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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나혼자 본 마스터
작가 : Deepblue
작품등록일 : 2019.9.12

"아..본 마스터라고!"
"그거 네크로맨서 아님?
"아니라고요!"

 
맛보기 종말
작성일 : 19-09-14 14:33     조회 : 168     추천 : 0     분량 : 3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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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오늘은 대학교에서 학과체험을 하는 날.

 이미 도착했어야 하는 시간이지만 우리는 길을 잃고 말았다.

 

 "야. 여기가 어디냐?"

 "내가 알겠냐..이미 늦은거 좀 쉬다가 가자. 콜?"

 "그래."

 

 우리는 길옆에 있는 벤치에 앉았다.

 

 "흐아..이렇게 높을 줄은 몰랐지. 내 성적에 여기를 어떻게 오겠냐고.

 왜 신청을 했을까."

 "그러게. 니땜에 나도 이게 무슨 고생이냐."

 

 한참을 앉아서 쉬던 우리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도 가긴 가야지."

 

 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거리곤 지도를 보며 다시 걸었다.

 얼마나 갔을까.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오기 시작했다.

 

 "저 사람들 왜저러냐?"

 "어…씨-! 뒤에 안보여?!"

 

 내가 소리치자 놀라서 다시 뒤를 보는 민성.

 수많은 초록 생명체가 달려오는 것을 확인하자 민성이도

 달리기 시작했다.

 

 "저거 고블린 아녀!?"

 "맞는거 같은데!"

 

 이 말을 끝으로 거친 숨소리를 내뱉으며 달렸다.

 하지만 얼마못가 넘어진 사람들이 고블린에게 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케르륵!

 "끄아악!"

 

 우리는 사람들이 죽어가는 소리에도 뒤를 돌아 볼 수 없었다.

 내리막길이 끝나갈때쯤 보이는 길목에서도 고블린이 보였다.

 

 "이거 우리 죽는거냐?"

 "야. 죽기전에 한대라도 치고 가자."

 "뭐?! 드디어 또라이짓 하는 구만?"

 

 나는 잠시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흠..쓸만한게..저기에 있네.'

 

 "야! 벽돌 주워!"

 

 힘껏 소리친 나는 벽돌을 줍고 길목에 서있는 고블린에게 달려들었다.

 

 "으아아악!"

 -케륵?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퍼억!

 -케르르륵..

 

 한대맞고 쓰러진 고블린.

 

 "와 씨! 개쩌는데?"

 

 [부산대의 첫번째 헌터]

 

 -직업 주사위가 생성됩니다.

 

 [주사위를 굴리세요.]

 

 "직업? 바로 굴린다."

 

 그 자리에서 주사위를 굴릴 생각이었지만,

 고블린 무리가 멈추지 않고 달려오자 주사위를 바닥에 버리듯이 던지곤 다시 뛰었다.

 

 -3

 

 [3번 굴릴 수 있습니다.]

 

 내 손에 생성된 주사위 3개.

 나는 바로 바닥에 던졌다.

 

 -1

 

 -4

 

 -9

 

 [149번 직업 [본 마스터] 획득가능합니다.]

 [획득하시겠습니까?]

 

 "어-! 본..아무튼 빨리 달라고!"

 

 [본 마스터가 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특성창을 불러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특성창!"

 

 -직업-

 본 마스터

 .

 .

 .

 "스킬창!"

 

 [최하급-본 아머]

 [최하급-본 소드]

 

 "민성아! 너는 뭐 받았냐?!"

 "나는 웨폰마스터!"

 

 민성이의 특성을 들은 즉시 '본 소드' 를 만들어 민성이게 건냈다.

 

 "이거 받고 싸울 준비나 해."

 "이게 뭔데? 이야 간지난다."

 "잠시만. '본 아머' "

 

 하얀색의 뼈가 내 몸을 감싼다.

 

 -촤르르륵-

 

 본 소드를 다시 만들려는 순간 어떤 알림이 나타났다.

 

 [마나가 5 남았습니다.]

 

 '본 소드를 만드는데 마나가..5가 든다. 이제 나는 한동안 마나가 없어.

 아머가 없는 민성이를 위해서도 최대한 빨리 끝내야해.'

 

 "나는 뭐 더 없냐?"

 "어. 이게 마지막 마나다."

 "아깝구만."

 

 민성이는 이미 스킬을 사용했는지 '본 소드'가 붉은 아지랑이에 뒤덮였다.

 

 '전방에 7마리. 나머진 다른 사람들에게 향했구나.'

 

 우리는 7마리의 고블린에게 동시에 달려들었다.

 

 "뒤져라-!"

 "흐으읍!"

 

 먼저 달려내려온 고블린의 조잡한 단검을 오른쪽으로 몸을 돌려 피하고 등에 본 소드를 박아 넣었다.

 

 -끼이익…

 

 오랬동안 뒤를 봤을까.

 뒤따라온 고블린이 나의 등에 단검을 찔렀다.

 

 -티잉

 

 하지만 저런 조잡한 단검으로 나의 본 아머를 뚫을 수는 없었다.

 자신의 공격이 먹히지 않자 당황스러워하는 고블린.

 이 틈을 노려 어깨부터 배까지 단숨에 갈랐다.

 

 -끄르르..

 

 "…"

 

 순식간에 2마리를 죽였다. 이후 민성이에 의해 2마리가 더 죽자 뒤로 조금씩 뒤로 빼는 3마리의 고블린들.

 하지만 우리는 보내줄 생각이 없었기에 서서히 다가갔다.

 

 -끼에에..

 -끼이익..

 

 두려움을 느꼈는지

 우리가 점점 자신들과 가까워 지자 단검을 버리곤 도망가기 시작했다.

 

 "여기까지만 하자."

 특성하난 진짜 잘뽑았네. 니 본..아무튼 그거 아니였음 우리 죽었을거 같은데."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고맙지?"

 "어. 무지막지하게 고맙네요. 그건 그렇고 뭐 주는건 없나?"

 "음…"

 

 우리는 고블린의 시체를 향해 다가갔다.

 그러자 가루가 되어 사라지며 작은 아이템을 떨궜다.

 

 [고블린의 송곳니]

 공격력을 0.5 상승시켜 줍니다.

 

 "…? 0.5? 장난치나?"

 "난 고블린의 어금니 나왔는데 민석이 너는 뭐 나왔냐?"

 "나는 송곳니. 공격력 0.5 올려준다는데 이거 뭐..쓸모가 있냐?"

 "아마도? 나도 0.5 올려주는거네."

 

 잠깐의 휴식을 취하던중 고블린 무리에게 쫒기는 다른 사람들을 만났다.

 

 "도와줘야하나?"

 "어금니나 송곳니라도 얻을려면 잡긴 해야 할거 같은데."

 "그럼 가자."

 "잠시만. 본 아머 너한테도 줄게."

 "오! 마나 벌써 생긴거?"

 

 -촤라라락

 

 본 아머 착용을 끝낸 우리는 그들에게 다가갔다.

 

 "으아아아! 살려주십쇼!"

 "꺄아아악!"

 

 "누가 더 많이 잡나 내기나 해볼까?"

 "그래. 한번 해보자."

 

 처음 사냥때와는 달리 소리를 지르지않고 고블린에게 향했다.

 10마리의 고블린이 우리를 보자 자신들의 수가 더 많음을 인지했는지

 빠르게 달려온다.

 

 -케엑!!

 -케르르륵!

 

 듣기 거북한 소음으로 먼저 공격하다니.

 나는 침착하게 본 소드로 선두에 있는 고블린 한마리를 찔렀다.

 

 -끼이..

 

 몸이 축 늘어졌다.

 이번에는 바로 앞을 보며 다음 공격을 준비했다.

 

 -케에엑!

 -고르륵!

 

 두마리의 고블린이 좌우에서 단검을 들이밀었다.

 

 "어림도 없지!"

 

 -티잉

 

 간단하게 막힌 공격.

 자신들의 단검이 박히지 않자 눈에 띄게 당황한게 느껴졌다.

 

 "저번놈들도 그러더니, 너네들도 똑같네? 이정도면 클리셰 수준인데."

 

 한번 씨익 웃어주며 본 소드를 휘둘렀다.

 목. 그리고 어깨.

 두번의 칼질로 두마리의 고블린이 허물어졌다.

 순식간에 3마리를 잡은 나는 4마리를 더 잡기위해 앞으로 달렸다.

 이미 3마리가 죽은것을 본 고블린들은 위축된듯 했지만

 여전히 자신들이 수가 더 많다는 것을 이점으로 생각하는지

 그들도 나에게 달려들었다.

 

 "너 혼자만 다 잡을거야?"

 

 옆에서 들려온 목소리.

 

 '벌써 3마리..직업이 웨폰마스터면 가능하고도 남지.

 이렇게 되면 애매한데..'

 

 [고블린 5마리 사냥 완료.]

 1LV UP

 

 '좋아. 레벨업이다.

 아까 확인 하기로는 능력치에 투자할 수 있었어. 민첩에다 올려 속도를 높여야해.'

 

 "민첩에 1포인트 추가."

 

 조금 더 빨라진게 느껴졌다.

 

 "뭐..야? 너 갑자기 조금 더 빨리진다?"

 "나중에 알려줄게."

 

 민첩 1의 차이로 내가 먼저 고블린에게 도착했다.

 그리고 본 소드를 하나 더 만들어 양손에 하나씩 들고 그들을 도륙했다.

 

 -키..키에엑!

 -고르르..

 -끄르륵..

 

 3마리가 순식간에 목, 배, 어깨가 썰려 죽었다

 그들도 가만히 있던건 아니었다.

 군데군데 나의 빈틈을 노리기도 했지만 모든 공격은 본 아머앞에 막혔다.

 

 '슬슬 다시 만들어야겠어. 조금씩 금이 가있는 걸.'

 

 나보다 살짝 늦게 도착한 민성이가 남아있는 한마리를 잡았다.

 

 "야. 속도의 비결이나 알려줘."

 "그거? 상태창- 능력치 보면 1렙업 할때마다 1포인트 올릴 수 있지."

 "고작 1포인트 때문에 진거라고? 눈치챘어야 했는데. 아깝구만."

 

 쉬고 있는 우리를 향해 아까의 남녀 3명이 다가와 인사를 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고마워요."

 "정말 죽는줄 알았는데.."

 

 '흠..이런 기분도 나쁘진 않네.'

 

 나는 그들에게 상관없다고 말하곤 잠시 민성이를 불렀다.

 

 "저런 사람들이 계속 생길텐데 어쩔꺼야? 도망다닌걸로 봐선 잡을 용기도 없어 보이는데."

 "우리는 용기로 한게 아니야 미친넘아. 그냥 본 소드 하나씩 주자."

 "그거 하나에 마나 5씩 나가 임마."

 "흠..그럼 죽기 직전의 고블린 대리고 와서 죽이라 하는건?"

 "괜찮네."

 "그건 그렇고 가족은 어떡해?"

 "이거 대학교만 일어나는 맛보기 종말이라는데. 그쪽이 우릴 걱정하고 있을거야."

 

 그렇다. 지금 이 현상은 대학교에서만 일어나는 한정 현상이다.

 [맛보기 종말. 대학 한정. 하루동안 살아남아라!]

 처음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나자 공지로 올라왔다.

 그것도 방금.

 

 

 
작가의 말
 

 반갑습니다아!

 잘부탁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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