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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사상 최강의 패왕
작가 : 노마인
작품등록일 : 2019.9.15

가장 처음 '패왕'의 이름을 가진자 역발산기개새의 초패왕 항우.
게임폐인 이현호, 그의 힘과 군대를 손에 넣었다.

 
2화 - 패왕중의 패왕중의 패왕(1)
작성일 : 19-09-15 22:08     조회 : 306     추천 : 1     분량 : 6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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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장 대체 이런 정보는 어디서 주워듣고 온 거야! 나는 이딴 거 여태 있는지도 몰랐구만! 이런 데서 탱자탱자거리면 대체 언제 전직하고 언제 겜할 건데!"

 한번 물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이현호의 또라이 같은 성격을 알기에 김동건이 절규했다. 현재 현호의 레벨은 4, 레벨링은 거의 하지도 않은 상태로 여기서 벌써 50일이 다 돼가도록 이곳에 죽치고 않아있었다.

 김동건도 참다 참다 인내심에 한계가 와 여길 직접 찾은 것이다.

 "전직이니 레이드니, 하여간 한국 놈들은 게임을 즐길 줄을 몰라요. 원래 갓겜은 이런 서브컨텐츠도 하나~하나씩 다 즐기면서 하는 거야, 알겠냐 겜알못?"

 "넌, 이게 '즐기는' 수준이냐? 돈 안 벌 거야 이새꺄? 할머니 용돈 드려야된다며! 야 내가 너 이러라고 여기까지 데려다준 줄 알아?"

 "아 시끄럽다고, 갚으면 되잖아 갚으면."

 "니가 여기 처박혀 있는 동안 레벨링 했으면 벌써 20렙은 찍었겠다. 시간 안 아깝냐?"

 "내 알바냐."

 '군사의 신전'은 스타팅 마을에서 꽤 먼 곳에 있는 지역이기에 초보인 현호가 단독으로 오기 어려운 지역이었다. 거의 50일 전, 현호가 하도 떼를 써대는 통에 김동건은 텔레포트 스크롤을 이용해 여기에 데려다줬다.

 아웃랜드는 대륙이 워낙 넓고 광활하기에 텔레포트 스크롤 같은 이동수단은 상위랭커가 아니고서는 가격이 꽤 부담되는 편이다.

 고가의 VR기기도 빌려주고, 현호를 여기까지 데려준 것만 해도 거진 꽤 큰돈이 깨진 셈. 아무리 동건에게는 큰돈이 아니라 해도 나름 투자를 했는데 여기서 내리 50일을 짱박혀 있으니 속이 터지는 게 당연했다.

 "마, 좌상단의 차 정리해."

 

 잔소리를 하거나 말거나, 현호는 장기판을 뚫어져라 보다가 손을 움직여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앞쪽에 포진돼 있던 '마(馬)'가 앞으로 움직이며 적진으로 단숨에 뛰어올라 상대의 '차(車)'의 가슴팍에 기다란 창을 삽시간에 꿰뚫어버린다.

 콰드드득!

 졸의 가슴에서 붉은 액체가 터져 나오며 순식간에 왕을 잡을 수 있는 위치로 포진했다.

 

 "이걸로 외통장군이다."

 어떤 방식으로 피해도 왕을 잃을 수밖에 없는, 외통장군의 수였다.

 [플레이어 '탄탄보(이현호)'가 '군사의 신전' 99단계를 클리어했습니다!]

 상대진영에 있는 붉은 갑옷의 병사들이 스르르 녹아 사라졌다. 그러자 신전 전체에 아나운서의 음성이 울려 퍼지며, 그와 동시에 눈앞에 팝업이 출력된다.

 

 [플레이어 '탄탄보(이현호)'가 100단계에 도달해 최종시련이 시작됩니다. 최종시련은 '한고조'가 직접 군대를 통솔합니다.]

 

 "오호라?"

 흥미로운 메시지에 현호가 즐겁다는 듯 입꼬리를 올렸다. 그러자 장기판이 초기화되며 다시 세팅됐다. 하지만, 아주 약간은 조금 전과 달라진 부분이 있었다.

 "야 이현호, 저건 뭐냐?"

 김동건이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손가락으로 상대진영의 왕을 가리켰다. 인자한 얼굴에 흰 수염을 길게 기른 중년의 남성. 황룡이 그려진 커다란 곤룡포와 금색 왕관을 쓴 것이, 그가 왕이라는 것을 대번 알려주고 있었다. 그는 여태 나왔던 동상 같은 기물들과는 다르게, 실제 사람처럼 숨 쉬고 움직이고 있었고, 천천히 수염을 쓰다듬으며 입을 열었다.

 "허허허 설마하니 벌써 예까지 오는 뛰어난 군사가 있을 줄이야, 간만에 즐거울 것 같군."

 "댁은 누굽니까?"

 현호가 어깨를 으쓱하며 가볍게 묻자, 중년 남성이 너털웃음을 뱉으며 대꾸했다.

 "성은 유(劉)요, 휘는 방(邦)이라고 하네. 자네들은 한고조라고도 부르더군."

 "한고조... 유방을 말하는 건가?"

 한고조 유방. 역발산기개세, 만인지적의 항우를 쓰러뜨리고 한 나라의 1대 황제가 된, 현재의 중국의 뿌리를 만든 존재. 아마도 눈앞의 장년인은 그런 유방을 모티브로 만든 모양이었다. 역사 지식이라면 꺼무위키에서 심심할 때마다 틈틈이 읽어왔기에 그가 누구인지 대강은 알고 있었다.

 "와 이름이 왜 저래? 너무 야한 거 아니냐~"

 "야... 쪽팔리니까 제발 좀 입 다물어라 김동건."

 그때 등 뒤에서 김동건이 빡통 같은 소리를 찍찍 뱉어댔기에, 현호가 싸늘한 눈빛을 한 번 쏘아 보냈다.

 "아 왜! 솔직히 방금 피식하지 않았냐? 인정?"

 "인정은 얼어 죽을 인정 이 무식한 새끼야."

 현호는 한숨을 푹 내쉰 후, 다시 고개를 돌려 본론으로 들어갔다.

 "뭐 복잡한 설명은 됐고, 당신이랑 장기를 둬서 이기면 그게 끝이라 그거지?"

 "그렇네만, 애초에 내 적수가 될 만한 군사를 찾기 위해 만든 장소이니 말일세."

 "오호라... 이해했어."

 그제야 대강의 흐름이 이해됐다. '군사의 신전'은 한고조 유방이 자신과 맞수가 될 정도의 실력자를 구하기 위한 일종의 테스트장이다. 김건은 이곳을 99단계까지 클리어 함으로서, 그에게 도전할 권리를 얻은 모양이었다.

 "대국은 총 세 번으로 하지, 그사이에 한 번이라도 나를 이긴다면 자네의 승리일세."

 "어우, 여유만만하시네. 내가 한 번에 이기면 쪽팔려서 어쩌시려고?"

 "허허 그것 또한 즐거움이 아니겠는가? 그건 그렇고... 잠시만 기다려주게."

 유방이 갑자기 고개를 돌려 김동건 쪽을 바라봤다.

 "어라... 나는 왜? 왜 쳐다봅니까 음란한 아저씨?"

 자기 얼굴을 가리키며 되묻는 동건, 유방은 여기에 구태여 대꾸하지 않고 짧게 박수를 두 번 두드렸다. 그러자 김동건의 몸에서 빛이 뿜어지더니 자리에서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나와 여흥을 즐길 수 있는 건, 오로지 도전자뿐이네."

 "뭐, 나야 좋지."

 현호는 도리어 동건을 날려줘서 고맙다는 듯 만족스러운 얼굴을 해 보이며 포진을 시작했다.

 "좌측 마(馬)부터 전진."

 이 명령을 시작으로 기물들이 가상의 전투를 시작했다. 현호가 잡은 초나라의 군대는 쉴 새 없이 움직이며 공세적인 태도로 적을 몰아쳤다.

 '99단계까지랑 차원이 다른데.'

 하지만,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하늘색 말의 개수는 조금씩 야금야금 줄어들고 있었다..

 "허허, 군사여. 기세는 좋았지만 사면초가에 상황에 빠지지 않았는가?"

 승기가 거의 기울었을 때, 유방이 장군을 치며 즐거운 듯 수염을 쓱쓱 쓰다듬는다. 현호는 어이가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하며 조금 전 대국을 빠르게 복기했다.

 '이 새끼, 완전 장기의 신이군.'

 초반 공세를 펼치고 있을 때만 해도, 자신이 이긴다 생각했는데 정신을 차리니 도리어 먹혀버린 상황. 그 신묘한 수에 솔직히 감탄하면서도, 현호는 묘한 흥분감에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래... 그동안 얼마나 심심했는데 이 정도는 해줘야 재미가 있지.'

 강한 상대를 만나면 만날수록, 더 흥분하고 더 승리에 집착하는 이현호 특유의 또라이기질. 그 기질은 조금 전 유방이 펼친 전투의 호흡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읽어내고 있었다.

 "그럼 다음 대국으로 가자고."

 다음 대국이 바로 시작되자 조금 전판 과는 조금 다른 양상의 대국이 펼쳐졌다. 거의 비등비등한 상황의 각개 전투가 판 곳곳에서 벌어졌고, 현호는 유방의 호흡을 충분히 따라가며 5:5의 상황을 만들었다.

 "호오... 한 번의 대국 만에 이 정도의 진보를 이루다니. 역시 뛰어난 군사로군."

 호각지세의 전투가 계속되던 중, 거의 한 끗 차이로 이번에도 유방의 승리로 승패가 갈리고 말았다. 아쉬워할 법도 하지만, 현호는 도리어 재미있다는 듯 입꼬리를 씨익 웃어 보였다.

 "감 잡았어, 바로 다음 판 가자고."

 "허허, 그 혈기가 부럽군."

 곧장 시작된 마지막 대국. 현호는 안정적인 양귀마 포진법을 썼으나 유방의 신묘한 수에 핵심 전력인 차(車) 두 개를 초반에 잃었다. 이전 대국과는 달리 거의 몇 수나 뒤져보이는 상황.

 현호의 얼굴에 드러난 초조함과 비 오듯 쏟아지는 식은땀이 현재 전황을 알려주고 있었다.

 "군사여, 아쉽게도 여기까지인 듯하군."

 유방이 대국을 끝내기 위해 기물을 움직이는 순간이었다.

 "그래 여기서 끝이지... 댁이 말이야."

 순간, 초조함이 가득했던 이현호의 얼굴에 언제 그랬냐는 듯 미소가 번졌다. 마치 오랫동안 기다렸던 먹이를 낚아챈 듯한 악의가 가득해 보이는 사냥꾼의 썩은 미소.

 현호는 자신의 상(象)을 망설임 없이 앞으로 움직였다.

 "외통장군이다."

 코끼리를 타고 있는 병사가 앞으로 뛰어오르며 그 자리에 있던 기물을 박살 낸다. 그러자 거짓말같이 저 너머에 있던 포와, 상, 마까지 모든 기물이 유방을 향해 각자의 무기를 날카롭게 겨누고 있었다. 이 수를 본 유방이 놀란 듯 신음했다.

 ".....이런 ...설마하니 내가 질 줄이야, 이거 놀랍군. 혹시 이 수를 노리고 예까지 상황을 끌고 온 겐가?"

 "당연하지."

 3국에서 현호가 시종일관 밀린 것, 그 모든 건 이 한 수로 카운터 펀치를 치기 위함이었다.

 정석적인 방법으로는 승리가 힘든 것을 알기에 놓은 도박 수. 1,2국에서 유방의 흐름, 전투 스타일을 제대로 파악했음은 물론이거니와 3국에서 표정 연기, 기물을 움직일 때의 연출 된 망설임 등등... 여러 가지 요소를 동원해 밑밥을 뿌려놓았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허허, 인물은 인물이군. 자네 정도 재능이면 충분히 경합에 뛰어들 자격이 있겠어."

 "경합? 그건 무슨....."

 "자, 여흥은 여기까지 하도록 합세."

 유방이 즐거웠다는 듯 웃으며 다시 한번 박수를 치자, 장기판이 격하게 흔들리며 시간이 역행했다.

 쿠우우우-!

 부서졌던 장기 말들이 다시 세워지고, 처음의 위치로 이동한다. 채 10초도 지나지 않아 장기판은 대국을 시작하기 전 모습 그대로 돌아와 있었다.

 

 <<플레이어 '신현호'가 '한고조 유방'을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불가능한 업적을 달성하며 보상이 지급됩니다!>>

 

 그 직후, 시스템 메시지가 출력되며 신현호가 서 있는 '초나라(파란색)'쪽 기물들이 빛을 내뿜었다. 그것이 하늘로 솟구쳐 하나로 뭉치더니, 미처 피할 틈도 없이 현호의 가슴을 향해 쇄도한다.

 "커허허허허허헉!"

 순간, 현호의 시야가 어두워졌다.

 

 <<히든 클래스의 메모리얼 컷씬이 재생됩니다.>>

 

 그리고 시스템 알림음이 먼저 들려온 후, 노인의 목소리가 연이어 나래이션처럼 울려 퍼진다.

 

 <<초(楚)의 전사들은 한 명이 열 명을 당해내지 못하는 사람이 없었고, 부르짖는 소리는 천지(天地)를 흔들었으며, 제후들의 군사들은 서로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이에 이미 진(秦)의 군사를 깨뜨리고 그는 장수들을 불러 보았는데, 원문(轅門)으로 들어오는 제후들의 장수 중 무릎으로 기어서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사람이 없었고, 감히 올려다보는 사람도 없었다.>>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 만인지적(萬人之敵) 이는 오롯이 그를 위해 준비된 말이리라.>>

 

 그 직후, 시야가 밝아지며 함성과 비명이 쏟아지듯 들려왔다.

 '뭐야 여긴?'

 현호의 눈 앞에 펼쳐진 것은 거대한 전장이었다. 얼핏 보기에도 수십만은 돼 보이는 대군, 그들이 개미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싸우는 광경은 그 자체로 가슴을 뛰게하는 웅장함이 있었다.

 "노공이시여! 저희가 진나라 놈들의 양 날개를 꺾어버리겠습니다."

 "좋다. 경포, 전안! 진격하라!!"

 "예! 전군 진격하라!"

 현호의 입이 멋대로 움직인다. 딱 듣기에도 쾌남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선이 굵은 목소리. 거기다 온몸에는 알 수 없는 힘이 꿈틀거리며, 당장에라도 눈 앞의 적들을 박살낼 수 있을 듯 했다.

 현호의 외침에 말을 탄 화려한 갑옷과 무기로 중무장한 두 무장이, 병사들과 함께 함성을 내지르며 적군을 향해 돌진한다. 마치 증기기관차 같은, 우직하고도 장중한 기세에 보는 것만으로도 기가 질릴 지경이었다.

 "나머지는 나와 함께 중앙을 뚫어낸다! 오늘 신안성을 박살 내고, 진나라 종묘사직의 명줄을 완전히 끊어버린다!"

 그와 함께 함성이 쏟아지며 현호의 시야가 흔들렸다. 그가 올라탄 검은 흑마가 흰색 갈기를 휘날리며 앞으로 빠르게 내달리는 탓이었다.

 '미... 미친.'

 현호는 속으로 경탄했다. 이 육체의 근육이 꿈틀대며 자신의 키만큼이나 거대한 검을 한 손으로 퍽퍽 휘두를 때마다, 너덧 명의 병사가 반으로 썰려나갔다. 그 기세가 마치 살아 움직이는 전차와도 같아 막을 길이 없어보였다.

 "히이이익! 사, 살려줘!"

 "괴물이다!"

 인간 불도저라 말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 그의 군대는 마치 쓰나미처럼 상대 군을 밀어냈고, 얼마 가지 않아 성에 도달해 문을 박살 내고 안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모조리 죽여라! 여기 있는 것은 풀 한 포기 남기지 말고 쓸어버려라!"

 이후에 벌어진 것은 대학살. 상대의 병사고, 양민이고 할 것 없이 그의 검에 찢겨 목숨을 달리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정신력이 숭덩숭덩 깎여나가는 것 같은 지옥도가 실시간으로 펼쳐지고 있었다.

 그 순간-

 메시지가 출력되며 현호의 시야가 다시 어두워진다.

 

 <<히든 클래스의 메모리얼 컷씬이 종료됩니다.>>

 <<유저 '탄탄보(이현호)'님이 신화급 클래스 '서초패왕'으로 전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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