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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빨강 눈동자
작가 : 솔거
작품등록일 : 2019.9.12

초등학생 강 기철, 엄마와 밭에 가다 족제비에게 물려가는 하얀 토끼 구한다. 그 빨강 눈의 토끼가 기철을 태권도하는 선생님께 인도해 태권도를 배워 자기를 괴롭힌 성만을 제압한다.
중고등학교 거쳐 간보후보생으로 군에 간 기철, 카추샤로 있다가 미국 레인저 부대 훈련 받으러가 자기를 괴롭힌 조교를 극기 훈련장에서 태권도로 가격해 얼굴을 문둥이 같이 일그러지게 만든다.

 
15화. 강 기철과 컬럼비아 대학
작성일 : 19-09-22 08:18     조회 : 325     추천 : 0     분량 : 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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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철이 일주일 지나 뉴욕으로 가게 되어 레인저 부대에서 수료증과 우수 훈련병에게 주는 상패와 상장을 받았다. 그리고 추상사와 작별을 하게 되었다.

 

 “추 상사! 앞으로는 한국 훈련병들이 오면 자네가 잘 보살펴 줘, 그러면 자네 덕으로 훈련하는데 조금은 덜 서러울 거야, 누구든지 오면 참고 견디라고 해.”

 

 “네-에 알겠습니다. 선배님.”

 

 “아니 그런데 왜 아까부터 선배님은 뭐야, 이 사람 날 놀리나.”

 

 “아닙니다. 군대, 미국생활 다 선배 아닙니까?”

 

 “그렇게 되나?”

 

 “하여간 뉴욕가시면 꼭 편지 주십시오.”

 

 “주고말고.”

 

 둘이는 그렇게 헤어지고 기철이 뉴욕 행 비행기에 오르니 레인저 부대의 지나간 10주 동안이 고통의 시간보다 희열의 시간이 더 많았다고 느껴진다.

 

 그렇게 생각하니 뉴욕에서 학교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클라크에게는 미안한 생각이 든다. 내가졌어야 하는 것을 악착같이 이겨 그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많이 좌절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아니야! 내가 괜히 오버하는 걸 거야, 그런 저런 생각을 하며 온 것 같은데 공항에 다 왔다고 하여 내리니 도노반이 마중을 나와 있다.

 

 “오-오 기철 강 여기야.”

 

 “어-어” 도노반 반가워, 둘이는 오랜만에 만나 포옹했다.

 

 “그래 그동안 훈련 잘 받았나?”

 “그럼.”

 

 기철은 도노반 차를 타고 도노반네 집으로 가면서 이야기 한다.

 “도노반 제대는 언제 했어”?

 

 “응 54년에 만기 제대하고 지금은 대학 다녀.”

 “너 한국 전쟁 때 혼났지.”

 

 혼나긴 했어도 한편으로는 스릴도 있고 재미도 있었어, 나는 사실 군대 가기 전에 룸 팬 생활을 해서 LA에서 한참 놀았어.

 

 놀다가 너무 심심해서 뭐 자극적인 게 없을까 하던 차에 한국전쟁이 나 참전했는데, 내가 한국전 끝나고 여기 오니 영웅이 되어 있더라고.

 

 나 한참은 여기서 날렸어, 대학에서도 애들이 나를 대단한 사람 취급한다고.

 

 “그래? 다행이네.”

 

 하여간 그때 장진호 전투를 조금 과장해서 얘기하면, 여기 애들은 넋을 잃어, 내가 그 정도로 날렸어, 그게 다 네 덕이지만.

 

 “무슨 소리야.”

 

 사실이지? 너 아니었으면 전쟁에 나간 지 석 달도 안 되서 장진호 전투에서 죽었지 여기 있겠냐? 기철 강 덕에 내가 정말 살맛난다니까?

 

 “하여간 말이라도 그렇게 해주니 고맙다.”

 

 아니야, 정말이야 이들은 그런 이야기를 하며 도노반네 집에 도착하니, 도노반 어머니, 아버지가 문밖까지 나와 반갑게 맞아주신다.

 

 기철이 공손히 인사를 하였다.“저를 이렇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도노반 부모는 아-아니야, 우리가 미스터 강 에게 감사해야지.

 

 우리 아들 도노반을 살려준 게 미스터 강 아닌가? 그러면서 도노반 어머니는 너무 좋아하신다.

 

 “내가 아들 하나 더 얻었다고 생각하면 안 될까?” 도노반은 우리 어머니는 그동안 내가 네 얘기를 많이 해서 네가 아들된 것처럼 미스터 강이 언제 오나? 언제 오나? 그렇게 성화를 하셨단다.

 

 우리 어머니 아들하나 더 갖고 싶으신 거야, 네가 나보다 나이가 한 살 많으니까 네가 형해라.

 

 도노반 아버지는 옆에서 껄껄 웃으면서 그래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우리를 양부모라고 생각하고 살게, 우리 도노반을 살려 주었으니 우리 아들이지 기철이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래 미스터 강! 레인저 부대에선 고생 좀 했지? 그 훈련은 왼 만한 젊은이는 견디기 힘든 훈련인데.”

 

 “아니, 아버님께서 그 훈련에 대해서 잘 아십니까?”

 

 “그럼 아다마다. 거기 패트릭 사령관이 나하고 고교동창이야, 나에게 저번에 편지를 보내 왔는데 자네가 그렇게 대단했다면서 자네 칭찬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어.

 

 도노반 어머니는 그 소리를 듣고 하이고 우리 미스터 강이 그렇게 대단 했어.

 

 “그런데 나에게 먼저 어머니라고 불러야지, 영감에게 먼저 아버지라고 불러?”

 

 “알았습니다. 어머니, 그러면서 볼에 키스를 하니 도노반 어머니는 하하 나는 살다, 살다 오늘같이 기분 좋은 날은 처음이야, 우리 도노반 바람에 아들 하나 더 얻었으니 오늘이 내 최고 날이다.”

 

 “예야 도노반! 고맙다.” 기철이 이들은 보니 정말 천진난만한 어린애 같은 사람들이다. 정말 행복해 보인다. 도노반 내는 미국에서 상류사회에 속하는 것 같다.

 

 기철이 눈에 비친 미국가정은 정말 평화롭고 미국인들은 밝고 명랑하며 애들같이 천진난만하게 사는 것 이런 것이 정말 행복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든다.

 

 기철은 레인저 부대에서 받은 수료증과 상장 상패를 도노반 아버지에게 드렸다.

 

 “하-아 강군 정말 대단하네. 상까지 받았다니 정말 자랑스러워, 내가 패트릭에게는 엄하게 가르치라고 해서 다른 훈련병들하고 조금도 다르지 않게 훈련시켰다고 하던데.

 

 저번 편지에는 자네가 사고를 일으켰다는데 상장은 또 뭐야? 상패까지, 하여간 편지를 보면 특전 훈련병으로서의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에 대해서 많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어.

 

 그런데 무술은 언제 그렇게 배웠나? 그 무술이 대단한 무술이었다고 하던데.

 

 “하이고 아버님도, 제가 특전대에 오기 전에 약 10개월 동안 무술을 배웠습니다. 그것을 공교롭게도 거기서 써먹게 됐던 것입니다.”

 

 “아니야, 이건 보통일 아니야.” 그러니 아들 도노반이 의아해서 물었다.

 

 “아-아니 무슨 일인데 저 기철이 칭찬을 그렇게 하세요.”

 

 “칭찬? 샘, 너는 저 기철에 대해서 모르는 게 많은가 보다.?”

 

 “제가 뭘 몰라요. 기철이하고 3년을 한 막사 안에서 자고 먹었는데.”

 

 “그런데 너는 저 미스터 강 힘에 대해서는 한 번도 이야기한 적이 없지 않니?”

 

 “네-에 힘이요?”

 

 “그래 힘.”

 

 “아니 기철이가 무슨 힘이 많다고 그러세요? 기철은 힘하고 무관한 인도주의자고 거기다 음악을 사랑하는 예술인에 가까운 사람이에요. 그래서 내가 더욱 좋아하고, 사실 속으로 존경하는 인물에 넣어 놨는데 힘이라니요?”

 

 “아니 여기 보면 레인저 부대에서 제일 세다는 조교하고 결투를 했는데 그 조교가 얼굴이 아주 못쓰게 됐다고 여기 사진까지 보내왔다. 자 봐라.”

 

 “그 조교는 키가 1m90cm이고 몸무게가 100kg인 체격에 무술에서도 당할 자가 없는 그곳에서는 천하무적이란 별명을 가진 조교라 훈련병들은 보는 것만으로 무서워했다는데.

 

 그 정도로 대단한 힘을 가진 조교를 미스터 강이 이렇게 만들어 놨다는 거야, 자-아 여기 사진봐.”

 

 그러니 쌤의 어머니도 그것을 보고 “아-니 미스터 강이 힘도 그렇게 세.” “호호 우리 미스터 강이 무술에도 능하다니 정말 마음 든든하네.

 

 그러더니 정색을 하며, 미스터 강! 나는 우리 도노반을 한국 전쟁에 보내놓고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아나?

 

 제가 자청해서 갔어도 어미로서 얼마나 마음 조렸는지 어머니가 돼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

 

 그런데 도노반이 장진호 전투 때의 미스터 강 이야기를 편지로 보내와서 미스터 강의 강인한 군인정신과 자기희생으로 동료들을 다 살려냈다.

 

 나는 그 편지를 읽고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을 들라면 자기를 희생해서 남을 돕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나는 그동안 기철 강을 많이 보고 싶었어, 미스터 강은 정말 아름답고 훌륭한 사람이야.

 

 그런데 지금 보니 그 아름다운 정신이 다 강인한 체력에서 나온 것이네, 나는 오늘 세상에서 제일 귀중한 보물을 얻게 됐으니 정말 기뻐.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사람 미스터 강을 아들로 얻었으니 앞으로 미스터 강을 쌤과 똑같이 진정으로 내 아들로 생각할 거야.

 

 우선 내 인생후반에 이렇게 행복한 날을 만들어 준 미스터 강을 위해 특별요리를 만들 거야.”

 

 그날 저녁 기철은 도노반 어머니의 훌륭한 요리를 먹고 화기애애하게 보냈다, 그리고 다음날은 도노반과 차를 타고 시내 구경을 하게 되었다. 구경을 하며 기철이 궁금한 것을 물었다.

 

 “네 이름이 둘이야?”

 

 “그래. 미국에선 어려서는 대개 예쁜 이름으로 불러, 그래서 어려서 내 이름이 쌤이지.”

 

 “응 그래.”

 

 “자-아 여기서 부터가 세계 금융의 중심가고 저것은 세계에서 제일 높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이것은 유엔본부 빌딩이야.”

 

 그들은 빌딩을 보고나서 ‘센트럴파크’ 공원으로 가 점심을 먹는다. 도노반 어머니가 특별히 싸준 음식이다. 점심을 먹고 공원에서 놀다가 저녁을 먹고 연극도 봤다.

 

 그리고 도노반 집으로 와 자는데 기철이 잠이 오지 않는다.

 

 책에서만 봤든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센트럴파크, UN본부, 그런 것들을 실제로 보니, 사람의 힘으로 만든 것 같지 않고 신의 힘으로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찌 사람의 힘으로 저렇게 어마어마한 빌딩을 짓는단 말인가? 한마디로 기철은 별천지를 본 것 같은 느낌에 잠을 설쳤다.

 

 

 
작가의 말
 

 15화를 늦게 올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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