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로맨스
누나! 내 손 잡아요!
작가 : 러블리슈즈
작품등록일 : 2019.9.26

5살의 나이차. 연상녀와 연하남.
다가서면 될 줄 알았지만 그녀가 결혼할 때, 자신은 고등학생이었다.
현실 앞에서 작아질 수 밖에 없지만 그녀에 대한 마음은 결코 작지 않았다.
강희영의 가슴은 그녀 앞에서만 존재했다.

 
20. 울지 마요. 내 마음이 아파요.
작성일 : 19-09-26 00:38     조회 : 217     추천 : 0     분량 : 519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20. 울지 마요. 내 마음이 아파요.

 

 

 

 

 '띠링'

 

 문자음에 수빈은 과제를 하려고 노트북을 펼치다가 순간 멈칫했다.

 

 '이 시간에 누구지?'

 

 [누나! 보고싶은 우리 수빈 누나.]

 

 어? 누구? 강희영!

 

 희영이였다. 수빈은 반가움에 얼굴 가득 미소가 피어올랐다. 수빈은 자신도 모르게 통화버튼을 터치했다.

 

 [희영아?]

 

 갑작스레 들리는 수빈 누나의 목소리에 놀란 희영은 침대에서 상체를 벌떡 일으켰다.

 

 [누나? 누나가 정말 맞아요?]

 

 들어도 믿기지가 않았다. 그냥 즉흥적으로 문자를 보낸 거였다. 그랬는데 수빈 누나는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목소리를 들려줬다.

 

 너무나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그래. 네가 보고 싶어하는 우리 수빈 누나야. 헤헤.]

 

 장난스런 그녀의 음성에 바보같이 눈물을 흘렸다. 흑...흑...누나!

 

 눈가에 이슬이 맺힌 희영은 실실거리며 웃어댔다. 너무 좋고 기뻤다.

 

 [누나? 아프지 않고 잘 지냈어요?]

 

 희영이가 다시 '누나' 라고 들려줬다. '누님' 이라고 딱딱하게 말하지 않았다. 갑작스레 통화하게 되어 희영은 호칭 변경을 놓친 것도 같았다.

 

 수빈은 희영이가 불러주는 '누나' 소리가 너무 듣기좋아 희영에게 정정을 요구하지 않았다.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래. 난 건강해. 너야말로 어떻게 지내고 있어? 군대 갔다면서?]

 

 [네. 아무래도 군대에 말뚝 박을까봐요.]

 

 [뭐? 그게 무슨 소리야?]

 

 희영이 듣기에도 수빈의 음성이 꽤 컸다. 희영은 이게 수빈한테 놀랄 일인가 싶었다.

 

 [훗! 군인이 체질인 듯 싶어요. 그래서 진지하게 고민 좀 하고 있어요.]

 

 [군인이 되겠다고? 대학 공부는 어떻게 하고?]

 

 희영의 말에 충격을 받은 수빈은 제가 뭐라고 떠들어대는 지도 모르겠다. 희영이가 정말 직업 군인이 된다면, 지금보다 더 멀어지는 거였다.

 

 못 본 지 한참 되었다. 그의 얼굴이 가물가물 거렸다. 수빈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눈안에 가득찼던 눈물이 뺨으로 흘러내리고 흘러내렸다.

 

 [글쎄요? 아직 결정은 안 했어요. 제대하고 나서 복학을 할지, 사관학교라도 갈지는...]

 

 농담이 아니었다. 수빈 없는 제 삶은 무의미했다. 그래서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 대신, 희영만의 세상을 만들기로 자신과 약속을 했다.

 

 두려움도 약간 있었다. 그런데 군인이 체질인지...모든 게 맞춤옷처럼 잘 들어맞았다. 음식 때문에도 군대가면 고생한다고 하던데...희영은 나름 괜찮았다.

 

 아직 부모님께 말씀은 안 드렸지만 제대하면 바로 말씀드릴 생각이었다. 직업으로 군인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이다.

 

 [희영아, 군인 안 하면 안돼?]

 

 수빈의 목소리가 약간 떨렸다.

 

 [누..나?]

 

 그녀의 떨림이 전화상으로도 전해졌다. 희영의 가슴이 펄떡펄떡 뛰어댔다.

 

 [네 얼굴 잊어버리면 어떻게 해? 엉엉엉..]

 

 손등으로 차오르는 눈물을 흠치며 수빈은 마치 아이처럼 큰소리로 울어버렸다. 콧물도 나와 휴지로 닦아냈다.

 

 생각지도 못한 그녀의 반응에 희영은 할 말을 잃었다. 심장이 멈춘 듯 움직이지 않았다. 마치 심장병 걸린 사람처럼. 그녀의 반응이 희영을 사랑해서 그런 게 아닌 걸 알면서도 희영은 감동을 하고 말았다.

 

 [누나! 울지 마요. 내 마음이 아파요.]

 

 [울지 않을테니깐 가지마! 군대 가지 말라고! 흑...]

 

 우는 그녀 옆에서, 그녀를 달래주고 싶었다. 그런데 희영은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누나, 남편하고 같이 있어요?]

 

 희영은 그녀 곁에 누구라도 있었으면 싶어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아니. 나 혼자야.]

 

 왜, 혼자일까?

 

 [내가 누나한테 갈까요?]

 

 '누나, 안아주고 싶어요!'

 

 차마 말을 하지 못했다. 가슴이 미어졌다.

 

 [괜찮아, 희영아! 그게 내가 요즘 기분이 이랬다 저랬다 해.]

 

 결혼까지 한 그녀가 왜 기분이 그럴까 싶다. 사랑받으면서 행복에 겨워도 모자랄 판에.

 

 [누나가 원한다면, 군대 안 갈게요.]

 

 그까짓 군인이 뭐라고. 그녀를 눈물짓게 할까. 군인을 안 하면 그만이었다.

 

 [아니야! 그게 그러니깐..흑...모.르겠어. 네가 군인이 된다니깐 영영 못 볼까봐 겁이 났어. 바보 같지?]

 

 '당신은 천사예요!'

 

 강희영한테 최수빈은 바보인 적 한 번도 없어요. 당연히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니깐요!

 

 [저한테 수빈 누나는 바보 아니에요. 그러니깐 눈물 멈춰요. 알았죠?]

 

 [응. 알았어. 미안해, 희영아.]

 

 희영의 옆에 그녀가 있다면, 눈물을 닦아주고 사랑하는 눈으로 그녀를 지그시 바라볼텐데...!

 

 닫지 못하는 마음이 아팠다. 가슴을 누군가가 송곳으로 찌르는 것처럼 콕콕 쑤셔댔다. 처음에 찌르르 울리던 가슴은 점차 고통의 크기를 더 키웠다.

 

 그녀는 알까? 이런 제 마음을 말이다.

 

 [군대 제대하면 누나한테 찾아가도 돼요?]

 

 지금 ...아니 내일이라도 그녀한테 찾아갈 수는 있었다. 그런데 그녀를 인질삼아 탈영할 지도 몰랐다. 차마 그런 짓까지는 하지 말자!

 

 제대 후에는 그녀를 볼 수 있겠지.

 

 [누나가 면회가면 안 될까?]

 

 ‘하!’

 

 오면 안 된다. 더 버티기 힘들다.

 

 [누나! 제대해서 멋진 모습으로 누나 앞에 나타나고 싶어요!]

 

 오고 싶다는 그녀의 의견을 묵살했다. 그녀가 못내 섭섭하겠다.

 

 [알았어. 그 때까지 누나도 멋지게 결혼 생활 하고 있을게.]

 

 희영과 통화를 끝낸 후, 수빈은 기진맥진했다. 온몸에서 수분이 모두 빠져나간 듯 힘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과제 하려던 것도 멈추고 소파 위에 담요를 덮고 누워버렸다.

 

 잠시 쉬었다가 침대로 간다는 것을 그 자리에서 잠이 들어버렸다. 거실을 환하게 밝힌 채로.

 

 ***

 

 “수빈이는 오늘도 과부처럼 독수공방 하겠네?”

 

 이 여자는 전생에 독뱀이었는지, 입이 아주 험하고 거칠었다. 독을 품고 있는 독사가 긴 혀를 늘여트리는 모습을 상상한 진혁은 몸서리를 쳤다.

 

 진혁의 애인만 아니면 이 여자, 최사빈과 상종을 안 했을 거였다. 진혁은 자신이 사빈과 왜 이렇게 된 것인지 알 길이 없었다.

 

 이제와 후회해봤자 소용이 없었다. 수빈한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 그저 미안하고 미안할 뿐이다.

 

 킹 사이즈 침대 위에서 마치 한몸처럼 누워있던 둘은 서로의 얼굴에 키스를 퍼부었다.

 

 “내가 경고했잖아! 내 앞에서는 수빈이 얘기 안 하는 걸로!”

 

 두 번은 경고한 걸로 아는데...진혁 앞에서 수빈이 얘기를 꺼내놓는 사빈의 심중이 뭘까?

 

 “그랬나? 알았어. 그건 그렇고 수빈이 자리에 내가 있어도 괜찮을까? 당신 생각은...?”

 

 이 여자가 정신이 온전치 못한가? 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지..?

 

 “미친 거야? 수빈이를 몰아내고 그 자리에 당신이...? 허!”

 

 어림없는 소리를 지껄이는 사빈을 향해 진혁의 고성이 이어졌다. 사빈은 진혁의 격한 반응에도 심드렁한 표정을 지었다.

 

 “왜? 안될 이유라도 있어?”

 

 “진짜 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지금까지 이어졌던 관계 청산하고 싶지 않으면, 잠자코 있는 게 좋을 거야! 알았어?”

 

 진혁은 사빈을 죽일 듯이 쏘아봤다. 한 번만 더 거들먹거리면 그 때는 진혁이 사빈을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다.

 

 “알았어. 뭘 그렇게 흥분해?”

 

 “흥분 안 하게 생겼어? 당신은 동생한테 눈곱만큼의 미안한 감정도 없어?”

 

 “없어. 없으니깐 당신하고 이렇게 뒹굴고 있지. 내가 양심의 가책...뭐 그런 거라도 느끼길 바란 거야? 하하하!”

 

 악마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다면, 이 여자 최사빈이 아닐까?

 

 진혁의 머리가 지끈지끈거렸다. 착한 수빈이를 놔두고 제가 뭐하는 짓거리일까?

 

 ***

 

 새벽 이슬을 맞으며 진혁은 집안으로 들어왔다. 어두워야 할 거실이 환하게 밝혀 있었다. 진혁은 신발을 벗고 성큼성큼 거실 안으로 들어오다가 소파에 누가 업어가도 모르게 잠이 든 수빈을 보았다.

 

 한숨이 났다. 멀쩡한 침대 놔두고 왜 매번 소파에서 불편하게 자는 건지.

 

 김진혁에게 경고를 날리는 걸까?

 

 그럴 리가. 최사빈이라면 모를까. 최수빈은 그런 생각도 하지 않을 거다.

 

 제 탓인 것을 안다. 김진혁이 집에 들어오기를 기다리다가 소파에서 매번 잠이 드는 그녀.

 

 “미안해, 수빈아!”

 

 진혁은 양복차림 그대로 거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담요 밖으로 빼꼼히 나온 수빈의 손을 잡고 한참을 쓰다듬으며 만졌다.

 

 [수빈아, 결혼하면 행복할 거야. 우리 남들 보란 듯이 그렇게 살자!]

 

 김진혁은 수빈에게 프로포즈를 하며 커플 반지를 내밀었었다. 그랬는데 지금은....

 

 죄인은 할 말이 없었다.

 

 ‘왜 이렇게 됐을까?’

 

 “나, 용서하지 마!”

 

 진혁이 흘린 눈물 한 줄기가 수빈의 손등으로 뚝뚝 떨어졌다.

 

 ***

 

 ‘아기가 갖고 싶어!’

 

 수빈은 제가 뭘 그리 잘못해서 아기가 안 찾아올까 싶었다. 갓 결혼을 했을 때는 시부모를 속여서 아기가 빨리 오기를 그리 바랬지만 사실 아기에 대해 그렇게 큰 감정은 없었다.

 

 그런데 결혼한 지 5년이 되었다. 아기가 너무나 갖고 싶었다.

 

 친정어머니가 아기 잘 들어선다며 한약을 해주기도 했는데 별 소용이 없었다. 약이라면 질색하는 저였지만 친정어머니의 정성을 생각해서 눈을 질끈 감고 꼬박꼬박 챙겨 먹었었다.

 

 미신이라고 생각해 탐탁치 않았지만 혹시나 했었다.

 

 ‘친정 엄마를 닮은 걸까?’

 

 친정어머니가 결혼하고 5년이 지나도록 아이가 없었다고 했었다. 그렇다면, 5년 후에는 아이가 생긴다는 말이었다.

 

 ‘이거 희소식인 거지?’

 

 최사빈이 그 증거니깐 자신에게도 희망이 있었다. 수빈은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친정 어머니한테 전화라도 해볼 생각이었다.

 

 휴대폰을 터치했다.

 

 [엄마?]

 

 [그래. 수빈아?]

 

 [엄마가 아빠랑 결혼하고 5년 지나서 사빈 언니 생겼다고 했지?]

 

 [어? 그..렇지? 그건 왜?]

 

 [내가 결혼한 지 5년 됐잖아요. 엄마 닮았으면 아이 올 때도 된 거 같아서. 그렇죠?]

 

 수빈이 한껏 밝은 목소리로 묻는데...희자는 말을 못했다. 그것이 업둥이로 들어온 사빈이 덕에 수빈이 생긴 거니깐.

 

 서로를 친형제로 알고 있는 아이들인데...진실을 밝힐 수가 없었다. 희자는 진실이 밝혀지면, 이어질 후폭풍을 감당할 여력이 없었다.

 

 ‘우리 착한 수빈아! 미안해!’

 

 [그렇지. 수빈아, 걱정말고 있어. 마음을 편히 먹어야 아기도 엄마찾아 오는 거야. 알았지?]

 

 [네, 알았어요. 그렇게 할게요.]

 

 계속 우울해 있더니 오랜만에 환했다. 그런 수빈에게 다른 말을 할 수 없었다.

 

 ***

 

 [진혁씨, 일찍 올 수 있어요?]

 

 수빈의 음성이 웬지 이상했다.

 

 [무슨 일인데..?]

 

 [우리 아기 만들어요.]

 

 진혁은 하던 동작을 멈추고 입을 벌렸다.

 

 [뭐?]

 

 [당신은 당신닮은 아기 갖기 싫어요?]

 

 [그건 아닌데..갑자기..]

 

 [갑자기 아니에요. 당신을 내내 기다렸다고요! 내가 싫어도 아기는 줄 수 있잖아요! 흑..흑...]

 

 마치 신경과민 환자처럼 수빈이 소리를 빽 내지르며 울었다.

 

 '눈치 챈 걸까?'

 

 사빈과 진혁의 부적절한 관계를 수빈이 알 리는 없었다. 그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눈치 제로였다. 진혁은 수빈의 신경질적인 목소리에 이마를 짚었다. 양쪽에서 자매가 난리였다. 최수빈은 아기를 만들자고 그러고 최사빈은 수빈과 이혼하라고 성화였다.

 

 좀 전에 진혁의 교수실까지 찾아와 난리를 폈던 최사빈이 생각났다.

 

 [수빈하고 이혼해!]

 

 

 

 

 **************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공모전용 10만자까지만 올립니다. 2019 / 9 / 26 445 0 -
21 21. 당장 이혼해요! 2019 / 9 / 26 291 0 4994   
20 20. 울지 마요. 내 마음이 아파요. 2019 / 9 / 26 218 0 5195   
19 19. 누나! 목소리 듣고 싶어요. 2019 / 9 / 26 230 0 5346   
18 18. 수빈아, 무슨 일이야? 2019 / 9 / 26 234 0 5431   
17 17. 사랑했어요! 2019 / 9 / 26 250 0 5038   
16 16. 나, 안 보고 싶어? 2019 / 9 / 26 235 0 5038   
15 15. 수빈아! 아빠 보러 갈까? 2019 / 9 / 26 233 0 5195   
14 14. 왜, 내 결혼식 때는 안 왔어? 2019 / 9 / 26 238 0 5200   
13 13. 죽을 죄를 지었어요. 2019 / 9 / 26 229 0 5172   
12 12. 누나! 잘 살아요! 2019 / 9 / 26 233 0 5249   
11 11. 누나! 그거 알아요? 2019 / 9 / 26 271 0 5310   
10 10. 위험해! 2019 / 9 / 26 232 0 5324   
9 9. 너무 앞서지 말아요! 2019 / 9 / 26 242 0 5007   
8 8. 남자 생겼어? 2019 / 9 / 26 239 0 5066   
7 7. 아무도 알면 안돼! 2019 / 9 / 26 229 0 5118   
6 6. 아기네요! 아기! 2019 / 9 / 26 240 0 5056   
5 5.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2019 / 9 / 26 246 0 5078   
4 4. 시간이 멈췄으면...! 2019 / 9 / 26 249 0 5000   
3 3. 태어나줘서 고마워. 2019 / 9 / 26 236 0 5285   
2 2. 누나가 있어서 너무 좋다. 2019 / 9 / 26 213 0 5279   
1 1. 천사가 나타났다. 2019 / 9 / 26 427 0 526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