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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내 부인입니다
작가 : MyLord
작품등록일 : 2019.9.5

금수의 땅에 부인을 찾으러 온 비륜
지키려는 아름다운 이리 은린
한번의 기회를 더 얻은 그들은 사랑하는 수화를 얻을수 있을까?

 
1-3 자제력을 상실했어
작성일 : 19-09-05 16:10     조회 : 196     추천 : 0     분량 : 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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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린에게 좋은 꽃향이 났다. 설산에서는 꽃을 보기가 힘들어 경계를 넘어 다니는 봇짐 장수들이나 상단들이 산 밖에서 들여 오는데 가끔 은린에게 잘보이기 위한 상단의 수장들이 선물을 해주곤했다

 그 선물 받은 꽃잎을 띄워 목욕을 한 모양이였다.

 무거운 향긋함이 은린을 왠지 뇌쇄적으로 보이게하는듯했다.

 

 "은린. 잘자."

 

 은린이 다가와 침대에 걸터 앉자 수화는 뒤돌아 누우며 인사를 건넸다. 아까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고 나서부터 수화는 은린의 얼굴을 제대로 마주한적이 없었다.

 은린은 왠지 모르게 부아가 올랐다. 자신도 수화에게서 등을 돌려 누우며 시큰둥하게 말했다.

 

 "그래.. 수화 너도 잘자라.."

 

 아직 혼인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등을 돌리고 누워 자다니 은린은 왠지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르는듯했다.

 서로 좋아 죽어 혼인한건( 본인은 좋아 죽었지만 )아니지만 어쨌든 지금은 한 이불을 덮고 자는 부부인데 사이가 더 깊어지려 노력은 해야 하는것이 아닌가….

 혹 뭔가가 기억이 난것인가…?

 은린은 불안감과 수화에 대한 섭섭함으로 속이 쓰라려 왔다.

 조용히 뒤돌아 수화의 가녀린 허리를 한팔로 감싸안고는 한쪽팔은 수화의 목사이로 넣어 뒤에서 꼭 수화를 껴안았다.

 수화는 자신의 등뒤로 불안정한 호흡이 귓볼을 간지리고 탄탄하고 따뜻한 은린의 몸이 다가옴을 느꼈다.

 은린은 수화의 목덜미에 입술을 갖다대며 살며시 입을 맞추어주었다.

 수화는 비륜에 대한 생각을 멈추고는 은린쪽으로 몸을 돌려 누웠다.

 왠지 우수에 가득찬듯한 은린의 촉촉하고 그윽한 눈빛을 바라보다 은린의 고운 얼굴결을 쓸어 내렸다.

 

 "미안…."

 

 "뭐가?"

 

 "그냥....다…"

 

 수화는 이렇게 멋진 신랑을 두고 비륜을 생각했던것이 미안했지만 그건 말할수 없었다.

 

 흔들리는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수화를 은린은 바싹 안아 자신의 품에 가둬두고는 뜨거운 입김이 흐르는 촉촉한 입술로 수화의 입술을 더듬더듬 느껴갔다.

 갈수록 자신을 통제한는것이 힘들어 짐을 은린은 알았다. 그래도 이렇게 나마 수화를 안고 있어야 자신의 것이라고 실감이 났기에 멈출수 없었다. 입맞춤이 깊고 진해질수록 자신도 통제할수 없는 손이 수화의 몸을 더듬어 가고 있었다. 늘 동물 털가죽으로 몸을 가리고 있어서 가녀리고 날랜줄로만 알았던 수화의 몸은 여러 굴곡을 넘어 풍만하기도 하고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봉긋 솟은 가슴께로 손을 얹어 갈때 수화는 거친 숨을 내쉬고는 몸을 밀어 냈다.

 

 "린…. 오늘은 수위가 높은거 아니야?"

 

 아직 몸의 열기가 흐르는듯 은린은 묘한 눈을 뜨고는 수화를 자신의 품에 가두며 조용히 말했다.

 

 "벌써 혼인 한지 한달이야…"

 

 "….?"

 

 "아직까지 부부의 연을 맺지 않았다고 하면 다들 비웃을거야."

 

 "남들 시선때문에 그런다고?"

 

 "시선이 아니라….

  나도 사내야."

 

 "사낸건 나도 알아?"

 

 "…..?"

 

 "아버지가 너랑 혼인 선포 하셨을 때 너 찾아가서 물었지.

  내가 여인으로 보이냐고.

  그러니까 피식 웃으면서 넌 내 형제야 가족을 누가 여인으로 보냐라고 했었던거 기억나?"

 

 "그건…. 너랑 혼인 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지 못해서 장난친거였어.."

 

 "장난?"

 

 "너도 흑묘랑 나 가지고 장난 많이 쳤잖아. 은린은 내 자매야 내 가족이야 그러면서…

 네가 다른 사내들 보고 저자는 나의 가족이야 라고 했을때 그 뒤에서 나는 아픈 눈으로 너를 봤어."

 

 "……"

 

 "왜 너희들이 가는 곳에 내가 항상 있었다고 생각해?

  할일이 없어서 네 뒤를 졸졸 따라 다녔다고 생각해?"

 

 "그럼… 왜 말안했어."

 

 "널 잃어버릴까봐…."

 

 은린은 슬픈 눈으로 수화를 바라봤다.

 갑작스런 은린의 고백에 수화는 고백의 무게감과 현실감을 느꼈다.

 당연히 은린이 자신을 그냥 자유롭게 놔둘거라고 생각했다. 은린이랑 다정한 부부로 사는척 하며 예전처럼 천방지축 살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결혼 생활은 시한부였다. 은린에게 정확하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첫날밤 신방에서 분명 '네가 족장이 될때까지야'라고 분명히 말했었다. 은린이 족장이 되면 수화는 정처없이 자유롭게 다니며 세상의 모든것을 느끼고 봐야지 라고 생각했었다. 그것에 대해서는 계획까지 세워 놓았었다. 상단을 꾸려 사라진 흑묘를 찾아다닐 생각이였자.

 그런데 지금 은린은 곧 눈물이라도 또로록 떨어질것 같은 표정을 하고 수화를 예전부터 지켜봐왔다는 고백 비슷한걸 하고 있는것이다.

 은린이 싫은것은 아니였다. 어릴적엔 은린을 짝사랑해서 심장이 터져 죽어 버릴거 같은적도 있었다. 언뜻 은린의 그림자라도 비취면 몰래 숨어서 바라보며 그 걸음을 눈으로 따라 걸었던적도있다.

 그렇던 은린이 언제부턴가 편해지기 시작했다. 같이 먹고 자고 뛰고 구르고 하다보니 마음도 잘맞고 편안해져 그렇게 막역한 친구이며 친구 이상으로 지냈다.

 

 생각해보면 은린 녀석 첫날밤 묘한 표정으로 입맞춤을 했었지…. 얼떨결에 응하긴 했지만 그 후부터 매일 밤 진하고 깊은 입맞춤을 해주었다. 그게 싫지는 않았었다. 사내와 입맞춤은 죽기 전에 한번은 꼭 해보고 싶었다. 그 상대가 모든이들이 흠모하는 은린이라는것이 어쩐지 으쓱했고,의외로 은린녀석의 입맞춤은 꽤 자극적이고 짜릿했기에 싫지 않았다. 그런데 가짜가 아닌 진짜 부부의 연을 맺어 자신의 자유로움에 발목을 잡힌다면 그건 싫었다.

 

 "난…. 몰랐어…"

 

 "……"

 

 왠지 실망한듯한 은린을 보고 있자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미안하지만….

 금수화. 넌 나의 부인이야."

 

 "…… 그래서?"

 

 "난 널 쏙빼 닮은 아이를 너와 함께 키우고 싶어."

 

 "…."

 

 "갑작스럽게 이런 말 해서 미안해.

 하지만 마냥 친구처럼 질낼순 없어."

 

 은린은 분명 수화가 자신에게 마음을 열고 사랑받을수 있을때 수화와 하나가 되어야 겠다고 결심했었다.

 그런데 비륜 그 자를 보니 마음이 급해졌다.

 그자가 자신에게서 수화를 빼앗아 갈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견딜수 없이 힘들었다.

 그뿐아니라 자신의 자제력이 이제는 통제가 되지 않았다. 수화는 아름다웠고 수화의 숨결과 몸결은 자신의 자제력의 문빗장을 열기에 충분했다. 은린은 자신이 꽤 자제력과 정신력이 강하다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수화 앞에서는 통하지 않는 쓸모없는것이였다.

 

 놀란듯 머뭇거리는 수화를 보고 은린은 이마에 입을 맞추어 주고는 슬며시 침실을 빠져나왔다.

 축쳐진듯한 은린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수화는 답답함과 죄책감이 느껴졌다.

 

 "윽!"

 갑자기 가슴이 조이는듯 숨을 쉴수 없는 고통이 수화를 옥죄어왔다. 꼭 어디선가 자신이 은린과 같은 모습으로 비참하고 침통하게 돌아서나오며 당연히 그렇지 않을거라는건 알지만 그곳에 있는자가 잡아주길 원했던 애절한마음이 와닿았다.

 너무 아프고 숨막히는 감정에 수화는 알수 없는 눈물을 흘렸다.

 

 "뭐지….?"

 

 그 아프고 우울한 감정은 자고 일어나서도 계속이어지는듯 했다.

 

 *

 

 "미랑 수장 지은린. 금 후 족장을 뵙습니다."

 

 "어 그래….

  은린아. 어디 아픈것이냐?

  낯빛이 왜그러냐?"

 

 잠을 통자지못해 빛이 바랜듯한 은린의 얼굴을 살피며 금 후가 걱정스런 얼굴을했다.

 

 "아닙니다. 잠을 설쳐서 피곤해서 그런듯합니다."

 

 주위에 수장들은 "신혼이 피곤하긴 하죠."라는 소리를 시작으로 낄낄거리며 수근거렸다.

 

 "섬머슴같아도 우리 수화가 밤에는 또 안그런가봐. 크크크"

 

 "아니 수화아가씨가 행동은 그래도 미인이잖소. 이 금족땅에 수화아가씨 맘에 한번 안 담아본 자가 어딨겠소?"

 

 " 아니 자네 수화아가씨를 마음에 두었었나? 소미가 알면 난리나겠구만."

 

 "아니 말이 왜 그렇게 흘러갑니까?"

 

 자리에 있지도 않은 수화라는 이름이 다른이들의 입에 오르내리니 불쾌하여 은린의 얼굴이 확 굳어졌다.

 

 그때 금족의 모든 행정 업무가 이루어지는 금비관 수관청 문이 거세게 열리며 새까만 장의에 금빛 의대를한 비륜이 나타났다.

 

 "있지도 않은 여인 이름이 여기서 왜 나오는거지?"

 

 비륜의 냉소적이고 날카로운 눈빛에 수근거리며 낄낄거리던 수장들은 금새 조용해졌다.

 

 "흑수 수장 비륜. 금 후 족장을 뵙습니다."

 

 예를 갖출때 타고 내려온 검은 머리칼은 비륜의 수려한 턱선을 더 도드라지게했다.

 볼수록 아름다운자였다.

 

 "어서 오시게.

  이제 다모였으니 각 경계의 상황을 들려주시게나."

 

 금족은 인간들이 사는 땅에 빙둘려진 산세를 지키는 자들이였다.

 원래는 산 뿐만이 아니라 인간들과 어울려지내고 왕래하며 지족들을 지키는 자들이기도 했다.(그때 인간들과 금족 사이에 반인반수의 아이들도 많이 태어났다.지금은 그 아이들이 자라 최남단 흑수가 지키는 남쪽 경계에 모여살고있었다.온전한 혈통과 피가 아닌 그들은 인간에게서도 금수에게서도 버림받고 그들만의 둥지를 틀며살아갔다.)

 사이좋던 지족과 금족 사이에 틈을 타고 들어온 사족 녀석들의 장난질로 지족과 금족의 사이가 깨져버렸다. 그리고 피비린내나는 오랜 전쟁으로 우물까지 핏빛을 토해냈다.

 그때 보다 못한 신족이 산세와 땅을 경계지어주며 따로 떨어뜨려놓았다. 그때 쫓겨 온곳이 이 설산이였다.

 지금은 자신들의 경계에 허락 없이 들어 오는자들을 잡거나 신족들이 시키는 일따위를 하고있었다.

 

 "다들 이상 없다니 다행이군. 항상 철저히 살피도록해주시게."

 

 "네 주군!"

 

 모여 있던 자들이 흩어지는것을 보던 금 후는 범가죽이 덮힌 상아 의자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비륜. 은린 너희들은 날 좀 보고가거라."

 

 

 비륜과 은린은 금 후 뒤를 따르면서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였다.

 족장의 방문을 열어 주던 여자하인들은 눈이 호강하는듯하였다.앞에선 두 사내를 황홀하게 바라보다 문을 닫고는 수군거렸다.

 

 "아니 저 검은 머리 이쁜이는 누구래?"

 

 "그 흑수 수장이라던데."

 

 "…. 음흉한 변태라던데.

 완전 꽃미모잖아"

 

 "그러게 말이야. 근데 저 수장 옆에 딱달라 붙어다니는 수하도 보통 인물이 아니야."

 

 "정말?"

 

 "그래. 내가 봤는데 사내답게 생긴것이 몸도 탄탄하고… "

 

 "여기 차 좀 내오거라!"

 

 금 후의 명이 떨어지자 여인들은 자신의 입을 가리고는 슬쩍눈치를 봤다.

 

 *

 

  "감잎차다. 마셔보거라."

 

 은린은 한모금 맛을 보더니 흡족한 미소를 짓고는 바르게 앉아 부드러운 눈으로 금 후를 바라봤다.

 

 "향과 맛이 참 좋습니다."

 

 "그래…? 비륜이 남인족 특산물이라고 가지고 온것이다."

 

 비륜이 가지고 온것이라는 말에 은린은 미간을 구기며 죄없는 찻잔을 노려봤다.

 대체 이 작자와 왜 같이 부르신건지 눈빛이라도 마주칠까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은린. 너도 아다시피 내 금수 적인(금수의 힘과 그에 부합된 능력) 수명이 얼마남지 않은거같다.

  내가 수화와 널 혼인시킨건 나의 후계자로 널 지명한것과 같은것인지 너도 알고 있겠지!

 그런데 신족이 은연중 금족의 일에 끼어들기 시작하면서 족장의 힘과 입지가 많이 약해졌다.

 신족 중 바람과 물을 움직이는 풍륜 수장이 북쪽 화린을 다음 족장으로 세우려고 수장들을 끌어 들이는 모양이다.

 화린의 어미가 신족 중 하나라는것을 너도 들어 알겠지?

 이렇게 가면 금족은 서서히 사라지고 남쪽에 숨어사는 그자들처럼 될게뻔하다. 그래서 난 널 꼭 족장의 자리에 올려야한다."

 

 "개념치마십시오. 소문일뿐이고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비밀리에 확인중에 있으니 염려를 거두십시오."

 

 "그래…. 어찌되었든 우리쪽에서도 힘을 모아야한다.

 ….

 그래서 흑수 수장 비륜을 너와 함께 소문이든 반란의 음모든 밝혀내는 일을 맡기려해."

 

 은린은 질색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저희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질색하는 은린을 흘깃보고는 찻잔을 홀짝대며 비륜이 끼어들었다.

 

 "너희들은 너무 눈에 띄어! 몸을 숨기고 어둠속에 숨어 다니는데는 우리만한 자들이 없을텐데."

 

 그건 맞는말이다. 흑수 어둠을 상대할수 있는 검은 짐승들.그들은 몸을 숨기며 상대 종족의 비밀을 파헤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는자들이였다.

 그에 비해 미랑 아름다운 이리. 화려함으로 미랑들이 움직일땐 모든이들이 홀린듯 미혹되었다. 그래서 금족 중심에서 족장을 호위하는 일을 도맡아 하며 한번씩 찾아 오는 신족들의 수발을 드는일을 했다.

 어찌보면 미랑과 흑수는 빛과 어둠 같이 합이 잘맞는 조직이였다.

 

 금 후는 자신의 옷소매를 걷어 올려 오른쪽 팔뚝에서 흐릿하게 빛을 내고 있는 울부짖는 사자 적인을 보며 말했다.

 

 "내딸 수화를 생각하면 머뭇거려 지지만,

  수화를 생각하면 이럴수밖에 없음을 이해해주길바란다."

 

 비륜은 금 후의 적인을 바라보며

 기억속 그 날 그곳에서 상처 받은 붉은 매를 떠올렸다. 붉게 타오르는 그 붉은 매가 날아 올라 수화를 태울 때를 기억하며 손을 꽉쥐고는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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