘했어요 선배. 역사적인 첫 발걸음이로군요! 원래대로라면 말도 붙이지 못했을 텐데 말이죠. 킥킥. 여자 리더와의 대련이 공포증을 완화 시킨 모양입니다."

 

 클라이드도 후하게 칭찬해준다.

 햄버거를 다 먹은 그들은 500크레딧짜리 아이스크림을 후식으로 먹으며 다음 행선지를 정해본다.

 

 "클라이드. 이제 레인보우 시티에서 볼일은 다 봤는데, 다음은 어디로 갈까?"

 "음... 글쎄요. 아이젠 황제와 인터뷰를 해보고 싶긴 한데, 방법이 마땅치가 않네요. 황제는 좀처럼 거처인 '슬리핑 갓 포트리스' 요새에서 나오지 않기 때문에... 1달에 한 번 열리는 공청회에나 잠깐 모습을 드러내는 게 고작이죠."

 "그러면 공청회에 참가하면 되겠다. 그치?"

 

 제로가 뭐가 고민이냐며 말한다.

 클라이드는 허탈하게 웃음을 터뜨린다.

 

 "맞아요. 그러면 되겠어요. 근데 가장 가까운 공청회 날짜는 2월 12일일 텐데... 한 달도 넘게 남았단 게 문제군요."

 "우린 그동안 뭐하지?"

 "뭘 하긴요? 원래 계획대로 해야죠. 대도시를 돌면서 여자 리더들과 대련하고 인터뷰하는 것 말이에요."

 "그랬지. 우리 다음 행선지나 정해보자."

 

 제로와 클라이드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다.

 이러쿵저러쿵. 어쩌구저쩌구.

 그러다가 결국 다음 행선지로 정해진 곳은,

 

 "노랑 도시!!"

 

 서부의 5대 중심도시 가운데 하나인 '노랑 도시'였다.

 레인보우 시티 동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곳인 데다가 유니온 리더가 '여자'인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젊고, 아름다운 여자 리더...

 둘은 자리에서 일어나 노랑 도시행 마법 열차를 타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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