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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게임 밖에서도 쓰는 인벤토리
작가 : 파한울
작품등록일 : 2019.9.3

큰 배신을 당한 이후 사람을 넘어 세상을 불신하는 주인공, 세상일에 환멸을 느끼고 가상현실 게임이자 인생 파괴게임으로 유명한 R.O.A라는 게임을 플레이하기로 정한다.
하지만 게임을 시작한 지 3일 만에 던전 브레이크로 튀어나온 고블린에게 배가 뚫리게 된다.
‘억울하다. 죽을 때만큼은 세상에게서 한가지라도 이긴 상태일 줄 알았는데….’
원통해하는 주인공 앞에 정사각형이 줄지어져있는 홀로그램 창과 그 안에 있는 포션!
현실의 물품으로 사제 폭탄을 만들어 게임으로 가져가고 판타지의 영약을 현실로 가져와 몸을 강화하고 헌터가 된다.
게임 속 ‘세상’과 현실 ‘세상’을 오가며 활약하는 주인공의 변화와 진화에 대한 이야기!

 
6화:필요악이 된 기분
작성일 : 19-09-06 21:16     조회 : 328     추천 : 0     분량 : 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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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나는 대검을 제외한 나머지 물건들을 전부 관찰하고 설명을 본 뒤 로그아웃했다.

 포식자 고블린 부락을 섬멸했다는 알림이 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판단했다.

 레이든은 이 근처에 마을이라도 찾아보자고 했지만 내가 거절했다.

 

 그게 현명했을지 모르지만 내가 참을 수 없었다.

 이걸 현실에서 사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인벤토리를 열었다.

 포식자 킹 고블린의 정수의 설명을 불러왔다.

 게임 속에서 관찰해 설명을 저장해두면 현실에서도 그 데이터를 읽어볼 수 있었다.

 편리한 기능이다.

 

 사용법은 간단했다. 입에 넣고 삼키면 끝이다.

 

 ‘빨리 집에 가야겠어.’

 

 이 캡슐방은 집에서 멀리 떨어져있지 않았다.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한다. 그동안 멀리 있는 캡슐방에 갔던 이유는 그곳의 요금이 집 주변에 있는 곳보다 2000원 쌌기 때문이다.

 서윤이 덕분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니 앞으로는 이곳을 애용할 것이다.

 

 ‘그나저나 서윤이는 마음 안 접으려나….’

 

 이대로는 내가 너무 나쁜 놈이 된다.

 일단 나는 비혼주의고 연애를 할 생각도 없다. 그녀를 여자로 본 적도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약속을 한 것부터 나는 쓰레기가 된 걸지도 모른다.

 

 방금 캡슐방에서 나오기 전에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애를 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엇지만 그 전과 그 후의 반응이 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오히려 더 미안하다.

 

 나는 결심했다. 나는 나대로 성공해서 받은 걸 돌려줄 것이다.

 그녀가 원하는 방식이 아닐지 모르겠지만.

 누군가에게 받기만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삑삑삑삑

 

 집에 도착해 전자 도어락의 번호를 눌렀다.

 문을 열자 퀴퀴한 냄새가 풍겼다.

 

 “내가 빨래를 안 했었나?”

 

 하긴 그 일이 난 이후로 집을 돌보지를 않았으니까.

 

 ‘빨리 치워야지. 건물주 아줌마가 보기라도 한다면….’

 

 하지만 안 좋은 예상은 조금도 벗어나지 않았다.

 

 “어휴~! 냄새가 이게 뭐야? 총각, 내가 누누이 말했잖아! 청소는 꼭 하라고! 저 구석에 곰팡이 핀거야? 아이고, 내가 못 살아!”

 

 하필 이 타이밍에 건물주 아주머니가 나타나서 한바탕 잔소리를 쏟아놓는다.

 

 ‘… 잘못 걸렸다.’

 

 나는 아주머니의 잔소리를 10분이 넘게 곧이 곧대로 들으며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싶지만 이 아주머니는 자신의 말을 듣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계속 질문을 한다.

 

 무슨 일이 있으면 항상 도와달라고 하는데 낮에 자는 내 입장에서는 지옥같다.

 그렇다고 무시하면 방 빼라는 말이 나올까 무서워서 도와주고는 있다.

 더러워서라도 내가 빨리 이 원룸 뜨고 만다.

 

 아줌마의 잔소리가 잠시 멈추자 나는 잔소리가 다시 시작될까 두려워 재빨리 방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궈버렸다.

 

 “휴….”

 

 도망에 성공했다.

 

 “그럼 우선 청소 먼저 시작할까.”

 

 더러운 방에서 정수를 먹고 싶지는 않았다.

 거사를 치르기 전에 하는 준비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청소가 생각보다 빨리 끝날 것 같으니까.

 

 빨래를 모아 세탁기에 돌리고 흐트러진 물건들을 전부 서랍 안에 넣으니 나름 정리가 되었다.

 거기에 방향제를 뿌리니 한결 청결해진 느낌이 들었다.

 

 “그럼….”

 

 인벤토리에서 ‘포식자 킹 고블린의 정수’를 꺼냈다.

 색이 영롱하거나 아름답지는 않았다. 오히려 탁한 녹색에 가까웠다.

 하지만 지금의 나에겐 이 세상 어떤 보석보다 아름다웠다.

 

 혹시 몰라 옆에 물을 떠두고 입 안에 정수를 집어넣었다.

 정수의 크기는 한번에 넘기기에는 조금 컸다. 혹시 쪼개질까 싶어 이빨로 깨물어보니 바스스하고 무너졌다.

 

 ‘역시 이름만 정수고 환약에 가까운건가.’

 

 그렇게 몇 번 씹어 삼키니 안에서 비릿한 쓴 맛이 올라왔다.

 재빨리 물컵을 들어 벌컥벌컥 마시기 시작했다.

 비릿한 쓴맛의 정체가 뭔지는 몰라도 상당히 불쾌했기 때문이다.

 

 두-근

 

 단 한번의 심장박동이 온몸을 강타했다. 그리고 심장은 멈췄다.

 

 효과는 즉각적이다.

 순간 온몸의 힘이 빠졌고 중심을 잃었다.

 

 쩌-억

 찌-직

 두-두둑

 우-득

 

 온 근육들이 전부 찢어지고 넝마가 되었다가 이어붙여진다.

 흐트러진 뼈들도 전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온 몸이 나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

 목 바로 밑에서 비명이 성대를 두드린다.

 

 몸이 재단되는 것을 참고 또 견디다보니 익숙한 감각이 엄습했다.

 단순히 근육이 늘어나고 질겨져서 강해진 느낌이 아니다.

 어디서 느껴본 감각인가 했더니 ROA에서 스텟을 모아두었다가 한번에 투자했을 때와 비슷했다.

 

 게다가 그것보다 훨씬 더 진한 느낌이다.

 이 힘을 레벨로 따지자면 최소 20~25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5레벨에서 스텟을 올리지 않고 사냥해서 21레벨이 돼서야 스텟을 찍었으니까.

 

 “후…. 좋아….”

 

 몸이 가볍다. 하지만 무겁다. 묘한 감각이었다.

 단단하고도 무겁고 가벼운 게 나의 몸이다.

 

 “천장도 좀 낮아졌나…?”

 

 키가 큰 건가?

 

 정확히 평균의 키를 가진 나는 어디서 키가 크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이 원룸 방의 유일한 가구인 조립식 옷장도 나보다 컸다.

 하지만 지금은 살짝만 점프해도 머리가 닿을 것처럼 키가 커져있었다.

 

 재어보지는 않았지만 어림잡아도 180는 넘는 키다.

 나름 키가 크기를 바랐던 나에게는 아주 만족스러운 효과였다.

 

 나는 감상에 빠진 채로 인벤토리를 열고 고블린 녀석이 쓰던 창을 꺼내 양손으로 쥐고 힘을 주었다.

 

 ‘생각보다 질긴데?’

 

 콰-득!

 

 좀 질기다고 생각한 순간 창의 중간부분이 폭발하듯이 부러졌다.

 부순 창의 나무 파편들이 주변으로 흐트러졌다.

 

 “훌륭한데?”

 

 이 정도면 헌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인벤토리를 현실에서 열 수 있게 되었을 때부터 상정한 흐름

 영약을 얻어 신체를 강화시키고 헌터가 된다.

 이렇게 빠를 줄은 몰랐지만 애초부터 생각했었던 것이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했다. 나는 휴대폰을 들어 헌터 시험이 언제인지 검색했다.

 

 “매달 둘째 주 일요일.”

 

 내일이다.

 

 ***

 

 “8번 신정훈님 들어와주세요.”

 “예, 갑니다.”

 “안 계신가요?”

 

 여기 있다고요.

 하여간 성격은 급해가지고….

 

 “갑니다.”

 

 이번에는 소리를 좀 더 키워 말했다. 그제서야 이쪽에 눈길을 주고 들어오라고 제스처한다.

 긴장되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 아니면 나보다 더 긴장되겠지.

 

 갑자기 강해진 느낌이 들어 헌터 시험을 보러오면 1차 시험에서 바로 퇴짜를 맞곤 한다.

 그 시험의 내용은 바로 능력 발현이다.

 

 자신의 능력을 발현시키는 시험, 자신의 능력이 뭔지 모를 경우 특별한 도구로 강제 발현시킨다고 한다.

 여기서 자신이 각성자인지 아닌지가 판명된다.

 그 뒤 시험은 전부 등급을 나누기 위한 것

 

 초인계, 속성계, 지원계, 소환계, 제작계, 특수계

 총 6개로 나눠진 능력 중 내가 가지고 있는 건 무엇이 될 것인가.

 

 인벤토리 능력은 딱히 분류가 정해져있는 능력은 아니다.

 그렇기에 특수계에 분류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특수계는 무슨 능력이든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그렇게 시끄럽게 헌터가 되고 싶진 않다. 이목을 끌려면 적어도 내 몸 하나는 건사할 수준이 된 이후겠지.

 

 어제 실험해본 결과, 엄청 단련한 일반인 프로파이터보다 조금 더 강한 수준이었으니 초인계로 가도 나쁘진 않겠지.

 하지만 나는 따로 결정한 게 있다.

 조금의 연출을 요하긴 하지만 앞으로 돈 걱정을 하지 않으려면 필요한 단계다.

 

 삑

 

 문을 통과하자마자 눈 앞의 모니터에 숫자가 떠올랐다.

 그 숫자는 마나 감응 수치다.

 

 ‘3.3인가….’

 

 3.3이면 E급이 가지는 수준의 수치, 생각했던 것보단 낮게 나왔는데?

 그래도 이 정도면 빼도박도 못하는 각성자다.

 

 “신정훈 씨 맞으시죠?”

 “네, 맞습니다.”

 “음….”

 

 직원이 원서에 붙여둔 내 얼굴울 번갈아보면서 의심 가득한 얼굴로 보았다.

 몸이 개조되는 과정에서 얼굴의 형태도 좀 바뀌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뀐 게 다행이었다.

 

 “얼굴이 많이 다른데… 본인 맞으시죠?”

 “제가 각성을 하면서 키가 좀 크고 근육도 붙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얼굴이 좀 바뀐 것같군요.”

 

 달라졌다고는 해도 원판은 그대로 남아있다.

 이런 핑계를 대면 충분히 속여넘길 수 있는 정도

 

 “그렇군요…. 그럼 능력부터 보여주세요.”

 

 예상대로 내 핑계에 속아넘어갔다.

 나는 그의 앞으로 걸어가면서 말했다.

 

 내가 연출하려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제 능력은 제작 계열입니다.”

 

 그리곤 직원이 앉아있는 책상 앞으로 가면서 손을 주머니에서 빼냈다.

 그의 시선이 오른손으로 집중되는 게 보인다.

 아까부터 인벤토리는 열려있었다.

 

 타-악!

 

 미스디렉션, 잘못된 시선

 고의적인 실수로 상대방의 시선을 나의 마음대로 유도하는 것

 나는 발이 꼬인 것을 연기하며 중심을 잃고 탁자를 왼손으로 강하게 내리쳤다.

 

 “하하… 죄송합니다. 어제 각성하고 신나서 운동을 좀 했더니….”

 “뭐, 그럴 수도 있죠.”

 “그럼 이제 능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나는 머쓱해하며 머리를 쓰다듬었던 손을 슬쩍 내리며 인벤토리의 포션을 꺼냈다.

 

 투욱

 

 작은 유리병에 들어있는 포션이 탁자 위로 떨어졌다.

 감독관의 시선이 왼손으로 갔다가 원상태로 돌아오는 타이밍에 오른손으로 인벤토리에서 꺼낸 것이다.

 제대로 보진 못했겠지만 흰자 쪽 시선으로 보았을 때는 바로 오른손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보일 것이다.

 

 “호오….”

 “이렇게 몸 안에 재료를 넣어두면 레시피가 제 머리 안에 있는 물품을 체내에서 만들 수 있죠.”

 “희귀한 방식이군요.”

 

 직원이 감탄하면서 서류에 무언가를 체크한다.

 바로 전 마나 감응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여서 그런지 의심은 하지 않는다.

 

 “1차 시험은 끝입니다. 다음 방으로 가셔서 2차 시험을 준비해주세요.”

 

 이제 남은 시험들은 전부 헌터 등급을 정하기 위한 것들이다.

 제작 계열은 특별하게 능력이 헌터 등급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이다. 제작 계열 헌터의 능력은 전투 시에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까.

 

 사실은 돈에 눈이 멀어서, 혹은 객기로 높은 등급의 던전에 들어갔다가 죽는 헌터들이 많았기 때문에 정해진 룰이다.

 제작 계열은 오로지 개인의 전투력으로 헌터 등급이 정해진다. 하지만 제작 계열 헌터가 강해봤자 얼마나 강하겠는가.

 

 이 룰이 정해진 이후 제작 계열 헌터들은 대부분 F급이나 ‘공란’의 등급을 받게 된다.

 공란 등급은 말그대로 헌터증의 등급란이 비어있는 것으로 던전 입장 자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나는 다르다.

 애초에 제작 계열 헌터가 아니니까.

 

 2, 3, 4차 시험은 전부 신체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었고 5차는 동체 시력, 반응 속도 등을 측정하는 단계였다.

 마지막 6차 시험은 면접을 통한 인성 검사였다.

 

 이 면접으로 헌터 시험의 당락이 정해지지는 않는다.

 1차 시험을 통과한 것부터 헌터 시험에 통과한 것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

 이 인성 면접은 사이코패스나 사회부적응자들이 헌터가 되어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으니 그들을 위험 대상으로 지정해 감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헌터의 범죄를 막기 위한 아주 기초적인 장치인 것이다.

 

 “헌터의 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생각을 묻지만 이미 답은 정해져 있다.

 

 “던전과 그 안에 나오는 몬스터입니다.”

 “던전 속에서 나오는 몬스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지구에서 사는 생명체와 같이 그저 다른 행성에서 온 생명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그들은…….”

 

 그 이후에 이어지는 질문들은 전부 진부했다.

 던전 브레이크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를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위험에 처한 일반 시민을 보았을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헌터 일을 하면서 예상되는 어려움 등등

 

 아주 기초적이고 지어내기도 쉬운 질문들에 따분하게 대답하고 있을 때

 

 “지금까지 살면서 느낀 이 세상을 한마디로 표현해주세요.”

 

 욕해도 되나?

 

 내가 느낀 세상은 정말 쓰레기 같았다.

 

 차가운 불길 속에서 느낀 절망감, 고아원에서의 학대, 학교를 다닐 때 당했던 괴롭힘, 성인이 된 후 돈을 벌면서 받은 멸시와 폭력, 나의 모든 것을 앗아간 배신까지

 내가 내 주변에 그어놓은 선, 그 안에 들어오는 것을 허용한 사람들에게 당한 배신의 상처는 매우 쓰리다.

 

 정말 커다란 배신, 나의 정신적, 물질적인 자원을 전부 앗아간 그 사건

 그 이후로는 웬만한 배신에는 마음을 쓰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정확히는 나를 배신했다고 느낄만큼 믿는 사람이 없었던 것이지만.

 

 ‘그나저나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이 사건들을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까?

 나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다.

 

 “모르겠습니다.”

 

 답은 안 나왔지만, 더 이상 생각할 가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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