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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기계와 인간 사이
작가 : 소설쓰는중
작품등록일 : 2019.8.25

이 작품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로봇들의 직업대체율이 90퍼센트 이상이 오른다면?' 이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시위단이라는 조직이 무력으로 로봇들을 몰살시킨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부제 같은 경우는 원고엔 1,2 같은 숫자만 썼으므로 좀 이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4장-지하철(2)
작성일 : 19-09-03 22:37     조회 : 230     추천 : 0     분량 : 6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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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씩 시위단이 날 이렇게 만들고 날 일부러 잡을 듯 말 듯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렇다면 시민들의 민심을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내가 아는 시위단이라면 그럴 만도 하다. 나 같은 인간들을 상대로 이런 짓을 하는 건 식은 죽 먹기겠지. 그렇기에 난 계속해서 시위단에게서 벗어나려 애썼다.

  일부러 살아야 될 목표를 만드는 건가 싶지만 어쩔 수가 없다. 이래야 삶의 희망끈을 놓지 않기 때문이다. 6개월 간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서 죽음의 문턱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런 내가 신기하기도 했고 한심하기도 했다.

  수없이 많은 시위단 욕을 하며 왼쪽 주먹을 쥐고는 바닥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알 수 없는 고통이 내 팔을 지배했다. 나는 주먹을 피고 팔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미간을 쭈그러트리며 고개를 돌려 왼쪽 손목을 보았다. 인공 피부가 실제 피부에서 뜯어져 있었다. 그 사이에서 보이는 뼈를 담당하는 기계에 피가 묻어 있었다. 눈을 부릅뜨고는 오른손을 벌벌 떨며 드러나 있는 인공피부를 잡고는 조금씩 인공피부를 위로 올렸다. 갈수록 기계에는 피가 묻은 것이 보였고 기계는 원래 있던 자리에서 위로 올라간 듯했다. 나는 다시 손목을 끼워 넣을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고통을 참으며 한 가지 방법을 생각했다. 하지만 너무 위험한 방법이다. 기계를 다시 손목에 밀어 넣는 방법이다. 그 외의 방법은 손목의 고통 때문에 생각해내지 못했다.

  나는 흔들리는 숨을 겨우 내쉬고 입술을 깨물었다. 오른손으로 왼손을 잡고는 한 번 더 숨을 내쉬었다. 오른손에 힘을 주면서 왼손을 밀기 시작했다. 동시에 왼팔에 힘을 주어 팔까지 밀어내지 않게 했다. 그러자 손목 부분이 으깨지는 소리와 함께 들어갔다. 미칠 듯한 아픔에 인상을 찌푸리며 소리 없이 입만을 벌렸다. 눈에 눈물이 맺혔다. 나는 손목을 잡으며 고통을 참아내려 노력했다.

  손목에서 철컥 소리가 들리더니 다시 왼손을 움직일 수 있었다.

  지하철역 벽에 몸을 기대고 눈을 감자 눈물이 볼을 타고 내려갔다. 오른쪽 볼에는 눈물이 흐르지 않았다.

  어떻게든 고통을 참으며 계단에 이어져 있는 통로를 기어갔다. 손목에는 피가 몇 방울씩 떨어지고 있었다.

  지하철역 안을 보자 저 멀리서 노숙자들 몇 명이 시선에 들어왔다. 저들은 아마 로봇 대학살 이전에도 직업이 없는 사람들일 것이다. 웬만한 사람들은 그들의 원래 직업을 되찾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노숙자들 사이에 학생들도 몇 명 있었는데 모두 가출을 하고 갈 곳이 없어 이곳으로 온 것 같다.

  그들은 신문지로 몸을 덮으며 벽을 기댄 채로 있었다. 네다섯 명 정도가 있었는데 그중 한 명이 나를 보고 있었다. 그 노숙자는 반쯤 눈을 뜬 채로 있었는데 눈을 뜨고 자는 거일 수도 있다. 나 역시 후드티를 쓴 채로 노숙자를 바라보았다. 노숙자를 자세히 보니 낡은 옷을 겹겹이 입었고 옷 여기저기에 구멍이 나 있었다. 얼굴은 생각보다 깔끔했다. 화장실 세면대에서 나오는 물로 씻은 것이다.

  노숙자들을 바라보다가 과연 내 상황이 더 엿 같을지, 저 노숙자들의 상황이 더 엿 같을지 생각해보았다,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해도 내 상황이 더욱 엿 같다. 암만 생각해도 나 역시 저 노숙자들과 다름없는 데다가 몸의 반이 기계인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저 노숙자들과 낄 수도 없는 상황이다. 나처럼 몸의 일부가 기계인 사람들은 자신들의 집에서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저 노숙자들도 나를 배척하고 그들만의 집단을 만들어 생활한다. 결국 나는 혼자인 것이다.

  손목의 고통이 잦아들었을 쯤, 노숙자들의 눈치가 심해진 것이 보였다. 나를 공격하려 하는 건가? 그건 아닌 것 같다. 그 노숙자들의 시선은 지하철역 안에 있는 편의점으로 향해 있었다. 편의점 안에 있는 식품을 훔치려 하는 것 같다. 게다가 편의점 알바생은 지금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노숙자들에게는 최적의 타이밍이 아닐까 싶다.

  노숙자들 중 한 명이 자신이 덮고 있던 신문지를 치우고선 편의점 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냥 몰래 들어가서 몰래 훔치는 건가?’

  나는 지하철역 주변을 보며 생각했다. 비가 와서 이쪽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지라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보였다. 그 생각은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는 노숙자의 한 손에 들고 있는 것을 보자마자 그 가능성은 박살이 났다. 그 노숙자의 한 손에는 벽돌 하나가 보였다. 단순히 편의점에서 식품을 빼앗으려는 것이 아닌 편의점 알바생을 공격하려는 것이었다.

  편의점 알바생에게 피하라고도 말할 수 있었지만 입이 굳게 닫고 말았다. 편의점 알바생에게 도망치라고 말한다면 지하철역 안에 있는 다른 노숙자들이 나를 어떻게 할지 가늠이 가지 않았다. 편의점에 들어가는 노숙자를 보고 그 노숙자와 함께 있던 노숙자들을 보니 모두 나를 매섭게 쳐다보고 있었다. 정말 한 마디라도 말하면 나를 죽일 것 같았다.

  벽돌을 든 노숙자의 모습이 편의점에 들어가 모습이 가려지고 나는 수없이 많은 생각을 했다. 과연 진짜로 벽돌로 정말 공격할까? 진짜로? 진짜로 머리에 내려칠 셈인가? 하나같이 편의점에서 일하는 사람이 공격받을 거라는 생각만이 들었다. 그 예상만은 맞추고 말았다.

  퍽 하는 소리와 함께 편의점 밖으로 누군가 쓰러졌다. 편의점에서 일하는 알바생이었다. 머리에는 붉은색의 피가 줄줄 흐르고 있었고, 그 사람이 들고 있던 핸드폰은 박살이 나고 말았다. 알바생의 머리에 흐르는 피를 보고 헛구역질이 나왔다. 알바생이 쓰러진 바닥에 조그마한 피 웅덩이가 생겼다.

  ‘뭐 저런 미친 짓이 다 있어?’

  나는 저들의 행동을 보며 경악했다.

  노숙자들은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하나같이 바닥을 박차고 일어나 편의점에 있는 식품들을 털기 시작했다.

  고개를 살짝 틀어 편의점 내부 상황을 살폈다. 말 그대로 개판이었다. 노숙자들은 편의점을 터는 것뿐만 아니라 서로의 것을 빼앗으려 몸싸움까지 하고 있었다. 치고받고 싸우는 와중에도 자기의 것을 빼앗기지 않으려 품에 쏙 안고 있었다.

  노숙자들은 피를 흘리고 있는 편의점 알바생을 뒤로 한 채로 편의점을 뛰쳐나갔고, 서로 각자 떨어져 자신들이 쟁취한 전리품들인 편의점 음식들을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편의점 안은 난장판이었다. 여기저기 기물들이 부서져 있었고, 남아있는 거라곤 음식을 제외한 모든 물품들이었다.

  나는 노숙자들과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벽에 기대고 앉아만 있었지만 시선은 노숙자들이 편의점에서 턴 음식들이었다. 노숙자들은 몇 달을 굶은 듯이 음식을 먹고 있었다. 물론, 정말 몇 달을 굶었을 수도 있다. 아사하기 직전에 모든 힘을 내서 저 편의점 알바생을 공격했을 수도 있다.

  내가 아무리 노숙자들의 음식을 봐도 그들은 음식을 먹는 데에만 관심이 있었다. 그러다 나 역시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다. 위가 쪼그라드는 것 같다. 마켓에서 뭉개져버린 그 용과를 먹었다면 몇 달간은 아무것도 먹지 않고 살 수 있었을 것이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내 몸에 있는 이 기계가 어떻게든 내 진짜 몸을 버티게 유지시켜 주는 것 같다. 침을 한 번 꿀꺽 삼켰다. 목구멍을 타고 침이 내려가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조금 더 확실하게 노숙자들이 먹는 음식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노숙자들 사이에 있던 한 학생과 눈이 마주쳤다. 그 학생은 모자를 쓰고 있어서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알 수 없었고 빨간 노스페이스 패딩을 입고 있었다. 그 학생은 급하게 삼각김밥을 먹고 있는 중이었다. 나는 그 남학생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고개를 반대편으로 돌렸다. 괜히 찍혀봤자 좋은 게 없기 때문이다.

  멀찍이 있는 데에 있어도 음식 냄새와 그들이 음식을 먹는 소리는 명쾌하게 맡아졌고, 들렸다. 뒤통수를 벽에 붙이고는 천장을 바라보았다. 이 상태에서 얼마나 공복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 며칠? 몇 시간? 아니, 지금 느낌으로는 몇 분도 버티기 힘들 것 같았다. 몸속에서부터 무언가 녹아내리듯이 힘이 쭉 풀렸다. 눈을 감았다. 공복 상태를 좀이라도 잊고자 잠을 자려 했다. 과연 잠을 잘 수 있을까 싶은데 그동안의 피로감으로 금방 잠이 들고 말았다.

 

  “야, 일어나.”

  누군가 나를 깨웠다. 천천히 눈을 떴다. 방금 전에 꾼 꿈도 역시나 똑같았다.

  흐릿하게 형체가 보였다. 눈을 모두 뜨니 빨간색 패딩이 보였다. 나와 눈이 마주쳤던 그 학생이었다. 나조차도 지금 몇 살인지는 모르지만 저 학생보다 한두 살 정도는 많을 것이다.

  “근데 쟤 몸 반이 기계인 얘잖아.”

  학생 옆의 노숙자가 말했다.

  “아, 그래요? 아저씨 정보통이네. 내가 모르는 것도 알고.” 학생은 옆에 있는 노숙자의 몸을 팔로 툭툭 치며 말했다. 노숙자는 기분이 별로지는 않은 듯했다.

  “저기요. 아까 왜 우리 쪽 봤어?”

  학생의 눈빛이 달라지면서 말했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강제로 깨운 잠에 정신이 비몽사몽했다.

  “말 안 해?”

  학생은 곧바로 내 뺨을 후려쳤다. 내 목이 왼쪽으로 움직일 만큼 셌다.

  “말하라고. 왜? 우리가 빼앗은 거 네가 훔치게?”

  학생은 내 이마를 툭툭 누르며 말했다. 마켓에서의 점원이 그랬던 것과 똑같았다. 나는 표정을 일그러트렸다.

  “무슨…‥ 소리야.”

  나는 이를 악문 채로 말했다.

  “이 악물어서 뭐하게? 나 물어버리려고? 어이구, 참도 무섭겠다.”

  학생은 더 세게 내 이마를 눌렀다. 몇 번만 더 당하면 눌린 부분이 들어갈 것 같았다.

  “그리고 말이야, 네가 나랑 눈이 마주쳤는데 아주 시선이 띠껍더라? 너 같은 기계새끼한테 그런 시선 받으니까 아주 기분이 뭐해.”

  학생은 내 이마를 누르는 것을 그만두며 말했다. 학생은 바로 내 이마를 신발로 눌렀다. 뒤통수가 벽에 짓눌렸다.

  “아파?”

  학생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말했다. 발에 들어가는 힘이 더 세졌다. 이젠 두개골이 깨어질 것만 같았다. 금방이라도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머리통의 반이 터질 것 같다.

  나는 손으로 학생의 발목을 잡았다. 학생은 놀란 듯했지만 오히려 온 힘을 다해 내 얼굴을 눌렀다. 손목에 힘을 주어 손목을 돌렸다. 학생의 발목이 돌아갔다. 그러면서 학생은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쓰러졌다.

  “저 미친 새끼. 내가 너 오늘 족쳐버린다.”

  학생은 바닥에 쓰러지고 나를 보며 말했다. 그때서야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직감했다. 나는 급하게 바닥에서 일어났다. 몸 이곳저곳이 쑤셔왔지만 급한 마음에 신경 쓰지 않았다.

  내가 시선을 앞으로 보자마자 눈앞에서 무언가가 날라왔다. 나에게로 날아오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아채기 전에 그 물체는 내 얼굴과 부딪히고 말았다. 물체와 부딪히자마자 뒤로 나자빠지고 말았다. 나는 찡한 느낌의 코를 잡고 그 물체가 무엇인지 확인했다. 바닥에 검은색의 나이키 운동화 하나가 떨어져 있었다. 시선을 더 멀리 두어 학생의 발을 보았다. 역시 한 쪽 발에 신발이 없었다.

  “오늘이 너 제삿날이다.”

  학생은 일어나 바닥에 떨어진 자신의 운동화를 신고는 나에게로 다가오며 말했다. 한바탕 나를 팰 모양이다. 나 역시 그러길 바라는 듯 주먹을 꽉 쥐었다. 그 순간, 머릿속에서 한 생각이 들었다. 여기는 CCTV가 널려 있는 지하철역이라는 것을. 그 생각을 하자마자 주먹에 힘을 풀었다.

  내가 잠시 고민하던 중, 갑자기 주먹이 눈앞에서 날아오고 있었다. 나는 순간적으로 주먹을 피하려 몸을 비틀었다. 몸을 피하고 시선을 아래로 내리자 다른 주먹이 내 얼굴을 향해 날아왔다. 이미 늦은 듯했다. 주먹을 막지 못하고 오른쪽 얼굴을 맞았다. 몇 초간 얼굴이 음푹 들어간 느낌이었다. 그러면서 얼굴이 뒤로 밀려났다. 학생 역시 손이 아픈지 나를 치자마자 신음을 내뱉었다. 기계인 부분을 때린 것이었다. 나는 지하철역 바닥에 다시 쓰러졌다. 오른쪽 얼굴에 부딪혔다. 학생의 주먹이 너무 빠르고 강했다.

  학생은 나에게 다가오더니 나를 마구 밟아대기 시작했다. 주로 내 몸통을 신발로 밟아댔다. 장기들이 등 쪽으로 빠져나갈 것처럼 눌렸다. 당장이라도 장기들이 몸 안에서 터질 것 같다.

  “저 씨발 기계새끼.”

  학생은 단단히 화가 난 것이 말로 들려왔다.

  발악조차 힘들었다. 지금 당장이라도 정신을 잃어도 이상할 게 없기 때문이다. 고개를 위로 올리자 학생은 이를 갈면서 나를 온 힘을 다해 밟았다. 오히려 광기의 미소마저 띤다.

  맞을수록 정신을 연결하는 전선들이 하나씩 끊어지는 느낌이다.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 복부에서부터 올라오는 아픔도 느껴지지가 않는다. 꿈을 꾸는 것처럼 정신이 몽롱해지는 것 같다. 서서히 눈이 감긴다. 이러면 안 될 텐데. 여기서 자면 못 깨어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정신의 끈을 놓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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