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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누나! 내 손 잡아요!
작가 : 러블리슈즈
작품등록일 : 2019.9.26

5살의 나이차. 연상녀와 연하남.
다가서면 될 줄 알았지만 그녀가 결혼할 때, 자신은 고등학생이었다.
현실 앞에서 작아질 수 밖에 없지만 그녀에 대한 마음은 결코 작지 않았다.
강희영의 가슴은 그녀 앞에서만 존재했다.

 
19. 누나! 목소리 듣고 싶어요.
작성일 : 19-09-26 00:36     조회 : 229     추천 : 0     분량 : 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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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누나! 목소리 듣고 싶어요.

 

 

 

 

 '띠링'

 

 [나, 안 보고 싶어?]

 

 "풉! 이 남자 뭐야?"

 

 사빈이 진혁에게 보냈던 문자 그대로 진혁이 사빈에게 보냈다. 하여튼 이럴 때 보면 선수 느낌이 물씬 났다. 대학교수 같지 않게 말이다. 사빈은 손 터치를 해 통화를 시도했다.

 

 [당신, 나 하고 뭐 하자는 거야?]

 [그러는 당신이야말로 다분한 의도가 있던데..?]

 

 [내가?]

 [수빈이한테 취업 의뢰했던데...내가 나서길 바라는 건가?]

 

 [알면서 뭘 물어?]

 [내가 당신이 쳐놓은 거미줄에 친히 걸려들긴 바랬단 거네?]

 

 [훗! 그렇게 생각했으면 그런 거고..]

 [내가 걸려들면, 나한테 뭐가 있나?]

 

 [서로 윈윈하는 거지. 당신과 나!]

 [내가 좋을 게 있나?]

 

 [이 매력적인 최사빈으로는 만족 못해?]

 [그건 겪어봐야 아는 거고.]

 

 '이 남자 보게..?'

 

 최사빈이 안 건드려도 언젠간 일 냈을 인간이다. 집에는 얌전하고 착한 부인을 앉혀놓고 밖에서는 딴짓을 하겠다는 남자의 속셈에 최사빈은 비릿한 웃음을 지었다. 사빈이 시동을 먼저 걸었지만 원래 이런 인간이었을 것만 같다.

 

 [나도 최수빈따라 커리어우먼 하면서 조신하게 시집 갈 준비하려고 하는데...뭐 문제있어?]

 [최사빈, 당신이 우리 어머니를 안 겪어봐서 그래. 호락호락한 분이 아니야. 그 정도는 알고 있으라고.]

 

 [알았어.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미술관을 운영하는 관장님인데 나도 만만하게 보지는 않았어.]

 [훗! 그것하고는 차원이 다른 분이지. 일단 당해보면 알테니깐 나는 어머니한테 운만 띄울 거야. 그 다음은 당신이 해!]

 

 말하는 싸가지!

 

 대학교수라는 직업과 반반한 외모에 반해서 일을 저질렀으니 할 말은 없었다. 아니 동생 최수빈을 무너트리기 위한 물밑 작업이었다. 최수빈의 자리에 최사빈만 들어가면 될 문제였다!

 

 그 날을 위해 그, 김진혁을 유혹할 거다.

 

 ***

 

 [수빈아, 나 합격했어.]

 

 사빈의 쾌활한 목소리가 휴대폰을 통해 수빈의 귓청을 울렸다. 시어머니를 어떻게 만족시켰는지 모르지만 일단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안 하는 딸 자식을 걱정하는 친정 어머니의 시름이 조금은 가라앉길 바랬다.

 

 [잘 됐네. 축해해.]

 

 사빈 언니가 일을 잘 할 지는 미지수였다. 집안일도 안 하는 언니인데...직장일은...? 알 수 없었다. 밖에서라도 일을 제대로 하면 좋겠다. 그래야 수빈이 시어머니 볼 면목이 있었다. 며느리 식구라서 합격을 시켜준 거라면 더더욱.

 

 그런데 시어머니는 사사로운 감정으로 일을 그르칠 분이 아니었다. 그러니 수빈의 친언니라고 합격을 시킨다는 건 말도 안 됐다. 그렇다면 온전히 언니의 실력이라는 건데...사실 최사빈을 신뢰하기에는 아무리 가족이라도 무리가 있었다.

 

 이왕지사 이렇게 됐으니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제발 무탈하게 지나가기를!

 

 미술관에서 최사빈이 사건사고 안 일으키길 바래야했다. 잘못하면 그 불똥이 수빈이한테까지 튈 지 모른다.

 

 <1년 후>

 

 수빈의 걱정과는 달리 사빈은 '에쎔' 미술관에서 무탈하게 정식 큐레이터로 일을 잘 하고 있었다. 시어머니를 통해 종종 사빈 언니의 소식을 들었다. 어쩜 그렇게 패션 센스랑 화장 실력이 뛰어나냐고 말이다. 사빈 언니의 뛰어난 언변 덕에 관람객이 늘었다는 칭찬과 함께. 수빈은 그저 미소만 지었다. 짐작하건데, 사빈은 시어머니의 눈에 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을 것이다.

 

 사빈이 마음만 먹으면 못 할 건 없었다. 학창시절에도 최사빈을 따르는 학생들이 무척 많았었다. 그녀의 표독스러움만 걷어내면 그 매력은 충분했다. 그런데 그녀는 사교성을 빙자해 사람들을 이용하고 버리는데 정말 서슴없었다. 수빈은 그것을 모르지 않았다.

 

 다만, 모른 척 할 뿐이었다. 그래서 최사빈의 인간성이 최하로 수직낙하 한 걸까?

 

 '내 탓일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인간 같지 않게 된 것이 그녀를 바로 잡아주지 않은 최수빈 탓은 아닐까 하고 말이다.

 

 대부분 수수한 옷을 선호하며 조용한 성격인 수빈과는 달리 사빈은 과장된 몸짓에 화려한 옷차림을 하고 앞에 나서길 좋아했다. 그러니 사람들이 그녀한테 환호하는 건 당연했다. 어딜가나 그녀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니깐.

 

 그런데 그녀로 인해 꼭 피를 보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앙심을 품고 그녀를 해코지 하려는 자도 수빈은 몇몇 보았지만 사빈은 가차없었다. 그녀로 인해 감옥으로 직행한 남자들도 아마 여럿 있을 것이다.

 

 '그 죄를 다 어찌 받으려고?'

 

 대학원 생활을 하니깐 종종 수빈이 미혼인 줄 알고 쫓아오는 남학생들이 더러 있었다. 수빈은 제 사정을 모두 오픈하고 그들과 친구가 되었다. 수빈의 대학원 생활을 어찌 알았는지 사빈은 수빈을 가끔 골려먹는데 열을 올렸다.

 

 [최수빈! 이 바보야! 그럴 때는 딱 미혼인 척 하는 거야. 요즘 세상에 애인 없는 유부녀가 어디 있냐?]

 

 '헉!'

 

 어째 생각하는 수준이 저리 저급한지. 친언니라지만 상종하고 싶지 않았다.

 

 시어머니 밑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 안 보고 싶어도 봐야만 할 때가 있었다. 시어머니가 여는 특별 전시회라던가, 지금처럼 정기적으로 참석해야 하는 자선바자회라던가.

 

 마치 꽈배기처럼 사빈과 이렇게 꼭 엮이고야 말았다.

 

 "너는 교수 부인이라는 애가 옷 꼴이 그게 뭐니? 그 옷, 어디 시장 떨이에서 건졌니?"

 

 진혁이 사다준 명품 옷을 안 입었다고 저리 한 소리를 했다. 그가 사다준 옷은 색상이 너무 화려해서 바자회 자리하고는 안 맞기도 했고 너무 튈 것만 같았다. 수빈은 고민하다가 1년 전, 중저가 브랜드에서 사서 옷장 안에 묵혀 있었던 원피스를 입고 나왔다. 그랬더니 사빈의 공격 대상이 되었다.

 

 상처 안 받으려고 했지만 가족이 건네는 말은 남들이 하는 말 보다 더 깊은 상처가 됐다.

 

 수빈이 아무리 기를 쓰고 높은 곳을 향하려 해도 올라갈 수 없다고 말하는 것만 같아서 자괴감이 들었다.

 

 이죽거리는 사빈의 옆에 진혁과 시어머니도 있었다. 그들이 수빈에게 모멸차게 말하는 사빈의 목소리를 안 들었길 바랄 뿐이다. 수빈의 가슴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며 얼굴이 삽시간에 달아올랐다.

 

 "며느님! 자선 바자회라고 진짜 내다 팔 옷을 입고 오면 안 되지요. 언니 말 새겨들어서 다음에는 제대로 갖춰입고 오세요. 아셨죠?"

 

 그동안 시어머니와 수빈이 쌓아놓은 신뢰가 우르르 무너지는 느낌에 몸에서 힘이 쭉 빠져나갔다. 누가 건들면 픽 쓰러질 것처럼 수빈의 얼굴은 새하얗게 질렸다.

 

 '이럴 수는 없어!'

 

 결혼을 하자마자 봉사활동을 하며 그렇게 노력했던 것이 무너지는 건 순식간이었다. 허! 헛웃음이 다물린 잇새로 터져 나왔다.

 

 '뭘 위해서 살아야 할까?'

 

 [최사빈! 그만 좀 하지.]

 

 허탈한 표정의 수빈을 목격한 진혁은 얼굴을 찌푸리며 사빈에게 문자를 날렸다. 사빈은 문자를 확인하고 피식 웃음을 지었다.

 

 '뭐야? 이 남자...'

 

 꼴에 부인이라고 챙기는 건가? 튕기는 거 그만하면 수빈이 그만 괴롭힐 수도!

 

 [당신 하는 거 봐서..계속할 수도, 그만할 수도.]

 

 '이 여자가!'

 

 어머니가 계신 건 안중에도 없는 최사빈을 보며 진혁의 한숨소리가 길어졌다. 조금은 답답하다고 느꼈던 수빈과 달리 사빈은 성격이 화끈하고 시원시원했다. 그 점이 진혁의 마음을 끌었다. 진혁이 동경해 마지않던 성격이었다.

 

 학창시절, 진혁이 코피를 쏟으며 그리 노력을 해서 반 1등을 하면 그 뒤를 너그러운 미소를 지으며 다가오는 2등 녀석이 있었다. 마치 미운 놈 떡 하나 내어주겠다고 그러는 것처럼 그랬다.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을 통틀어 책을 펼쳐서 공부하는 것을, 글자 하나 읽는 것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진혁만 아니면 1등은 그 녀석한테 주어질 등수였다. 그런데 선심쓰듯 녀석은 2등을 고수했다. 일부러 의도한 것처럼 전체 과목 중 한 과목에서 매번 한 문제만 틀렸다. 진혁이 올백을 맞는 것을 미리 알고 있는 그였으니...일부러 오답 1개를 쓰는 것이리라!

 

 그것을 나중에 알았을 때의 진혁이 받은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 2등 녀석의 성격과 최사빈의 성격이 닮아있었다. 고양이 눈으로 사람의 속을 꽤뚫고 있는 최사빈이 그 녀석과 겹쳐보였다.

 

 '최사빈! 당신의 콧대를 꺾어주지!'

 

 2등 녀석을 짓밟고 싶었지만 그 당시에는 그럴 용기도 패기도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대한민국에서 나름 저명한 학자로 대접을 받는 위치였다. 그런 저인데....앙칼진 눈으로 진혁을 쏘아보는 최사빈이 뭐가 문제일까. 아무 문제도 되지 않았다.

 

 '당신! 오늘밤 기다려! 훗!'

 

 [오늘밤 당신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지금은 애증일지 모르나 처음에는 단순한 끌림이었고 호기심이었다. 진혁과 사빈이 애인 사이가 된 지 1년이 넘어가는 중이다. 아무도 그들 관계는 몰랐다. 뭔가 흘릴 것만 같았는데 최사빈은 생각 외로 철저하고 꼼꼼했다. 그런 쪽으로는 머리가 잘 움직이는 것도 같고.

 

 진혁과 사빈은 수빈 몰래 밖에서 자주 만났고 밤도 같이 보냈다. 공식적으로는 형부와 처제 사이였지만 그들에게는 무의미해진 지 오래였다.

 

 진혁은 '최사빈' 이라는 수렁 속으로 자신이 깊이 빠진 것을 알지만 빠져나오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눈을 질끈 감았다가 떴다. 제 옆에 어머니와 부인인 최수빈과 애인이 된 최사빈이 있었다.

 

 세 여자 속에서 허우적되는 제가 보였지만 헤어나올 수 없는 해일과 같았다.

 

 [어떻게 충족시킬건데..?]

 

 [말이 필요한가?]

 

 [오늘밤, 콜!]

 

 수빈과 진혁모의 눈을 피해 사빈과 진혁은 서로의 휴대폰을 확인하느라 바빴다. 그들에게 소외된 수빈과 진혁모는 바자회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눈웃음과 미소를 머금은 둘은 다른 그 누구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주변을 살핀 둘은 외진 곳을 찾아 숨어들었다. 그리고 서로의 입술을 맞추며 부비느라 여념이 없었다.

 

 ***

 

 희영은 군대 휴가를 나와 오랜만에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 하빈이한테 소식도 안 전하고 오로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누나! 보고 싶네요.'

 

 침대 위에 누워있으니 천장에 수빈 누나의 얼굴이 아른거렸다. 손으로 만지면 만져질 것만 같은데...그럴 리가. 허상이었다.

 

 최수빈을 잊기 위해서 도망치듯 그렇게 군 입대를 했었다. 그 때의 강희영은 정말로 절박했으니깐!

 

 잊을 수 있을 거라고 왜 자신했을까?

 

 강희영의 가슴은 모두 그녀, 최수빈 거였다.

 

 제 가슴 안에 살아숨쉬는 그녀는 웃고 울며 그렇게 희영과 모든 것을 함께 했다.

 

 ‘누나! 목소리 듣고 싶어요.’

 

 [희영아! 강희영!]

 

 지금도 생생히 울리는 목소리. 그녀의 꾀꼬리같은 음성이 희영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어떻게 지내요?’

 ‘건강해요?’

 ‘혹, 누나 닮은 아이가 있나요?’

 

 하빈이한테 물어볼 수도 있었지만 묻지 않았다. 입대 전에 많이 말랐던 그녀가 그려져 눈이 시렸다. 살이 조금만 붙어도 보기 좋을 것 같았다. 아니 아무래도 좋았다.

 

 최수빈은 존재 자체만으로 고귀하니깐!

 

 수빈 누나같이 예쁜 아이라면, 얼마나 이쁠까?

 

 수빈 누나가 결혼한 지도 벌써 4년이 넘어갔다. 아기 천사가 찾아올 때도 되었다. 그 아이가 김진혁과 최수빈이 아닌....강희영과 최수빈의 아이면 얼마나 좋을까?

 

 잠시 엉뚱한 제 생각에 실소를 터트렸다.

 

 ‘폰 번호 안 바꿨을까?’

 

 문자라도 해볼까? 목소리는 둘째치고 그녀의 생사라도 확인하고 싶었다.

 

 [누나! 보고싶은 우리 수빈 누나.]

 

 

 

 

 *****************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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