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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만희탐정사무소
작가 : 강귤
작품등록일 : 2016.8.22

사설탐정 심만희!
그의 완벽한 두뇌로 선배의 의문에 죽음을 파헤친다!!!
온갖 수수께끼 투성이인 사건!
곧 그가 해결한다!!

 
(월화)만희탐정사무소 13회
작성일 : 16-10-03 23:50     조회 : 404     추천 : 0     분량 : 5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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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⑩

 

 

 아리송한 표정을 지으며 종이를 계속 바라보는 막내형사에게로 다가가 발을 이용해 엉덩이를 툭툭 친다.

 

 “아! 왜 이러세요~!?”

 

 깜짝 놀란 표정으로 변한 막내형사는 철향을 쳐다본다. 철향은 실실 웃으며 계속해서 막내의 엉덩이를 발로 찬다.

 

 “왜? 왜? 왜? 이게 씨~!”

 

 막내 놀리는 재미에 푹 빠진 철향은 짓궂게도 계속 막내의 엉덩이를 발로 차며 불편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낸다. 하지만 막내의 입에서 말이 나오는 순간부터는 다시 100톤 가까이 되는 무거운 짐을 등에 짊어진 듯 굉장한 압박감에 시달리게 된다.

 

 “뭐?!”

 

 벤치에 앉아 서있는 막내를 보며 철향이 되묻는다.

 

 “곱셈?”

 

 철향의 눈은 짝눈이 되어 벌벌 떨고 있는 막내를 째려본다.

 

 “그러니깐 다시 설명을 하자면~”

 

 막내가 종이와 펜을 든 상태에서 철향의 옆에 앉아 설명을 하기 시작한다.

 

 “몇 개월 전 제주시에서 일어난 사건과 중국집 사장 사건, 그리고 이번 선반내 사건에 범인이 동일범이라는 가정 하에~”

 “시끄러운 소리 하지 말고! 계산하는 거나 다시 보여줘 봐.”

 “아...네.”

 

 틱틱 거려도 알아야 할 건 확실히 짚고 넘어가는 철향의 성격을 잘 알고 있던 막내는 슬금슬금 슬그머니 철향의 눈치를 살피고 옆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시작한다. 다리를 꼬아 앉은 철향은 손을 턱에 기대고 막내가 들고 있는 종이에 시선을 집중한다. 그리고 막내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으려 귀 기우린다.

 

 “저도 신기해서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는데, 이게 네이피어 곱셈 막대와는 다르더라구요. 아시죠? 네이피어 곱셈 막대.”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에게 당연히 알 거처럼 묻는 막내가 얄미워서인지 철향의 얼굴은 점점 화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한다.

 

 “모르시나?”

 

 대답을 하지 않자 막내는 아무 생각하지 해맑은 미소를 보이며 고개를 든다.

 

 “어...?! 어... 음... ...”

 

 붉으락푸르락 한 철향의 얼굴을 본 순간 막내는 조용히 고개를 숙이며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철향은 심하게 변하된 표정과는 상반되게 시선 하나 만큼은 굉장한 집중력을 보인다. 하나, 둘,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그림이 완성 된 순간 막내는 조금씩 떨리는 입술을 조심스레 연다. 그리고 철향은 귀를 쫑긋 세우기 시작한다.

 

 “자, 보십쇼. 이 그림은 제주시 살인사건 전 날, 제주지방경찰청으로 온 팩스입니다.”

 

 막내가 가리킨 그림을 심각한 표정으로 철향이 쳐다본다.

 좌측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비스듬히 그려져 있는 선 세 개.

 우측에서 왼쪽 방향으로 비스듬히 그려져 있는 선 두 개.

 서로 대각선으로 그려진 선들이 만나는 점을 막내가 표시하며 숫자 6을 적는다.

 

 “자~ 이번엔 이겁니다. 이 그림은 서귀포 묻지 마 살인사건 전 날, 경철서로 온 팩스입니다.”

 

 왼쪽 세로로 선 한 개.

 오른쪽 세로로 선 세 개.

 위 가로로 선 두 개.

 아래 가로로 선 한 개.

 막내는 그림을 좌측으로 살짝 돌려 마름모 모양을 만든다. 그리고 선들이 만나는 횟수를 적기 시작한다.

 

 “왼쪽 선들이 만난 횟수가 두 번이고 오른쪽 선들이 만나는 횟수가 세 번 이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운데 아래가 한 번, 위가 여섯 번. 좌측부터 백의자리, 가운덴 십의자리, 우측은 일의자리. 가운데 두 수를 합하면 칠. 그럼 273이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막내의 얼굴을 한번 쳐다본 철향은 다시 시선을 종이로 옮긴다.

 

 “이건 선반내 살인사건 전 날, 경철서로 온 팩스입니다.”

 “설명해봐.”

 

 목소리를 가다듬고 막내가 거침없이 설명을 하기 시작한다.

 

 “이건 살짝 복잡한데요~”

 

 그림은 좌측선 세 개.

 가운데 두 개.

 우측에 한 개.

 위에 선 한 개.

 중간에 두 개.

 아래에는 선이 세 개가 그려져 있다. 막내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종이를 살짝 왼쪽으로 틀어 그림의 모양을 마름모로 만든다.

 

 “제일 왼쪽에 선들이 만나는 횟수가 3개고, 그 다음 선들이 만나는 횟수가 8개, 그리고 중간선들이 만나는 횟수는 14개이고, 다음 선들이 만나는 횟순 8개, 마지막으로 제일 오른쪽에 선들이 만나는 횟수가 3개. 그런데 제가 여기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중간선들이 만나는 숫자 14개중 십의자리 1을 왼쪽 두 번째 선들이 만나는 횟수 8과 더하는 거였어요. 그 선배님 친구 분이.”

 

 친구란 말에 성난 표정을 지으며 막내를 째려본다. 순간 막내의 표정은 하얗게 질려버린다.

 

 “선긋기 곱셈법이야.”

 

 성난 표정에서 나오는 말투치곤 꽤 부드러운 말투이다. 철향은 막내가 가지고 있던 펜을 뺏고 그림 옆에 숫자를 적는다.

 

 “39483... ...”

 “네, 맞아요.”

 

 막내가 손뼉을 치며 대단하다는 듯 철향에게 호응을 해준다. 그러거나 말거나 철향은 막내가 쥐고 있던 방금 온 팩스의 그림을 풀기 시작한다.

 

 “좌측 3. 가운데 위, 아래 수를 더하면 7. 우측 2.”

 “372이죠?”

 “그래 372. 그런데 이 숫자들이 무엇을 의미 하는 거지?”

 

 막내를 보며 철향이 묻자 막내는 방금 전 만희에게 들은 설명을 그대로 철향에게 전해준다.

 

 “곱셈인데, 어떤 수를 곱했느냐는 문제가 아니에요. 이 그림들에서 나온 정답들이 문제지. 보시면 제일 처음 그림의 답은 6입니다. 6번지. 피해자는 제주시 탐라동 6번지 거주자에요.”

 “뭐?!”

 

 예상치도 못한 말에 놀란 철향은 그 다음 그림 옆에 적은 숫자를 바라본다.

 

 “두 번째는 273. 그 중국집 번지수가 273번지에요.”

 “그럼 세 번째는?! 선반내 살인사건 피해자의 거주지 번지수가...”

 “394-83번지입니다.”

 

 철향의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그저 미친 녀석이 지껄이는 미친 소리인 줄로만 알았는데 내용이 딱딱 떨어지는 걸 확인한 순간 철향도 점점 자신의 고집이 풀리기 시작한다.

 

 “잠깐! 그럼 오늘 방금 온 팩스의 답은 뭐야. 372 말이야.”

 “그게... ...”

 

 철향의 말에 막내가 뜸을 들이기 시작한다. 철향이 막내의 뒤통수를 때리는 척 하자 막내가 앞으로 수그리며 말을 하기 시작한다.

 

 “알았어요~! 그냥 제 느낌인데... 구 주소로 번지수가 372번지, 혹은 37-2번지가 어딘지 조회해봤어요. 그런데...”

 “그런데 뭐?!”

 

 철향의 눈은 커지고 막내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진다.

 

 “372번지 혹은 37-2번지 중 눈에 띄는 곳이 있는데... ...”

 “있는데 뭐!!”

 

 버럭 화를 내는 철향을 보며 긴장을 한 막내는 조심스레 다시 입을 연다.

 

 “여기, 경찰서에요.”

 

 철향의 눈이 더 커진다. 그리고 아까까지 함께 있었던 주현을 떠올린다. 주현이 철향 자신에게 한 마지막 말. 방금 전 헤어지기 직전에 했던 그 말을 떠올린다.

 

 ‘오늘 밤에 찾아올게요... ...’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막내가 철향을 뚫어져라 계속 쳐다본다. 하지만 철향은 미동 없이 계속 한 방향으로 시선을 고정시킨 뒤 주현이 했던 말을 되짚어본다.

 

 “막내야.”

 “네.”

 

 왠지 무겁게 느껴지는 철향의 말투는 막내형사를 긴장하게 만든다. 막내는 철향을 바라보며 철향이 말을 꺼내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그 기다림은 그리 길지 않았다.

 

 

 ⑪

 

 

 저녁 7시 10분.

 마지막 수업을 끝마친 주현은 간단히 교실을 정리한 뒤 밖으로 나온다. 축축 몇 방울씩 떨어지는 비를 보며 건물 밖으로 손을 내민다. 주현의 손바닥에 투명한 빗물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소나기 예보가 있었나?”

 

 가지고 온 검정 우산을 펼친 주현은 근처 마트로 향한다.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은 마트에서 장을 보기란 너무나 설레는 일이다. 주현은 절로 나오는 휘파람을 불며 마치 자기 부엌인 마냥 신나게 장을 본다. 몇 가지되지 않지만 오래간만에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게 주현의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마트 정문에 가지고 온 장바구니가 반쯤 채워지자 주현은 계산대로 발걸음을 옮긴다. 딱 필요한 것만 샀지만 뭔가 아쉬웠는지 주현의 표정이 꿍해 있다.

 

 “2만8천원입니다.”

 

 주현은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캐셔에게 건넨다.

 

 “봉투 필요 하세요?”

 

 캐셔의 말에 주현이 고개를 돌려 밖을 쳐다본다. 밖은 아까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네, 주세요.”

 “봉투까지 2만8천20원입니다. 여기 서명해 주시구요~”

 

 패드에 서명을 한 주현은 영수증과 함께 장을 본 상품들과 봉투를 캐셔에게 받는다. 봉투를 열어 물품들을 짚어 넣고 마트 밖으로 나간 주현은 방금 눈으로 확인한 양에 비해 너무 많이 쏟아지는 빗물에 깜짝 놀라한다.

 

 “히~! 하늘에 구멍이 뚫렸나...”

 

 하늘은 한번 올려다보고선 주현은 자신의 발을 내려다본다. 안 그래도 뽀얀 자신의 신발과 양말이 걱정 되었는지 주현은 한숨을 쉬면서 휴대폰을 꺼내 콜택시를 부른다. 다행히 근방에 있던 택시가 호출을 받았는지 바로 주현을 데리러 온 택시는 마트 앞에 정차를 하고 주현이 타길 기다린다. 주현은 떨어지는 빗물과 택시를 번갈아보며 잠시 주춤거리더니 이내 깡충깡충 계단을 내려가 택시 뒷좌석에 탑승을 한다.

 

 “으~~~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어디로 모실까요?”

 

 주현은 고개를 살짝 돌려 자신을 곁눈질로 보는 택시기사에게 말을 한다.

 

 “한법동으로 가주세요.”

 

 주현의 말을 들은 택시기사는 바로 미터기에 주행버튼을 누르고 출발을 한다. 퇴근시간에다가 많은 비가 내리는 게 주현이 탄 택시는 딱 러시아워에 걸렸다. 몇 분이 지나도록 시내를 빠져나가지 못하던 택시는 거북이 주행을 몇 번씩이나 하자 비로소 시내를 빠져나가게 된다. 한라산은 가리던 건물들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고 회색빛 안개를 둘러싼 그 모습은 가히 신비함이란 단어가 어울릴 만큼 흐린 아름다움을 뽐낸다. 남쪽으론 옅은 해무로 둘러싼 끝없는 바다가 또 다른 신비함을 뽐내고 있다. 주현은 택시 창밖으로 쓸쓸한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감상에 젖어든다. 그리고 그녀의 왼손은 옆에 있는 봉투의 비닐 손잡이를 문지르고 있다.

 20분 후, 집에 도착한 주현은 장을 본 물품들을 식탁에 꺼내 놓는다. 김, 깨, 참기름, 단무지, 유부, 당근, 깻잎, 햄. 모두 확인한 주현은 미소를 지으며 조금씩 뛰는 두근거림을 즐기려 한다.

 

 “흐응~~~ 일단 씻을까?”

 

 기지개를 켜고 상의부터 옷을 하나하나씩 벗던 주현은 가슴을 꽉 조이던 브라를 풀고선 시원함을 느끼는 한숨을 내쉰다. 집안에서도 펄럭이던 하얀 치마에 지퍼를 내리자 보라색 팬티가 보인다. 브라와 세트인 팬티를 벗으며 자연스레 주현의 시선은 아래쪽으로 향하게 된다.

 

 “왁싱 할 때가 됐나?”

 

 조금 자란 털을 만지며 잠시 고민하더니 바로 혀를 차며 흰 양말을 벗고 욕실로 들어간다. 토끼 그림이 그려져 있는 샤워캡을 머리에 쓰고선 주현은 칫솔을 꺼내 양치부터 시작한다.

 30분 후,

 샤워 타올을 두르고 욕실에서 나온 주현은 샤워캡을 벗는다. 그러자 말려있던 긴 머리가 어깨 아래쪽까지 내려와 원래에 모양을 갖춘다. 방으로 들어간 주현은 침대에 있는 남색 민소매 티와 핫핑크 반바지를 입는다. 그리고 거울 앞에 서서 머리끈을 입에 물고 머리를 가지런히 모으기 시작한다.

 방 안에서 나온 주현은 보지도 않을 TV를 틀고 부엌으로 가 식탁에 놓인 김밥과 유부초밥 재료들을 다시한번 훑어본다.

 

 “좋았어.”

 

 고개를 몇 번 끄덕이며 주현은 능숙한 솜씨로 비닐장갑 두 개를 짚어 꺼낸다.

 

 “후~”

 겹쳐있는 장갑에 겉 부분을 잡고 공간을 만든 주현은 그 공간으로 왼손을 들여놓는다. 그리고 장갑을 낀 왼손으로 다시 비닐장갑 두 개를 꺼내 똑같은 방식으로 오른손에 착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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