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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불꽃 여인들
작가 : 헤이미치
작품등록일 : 2019.9.9

걸크러시 여성독립 운동가들이 온다! 1920년대 용감무쌍하고 거침없이 투쟁하고 사랑를 쟁취했던 4명의 여성 독립운동가들!

처녀 애국자, 엘리트 기생, 난봉 운동가라 불리며 거룩한 독립운동을 했던 그녀들, 남자들과의 사랑에도 두려움 없이 나선다. 교사, 간호사, 화가, 기생이었던 그녀들의 투쟁과 사랑 그리고 갈등과 연대가 헌신적인 독립운동 이야기와 함께 펼쳐집니다.

 
너만 보호하면 돼!
작성일 : 19-09-11 09:22     조회 : 47     추천 : 0     분량 : 5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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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들 지내구! 걱정은 안 할게. 어차피 다들 운동할 거니까.”

 

 세미가 마주 선 서경과 종희 그리고 애숙에게 손을 흔든다. 세미 뒤로는 제물포 항만에 떠 있는 거대한 배가 보이고 주변에는 조선인, 일본인, 중국인들이 제각기 자기 나라 말을 하며 바쁘게 지나간다.

 

 세미가 중국 상해로 떠나는 날이라 세 여자는 세미를 배웅하기 위해 제물포 항에 나왔다. 서경이 운동한다는 세미의 말에 웃으며 묻는다.

 

 “세미, 너는 중국어 공부 좀 했니?”

 “야! 넌 나를 어떻게 보니? 나 엘리트 기생이야. 술자리에서 다 듣고 배웠어.”

 “해 봐라!”

 

 종희가 걸걸한 목소리로 요구한다.

 

 “니 하오마 (안녕하세요?) 워 아니 니 (사랑해요!)”

 

 세미가 유창하게 두마디한다.

 

 “또?”

 

 서경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묻는다.

 

 “또, 뭐드라? 왜 술자리에서 남자들은 이런 말 밖에 못 하니? 아는 게 없네.”

 “딱 거기까지네. 됐구 배 안에서라도 더 공부해야겠네요.”

 

 애숙이 핀잔을 준다.

 

 “세밀 못 믿어? 조선에서 제일 가는 엘리트 기생에 애국 기생인데...”

 

 서경이 세미의 편을 들어준다.

 

 “그렇지. 니네 나중에 나 중국말 하는 거 보고 양귀비세요? 그런 말 안 하기다.”

 

 세미의 큰소리에 다들 하하하 웃는다. 네 여자는 서로 손을 맞잡는다.

 

 “건강하게 지내!”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 쉬지 않고 운동하기다!”

 

 세미가 세 여자를 보며 다짐시킨다.

 

 “알았다구요!”

 

 세 여자가 입을 모은다. 세미가 커다란 가방을 들고 배를 타기 위해 떠나고 세 여자는 세미를 향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든다.

 

 세 여자는 항구를 돌아서 걸어 나온다. 그런데 애숙의 얼굴이 어두운 걸 서경이 본다.

 

 “애숙이, 너 무슨 일 있어?”

 

 애숙이 잠시 말이 없다가 천천히 입을 뗀다.

 

 “필용씨가 많이 아퍼.”

 “너 애인?”

 

 서경이 애숙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묻는다. 애숙이 힘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어디가 아픈데? 이 언니한테 얘기해 봐! 나 간호사야.”

 

 애숙이 종희를 보며 힘없이 웃어 보인다. 그녀들은 애숙의 집으로 향한다.

 

 “죽을 듯이 기침을 하며 피를 토해.”

 

 말하는 애숙의 음성은 떨리고 깊이 잠겨 있다. 이젤 위엔 캔버스가 놓여 있고 온갖 화구들이 가득한 애숙의 방에 서경과 종희가 둘러 앉아 어두운 애숙의 얼굴을 본다.

 

 “폐병인가?”

 

 종희가 진단한다. 애숙이 긍정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도쿄에서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 봐.”

 “내가 보니까 몸이 원래 약하던데...”

 

 서경와 종희도 전에 필용을 애숙의 소개로 본 적이 있다.

 

 “필용씨 몸만 약한 게 아니고 마음도 너무 약한 거 아냐?”

 

 종희가 넘겨짚는다.

 

 “아니예요 가 아니예요. 사람이 너무 감수성이 예민해서...”

 

 애숙이 발끈하다가 금방 풀이 죽더니 말을 바꾼다. 도쿄에서 있었을 때 필용을 몰아 세웠던 일들이 생각난다. 1919년 2월 8일 기독교 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들이 모여 ‘독립 선언’을 하던 날이었다.

 

 ***

 

 도쿄 조선기독청년 회관 강연장에서는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들려오지만 바로 붙어 있는 사무실 안은 긴장된 공기로 팽팽하다. 도쿄에 있는 조선기독청년회관 강연장 옆 회의실 안에는 10 여명의 조선인 남녀 유학생들이 모여 의논 중이다.

 

 “제가 일본 조선 유학생 독립 선언서를 가지고 조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애숙이 단호하게 말한다. 다른 학생들이 일제히 애숙을 본다. 수수한 블라우스에 스커트를 입었다. 여학생 위원 두 명 중 한 명이다.

 

 “대단히 중요하면서도 위험한 일인데 여자가 할 수 있겠습니까?”

 

 학생 대표가 묻는다. 그 말에 애숙이 발끈한다.

 

 “아니 여자라고 못하겠어요?”

 

 화를 가라앉히느라 한숨을 내쉬더니 말을 잇는다.

 

 “오히려 더 잘 할 수 있지요. 아무래도 여자라서 일본 경찰이 경계를 소홀히 할 것 아닌가요?”

 

 옆에 붙어 서 있던 20대 중반의 남학생이 애숙을 감탄하며 본다. 다소 여위고 병약한 얼굴의 애인 필용이다. 하지만 곧 애숙의 팔을 살짝 친다. 나서지 말라는 뜻이다. 애숙이 무시한다.

 

 “그, 그렇네요. 김애숙 학우 위험한 일을 맡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생 대표가 곧 애숙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들고 있던 독립 선언서 2장 중 한 장을 애숙에게 넘긴다. 애숙이 조심스럽게 받는다.

 

 그때 회의실 바깥 강연장이 시끄러워지더니 일본 경찰들이 ‘해산해!’하는 날카로운 소리가 들려온다. 다들 소리 나는 쪽으로 얼굴을 돌린다.

 

 곧이어 강연장에서는 학생들이 ‘경찰은 나가라!’하고 일어로 대응하는 소리가 들리고 흥분하여 야유를 쏟아내는 소리도 들린다. 혼란의 틈새에서 애숙이 뒤로 돌아서더니 남들 보지 않게 독립 선언서를 윗옷 블라우스 안에 조심스레 집어넣는다.

 

 강연장에서 들려오는 혼란의 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사무실 안 벽에 걸린 시계는 8시를 향해 간다.

 

 “자, 이제 시간이 됐습니다. 나가시죠!”

 

 학생 대표가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강연장으로 연결된 문을 연다. 강연장에서는 일본 경찰이 제압하는 소리 그리고 학생들의 항의하는 소리가 물밀 듯이 흘러 들어온다.

 

 학생 대표가 앞장 서 강연장으로 들어서고 학생 위원들이 뒤를 따른다. 애숙도 그 뒤에 서서 긴장으로 팽팽한 표정이 되어 강연장 안으로 들어간다. 필용이 애숙 뒤에서 그녀를 보호하듯 뒤따른다.

 

 강연장 안에는 600 여명의 학생들이 접이식 의자에 앉아 있었고 뒤에는 50명 정도의 일본 경찰이 곤봉을 휘두르며 학생들에게 ‘해산해’라고 소리 지른다. 학생들은 경찰의 소리에 맞서 야유를 하며 흥분한 얼굴로 항의한다.

 

 그러나 앞 연단 옆 회의실 문이 열리고 학생 대표단이 들어오자 장내는 일순 조용해졌다. 다들 숨을 죽이고 학생 대표를 쳐다보는 가운데 대표는 연단에 올라 대한 독립 선언문을 들고 읽어 내려가기 시작한다.

 

 “조선청년독립단은 우리 2천만 민족을 대표하여 정의와 자유의 승리를 얻은 세계만국 앞에 대한의 독립됨을 선언하노라.”

 

 학생 대표의 선언에 자리에 앉아 있던 강연장 안의 600여 학생들은 두 손을 번쩍 들고 ‘대한 독립 만세’를 부른다. 연단 아래 서 있던 애숙도 두 손을 번쩍 들어 만세를 부른다. 쓰나미 같은 흥분과 희망이 강연장 안을 휩쓸고 지나간다.

 

 이를 본 일본 경찰은 흥분하여 학생들에게 곤봉을 휘두르기 시작하고 몇몇 학생들이 머리와 얼굴에 곤봉을 맞아 비명을 지르고 쓰러진다. 퍽. 억. 쓰러진 이들의 얼굴과 머리에서는 피가 튀고 쓰러져서도 경찰의 발에 짓이겨진다. 악.

 

 그러자 학생들이 접이식 의자를 들고 경찰에게 휘두른다. 무거운 철제 의자가 공기를 가르며 경찰의 몸에 내리쳐지고 경찰이 비명을 지른다. 퍽. 악.

 

 이 중 몇 명의 일본 경찰이 학생 대표가 있는 연단으로 곤봉을 휘두르며 달려오는데 남학생들이 모여들어 뭉쳐서 학생 대표를 보호한다. 애숙은 학생 대표단 안에서 대혼란의 장면을 두려움의 눈으로 쳐다보자 옆에 선 남자친구 필용은 애숙의 손만 꼭 잡고 놓질 않는다. 애숙은 그런 필용이 한심하다.

 

 “자기도 좀 싸워봐! 주먹도 좀 휘두르고 의자도 좀 던지라구!”

 

 “이건 내 체질이 아닌데... 난 너만 보호하면 돼!”

 

 필용은 두려운 눈으로 남학생들이 하는 싸움을 지켜보기만 한다. 애숙이 한숨을 쉬더니 치고 받고 싸우는 학생들과 경찰들을 헤치며 강연장을 걸어나간다. 필용이 뒤에서 따른다.

 

 시내 번화가 쪽에 있는 조선 기독 청년 회관 앞 거리는 밤이라 어둡다. 회관 문이 열리고 학생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틈으로 애숙과 필용도 섞여 있다.

 

 그때 거리 저쪽에서 자동차 소리가 나더니 경찰 자동차 몇 대가 회관 앞에 급하게 와 선다. 자동차에서 경찰들이 달려 나오며 회관에서 나오는 학생들을 막아선다. 애숙과 필용도 학생들 틈에 섞여 있다 앞이 막힌다.

 

 경찰이 곤봉을 휘두르며 압박하여 오자 애숙을 알아 본 몇몇 남학생들이 경찰과 대치하며 애숙의 길을 터준다. 애숙과 필용은 그 사이로 빠져 나와 거리를 달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경찰 하나가 애숙과 필용을 쫓아 오기 시작한다. 애숙과 필용은 손을 잡고 사람들 사이를 달려 나가다 계속 거리의 사람들에게 걸리자 골목으로 방향을 튼다.

 

 가로등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골목으로 들어서는데 막다른 골목이다. 애숙은 달리느라 숨을 헐떡거리다 머리 속이 하얘진다. 필용과 함께 멈추어 선다. 뒤에서는 그들을 쫓는 경찰의 발걸음이 가까워진다.

 

 애숙은 필용을 확 잡더니 벽으로 밀쳐 붙인다. 필용이 당황하는데 애숙이 필용의 목에 팔을 휘감더니 입술을 필용의 입에 붙인다. 필용은 따뜻하고 달콤한 애숙의 입술 느끼며 입술을 열어 애숙의 거친 숨을 들이 마신다.

 

 애숙의 봉긋하고 부드러운 가슴이 느껴지자 필용은 입술을 열어 애숙의 입안으로 혀를 들이 민다. 둘이 마치 두 마리의 원앙처럼 꼭 붙어 버린다.

 

 순간 경찰의 발소리가 멈추어 선다.

 

 “뭐하는 거야?”

 

 당황한 목소리다. 하지만 애숙과 필용의 키스는 멈추지 않는다. 애숙은 필용의 손을 들어 자기의 가슴에 가져다 붙인다. 필용은 애숙의 입 안을 혀로 햝으면서 뭉클한 애숙의 가슴을 느낀다.

 

 필용은 훅 열기가 밑바닥부터 올라오는 걸 느낀다. 애숙은 멈추지 않고 자신의 혀를 필용의 입 속에 들이밀며 입술을 격렬하게 빤다.

 

 “내가 잘 못 봤나?”

 

 골목 입구에서 보던 경찰이 멈칫하더니 발걸음을 돌린다. 애숙이 곁눈으로 경찰이 가는 것을 보더니 필용에게서 입술을 떼고 몸을 뗀다.

 

 “왜?”

 

 애숙이 갑작스럽게 몸을 떼자 옴 몸이 아직 뜨거운 필용은 불만이 솟구치는 것 같다.

 

 “경찰 갔어.”

 

 필용에게서 몸을 뗀 애숙은 멀쩡한 얼굴로 주위를 돌아본다. 그리고 옷차림을 가다듬으며 블라우스 안의 독립 선언서를 쓰다듬는다. 하지만 필용은 다시 애숙을 안으려 한다.

 

 “그대의 입술은 마치 붙타오르는 장미 같구려. 난 그대의 입술에서 영원한 생명수를 얻는 것 같소.”

 

 필용은 아직 얼굴이 상기되어서 애숙의 몸을 자기에게 붙인다. 애숙은 냉정하게 몸을 뗀다.

 

 “정신 차려! 긴장하라구!”

 

 애숙이 단호하게 돌아선다. 필용은 난감해진다. 하지만 애숙은 골목 입구로 나가 바깥을 살피더니 경찰이 멀리 간 것을 확인하고는 골목을 나와 빠른 걸음으로 역 쪽을 향한다.

 

 “같이 가!”

 

 필용이 급하게 뒤따른다.

 

 ***

 

 “그 친구 너보고 하늘에서 내려 온 선녀 같다느니, 눈이 부신 여인이라느니 꽃사슴같은 눈망울을 가졌다느니 우리 앞에서도 막 얘기해서 좀 웃겼잖아.”

 “워낙 감수성이 풍부한 남자긴 하죠.”

 “그런 남자 딱 좋잖아. 나를 얼마나 찬양하는데...”

 

 애숙은 시를 읊듯 자신에게 찬사를 늘어놓던 필용이 눈 앞에 보이는 듯하다.

 

 “그래. 니 예술혼을 불태우는 데는 딱 좋겠더라.”

 

 서경이 웃자 애숙이 서경에게 살짝 눈을 흘긴다.

 

 “근데 도쿄에서 내가 너무 몰아세우긴 했어.”

 

 애숙이 잠긴 목소리고 말하자 서경과 종희는 의문의 눈으로 애숙의 다음 말을 기다린다.

 

 “나 도쿄에서 운동 많이 했잖아. 조선 유학생 모임 있을 때마다 필용씨 끌고 다녔거든. 그 사람 운동 안 하는 거 답답해하면서.”

 “그런 면에서 필용씨가 너랑 안 어울리긴 했어.”

 “가끔 내가 아주 대 놓고 말했어. 무슨 남자가 주먹을 한번 제대로 들지 못하느냐고. 운동 좀 하라구.”

 

 애숙은 후회하는 눈빛이다.

 

 “헐. 필용씨가 좀 기분 나빴겠다.”

 “이팔독립 선언하는 날에도 구박했지. 경찰에 맞서 주먹질 좀 하라구.”

 “그런 거 절대 못 할 남자지.”

 

 서경이 단언한다.

 

 “못하겠다는 남자 경찰 쪽으로 막 등도 떠밀어 싸우게도 했거든.”

 

 애숙의 목소리가 더욱 잠긴다.

 

 “헐.”

 

 서경과 종희가 동시에 탄식하자 애숙의 눈시울이 붉어진다.

 

 “그때도 막 기침하고 피 토하고 했는데. 그건 상관 안 하구 막 몰아세웠어.”

 

 애숙의 피를 토하는 듯한 말에 서경과 종희가 안타깝게 애숙을 본다.

 

 “아픈 사람인데 눈 앞에 대한 독립 만세 소리만 들려 가지구. 폭력은 폭력으로 맞서라구 밀어 세워서 그 사람 더 아프게 됐나 봐.”

 “음...”

 “며칠씩 밤새워 토론하고 찌라시 쓰고... 그게 건강을 더 악화시킨 것 같애.”

 

 애숙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나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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