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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일단, 뛰어!
작가 : 김기현입니다
작품등록일 : 2019.9.3

뱀파이어 여인 일단.

그리고 두 명의 사내, 효령과 영실.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나는 오늘...빌어먹을! 그딴게 어딨냐고!

아직 하고 싶은 게 많다고!

지구 멸망을 막아줘 일단! 어서 뛰어!

 
1. Dear Moon(2)
작성일 : 19-09-03 23:51     조회 : 379     추천 : 0     분량 : 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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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하하하! 또 터졌다!”

 

 라스베가스의 도박장 안은 늘 부산하지만, 오늘의 화제거리는 누가 뭐라고 해도, 카지노 룰렛 앞에 붙어 있는 한 동양인 남자다.

 

 다른 손님들은 직접 참여한다기보다는 그저 최소한의 금액만을 베팅하면서 사실상 남자가 베팅하는 것을 구경하며 즐기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 동양인 남자를 상대하고 있는 딜러의 표정은 이미 구겨질 대로 구겨져 있다.

 

 남자를 상대하는 딜러가 이미 벌써 두 번째 바뀌었다.

 

 앞의 두 명도 꽤 솜씨 있는 경력자임에도 불구하고 이 남자를 상대하기는 역부족이었다.

 

 라스베가스에서 꽤 이름을 날린다는 세 번째 딜러도, 남자가 눈앞에서 18배 배당을 가져가는 것을 보며 결국 딜러 체인지를 선언하고 말았다.

 

 “Dealer change.(딜러 바꾸겠습니다)”

 

 딜러가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며 어딘가로 연락을 취하였고, 남자는 호탕하게 웃으며 칩을 쓸어 모았다.

 

 “이거 뭐, 딜러 화장실 가셨나?”

 

 90년대 한국식 유머를 구사하며 껄걸 웃는 남자 앞에 나타난 것은 라스베가스 전체에서 손꼽는, 딜러 사이에서 살아 있는 전설이라고 불리는 나이 지긋한 딜러였다.

 

 보우 타이를 맵시있게 맨 딜러는 자신의 아들뻘 되어 보이는 남자에게 공손히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였다.

 

 “Long time no see, Prince.(오랜만에 뵙습니다, 왕자님)”

 

 딜러의 인사를 들은 사람들의 시선이 새삼스럽게 동양인 남자에게 향하였다.

 

 ‘Prince’ 라고? 동양 어느 나라의 왕자인 건가?

 

 하긴, 그 정도는 되니까 이렇게 판을 크게 벌릴 수 있는 거겠지.

 

 사람들은 빠르게 납득하며 다시 판에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왕자라고 불린 남자는 씩 웃으며 영어로 말하였다.

 

 “애기들 기 죽이지 말고 처음부터 니가 나왔어야지. 내가 온 거 알면서.”

 

 “송구합니다. 뒤늦게 들었습니다. 미리 말씀해 주시고 오셨더라면 제가 처음부터 상대해 드렸을 것을.”

 

 많이 쳐 줘 봐야 삼십 대 초중반 정도로 보이는 남자는 딜러의 응수에 가볍게 코웃음을 치며 칩을 손에 잡았다.

 

 “어디, 지난 이십 년 동안 얼마나 늘었는지 실력 한 번 볼까?”

 

 “그 동안 놀기만 한 건 아닙니다, 왕자님.”

 

 남자가 잡은 것은 가장 고가의 칩이었다.

 

 딜러의 능숙한 손놀림이 룰렛을 돌리기 시작하였고, 왕자라 불린 남자의 눈빛 역시 빠르게 룰렛을 훑었다.

 

 다섯 번의 베팅이 끝났을 때, 남자는 손을 털고 일어났다.

 

 “아아, 역시 못 이기겠군! 오전 오패라니! 오늘 번 거 다 날렸구만! 베이비, 그 동안 꽤 연습 많이 한 모양이네.”

 

 남자는 자신의 베팅을 구경하던 이들에게 여유있게 인사를 날린 뒤, 의자에 걸어두었던 재킷을 들어 걸치면서 딜러에게 말하였다.

 

 “재미있었어! 다음에 또 보자고.”

 

 그렇게 말한 남자가 작게 덧붙이며 눈을 찡긋해 보였다.

 

 “우리가 둘 다 살아 있다면.”

 

 딜러는 아무 말 없이 웃기만 하였다.

 

 남자가 몸을 돌려 카지노를 나가는 모습을 보며 딜러는 생각에 잠겼다.

 

 내가 죽기 전에 다시 저 남자와 승부를 겨룰 일이 있을까.

 

 아마 없겠지.

 

 세간에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자니까, 같은 장소에 단기간에 두 번 방문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십 년 전, 한창 잘 나가던 딜러였던 자신을 찾아와 열 판을 내리 박살을 내 버렸던 그 때.

 

 그 때도 저 남자는 저렇게 당당한 모습 그대로였다.

 

 그 때, 그는 자신을 조선의 왕자라고 했다.

 

 조선이라는 나라를 처음 들어보았기에 조사를 해 보았다.

 

 차이나 옆에 있는 나라인 코리아의 예전 이름이라고 했다.

 

 이미 백 년 전에 없어진 나라의 왕자.

 

 그 때는 단순히 망한 왕실의 후손이라는 말인 줄로 알았다.

 

 그러나 이렇게 이십 년 만에 다시 만난 그의 모습이 그 때 그대로인 것을 보고 딜러는 곧바로 깨달았다.

 

 이 남자는 왕실의 핏줄을 이은 후예 같은 게 아니라, 정말로 그 시대를 살았던 왕자인 것이다.

 

 설명하지 않아도, 증명하지 않아도, 몇 십 년 전과 다를 바 없이 그대로인 남자의 모습 그 자체가 이미 설명이자 증명이었다.

 

 나이를 먹지 않는 신비한 남자.

 

 딜러는 룰렛판을 내려다 보며 방금의 게임을 복기해 보았다.

 

 룰렛을 다섯 번 돌리는 동안 남자가 베팅한 숫자들은 다섯 번 모두 실제 결과보다 정확히 7만큼 적거나 많은 숫자들이었다.

 

 다섯 번 연속으로 그런 일이 우연히 발생했을 확률은 사실상 제로.

 

 내 체면을 세워 준 거겠지.

 

 이미 예순을 넘긴 나이의 노(老)딜러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

 

 

  도박장 건물을 나온 남자가 대기하고 있던 세단에 올라탔다.

 

  차가 달리기 시작했을 때, 그의 핸드폰이 울렸다.

 

  “왠일이셔, 이 경정?”

 

  ‘대군께 여쭤볼 것이 있어서 전화드렸습니다.’

 

  “포장지에 써 있는 그대로 끓여. 괜히 이상한 헛짓거리 했다가 라면 다 불어 터지게 만들지 말고.”

 

  ‘사체에 피가 거의 없습니다.’

 

  남자의 눈에 흥미로워하는 눈빛이 떠올랐다.

 

  “얘기해 봐.”

 

  ‘어제 한국에서 중동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하이잭킹 시도가 있었습니다.’

 

  “시도라는 건 실패했다는 말일 거고, 죽은 건 누군데?”

 

  ‘테러범들 전원이 죽었습니다.’

 

  “탐지꾼이 타고 있었나? 테러범 놈들 운도 드럽게 없었구만.”

 

  ‘그런 모양입니다. 탑승객들과 승무원들 전원에게는 어떤 형태로도 발설하지 않겠다는 보안서약서를 받아둔 상태입니다만, 상황이 워낙 기괴해서 저희 특수수사팀에서도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피가 없는 건 전원이야, 아니면 한두 놈이야?”

 

  ‘두 구의 시체가 피가 현저히 부족한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정상적인 혈액양의 절반도 남지 않은 상태여서 현재로서는 일단 저혈압으로 인한 쇼크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만, 자세한 것은 부검을 해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시체는 여자야, 남자야?”

 

  ‘둘 다 남자입니다.’

 

  “탑승객 중에서 사라진 건 여자고?”

 

  ‘…사라진 탑승객이 있는 건 어떻게 아셨습니까? 아직 말씀 안 드렸는데.’

 

  “뻔하지. 어제 풀문(Full-Moon) 이었잖아. 아, 쏘리. 만월. 보름달.”

 

  ‘어떤 말씀이신지…’

 

  “뱀파이어, 알지?”

 

  ‘…비유이십니까, 아니면 진짜로 현실에 뱀파이어가 존재한다는 이야기이십니까?’

 

  “인간인 척 하고 인간사회에 섞여 사는 놈들이 있어, 실제로. 만월일 때 흡혈 욕구가 제일 강해지는 놈들. 이성을 홀리는 재주를 가지고 있고. 피빨린 시체가 두 구라고 하니, 사라진 건 한 명이겠지?”

 

  ‘두 명입니다.’

 

  “그래? 그건 좀 특이하네…뱀파이어는 보통 혼자 다니는데.”

 

  ‘그게, 어쩌면 다른 한 명은 말씀하신 뱀파이어가 아니라, 그냥 인간 탐지꾼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면 뱀파이어 헌터겠지.”

 

  ‘뱀파이어 헌터는 또 뭡니까?’

 

  “당신 돈 많아? 로밍 전화비 꽤 나올 텐데.”

 

  ‘수신자 부담입니다.’

 

  “이봐, 나 방금 도박장에서 개털 돼서 나온 사람이야. 수신자 부담은 오바 아니야?”

 

  ‘나라 하나 정도는 사실 수 있는 재력가시면서 엄살 부리십니까.’

 

  “그건 진짜 오바다.”

 

  ‘그래서 뱀파이어 헌터가 뭡니까?’

 

  “뱀파이어하고 원수진 놈들. 뱀파이어한테 가족을 잃었다거나 하는. 그 중에 탐지꾼들도 꽤 있지. 뱀파이어는 본능적으로 강자의 피를 탐하고, 강한 자들의 혈통에서 탐지꾼이 종종 나오는 법이니까.”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군요.’

 

  “물고 뜯는 관계라는 게 더 정확할 듯? 한 쪽은 인간을 물고, 반대 쪽은 상대의 사지를 뜯어버리고 싶어하고. 아무튼 그 피빨린 두 놈 목덜미든 어디든 물린 곳이 있을 거야. 잘 살펴보고 물린 상태를 비교해 봐. 그러면 뱀파이어가 한 명이었는지 두 명이었는지 알 수 있을 테니까.”

 

  “알겠습니다.”

 

  “인간 사회에서 섞여 살아가자면 암묵적인 룰을 지켜야 할 테니까, 그 뱀파이어도 무작정 사람을 해치고 다니지는 않을 거야. 이번 경우도 테러범들이었고. 사람이었다면 정당방위지. 어차피 뱀파이어가 테러범들한테서 별 위협을 느끼지는 않았겠지만.”

 

  ‘그러면, 어떻게 잡아야 합니까?’

 

  “왜?”

 

  ‘예?’

 

  “왜 잡는다는 거야?”

 

  ‘어쨌든, 사람을 죽였으니…’

 

  “방금 말했잖아? 정당방위라고. 테러범이 어떻게 인간이야? 해충이지. 해충을 박멸한 건 오히려 상을 줘야 하는 영웅적인 행위지, 안 그래?”

 

  ‘판결은 경찰의 일이 아닙니다.’

 

  “답답하네…니가 내 24대 후손만 아니었어도 진작에 전화 끊었다. 그리고 어차피 잡으려고 해도 못 잡아. 너희는.”

 

  ‘대한민국 경찰 무시하시는 겁니까?’

 

  “경찰이 아니라 군대라고 해도 못 잡아. 남자들은.”

 

  ‘예?’

 

  “뱀파이어는 인간 이성을 홀린다고. 남자 뱀파이어는 인간 여자들을, 여자 뱀파이어는 인간 남자들을. 그렇게 홀려서 피를 빨아먹는 거야. 그러니 잡을 생각은 아예 하지도 마. 먹이사슬에서 인간은 아예 뱀파이어의 피식자니까. 피식자가 포식자를 어떻게 잡아? 어차피 못 잡으니까 그냥 적당히 수사하는 시늉 하다가 덮어. 괜히 애꿎은 부하 경찰들 죽어 나자빠지게 하지 말고. 인간이 쓸데없이 자극하지 않으면 뱀파이어도 선을 넘지 않으니까.”

 

  ‘…알겠습니다.’

 

  “아무튼 이제 더 이상 할 이야기 없지? 이제 더 이상 흥미도 없고, 나도 바쁘니까.”

 

  ‘흥미 있을 만한 소재가 생기면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래 그래, 파이팅, 대한민국 경찰님! 수고하십쇼잉~!”

 

  남자는 건성으로 대답한 뒤 전화를 끊었다.

 

  차는 신호등에 걸려 멈춰서 있었다.

 

  창밖에는 어두운 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남자는 그 중 하나를 보고 혀를 끌끌 차며 말하였다.

 

  “저거, 딱 봐도 약쟁이구만. 도박에 약에…끌끌…”

 

  남자가 말을 끝내자마자 거리를 걷던 남자 한 명이 인도 위에 픽 쓰러졌다.

 

  그러나 주위의 누구도 그에게 관심을 두는 사람은 없었다.

 

  도박장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

 

  “저런저런…저거 저렇게 두면 어떻게 되나?”

 

  “중독 말기로 보입니다. 자율신경계 교란으로 호흡곤란이 일어나 사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운전석에 앉은 남자가 대답하였다.

 

  “어떻게 하고 싶어?”

 

  “일단 911을 불러야 될 것 같습니다.”

 

  “그 전에 죽으면?”

 

  “간단히 한 번 살펴 보고 오겠습니다.”

 

  뒷좌석에 앉은 남자는 어깨를 한 번 으쓱하며 말하였다.

 

  “오지랖도 넓으셔라, 우리 호군.”

 

  운전석에 앉은 남자는 차를 한 쪽으로 빼서 인도 옆에 주차시켜 두고 내렸다.

 

  911에 전화를 해서 쓰러진 남자의 위치를 알린 남자는 쓰러져 있는 남자를 이리 저리 살펴보았다.

 

  그리고 품에서 작은 통을 꺼냈다.

 

  그 통의 덮개를 열고 남자가 꺼낸 것은 굵고 기다란 침들이었다.

 

  침통을 든 남자는 그 침들 중 몇 개인가를 쓰러진 남자의 몸 여기저기에 푹푹 찔러 넣은 뒤 뒤로 물러나 잠시 기다렸다.

 

  바닥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남자가 잠시 후 긴 한숨을 토해내더니 몸을 움직여 일어나려다가 신음을 뱉었다.

 

  몸을 움직이려니 몸을 찌르고 있는 침들이 자극이 되어서 그럴 것이다.

 

  옆에서 지켜보던 남자가 능숙한 손놀림으로, 꽂혀 있던 침들을 쑥쑥 뽑아냈다.

 

  침이 뽑힐 때마다 침이 꽂혀 있던 남자가 몸을 움찔거리며 신음을 토했다.

 

  “Ouch! What the…”

 

  그러나 침을 다루는 남자는 꽂을 때와 마찬가지로 망설이지 않고 한 뼘은 되는 길이의 장침을 쑥쑥 뽑아냈다.

 

  “This is just first aid. Breathe deep. And rest until rescue agents come. (일단 응급처치만 한 거니까, 심호흡하고, 구조요원 올 때까지 쉬고 있어요).”

 

  쓰러져 있던 남자가 뭐라고 말을 하려 할 때, 침을 뽑은 남자가 덧붙였다.

 

  “I told you this was just first aid. One more move, you may go into convulsions and die of suffocation. (응급조치일 뿐이라고 말했어요. 한 번만 더 움직이면, 경련 일어나서 호흡곤란으로 죽을 거에요) just lie and rest. (그냥 누워서 쉬어요)”

 

  쓰러져 있던 남자는 그의 말에 겁을 먹었는지, 누워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잠시 기다리니 멀리서 사이렌 소리가 들려왔다.

 

  침통을 든 남자는 침들을 갈무리하고 다시 차의 운전석으로 돌아왔다.

 

  “저런 약쟁이들 하나하나 신경 쓰고 어떻게 살아? 짧은 인생.”

 

  뒷좌석에 앉은 남자의 말에 운전석에 앉은 남자는 그저 미소를 짓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하며 침통을 품에 집어넣었다.

 

  “숙소로 가시겠습니까?”

 

  “한국.”

 

  “그러실 것 같았습니다.”

 

  차는 다시 도로를 달리기 시작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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