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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오구
작가 :
작품등록일 : 2016.8.24

저런, 저런 거기 당신. 이승에서 명이 다하셨군요. 그런데 저승까지는 어찌 가시렵니까? 시커먼 옷 입은 저승사자와 가시렵니까? 아님 하얀 날개 달린 천사와 가시렵니까? 혹시 이도 저도 싫으시다면 이건 어떻습니까? 솟대 위 새등타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훠이 훠이 날아가는 저승길.
솟대의 신 오구와 신기라고는 전혀없는 무당과 저승사자의 딸인 조달자가구천의 떠도는 당신들을 저승으로 편안하게 모시보 갈 것입니다. 그럼 어디 한번 떠나 보실까요?

 
제17화. 피리 소리 처량하기 그지없고(1)
작성일 : 16-09-29 22:17     조회 : 328     추천 : 0     분량 : 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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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춥다…

 

 기천은 그리 느꼈다.

 첫 대면한 남자의 차가운 눈빛이 왠지 모르게 점점 무서워진 기천은 자기가 먼저 시선을 피했고 그 시선을 피하는 방법으로 발작을 일으키는 달자를 택하였다.

 

 “달자 양, 달자 양? 괜찮아? 내 목소리가 들려? 들린다면 말 좀 해봐…”

 

 흰 소복을 입고 발작을 하는 소녀의 모습도 무섭지만 그 남자의 시선에 비한다면 이러고 있는 것이 훨씬 났다고 생각한 기천은 좀더 다가가 달자를 흔들어 보았다.

 

 손끝에서 느껴지는 달자의 몸이 차디찬 얼음과도 같았다. 왠지 예사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불안해 졌다.

 

 “정신 좀 차려봐…. 내 목소리 들려? 들린다면…,”

 

 그때였다. 발작하는 몸의 동작이 멈추고 의식을 잃고 있던 달자가 갑자기 눈을 떴다.

 

 “들린다면 어쩔 건데!”

 

 눈을 뜨자마자 기천을 바라보며 쏘아붙이듯 말하는 달자의 눈이 희번덕거린다.

 

 "꺄―!"

 

 기천의 뒤에서 단발의 비명이 들려왔다. 미옥이다.

 기천 역시 갑작스런 달자의 변화에 놀라 차가운 눈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이렇게 놀란 적은 처음이다.

 

 달자의 모습은 방금 쓰러져 깨어난 사람이 아닌 좀더 다른,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공포스럽고 기괴한 모습이라고 기천은 생각했다.

 

 순간의 공포에 입술이 떨려오고 이빨이 다닥다닥 부딪혀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참아왔던 추위가 갑작스런 놀라움으로 증상이 배가되어 온몸에 전해져 왔다. 기천은 떨리는 마음을 억제하고 이를 깨물며 말을 해 보았다.

 

 “괘…괜찮나? 쓰러져서 어, 얼마나 걱정했는데”

 

 “괜찮냐고? 그게 정말 걱정 되서 하는 소리야?!”

 

 달자가 기천을 쏘아보며 말한다.

 그 눈빛도 지독하게 날카로웠지만 말하는 목소리 역시 이에 뒤지지 않을 만큼 날카로워 기천은 그 모습에 흠칫했다.

 

 “왜… 왜 그러니. 나는 정말 달자양이 걱정되어서.”

 

 좀 전까지 탈진하여 눈 바닥에 힘없이 쓰러져 있던 달자의 몸이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은 채 스르륵 부드럽게 일어나며 말한다.

 

 “걱정이라… 걱정이라. 정말 걱정인 거야? 웃기지도 않는 군.”

 

 코웃음을 치며 말하는 달자의 얼굴이 고개만 획 돌아 기천을 바라보았다.

 좀 전부터 연속되는 놀라움에 기천의 심장은 쉴 새 없이 두근거리며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놀란 마음에도 그는 자신을 무시하는 달자의 말투에 화가 났다. 하지만 체면을 생각해서 라도 냉정하게 대처하자며 아이를 달래듯 부드럽게 말을 건 냈다.

 

 “이보게 달자 양. 무슨 말을 그리 하는가. 걱정이 되니 이리 행동하는 것 아닌가”

 

 “이런 행동쯤이야 누구든지 할 수 있는 것이지. 댁은 단지 체면상 이리 행동하는 것 아니야. 그걸 내가 모르고 이 자리에 있는 이들이 모를 줄 알아!”

 

 왠지 말투가 이전까지 알고 있는 소녀의 모습과 너무나 달라 충격이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달자가 아닐 일은 없다고 생각하자 기천은 화를 참기가 어려웠다.

 

 “듣자듣자 하니 자네 아주 말이 본새 없구만. 내 지금까지 자네를 그런 학생으로 보지 않았는데 정말 실망이군.”

 

 “실망? 당신이 무슨 권리로 나에게 실망을 해! 웃기지도 않아.”

 

 고개를 까닥거리는 달자의 얼굴엔 기천을 향한 비웃음이 입가에 드러나 있었다.

 그 말과 표정에 기천은 기가 차고 당황스러워 얼굴이 붉어 졌다. 자신보다 한참 어린, 그것도 자신의 딸의 친구에게 이런 모욕을 받다니 언성을 높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자네 할머니도 계셔 이런 말까지 하지 않으려 했지만 정말 어른에 대한 예의가 없군. 버릇이 없어!”

 

 “오호라― 예와 버릇이라. 당신 참으로 염치도 없고 너절한 인간이 군 그래.”

 

 “너, 너절!”

 

 기천이 충격에 뒷머리를 쥐어 잡으며 주위를 한 번 바라보았다.

 둘 사이에 소동이 벌어지고 있는 데도 어찌된 일인지 이를 보고 있던 악사들과 달자의 할머니, 그리고 차가운 눈빛의 남자는 강 건너 불구경 하는 듯한 표정들이다.

 

 '이런 되먹지 못할! 무슨 이런 사람들을 다 보았나. 어린 아이가 어른에게 이리 건방지게 구는데 어찌 어른이라고 하는 자들이 이리 가만히 있단 말인가!'

 

 자신은 딸의 굿을 하러 이곳에 온 것뿐인데 어찌 이런 대접을 받고 있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어 이러한 상황에 화가 났다.

 

 “왜 그러지? 화가 나셨나? 화라… 화라… 화가 난다며 화를 내야지. 어찌 담아둘 수 있겠어. 담아두며 속이 시커멓게 타고 문드러지는데, 안 그래? 그러니 어디 한번 또 화를 내보지 그래! 내 그 화 한번 들어 줄 테니!”

 

 기천은 더 이상 이런 황당무계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말대꾸조차 하고 싶지 않다.

 무슨 저런 아이가 다 있나 싶은 게 자신이 사람을 잘 못 본 것이다.

 

 “이봐 학생. 자네 어른에게 무슨 말을 그렇게 해! 친구의 아버지면 자신의 아버지나 마찬가지 인데 어떻게 그런 되먹지 못할 말을 할 수가 있는 거지!”

 

 뒤에서 듣기에 더 이상 참지 못했던지 미옥이 앞으로 튀어 나와 달자를 노려보며 소리쳤다. 붉은 입술이 두드러진 얼굴이 표독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이 모습에 달자는 전혀 굴하지 않고 오히려 신이 난 듯한 얼굴로 맞섰다.

 

 “오호라. 서방이 욕을 먹으니 첩이 나오신다 그거군. 이거 쌍수 들고 환영해야겠어.”

 

 미옥과 기천의 얼굴이 함께 일그러졌다.

 미옥은 '첩? 첩이라고?!' 라며 말을 반복하며 숨을 제대로 가눌지 못하고 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첩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니 둘 다 이런 모욕은 처음일 것이리라.

 

 “내 웃어른에 대해 예가 없다면 사과를 하지. 암 그리하고말고.”

 

 정말 반성한다는 듯한 표정으로 말하는 달자의 몸이 튕겨 오르듯이 일어섰다. 그리고 미옥과 기천을 강한 시선으로 번갈아 바라보았다. 그 동작은 정말이지 순식간으로 눈빛 역시 사람이 아닌 듯하다.

 

 둘을 바라보는 달자의 얼굴에 표정이 없다. 하지만 오히려 그 것이 더 무섭게 느껴졌다.

 

 “허나, 그렇다면 너는 어떻게 되는 것이지?”

 

 다짜고짜 미옥을 너라 부르며 달자가 소리 없이 한걸음 미옥에게 다가갔다. 이에 미옥은 두려움 때문인지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친구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와 같다면, 결혼한 서방의 전처의 자식도 제살 섞은 자식과도 같지 않느냐! 너는 네 딸에게 애미같이 굴었더냐!”

 

 “무, 무슨 소리야! 당, 당연하지! 난 하영을 내 딸 처럼―.”

 

 표독스럽던 미옥이 당황하기 시작했다.

 달자는 조금 몸을 앞으로 내밀고 좌우로 미옥의 얼굴을 천천히 뜯어보듯이 바라보았다. 그리고 씨익― 입가에 희미한 비웃음을 띠우는 것이다.

 

 “네년은 친딸의 팔에 펄펄 끓는 뜨건 물을 들이붓는 애미인 것이구나. 모질다 모질어…. 너무 모질구나. 에끼 무서운 년! 그 여린 살갗의 뜨거운 물이 닿으면 얼마나 아플지 생각을 해본 적이 있더냐! 애리고 쓰리다 못해 살갗을 떼어내고 싶었을 것이다!”

 

 기천의 눈엔 더 이상 달자가 달자로 보이지 않는다.

 눈빛도 행동도 말투도 사람이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듯 했다.

 머리를 풀어 헤친 저것은 뭐라 말이냐! 그 모습은 마치 귀신들린 무당과도 같았다. 아니 귀신이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무섭다. 그리고 이것은 공포다.

 

 “하영이지! 하영이가 네 년들에게 뭐라 떠들어 댄 거지? 내 앞에서는 괜찮다고 말하고서는 네년들에게 핸드폰으로 쪼르륵 연락을 하며 내 욕을 한 것이지! 여보, 이것 봐요! 그 아이는 역시 날 싫어했다니까요! 앞에서는 좋은 딸같이 상냥하게 굴더니 지 친구들 앞에서는 내 욕을 하고 다닌 거라고요! 나는… 나는 억울해요. 나는 그 아이에게 정말 친엄마같이 어떤 때는 언니와도 같이 그리 지내고 싶었을 뿐인데.”

 

 미옥이 억울하다며 눈물을 머금고 기천의 가슴에 매달린다. 마스카라로 한껏 올려진 큰 눈에 눈물이 맺힌 모습을 보자 기천은 마음이 아파왔다. 달자에 대한 두려움은 미옥의 눈물을 보는 순간 사라져 버렸다.

 

 “그럼 알고 있지. 우리가 진짜 가족이 되기 위해 당신이 얼마나 노력해 왔는지. 울지 말고. 그리고 달자 양! 우리 하영이가 살아있을 적 무슨 얘기를 했는지 모르지만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네. 미옥이 물을 끓이고 있는 주전자를 하영이 친엄마의 것이라며 고집을 부리다가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야. 과실인거지. 그리고 그건 금방 병원에 가서 치료도 받았어. 지금 그것 때문에 친구로서 화를 내주고 있는 것 같지만 그것은 자네의 잘못된 생각이라네. 안사람은 우리 하영 이를 정말이지 친딸과 같이 아끼고 보살펴 왔다고.”

 

 “저런― 미련한 사람을 봤나. 저런 것이 애비이니 그 아이가 불쌍하기만 하군. 쯧”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못 되도 저리 못돼 먹을 수가 없다.

 이런 모욕적인 날은 태어나서 처음이다.

 

 “달자 할머니! 더 이상 이 굴욕적인 자리에 있을 수가 없군요. 이 굿도 없었던 것으로 하겠습니다. 정말이지! 어르신에게 이런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가 없겠군요!”

 

 “무엇이 말이요.”

 

 말년의 대답은 느긋하다. 그것이 더욱 황당할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무엇이라니!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고도 모른단 말씀이십니까?"

 

 “여보! 정말 이런 무식하고 교양 없고 천한 사람들과 한 자리에 있을 수 없어요! 어서 집으로 돌아가요!”

 

 미옥이 기천의 팔에 매달리며 돌아가자 재촉했다. 기천 역시 그리 하자며 발길을 돌리려 할 때였다. 자신들의 기분과는 전혀 다른, 억양 없는 평온한 말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돌아가신다 하더라도 이 굿은 계속 될 것입니다.”

 

 “계속? 맘대로 하십시오. 그 대신 알고 계시죠? 이 굿판에 낼 돈은 단 한 푼도 없습니다. 모독죄로 당신들을 신고 하지 않은 게 다행인줄 아세요!”

 

 하지만 곧이어 화를 내는 기천의 등 뒤로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려 순간 몸이 흠칫해 졌다.

 

 “네놈! 젊은 암컷 살쾡이에 홀려 눈에 뵈는 게 없는 것이구나. 딸의 넋을 위로하지는 못할망정…. 하긴 처음부터 이 굿판도 넋의 위로가 아니었던 것이지. 안 그런가.”

 

 “암컷! 살쾡이! 이 년이 보자보자 하니깐!”

 

 미옥이 달자에게 달려들었다.

 머리채라도 휘어잡을 심산이다. 그러나 달려들었던 미옥의 몸은 달자가 살짝 손을 들어 올리자 뒤로 튕겨 떨어져 나갔다. 비명과 함께 미옥이 바닥에 널브러졌다.

 

 “뭐하는 짓이야! 미옥이 괜찮아?”

 

 기천이 미옥에게 달려가 일으켜 세웠다. 통증에 일그러진 그녀의 모습에 기천이 달자를 분노로 가득 찬 눈으로 노려보았다.

 

 “오호라, 부부가 쌍으로 덤비려 하는 구나! 이 천하에 몹쓸 것들! 돈에 미쳐 늙은 남자에게 덤벼드는 년이나. 그년에게 홀려 지 자식 죽인 놈이나! 다 천벌 받을 것들이구나! 너희들은!”

 

 달자의 벽력같은 노성에 기천의 몸의 피가 한곳으로 쏠리고 온몸이 굳어지는 것만 같다. 무언가 말을 해야 하는데 목울대가 심하게 아파 온다. 그래도 쥐어짜 말해본다.

 

 “무… 무슨 억지로 그런 말을!”

 

 “억지?! 억지라고?!! 내 모를 줄 아느냐! 계집의 꼬임에 넘어가 천륜을 저버린 부모의 도리도 모르는 놈!!!”

 

 “네년이 뭔데 그런 밑도 끝도 없는 소리를 짖어대는 거야! 부모도 없는 년이 무얼 안다고 천륜소리를 지껄이는 거야!”

 

 기천이 공포를 가득 먹은 목소리로 소리친다. 지금까지의 점잖던 학자로서의 모습은 찾아 볼 수도 없다.

 

 “내 부모도 없고 핏줄이라 불리는 이도 없다. 그렇지만 내 섬기는 이에 대해 도리를 지킬 줄은 안다. 그런데 그것을 몰라주는 인간들이 있기에 세상은 썩은 것이다! 바로 너 같은 놈들이 있기 때문이지! 내 너 같은 놈을 찢어 죽일 것이야!”

 

 소리친 달자의 주변이 서서히 변하하기 시작했다.

 잠잠하던 숲에서 갑자기 달자의 주변만 바람이 부는 것인지 치맛자락이 휘날리며 머리에 쓰고 있던 고깔도 어느새 날아가 긴 머리카락만 풀려 헝클어진 채 바람을 타고 휘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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