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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누나! 내 손 잡아요!
작가 : 러블리슈즈
작품등록일 : 2019.9.26

5살의 나이차. 연상녀와 연하남.
다가서면 될 줄 알았지만 그녀가 결혼할 때, 자신은 고등학생이었다.
현실 앞에서 작아질 수 밖에 없지만 그녀에 대한 마음은 결코 작지 않았다.
강희영의 가슴은 그녀 앞에서만 존재했다.

 
2. 누나가 있어서 너무 좋다.
작성일 : 19-09-26 00:13     조회 : 212     추천 : 0     분량 : 5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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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누나가 있어서 너무 좋다.

 

 

 

 “당신은 애를 잡을 생각이오?”

 “잡긴요! 이 시기가 얼마나 중요한 지 몰라서 그런 말을 하는 거예요? 8살이라고요. 지금부터 시작해도 한참 늦었는데 무슨 되지 않는 소리를 하는 거예요?”

 

 “당신 마음대로 해!”

 

 ‘쾅’

 

 문 닫히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뺨 위로 흘러내리던 눈물이 가슴을 적셨다. 가슴이 아팠다.

 

 ‘나 때문이야!’

 

 조용했던 집안이 자신으로 인해 고성이 오가더니 급기야는 아빠가 집을 나가셨다. 집에 가만히 앉아있기가 힘이 들었다. 엄마의 눈을 피해 집에서 몰래 나왔다.

 

 밖으로 나왔더니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다. 다행히 두꺼운 점퍼는 입고 나왔는데 손에는 뭐가 없었다. 집에서 멀리 벗어날 수도 없겠다. 터벅터벅 한참을 걸어 어느 집에 도착했다.

 

 그리고 무턱대고 문을 ‘탕탕’ 두들겼다.

 

 “흑...하..빈!”

 

 한 겨울이라 너무 추워 그런지 나와야 할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하빈이가 들을 수 있을 리가. 걸음을 옮겨 담장 앞에 그냥 주저앉아 버렸다.

 

 ***

 

 수빈은 걸음을 걷다가 뭔가를 발견하고 멈췄다. 아! 뭔가가 아니라 사람이구나. 자그마한 몸을 웅크리고 있어 사람인 줄 몰랐다. 시커멓고 둥그런 것이 담장 앞에 앉아 있어 깜짝 놀랐다. 놀란 가슴에 손을 얹은 것도 잠시 호기심 많은 수빈은 그 아이에게 점점 다가갔다.

 

 그리고 겁도없이 아이의 둥근 어깨를 잡고 흔들었다. 죽을까봐.

 

 "얘, 여기 있다가는 얼어 죽어!"

 

 눈발이 날리고 있었다. 언제부터 이 아이가 이렇게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죽으면 큰일이었다. 그렇잖아도 아이의 점퍼 위로 눈이 쌓여 있었다.

 

 "아휴, 눈 쌓인 것 좀 봐."

 

 수빈은 아이의 점퍼 위에 쌓여있는 눈을 털어댔다. 한 8살 쯤 되어보였다. 제 동생 하빈이 그려졌다. 차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제 동생 같아서 말이다.

 

 한참을 꼼짝않던 아이가 마침내 무릎 위에 파묻었던 고개를 들어올렸다. 고개를 들어올린 아이의 맑은 눈망울이 오로지 수빈을 응시했다. 눈을 털던 수빈은 하던 동작을 멈추고 눈을 크게 뜬 채 입을 벌렸다. 아니! 이게 대체...?

 

 '희..영이?'

 

 제 동생 친구인 강희영이었다!

 

 "세상에! 희...영아!"

 

 "흐...흑....누..나!"

 

 뭐가 그리 서러운지 희영은 수빈이를 보자마자 그렁그렁 매달았던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희영의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진 건지 그녀도 그만 눈물이 나려했다. 뭔 사연이 있길래 이 추운 날씨에 밖에서 떨고 있었을까? 그런데 이유를 따져물을 시간이 없었다.

 

 새빨개진 희영의 얼굴이 그녀의 눈에 제일 먼저 들어왔다. 얼마나 밖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었는지 짐작도 안 갔다. 일단 희영을 따뜻한 곳에 데리고 가야했다. 앞뒤 잴 것도 없이 수빈은 차디찬 희영의 양손을 잡아끌었다.

 

 "일어나, 희영아!"

 

 손이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조금만 늦었으면 동상이 걸렸을 뻔 했다. 수빈의 한숨이 짙어지는 순간이었다.

 

 '후~! 무슨 일이니, 꼬맹아?'

 

 오랜시간 앉아있어 곧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엉거주춤 일어나는 희영을 보자마자 수빈의 눈안에 눈물이 차올랐다.

 

 "흑...이 바보야! 진짜 얼어 죽으려고 그랬어?"

 

 희영은 따스한 수빈누나의 손길에 얼었던 몸과 마음이 스르르 녹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저를 걱정해서 흘리는 눈물에 그만 감동을 하고 말았다.

 

 "우리 집에 가자!"

 

 울음섞인 목소리가 희영의 귓가에 맴돌았다. 잡아끌다시피 하는 수빈 누나의 손길이 왜 이리 좋은지 모르겠다. 희영은 걸음을 걸으면서 연신 수빈 누나의 옆얼굴을 올려다봤다. 키가 작은 게 정말로 아쉬웠다. 수빈 누나의 얼굴을 제대로 보기 힘들었다. 후우~!

 

 '언제쯤 수빈 누나처럼 클 수 있을까?'

 

 빨리 키가 컸으면 좋겠다. 올려다봐야 하는 제 처지에 마음이 울적해졌다. 8살과 13살의 나이 차가 참으로 커보였다.

 

 "너! 또 이랬다간 이 누나한테 혼날 줄 알아. 알았어?"

 

 "네, 누나!"

 

 누나가 있어서 너무 좋다. 제 친 누이가 아니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수빈 누나의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

 

 <몇 년 후>

 

 "많이 먹어, 희영아!"

 -네, 수빈 누나. 감사히 잘 먹을게요.

 

 하빈과 희영 앞으로 새빨간 떡볶이를 내놓은 수빈은 자리에 앉으며 미소를 지었다. 솜털 보송보송했던 희영이와 동생 하빈이가 언제 이렇게 컸나 싶었다. 중학생이 된 하빈과 희영을 바라보며 수빈은 저절로 엄마 미소를 지었다.

 

 "너희들은 대체 언제 이렇게 큰 거냐?"

 

 수빈의 엉뚱한 물음에 하빈과 희영은 어이없다는 듯 바라보며 웃음을 그렸다. 자신들이 보기에는 수빈과는 나이 차가 5살만 날 뿐이었다. 그런데 수빈은 자신들을 마치 어린아이 바라보듯 했다. 무슨 보호자처럼 말이다.

 

 "우리도 이제 어린애 아니거든! 청소년이거든!"

 

 "풋! 그래. 그래. 청소년인 두분!"

 

 수빈의 앞에서 빽빽거리는 동생 하빈을 보며 그녀는 상체를 흔들며 웃어댔다. 남매의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희영은 흐뭇하게 바라봤다. 희영은 혼자여서 그런지 둘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부러웠다. 그래서 매일같이 하빈이네 집을 드나들었다.

 

 '나도 수빈 누나 같은 누나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희영은 자신에게 누나가 없는 것이 못내 안타까웠다. 누나한테 제 모든 것을 줘도 안 아까울 것 같았다. 그래서 수빈 누나에게 뭐든지 해주고 싶었다. 지금도 가방 속에 수빈 누나에게 줄 선물이 있었다. 언제 줄까? 기회를 엿보던 희영은 남매가 서로 투닥거리는 틈에 떡볶이만 연신 입안으로 넣고 있는 중이었다.

 

 접시 안에 있던 떡볶이가 반 이상 없어진 것을 뒤늦게 안 수빈이 해맑게 웃으며 희영에게 말을 걸었다.

 

 "그렇게 맛있어, 희영아?"

 

 수빈이 갑자기 말을 걸자 놀란 희영은 먹던 떡볶이를 꿀꺽 삼키며 고개를 끄덕이기 바빴다. 그러자 하빈이 헛웃음을 터트리며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다.

 

 "맛있다고? 딱 봐도 맛없어 보이는데...!"

 

 "그럴 리가 있냐? 희영이는 매번 맛있게 먹었거든! 그렇지, 희영아?"

 

 -네, 누나!

 

 "그러고 보니 희영이를 만난 지가 언제였더라?"

 

 수빈은 손가락을 접으며 횟수를 세느라 여념이 없는데...희영은 급히 삼킨 떡볶이 때문에 눈에 이슬이 맺히며 추억 속으로 빠져들었다. 희영에게 수빈은 단순한 친구 누나 또는 이웃집 누나가 아니었다. 희영에게 그녀는 한 마디로 단정 지을 수 없는 소중한 존재였다. 그러니 희영은 그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올랐다.

 

 너무나 소중하니깐! 귀한 존재니깐!

 

 '누나! 그거 알아요? 누나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나한테는 행복이고 희망이라는 걸!'

 

 "바보야! 그걸 몰라서 세고 있냐? 누나가 6학년 때잖아. 이제 셈도 못하세요?"

 

 "아! 그렇지! 내가 고3이니깐 우리가 만난 지 6년이나 되었네!”

 

 수빈은 희영과의 만남에 대해 생각하느라 하빈이가 놀려대는 줄도 몰랐다. 수빈은 희영을 바라보며 아련함에 젖어들었다. 그 꼬꼬마가 이렇게 컸다. 교복을 입고 중학생이 되었는데...믿기지가 않았다. 초등학생 때는 키도 작더니만 어느새 수빈의 키를 훌쩍 넘어버렸다.

 

 하빈과 희영은 자신과는 달리 길쭉길쭉했다. 남자애들은 대체 뭘 먹길래 이리 크는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며 하빈과 희영을 번갈아 바라보는데...희영의 시선이 느껴졌다. 왜, 희영아? 너무 꿰뚫어 보는 시선에 수빈은 어색해서 차마 묻지 못했다.

 

 가끔 희영이가 뚫어져라 바라볼 때면 어린애 같지 않다고나 할까.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다. 철부지 하빈이와는 대조적인 성격이라 수빈이는 희영이가 어려울 때도 가끔 있었다. 하지만 천성이 착하고 예의바른 아이인지라 그녀는 희영이가 친동생이었으면 한 적도 있었다.

 

 '하빈이가 더도말고 덜도말고 희영이의 반만이라도 닮았으면 참 좋았을텐데..!'

 

 참으로 안타까울 노릇이었다. 하빈이는 도대체 누구를 닮은 건지? 하긴 사빈 언니와 저도 안 닮았고 하빈과 저도 안 닮은 것을 보면 부모가 같다고 해서 형제, 자매 성격이 똑같을 수는 없나 보다. 이것이 고2 인생에서 처음으로 얻은 깨달음이었다.

 

 "세월 참 빠르다. 그렇지, 희영아?"

 

 -네, 누나!

 

 희영은 과외수업이 다가오기 시작하자 초조해졌다. 가방에 들어있는 선물을 수빈 누나에게 줘야했다. 망설이다가 못 준 게 몇 번이나 되었다. 오늘은 꼭 주고 싶었다.

 

 수빈은 뭔가 할 말이 있는 것처럼 입을 벌렸다가 닫았다 하는 희영을 의아스럽게 바라봤다.

 

 "희영아! 왜, 할 말 있어?"

 

 -그게 누..나한테 학교 숙제 중에 물어볼 게 있어서요. 누나 방으로 가면 안 돼요?

 

 '누나 방' 이라는 말에 하빈의 째림이 느껴졌지만 희영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한 표정으로 일관했다. 그러자 하빈은 다 식어버린 떡볶이를 입안에 넣었다가 금방내 접시에 퉤퉤거렸다.

 

 "이거 음식 맞아? 소금 아니야? 강희영! 너는 이 소금을 대체 몇 년이나 먹은 거냐? 누나야! 양심 좀 있어봐라. 누나님은 강희영을 소금인간으로 만들어서 박제할 거냐?"

 

 "뭐래? 희영이는 맛있다고 했거든!”

 

 하빈의 독설에 기분이 상하려던 수빈은 젓가락으로 떡볶이 양념을 살짝 찍어 맛봤다가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

 

 "아! 그게 소금이었네. 설탕 넣는다는 게 소금을 넣었네. 미안, 희영아! 그런데 너! 정말 괜찮아? 거의 다 먹었잖아!"

 

 -괜찮아요. 누나 옆에 소금 인간으로 있죠, 뭐!

 

 "하! 강희영이 드디어 미쳤다. 저런 미친 인간이 친구였던 거야? 세상에!"

 

 수빈은 하빈의 입을 틀어막은 채 희영의 팔을 잡아 끌었다.

 

 "희영아! 소음은 듣는 게 아니야! 가자, 내 방으로!"

 

 “읍...읍...”

 

 하빈은 제 입을 틀어막는 수빈의 손을 뿌리쳤다. 수빈은 제 등을 태울 듯 노려보는 시선을 느끼며 희영의 손을 잡고 냅다 방안으로 뛰어들어가 문을 재빠르게 잠갔다.

 

 그러자 하빈이 닫힌 문을 탁탁 두드리며 난리를 쳤다.

 

 ["정말 이러기야?”]

 

 하빈이 그러거나 말거나 수빈은 몸을 돌리고 희영을 바라봤다. 두 남매의 소란스러움에 재미나게 웃던 희영은 웃음을 그치고 그녀를 멍하니 바라봤다. 그녀와 맞잡은 손에서 땀이 솟는 것 같았다.

 

 "희영아, 어떤 숙제인데..?"

 

 -그게...저기 누나! 숙제가 아니라 줄 게 있어요.

 

 "어? 뭔데?"

 

 수빈 누나에게 잡혔던 손을 놓기 싫었다. 그런데 어쩔 수 없었다. 희영은 그녀의 손을 놓고 제 가방의 지퍼를 열어 포장된 선물 꾸러미를 꺼냈다. 그리고 바로 그녀의 앞으로 내밀었다.

 

 -누나! 선물이에요!

 

 "내 선물? 무슨 날이야?"

 

 -며칠 있으면 누나 생일이잖아요!

 

 "어? 아직 멀었는데..?"

 

 -그 때는 그 때고 지금은 지금이에요. 헤헤.

 

 "받아도 되는 거야?"

 

 -그럼요! 무조건 받아도 돼요!

 

 수빈은 희영에게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마음은 좋은데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었다. 제 형편에 그에게 뭘 많이 줄 수 없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그의 마음 씀씀이가 고마워 받으면서 환하게 웃어주었다.

 

 "고마워, 희영아! 나도 네 생일에 꼭 선물 챙겨줄게!”

 

 -네, 누나!

 

 희영은 선물 같은 거 안 받아도 행복했다. 수빈 누나만 옆에 있으면...! 그렇지만 그렇게 말 할 수 없으니까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의 대답을 했다.

 

 

 

 **********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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