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보면 온통 푸른 물결로 가득 채워져 있고 그 사이에는 많은 사람들이 응원봉을 흔들며 열광하고 있다.
아무리 눈으로 그 많은 응원봉을 다 세고 있을 수 없었다.
그 응원봉들은 점점 중앙제어를 통해 푸른 물결에서 색상이 변하고 있었고 그 색상이 변함에 따라 그가 볼 수 있도록 더 크게 아주 크게 팬들은 응원봉을 흔들었다.
"언제나 영원히 여러분 곁에서 살가가겠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슬프고 묵직한 목소리.
"오늘.... 정말 고마워요....."
결국 그의 눈에서 눈물이 바닥을 향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제가 앞으로 이 자리에 없어도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