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22세기
작가 : paulpark
작품등록일 : 2016.9.19

22세기가 됐다. 주인공은 소속된 프로야구단에서 해고통지를 받는다. 당장 먹고 살 것이 걱정인 그가 맞닥뜨린 22세기의 풍경은 가혹하다. 집권한 총리는 자신의 국정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갖가지 정책을 펴고 그와 맞서는 사람들은 거세게 항의한다. 주인공은 그들 중 한 명과 사랑에 빠진다. 쉽지 않은 하루하루가 펼쳐지는 22세기, 그 속을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들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6. 화자의 비밀 - 1
작성일 : 16-10-03 14:55     조회 : 373     추천 : 0     분량 : 611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6장 화자의 비밀

 

 

 24

 

  다비3은 교회를 잃은 슬픔을 다독이기도 전에 교회와 같은 내용으로 세상에 희망을 주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들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해서 한 순간도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일은 무엇일까? 혼자만을 위한 삶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위해 하루를 시작하며, 자신보다 더 약한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이끌어내는 방법은 없을까? 그리고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죽음은 삶이 끝나는 시간이 아니라 단지 삶의 장소를 옮기는 것임을 깨닫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고심하던 그는 마땅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무릎 사이에 끼었다. 그리고 깊은 기도를 위해 호흡을 가다듬었다. 그는 그가 믿는 신에게 간절한 마음을 아뢰었다.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을 어떻게 하면 이룰 수 있습니까? 홀로 산에 올라 세상을 멍하니 바라보며 살기는 싫습니다. 마음이 아픈 사람들, 좌절한 젊은이들, 힘을 잃은 노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무엇을 해야 합니까?’ 그는 신의 음성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현상과 물질, 경험과 이성이 말하는 것보다 더 신의 말을 듣기 원했다. 소리가 아닌 확신과 감사로 들려오는 음성을 기다렸다. 잠시 후, 신은 그의 감정이 만들어놓은 불안과 염려를 몰아내고 자신의 약속들을 그에게 떠올리기 시작했다.

  신은 그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신은 절대로 그를 버리지 않는다고 약속했다. 신은 그를 도와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은 결코 그가 원하는 것 이하의 삶을 살게 하지 않을 거라고 약속했다. 잠시 후, 다비3은 무언가 만족한 얼굴빛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우찬8에게 전화를 걸어 약속을 정했다.

 

  우찬8은 다비3과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리3에 관한 자신의 마음을 다비3에게 이야기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두려운 마음도 있었다. 그것은 그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은 자신의 모습 때문이었다. 그녀에게 밥을 사줘야하고 그녀가 옷을 넣어둘 수 있는 가구를 사야하고 그녀가 편하게 잘 수 있는 방을 꾸며야 하고 그녀가 보고 싶은 것들을 보여주기 위해, 그녀가 가고 싶은 곳들을 가기위해 돈이 필요했지만 그는 그것이 없었다. 그것이 있었다면 그는 자신 있게 다비3에게 딸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을 것이다. 딸을 위한 모든 것을 가진 남자는 자신뿐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을 것이다. 딸은 자신에게서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여자임에 틀림없을 거라고 말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런 말들을 목구멍 근처의 어느 부분위로 올려 입 밖으로 뱉어낼 수 없었다. 그가 그렇게 말하는 순간, 그 자신에게서부터 시작된 비웃음이 사방의 모든 사람들로 퍼져나갈 것 같았다. 하지만 그는 왠지 모를 자신감이 자신에게서가 아닌 어디에선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미래에서 도착한 것이 아닌, 도대체 어디에서부터 온 것인지 알 수 없는 그녀와 관계된 희망을 느꼈다. 그것은 그녀와 키스할 때 느꼈던 감정하곤 달랐다. 그녀의 마음을 얻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그 감정은 지금의 희망과는 다른 것이었다. 그렇다면 그가 느끼는 희망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절망뿐이어야 할 그의 인생에 희망을 가져다주는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그녀가 그에게 사랑만이 아닌 희망까지 가져다 줄 수 있다는 말인가? 사랑은 그렇게 하는 일이 많다는 것인가? 모든 것을 다 잃은 남자가 사랑을 했더니 그 사랑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누군가가 그에게 희망을 가져다주는 것인가? 아니면 사랑이 희망이라는 것인가?

 

  땅이 고르지 않은 교외의 한 운동장에 남자와 여자 여러 명이 모여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그들 중 다비3이 있었는데 그가 무리의 가운데에 서서 무어라 열심히 말하는 모습이 멀리서 걸어오고 있는 우찬8의 눈에 띄었다. 우찬8은 다비3과 단 둘이 할 말이 많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고 약간 당황했다. 그래서 걸음의 속도를 줄이며 걸었다.

  다비3은 자신의 주위에 쪼그리고 앉아있는 사람들을 쳐다보다가 우찬8이 걸어오는 모습을 봤다. 왠지 당황한 걸음걸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다비3은 어깨를 들어 올리고 팔을 크게 흔들면서 걸음의 속도를 높이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우찬8은 그렇게 했다.

 “반갑네. 마리는 잘 있나?”

 “네? 네… 잘 있습니다.”

  우찬8은 다비3이 딸의 안부를 자신에게 물어보는 것이 이상했지만 그만큼 자신이 마리3과 가까운 사이라는 것을 다비3이 알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되어 기분이 좋기도 했다.

 “어쨌든, 오늘 자네를 보자고 한 것은 바로 야구단 때문이야.”

 “야구단이요?”

 “그래, 나는 지금 야구단을 만들 거야.”

 “왜요? 어떻게요? 무슨 수로 야구단을 만드시려고요?”

  우찬8은 공손하기 그지없는 말투로 말했지만 워낙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었으므로 듣기에 그리 좋지 않은 질문을 3개나 했다. 그는 왜 야구단을 만들려고 하는 것일까? 그는 어떻게 야구단을 만들려는 것일까? 그는 도대체 무슨 수가 있어서 야구단이라는 것을 만들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는 것일까? 이제 그의 대답을 들어보자.

 “이제 나는 교회를 할 수 없어졌어. 알고 있지. 정부가 교회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그렇다면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야 하나? 아니야, 그럴 수 없지. 교회가 했던 일을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해야 돼. 그것이 내 삶의 목적이니까.”

 “마사지하고 계시잖아요.”

 “그건 아르바이트야! 나는 더 오랫동안, 더 많은 사람들과 관계된 일을 해야 한다고!”

 “….”

 “미안하네. 목소리를 높여서… 하여튼 나는 그런 이유로 야구단을 만들 거야. 어떻게 만들 거냐고? 그거야 쉽지. 야구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만들면 돼. 순수한 마음으로 야구를 사랑하고 야구를 즐기는 사람들 말이야. 그 중에 자네도 한 명이 된 거야. 그래서 우리는 독립리그에 등록해서 정식으로 야구단이 될 거야. 어렵지 않지, 어렵지 않아, 어려울 것이 없어. 원래 야구는 쉬운 거야.”

 “저는 이 야구단에 들어가지 않겠어요.”

 “왜?”

 “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프로선수였다고요. 그런 제가 어떻게 일반인들과 야구를 합니까?”

 “자존심 때문인가?”

 “아닙니다. 다른 팀 선수들이 제가 이 팀에서 뛰는 것을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아서요. 저처럼 프로급의 실력을 가진 선수가 독립리그에서 활동한다면….”

 “그건 걱정하지 말게. 자네는 프로급의 실력이 아니니까.”

 “네? 뭐라고요.”

 “지금 여기 모인 사람들 중에는 자네보다 야구를 더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 그러니까 자네가 우리보다 그리고 다른 독립리그 선수들보다 월등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야. 그리고 자네가 주전이 될 확률도 크지는 않아. 경쟁이 치열할 거야! 미리 몸 좀 만들어두게.”

  우찬8에게 말을 마친 다비3은 모여 있는 사람들에게 시선과 입술을 돌린 후 자신이 왜 야구단을 만들려는지, 어떻게 만들려는지, 도대체 무슨 수가 있는지 말하기 시작했다. 우찬8은 그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그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입술과 시선을 옮겼다.

  모여 있는 사람들을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없었다. 연령을 가르는 숫자로도, 직업을 나누는 단어로도, 성별, 첫인상, 겉모습의 같은 점, 말투로 알 수 있는 고향의 지역으로도 그들을 하나로 묶을 수는 없었다. 아니, 있었다. 야구. 그들은 야구를 좋아하고 야구를 아끼는 사람들로 보였다. 그들이 입고 있는 옷 중 한 가지는 유니폼으로 사용해도 될 만한 것들이었다. 그리고 그들 중 반은 글러브를 끼고 있었고 스파이크를 신고 온 사람들도 있었다. 그래, 모여 있는 사람들을 한 마리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있었다. 그것은 야구다, 라고 우찬8은 생각했다.

 

 

 25

 

  총리는 ‘세븐’에 관한 경찰청장의 보고를 받았다. 세븐의 활동시기, 활동목적, 구성원의 인적사항 등이 월 스크린에 조목조목 나타났고 경찰청장이 그 내용을 따라 읽는 식의 보고였다. 보고의 내용은 총리가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많았는데 그는 그 이름부터 이해할 수 없었다. ‘세븐’이라고? 그건 우리가 쓰지 않기로 했던 이상한 숫자의 영어가 아닌가?, 라며 총리는 고개를 가로로 저었다. 어떻게 사람들이 정부의 시책을 준수하지 않고 그 이름부터 잘못된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지… 참, 이라고 말하며 총리는 주먹으로 자신의 책상을 가볍게 몇 번 내리쳤다. 경찰청장은 잠시 총리의 눈치를 보더니 ‘세븐’에 소속된 젊은이들의 이름을 또박또박 말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마리3의 이름을 말하고 잠시 침을 삼킨 경찰청장은 마리3이 종종 총리의 마사지를 하고 있는 다비3의 딸이라는 것을 밝혔다. 총리는 버럭 화를 내려던 자신의 육체를 진정시키고 다신 한 번 경찰청장이 그 내용을 말해보도록 했다. 경찰청장은 다비3이 한 여자를 만나서 마리3을 태어나게 한 것이 마치 자신의 잘못이라도 되는 것처럼 총리에게 온갖 양해를 구하는 몸짓을 하며 마리3이 다비3의 딸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말했다. 총리는 쓴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옆에 있던 비서에게 오늘밤에 다비3을 부르도록 했다. 비서는 그동안 마리3이 다비3의 딸인 것을 모르고 있었던 자기 자신을 원망하는 것처럼 총리에게 보이도록 허리를 숙이고 두 손을 공손하게 신체의 중심으로 모은 후 ‘네’라고 대답했다.

 

  경찰청장은 총리를 면담한 후 급하게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그리고 크게 화를 내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그런 중요한 보고사항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그 녀석들을 잡은 후에 총리님께 보고했을 거야. 그런데 너희들은 왜 내가 미리 알 수 없도록 그 사항을 강력한 비밀번호로 잠가놓은 거야? 그리고 그런 애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것을 아는 동시에 잡아야지 왜 아직까지 잡지 못하고 있는 거야, 바보들아!’

  간부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굽히고 자신들이 가진 모든 지휘권을 사용해 일주일내로 ‘세븐’을 잡아들이겠다고 다짐했다.

  간부들의 다짐을 들은 경찰청장은 높고 단단한 자신의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앉아 잠시 생각에 잠긴 듯 했다. 그러다 벌떡 일어나 부하들을 자신의 주위로 모이게 했다. 간부들은 어린 아이들이 골목대장 옆에 모여 그의 지시를 듣고 모종의 계획을 세울 때처럼 경찰청장 주변에 모여 자리를 잡았다. 경찰청장은 입가의 끝에 웃음기를 띈 채 자신의 생각을 아니, 명령을 간부들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생각해보니까, 그 녀석들을 잡지 않는 것이 좋겠어.”

  간부들은 자신들의 귀를 의심하는 표정을 짓다가 점점 입술을 벌리고 멍한 표정을 지었다.

 “젊은 녀석들이 정부의 시책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것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일이지 않나? 그런데 22세기가 됐다고 요란을 떨면서 모든 사람이 자신의 생각에 동의해야 한다는 총리의 말이 나는 웃겨. 자네들은 안 그런가? 지금 이 상황이 이해가 가?”

 “이해할 수는 없지만 총리님의 명령을 듣지 않는다면 저희들은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죽은 목숨? 그게 무슨 소리야? 총리가 자네들을 그리고 나를 그리고 국민들을 어떻게 죽일 수 있다는 말이야?”

 “죽일 수 있습니다. 총리님은 자신의 힘으로 저희들을 그렇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청장님은 정말로 그것을 몰라서 그러시는 겁니까?”

 “모르지는 않지만 알고 싶지도 않군. 그리고 총리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들은 별로 없어. 행정안전부장관도 나랑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더군. 국방부장관도 그렇고 외교통상부장관도 총리 같은 총리는 처음 봤다는 거야.”

  경찰청장은 두 손을 머리위로 올려 손바닥이 뒤통수에 닿게 한 다음 허리를 의자의 등받이에 완전히 기댔다. 그리고 한 숨을 깊게 내쉬며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기위해 말을 도구로 삼았다.

 “총리는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나는 그것이 항상 궁금하단 말이야. 좋은 사람일까? 나쁜 놈일까? 이상한 새끼일까? 자네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저는 그냥 총리님은 총리님일 뿐 다른 어떤 존재가 아닌 것 같습니다.”

 “총리일 뿐이다? 무서운 말이군. 그래 그는 그냥 총리일 뿐일지 몰라. 다른 어떤 존재가 되기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도 같고 아니면 다른 어떤 존재일 수 없을지도 모르지.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총리라는 역할이 끝나면 자신의 인생도 끝난다고 생각하는 걸까? 그런 것 같아. 내 생각이 맞을 거야.”

  경찰간부들은 경찰청장의 심중을 짐작하며 총리를 견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제안을 했다. 경찰청장은 그들의 제안을 무시하고 자신의 의견을 명령했다. 세븐을 찾기는 찾되 무력으로 그들을 제압하거나 그들의 활동을 제약하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말라는 명령.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2 6. 화자의 비밀 - 2 2016 / 10 / 4 461 0 5246   
21 6. 화자의 비밀 - 1 2016 / 10 / 3 374 0 6115   
20 5. 소리의 비밀 - 3 2016 / 9 / 30 404 0 7352   
19 5. 소리의 비밀 - 2 2016 / 9 / 30 410 0 5353   
18 5. 소리의 비밀 - 1 2016 / 9 / 30 444 0 4581   
17 4. 야구의 비밀 - 4 2016 / 9 / 29 505 0 6075   
16 4. 야구의 비밀 - 3 2016 / 9 / 29 420 0 4405   
15 4. 야구의 비밀 - 2 2016 / 9 / 29 388 0 7399   
14 4. 야구의 비밀 -1 2016 / 9 / 27 390 0 5518   
13 3. 세븐의 비밀 - 3 2016 / 9 / 26 403 0 6237   
12 3. 세븐의 비밀 - 2 2016 / 9 / 26 421 0 5510   
11 3. 세븐의 비밀 - 1 2016 / 9 / 26 405 0 4792   
10 2. 손톱의 비밀 - 5 2016 / 9 / 22 404 0 5524   
9 2. 손톱의 비밀 - 4 2016 / 9 / 22 401 0 6081   
8 2. 손톱의 비밀 - 3 2016 / 9 / 21 393 0 5405   
7 2. 손톱의 비밀 - 2 2016 / 9 / 21 388 0 5513   
6 2. 손톱의 비밀 - 1 2016 / 9 / 21 470 0 5139   
5 1. 숫자의 비밀 - 5 2016 / 9 / 21 387 0 5128   
4 1. 숫자의 비밀 - 4 2016 / 9 / 20 425 0 7461   
3 1. 숫자의 비밀 - 3 2016 / 9 / 19 453 0 5097   
2 1장 숫자의 비밀 - 2 2016 / 9 / 19 449 0 5195   
1 제1부 / 1장 숫자의 비밀 - 1 2016 / 9 / 19 686 0 534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천사의 후예들
paulpark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