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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북마스터
작가 : 빙그
작품등록일 : 2019.9.2

평화롭던 일상을 깨버리는 듯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거대한 지진과 해일이 발생했다.
그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했고, 고통스러운 신음소리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의 울음소리가 세상을 울렸다.
이에 세계 각국은 지진과 해일의 원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그들은 거대한 사실과 직면하게 되는데...



※화/금 연재됩니다.

작가 메일 : bjsalth@naver.com

 
5화
작성일 : 19-09-13 09:59     조회 : 230     추천 : 0     분량 : 5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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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팡이의 설명에 박은수가 다시 한번 물었다.

 

 

 “그럼 그 능력이 벌써 나에게 부여돼 있다고?”

 [응! 전달자가 이미 너한테 주입했을 거야. 영환이 네 몸을 재구성한 것 같으니 오늘부터 꿈을 꾸면 그 속에서 능력을 얻을 수 있을 거야.]

 “재구성? 그게 무슨 말이야?”

 [네 몸이 전투를 하기에 최적의 상태가 되어있다는 말이야. 기(氣)를 모으거나 아니면 마나를 모으거나.]

 “진짜? 그럼 나 능력자들처럼 강해지는 거야?”

 [응! 넌 그들보다 강해질 거야. 너한테 팔찌를 건네준 권신(拳神) 김충권보다도 더.]

 “뭐? 그 할아버지가 권신(拳神)이야?”

 

 

 팡이의 입에서 나온 낯익은 이름에 은수는 화들짝 놀랐다.

 

 하긴 아무리 급수가 낮다지만 무서운 마수(魔獸)를 동네 강아지처럼 다루는 것이 보통 사람은 아니겠거니 했는데.

 

 양아치에게 맞고 있던 권신(拳神)이라니.

 

 왠지 현실성이 떨어지는 모습에 은수가 피식 웃다 갑자기 궁금한 게 떠올랐는지 질문을 던졌다.

 

 

 “아! 근데 나, 네가 주는 능력 먼저 확인해 봐도 될까?”

 [그래. 근데 명심할 게 있어. 네가 문제를 틀릴 경우에는 내가 보유하고 있는 책 100,000권 중에서 무작위로 제공이 될 거야.]

 “책? 책에서 골라진다고?”

 [응! 이제부터 네가 사용할 능력이 바로 북마스터라는 능력이야!]]

 “흠, 그럼 내가 맞추면?”

 [둘 중에 하나야. 네가 원하는 책의 구절을 하나 고르거나. 아는 책이 별로 없으면 1~100,000중에서 하나를 고르면 돼. 틀릴 때와 다르게 정답일 때는 책의 번호가 바뀌지 않으니 번호만 기억해 놨다가 고르면 되는 거지.]

 

 

 한참 설명을 하던 팡이는 귀찮았는지 은수 앞에 능력 설명서라는 것을 내밀었다.

 

 

 [일일이 설명하기 귀찮아. 그냥 이거 읽어보고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

 

 

 무슨 이런 성의 없는 판다가 다 있는지.

 

 어이없는 표정의 은수가 마지못해 설명서를 받아 들고 천천히 정독하기 시작했다.

 

 

 --------------------- 팡이의 능력 설명서 ---------------------

 

 

 아름답고 귀여운 팡이의 능력 설명서입니다.

 

 정독하지 않고 놓치면 당신만 손해!

 

 

 1. 능력이 필요할 때, 어여쁘신 ‘팡이’ 님을 부른다.

 2. 난이도의 상, 중, 하를 고른다.

 3. ‘팡이’ 님이 질문을 하면 답을 한다.

 4. 정답일 경우, 본인이 원하는 책의 구절을 하나 고를 수 있다. 요청자가 아는 책이 없는 바보라면 1~100,000까지 하나를 고르면 된다.

 (정답일 경우 1~100,000까지 책의 번호는 바뀌지 않는다.)

 5. 만약 원하는 책이 ‘팡이’ 의 서재 안에 없는 경우에는 능력을 쓸 수 없다.

 6. 오답일 경우, 본인이 책을 선택할 수 없고 1~100,000에서 하나를 무작위로 ‘팡이’ 님이 부여한다.

 (오답일 경우에는 1~100,000까지 책의 번호는 뒤죽박죽 바뀌어버린다.)

 7. 능력은 공격, 수비, 보조 세 가지가 한 번에 지급된다.

 (세 가지 능력은 각기 다른 질문에 의해 종류와 등급 여부가 결정된다.)

 8. ‘팡이’ 님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횟수는 하루에 두 번.

 9. ‘팡이’ 님께 제공받은 능력들은 한 시간 안에 무조건 한 번은 시전 해야 한다. (미 시전 시 한 달간 ‘팡이’ 님께 도움을 받지 못한다.)

 10. 기본적으로 제공받아 수납되어있는 능력(A) 외에 요청자는 다른 한 가지 능력(B)을 요청해서 익힐 수 있다.

 (단, 다른 능력(C)으로 바꾸고자 할 때는 한 달이 지난 후에 가능하다.)

 11. 추가로 제공되었던 능력(B)을 다른 능력(C)으로 교환할 시, 능력(B)의 숙련도 및 관련된 모든 사항은 박탈당한다.

 12. 아 귀찮아. 더 있는데 그만 말할래. 그냥 12번까지만 써. 아니 이건 기록하지 마. 야, 이 멍청아.

 

 

 팡이의 능력 설명서를 다 읽은 은수는 황당한 표정으로 팡이를 쳐다봤다.

 

 

 “이거 팡이 네가 쓴 거 아니야?”

 [그거? 귀찮아서 다른 이한테 쓰라고 한 건데. 바보 같은 게 안 써도 될 부분까지 존재의 각인으로 써버려서 지워지지가 않아.]

 

 

 은수가 뭐 저런 불량 판다가 있나 하며 좀 전보다 더 어이없어하는 동안 팡이는 바닥에 배를 깔고 엎드렸다.

 

 만사가 귀찮은 듯 엎드린 채로 은수를 바라보던 팡이의 눈이 스르륵 감기더니 고로롱 코를 골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기가 찬 은수가 잠이 든 팡이의 엉덩이를 손가락으로 콕콕 찔렀다.

 

 

 “야, 팡이! 일어나 봐! 능력을 한번 써보긴 해야 할 거 아냐!”

 [우웅, 그건 그렇지. 요즘 잠이 많아져서 미안. 능력을 요청하는 거야?]

 “응, 시험 삼아 미리 써봐야 나중에 당황하지 않지.”

 [그래, 알았어. 그럼 난이도를 골라.]

 “우선 가볍게 세 가지 모두 하로 해줘.”

 [알겠어, 그럼 바로 시작하지. 자, 공격 능력의 질문. 종이를 최초로 만든 사람은?]

 “응?”

 [모르지? 땡!]

 

 

 팡이는 가차 없이 땡을 외친 후 두 가지 질문을 더 했다. 하지만 은수는 정답을 말하지 못했고 땡 소리와 함께 질문은 모두 끝났다.

 

 

 [쯧쯧, 똥 멍청이구나. 이것으로 다 틀렸네. 그럼 무작위로 능력을 부여합니다.]

 “야, 근데 이거 전투할 때는 못 쓰겠는데? 어떤 바보가 상대가 준비할 때까지 기다려주겠냐?”

 [시간 날 때 미리 문제를 풀어놔도 돼! 공격에 7번, 수비에 77번, 보조에 777번을 부여합니다. 그럼 개봉합니다. 두구 두구 두구!]

 

 

 팡이는 어디서 옛날 TV라도 보고 배워왔는지 어울리지도 않는 이상한 효과음을 냈다.

 

 은수가 한심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보자 팡이가 매서운 눈으로 은수를 노려봤다.

 

 축구공만 한 판다가 노려봐야 뭐 얼마나 무섭겠는가. 하지만 앞으로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을의 입장에 있는 은수는 눈치를 보며 이내 소심하게 입을 열었다.

 

 

 “두... 구... 두... 구...”

 [후훗, 네! 개봉합니다. 능력 나오세요.]

 

 

 팡이의 말과 함께 아무것도 없던 허공에 서랍장이 나타나더니 그중 한 칸에서 책이 튀어나왔다.

 

 그렇게 튀어나온 책은 혼자서 ‘휘리릭’ 펼쳐지며 페이지를 넘겨갔다.

 

 그 신기한 광경에 은수가 감탄을 연발하던 그때.

 

 

 [공격의 북]

 ▶ No.7 신비하지 않은 동물 백과

 - 생명의 위협을 느낀 나무늘보는 적에게 손을 휘두릅니다. 하지만 적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느리게 보일 뿐이죠.

 

 [수비의 북]

 ▶ No.77 고양이 네로의 일대기

 - 고양이 네로는 항상 도도하지요. 하지만 집사의 츄르 유혹에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어머, 츄르 등장에 바로 불쌍한 척하는 네로로 변했네요!

 

 [보조의 북]

 ▶ No.777 헬스란 이런 것!

 - 엉덩이가 쳐진 박준상 씨는 오늘도 힙 업을 위해 엉덩이를 열심히 씰룩거렸다.

 

 

 책들이 랜덤으로 페이지를 펼쳐 은수가 사용하게 될 능력의 문구들을 차례대로 보여줬다.

 

 책의 내용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던 은수의 얼굴은 똥을 씹은 듯 처참하게 구겨져갔다.

 

 

 “책 내용들이 뭐 이래? 이걸로 어떻게 적을 상대하라고!”

 [네가 질문에 답을 못해서 그래. 그러니까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아나, 역시 나한테 좋은 능력이 생길 리가 없지.”

 [그런 생각은 노노해. 이것보다 좋은 능력들이 얼마나 많은데. 네가 정답을 맞히면 다 얻을 수 있어.]

 

 

 은수의 분노 어린 말에 팡이가 나름대로 위로를 건넸으나 흥분한 은수의 분노를 잠재울 수는 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역할은 조력자.

 

 상황이 안 좋더라도 알릴 건 알려야 하기에 팡이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음, 미안한데. 한 시간 안에 능력을 사용하지 않으면 엄청난 페널티가 있는 거 잊지 않았겠지?]

 “허, 이런 것도 능력이라고.”

 [이놈의 시끼야! 그만 좀 투덜거려! 이것들 외에도 좋은 능력 있다고! 그러니까 빨리 능력부터 사용해!]

 

 

 자꾸만 투덜거리는 은수에게 팡이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조그만 판다가 허리에 짧은 팔을 얹고 훈계하듯 말하는 모습에 은수는 기가 찼으나 이내 순순히 말을 따르기로 했다.

 

 

 ‘에효, 내 주제에 뭘 바라겠냐. 우선해보기라도 하자.’

 

 

 은수는 깊게 한숨을 내쉰 후, 능력을 사용하고자 몸을 올곧게 세웠다. 그러나 곧 고개를 갸웃거리며 팡이에게 물었다.

 

 

 “근데 이거 능력 어떻게 쓰는 거야?”

 [아! 말을 안 해줬구나. 하핫, 미안. 사용할 책의 제목을 말하면 바로 사용 가능해.]

 “뭐? 능력도 거지 같은 데 책 제목을 말하라고?”

 [어쩔 수 없어!]

 “휴, 속으로 외쳐도 되는 거야?”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은수는 가만히 고개를 젓는 팡이의 작은 머리를 보며 절망을 느꼈다.

 

 거지 같은 이 능력들을 쓰기 위해서 이상한 책 제목까지 외쳐야 하다니.

 

 

 ‘무슨 이런 경우가 다 있냐! 능력을 쓸 때마다 창피한 짓을 해야 하다니 앞길이 막막하다.’’

 

 

 한동안 자신의 컴컴한 앞날을 생각하던 은수는 이내 체념한 듯 차마 떨어지지 않는 입을 천천히 떼어 외쳤다.

 

 

 “시, 시, 신비하지 않은 동물 백과!”

 

 

 제목을 외쳤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자 은수가 팡이를 쳐다봤다. 그러자 팡이가 짧은 손가락으로 위를 가리키며 ‘더 크게!’라고 입을 뻥긋거렸다.

 

 그 모습에 은수가 화를 억누르며 다시 외쳤다.

 

 

 “신비하지 않은 동물 백과!”

 

 

 은수가 방금 전보다 더 큰 목소리로 외침과 동시에 팡이가 공중으로 떠올랐다.

 

 

 [요청자의 요청을 받아 능력을 부여합니다! 뾰로롱!]

 

 

 떠오른 팡이가 짧은 손으로 원을 그리며 은수를 가리키자 신비한 빛이 날아와 몸 안으로 스며들었다. 하지만 곧 방 안에는 조용한 정적만이 감돌았다.

 

 아무런 변화가 없이 계속해서 잠잠하기만 한 상황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진 은수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ㅇㅇㅇ이우우게에에 무우우스으으 사아아아앙....무우우우어어어아야야야?”

 

 

 이게 무슨 상황이냐고 물으려던 은수.

 

 자신의 말이 슬로비디오처럼 느리게 표현되자 놀란 은수가 팡이를 보기 위해 고개를 들었다.

 

 평소였으면 일 초도 걸리지 않았을 고개를 드는 행위가 십여 초를 허비하고야 이뤄졌다.

 

 우스꽝스러운 은수의 모습에 팡이가 공중에서 배를 잡고 깔깔깔 웃어댔다.

 

 

 [꺄햐햐햐햐. 아, 미쳐. 어떡해. 너무 웃겨 죽겠어.]

 “ㄴ어어어어너, ㅇㅇㅇ이이이이거거어 ㅃ아아알리 아아아안푸우우우울어어어어?”

 [악악! 아, 미쳐. 큭큭큭. 아, 배꼽 빠질 것 같아.]

 

 

 나무늘보 같은 은수의 모습에 팡이가 미친 듯이 웃어댔다.

 

 그렇게 한동안 웃어대던 팡이가 눈가에 고인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내가 풀 수 있는 게 아냐. 네가 ‘능력 해제’라고 외치는 순간 능력은 사라져.]

 

 

 조금 더 놀릴까 고민하던 팡이는 혹시나 은수가 더 이상 능력을 쓰지 않겠다고 마음을 바꿀까 싶어 서둘러 능력 해제 방법을 알려줬다.

 

 팡이의 말에 은수가 능력을 해제하기 위해 황급히 외쳤다.

 

 

 “느으으으응려여여여력 ㅎㅎ해해해ㅉ제제에에!”

 

 

 말을 마침과 동시에 은수의 몸에서 신비한 빛이 빠져나가며 움직임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자신의 변화에 어이가 없던 은수가 팡이를 매섭게 노려봤다.

 

 은수의 매서운 눈빛에도 팡이는 모르겠다는 듯 휘파람을 불며 딴청을 피웠다.

 

 

 “이거 뭐야! 내 몸이 왜 이래!”

 [책에서 나무늘보의 구절이 나왔잖아. 그래서 네 몸이 나무늘보가 된 거야.]

 “뭐 이런 황당한 능력이 있어.”

 [그래도 기대를 가져! 나중에 사자나 호랑이의 능력이 나오면 그때는 네 주먹 한방이 일 톤의 괴력을 낼 거야.]

 

 

 팡이의 감언이설에 어두웠던 은수의 표정이 잠시나마 밝아졌다. 하지만 두 번째 능력을 사용하자니 다시 두려움이 엄습해오는 은수였다.

 

 잠시 망설이던 은수는 눈을 질끈 감고 외쳤다.

 

 

 “고양이 네로의 일대기!”

 [요청자의 요청을 받아 능력을 부여합니다! 뾰로롱!]

 

 

 공중에 떠있던 팡이가 짧은 손으로 원을 그리며 다시 은수를 가리켰고, 처음과는 다른 색의 빛이 날아와 몸 안으로 스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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