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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철혈무정로
작가 : 임준후
작품등록일 : 20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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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장부다. 누구보다 강하지만 슬픔을 가슴속에 담고, 마음으로 슬퍼한다.
그는 철혈의 무인이다. 번거로움을 일거에 날려 버리는 호쾌함.
그리고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신속의 한 주먹!
구주천하를 질타하며 철혈의 무인으로 경외의 대상이 될 영웅의 일대기가 펼쳐진다.

 
5 화
작성일 : 16-07-11 16:09     조회 : 660     추천 : 0     분량 : 6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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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강풍양 등과 헤어진 관산호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왔다.

 그는 방의 침상 밑에서 두터운 모래 주머니 네 개를 꺼내어 팔목과 발목에 찬 다음 다시 방을 나왔다.

 술시가 막 지난 시간이라 밖은 이미 어둠에 잠겨 있었다.

 탁탁탁탁!

 대문을 나선 그는 힘찬 발걸음 소리와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그의 팔목과 발목에 찬 주머니의 무게는 각기 세 근이 넘는 것이었지만 그에게서는 힘들어하는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모래 주머니를 차고 철사보 외원 경계를 따라 달리기 시작한 지 벌써 이 년이 넘고 있었다.

 외원은 너무 넓어 그 경계를 완전하게 한 바퀴를 돌지는 못하지만 그가 달리는 궤적만도 어림잡아 십 리가 넘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한 바퀴도 힘겨웠지만 지금은 세 바퀴는 뛰어야 콧잔등에 땀방울이 맺힌다.

 오 리 정도 달렸을까.

 "오늘도 달리는구나."

 갑작스레 옆에서 들려온 탁한 음성에 관산호는 달리기를 멈추고 그 자리에 섰다.

 그는 길 오른편에 나타난 사람을 향해 허리를 숙여 인사하며 말문을 열었다.

 "공손 할아버지, 아직 공기가 찹니다. 왜 나오셨어요?"

 그의 시선이 머문 곳에는 비쩍 마른 칠십이 넘어 보이는 노인이 서 있었다.

 노인은 낡았지만 깨끗한 마의 차림이었는데, 얼굴에 주름이 많고 눈빛이 탁했다.

 게다가 안색은 창백했고, 관산호보다도 한 뼘은 더 큰 키였지만 대나무처럼 깡말라 있어서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위태위태해 보였다.

 한눈에도 중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외모였다.

 "허허허, 계속 안에 있는 것이 답답해서 나와 보았다."

 "차도는 있으세요?"

 "강 대협의 배려 덕분에 많이 좋아졌다. 조만간 찾아뵙겠다고 전해다오."

 노인은 탁하지만 온기가 가득 느껴지는 음성으로 관산호의 질문에 답했다.

 그의 이름은 공손우로 반년 전쯤 장강 변에 쓰러져 있는 것을 강풍양이 발견하고 데리고 와서 외원에 거처를 마련해 준 사람이었다.

 과거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아서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강씨 집안 사람들, 그리고 관산호에게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알았다.

 물론 관산호도 그것을 잘 알고 있었고.

 "알겠습니다."

 "가 보거라.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할아버지도 바람 그만 쐬시고 들어가세요. 몸에 안 좋습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공손우를 향해 꾸벅 고개를 숙인 관산호는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공손우는 뒤에 남았다.

 그래서 관산호는 자신을 바라보는 공손우의 눈길에 담긴 미묘한 떨림을 볼 수 없었다.

 

 

 * * *

 

 

 '시작인가…….'

 달리기를 마치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반쯤 건성으로 책을 읽고 있던 관산호는 기다렸다는 듯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가 마음속으로 되뇐 말에는 일말의 의심도 섞여 있지 않았다.

 벌써 칠 년째 매일같이 해오고 있는 일이었고,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그의 심상 속에 백발 백염의 신선과도 같은 노인의 모습이 떠오르고 있었으니까.

 그가 있는 방은 일곱 평 정도 넓이였는데 한쪽 구석에 놓인 침상과 중앙의 탁자, 그리고 그가 앉아 있던 의자 외에는 별다른 장식이 보이지 않았다.

 침상 옆 책장에 가지런히 놓인 수십여 권의 책이 장식의 역할을 해 줄 뿐이었다.

 한 뼘쯤 열린 창문으로 달빛이 방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다.

 방금 전 자시를 알리는 타종 소리가 들렸다.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익숙한 손길로 중앙에 놓인 탁자를 침상 옆으로 치우고 방의 중앙을 텅 비게 만들었다.

 공간이 만들어지자 그는 겉옷을 벗었다.

 아무것도 입지 않은 그의 상체가 달빛 아래 드러났다.

 그의 상체는 옷을 입고 있을 때보다 더욱 강인해 보였다.

 군살은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보이지 않았고, 아직은 나이 때문에 근육이 완전하게 형체를 이루고 있지는 않았지만 아랫배에 새겨진 굵은 왕(王) 자와 반 치쯤 단단하게 솟아오른 가슴의 근육이 천연의 암벽을 연상시켰다.

 그리고 그의 오른쪽 어깨 부위에 열십 자 형태로 이루어진 아홉 개의 반점은 그의 벗은 상체에 신비로운 기품을 더해주고 있었다.

 관산호는 천천히 자리에 누워 눈을 감았다.

 자리에 누운 그의 양손이 활짝 펼쳐진 채로 물고기가 유영하듯 부드럽게 허공을 휘젓는 가싶더니 오른손 장심은 배꼽 세 치 아래 하단전에, 그리고 왼손 장심은 가슴의 명치 부근 중단전 부위에 깃털처럼 가볍게 내려앉았다.

 점점 느려지던 그의 호흡이 마치 죽은 사람처럼 끊어진 것은 반 각 정도가 지난 후였다.

 그의 가슴은 전혀 기복이 없어 모르는 사람이 보았다면 죽은 사람으로 오인할 지경이었다.

 하지만 백을 헤아릴 간격으로 조금씩 오르락내리락하는 하단전은 그가 지금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했다.

 그의 모습이 시체처럼 보이는 것은 그가 하는 한 호흡의 길이가 너무 긴 탓이었다.

 그렇게 미동도 없이 누워 있던 그가 움직임을 보인 것은 이각의 시간이 흐른 뒤였다.

 천천히 눈을 반개한 그가 상체를 일으켰다.

 특이한 것은 그가 상체를 일으키기 위해 손을 움직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의 상체는 누군가 멱살이라도 잡아 일으키는 듯 스르르 일어났다.

 허리의 힘을 이용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움직임은 전혀 어색함이 없어 이러한 동작이 완전히 몸에 익은 상태임을 알 수 있게 했다.

 상체를 일으킨 후에도 그의 움직임은 계속되었다.

 그는 두 발바닥을 회음 부근으로 끌어당겨 결가부좌 상태를 만들었다.

 역시 두 손의 장심은 여전히 하단전과 중단전에 자석처럼 철썩 붙어 있는 상태였다.

 눈은 반개한 채였지만 그는 움직일 때조차도 움직이지 않는 듯한 완벽한 정지 상태를 유지했다.

 결가부좌 상태는 이각을 갔다.

 이각이 지났을 때 그는 굼벵이가 기어가는 것처럼 느린 동작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마보세를 취했다.

 눈은 반개한 그대로 그의 양손과 어깨가 미세하지만 끊이지 않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밖으로 크게 원호를 그리던 그의 두 팔은 앞뒤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도 하고 하늘과 땅으로 각기 다르게 움직이기도 했다.

 그 모든 움직임은 두 손의 장심이 중단전과 하단전에 멈출 때까지 계속되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사람이 있다면 그 움직임이 모두 열여덟 개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의 모든 움직임은 한 시진을 약간 넘는 시간 동안 행해졌다.

 그 시간의 절반 이상 동안 마보세를 취하고 있었음에도 그의 호흡은 전혀 흐트러짐이 없었고, 이마에는 땀방울 하나 보이지 않았다.

 그의 눈은 활력이 넘쳐 있었고, 구릿빛으로 건강하게 그을린 피부는 어린아이처럼 맑아서 마치 빛이 나는 듯했다.

 '혼천무극진기(混天無極眞氣)의 일단공이 거의 마무리되어 가는 것 같구나.'

 관산호는 싱긋 웃으며 생각했다.

 그가 흰 이를 드러내며 웃자 나이답지 않게 중후함마저 느껴지던 그의 얼굴이 그 나이 또래 소년의 표정으로 변했다.

 '완안 할아버지께서 계셨으면 좋아하셨을 텐데 아쉽네.'

 그는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다듬으며 생각을 계속했다.

 

 혼천무극진기는 그가 여덟 살이 되던 해 어느 날인가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행하고 있는 도인법이었다(관산호는 자신이 행하는 것을 건강도인술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관산호는 자신이 혼천무극진기를 익히고 있다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무극진기는 그의 머릿속에 심어진 어떤 노인의 가르침으로 인해 익히게 된 것이었다.

 그 노인의 이름은 완안서율.

 어린 시절 그의 선부 관현문의 병세를 살펴주던 의원 할아버지였다.

 마의를 걸친 완안 노인의 모습이 관산호의 심상에 떠오른 것은 그가 강풍양의 손을 잡고 지금의 거처로 온 지 이 개월이 지났을 때였다.

 그는 그것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 시점은 완안 노인이 마을을 떠난 지 정확하게 일 년째 되는 날이었다.

 그의 심상에 떠오른 완안 노인은 일천여 자에 달하는 긴 구결을 풀이해 주며 네 단계로 나누어진 건강도인술의 첫 번째 단계를 전수해 주었다. 그 도인술의 이름이 혼천무극진기였다.

 그러한 가르침이 어떻게 가능한 일인지 신기해하면서도 관산호는 완안 노인이 심상 속에서 가르쳐 주는 것을 배웠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배워야 했다는 것이 옳았다.

 관산호는 완안 노인의 가르침을 거부할 수가 없었으니까.

 철사보에 온 지 이 개월 정도가 지났을 즈음부터 매일 자시가 되면 관산호의 육체는 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완안 노인의 가르침에 따라 움직였다.

 그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변함이 없어서 초기에는 관산호를 여러 차례 곤란한 상황에 빠뜨리기도 했다.

 물론 이제는 완전히 습관이 되어 그 시간이 될 즈음에는 그가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피하게 되었고, 그것이 어색하지 않게 되었지만.

 심상 속에서 그를 가르치는 완안 노인은 자신의 가르침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결코 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매일 강조했다.

 그리고 관산호는 완안 노인의 당부를 어기지 않았다.

 그것은 그의 의지와는 무관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무극진기에 관한 모든 것은 온전히 완안 노인의 통제 하에 있었기 때문이다.

 관산호가 말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강풍양은 일류고수 소리를 듣는 무인이다.

 그런 그가 자시부터 관산호가 행하는 이상한 행동을 눈치 채지 못할 리 없었다.

 관산호가 와공―누워서 수련하는 것―에서 좌공―앉아서 수련하는 것―으로 넘어가는 데는 오 년의 시간이 걸렸다.

 매일 자시만 되면 기절하듯 쓰러지는 관산호를 보고 처음 강풍양은 크게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도 깨울 수 없는 관산호의 기절 상태가 한 시진 동안 유지된 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일어나는 그를 수년 동안 겪으면서 강풍양은 기이하게 생각은 했지만 원인을 알 수는 없었다.

 그러다가 강풍양이 관산호의 그러한 기절 상태가 모종의 수련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이 년 전 관산호의 좌공이 시작되었을 때였다.

 눈치를 챘음에도 그가 관산호를 다그치지 않은 것은 관산호에게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그리고 관산호에게 무공을 가르쳐서는 안 된다는 관현문의 유언을 투철하게 지키려 하는 강풍양이 관산호가 무엇을 배우는지 다그치지 않은 것에는 또다른 이유가 있었다.

 그는 관산호가 행하는 체술을 상당한 시간 동안 지켜보다 그것에 대해 추궁하려던 생각을 접었다.

 그것은 처음 그가 관산호에게 체술에 대해 물었을 때 자신에게 대답 못하는 것에 대해 힘들어하는 것을 여러 차례 본 탓이 컸다.

 게다가 그가 알아야 할 것이었다면 죽은 관현문이 이야기를 해주었을 텐데 관현문은 관산호가 행하는 체술에 대해 일언반구 언급이 없었다.

 그것은 관산호의 체술에 대해 그가 알 필요가 없다는 뜻이었다.

 저간의 사정을 알지 못하는 강풍양은 그렇게 해석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관산호가 행하는 체술이 단전에 내력을 축적하는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력을 축적하지 않는 것은 체술이라고 해야지, 무공이라 할 수 없었다.

 외공조차도 그에 수반되는 동공(動功)을 계속하게 되면 일정한 속도로 단전에 내력이 축적된다.

 단지 내공과는 달리 그 속도가 느리고 양이 현저하게 적을 뿐이다.

 관산호는 혼천무극진기를 도인술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강풍양이 보기에 그것은 도인술도 아니었다.

 도인술 또한 극히 미약하기는 해도 내공이 축적되기는 외공과 마찬가지였는데 관산호의 그것은 전혀 내공이 축적되지 않고 있었다.

 게다가 그것을 행하여 관산호의 몸은 건강해지면 건강해졌지 몸이 상하는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강풍양은 기이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것을 알기 위해 관산호를 추궁하지 않았다.

 물론 그 이면에는 죽은 관현문에 대한 그의 믿음이 뒷받침되었다.

 강풍양이 관산호의 육체에서 내력이 축적되지 않는다고 느낀 것은 틀리지 않은 것이었다.

 철사보라는 무림세가에서 자라 무공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상식을 갖고 있는 관산호가 자신이 익히는 혼천무극진기를 단순히 도인술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었으니까.

 하지만 그것은 강풍양도 관산호도 옳게 보았다고 할 수 없는 것이기도 했다.

 혼천무극진기는 기공의 일종이었지만 무공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그것은 힘을 키우기 위해 창안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무극진기의 수련을 통해 궁극적으로 얻는 것은 무림의 무공이 갖고 있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었다.

 때문에 그것은 기존의 무공과는 전혀 다른 이론적 기반 위에서 만들어졌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기존의 무공 체계로는 해석이 불가능했다.

 그러니 강풍양이 관산호의 몸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지 못한 것은 그의 탓이라고만 할 수도 없었다.

 

 지난 일을 생각하며 관산호는 의자에 앉았다.

 그는 전신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감각을 즐기고 있었다.

 이 년쯤 전부터인가 혼천무극진기를 수련하고 나면 그는 자신의 감각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예민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공기와 바람의 흐름이 손에 잡힐 듯 느껴졌고, 천장에서 기어 다니는 거미와 창밖 후원에서 움직이는 벌레들의 움직임을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알 수 있었다.

 가장 놀라울 정도로 좋아진 감각은 시력과 청력이었다.

 그는 과장없이 십 장 밖에서 움직이는 개미의 다리를 볼 수 있었고, 그 개미가 기어 다니며 내는 사각거리는 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그의 감각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었지만 그는 자신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지는 못했다.

 그는 아직 세상을 겪어보지 못한 소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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