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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완] 벙커
작가 : 강냉구
작품등록일 : 2019.9.2

2048년, 정체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가 멸망 후 벙커에 살게 된 상류층들과 그들에게서 일어나는 알 수 없는 실험!

 
약 - 02
작성일 : 19-09-02 20:42     조회 : 195     추천 : 0     분량 : 6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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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압이 높았다. 평소보다 높았다. 라면을 먹은 것도 아니고 과자를 먹은 것도 아니다. 평소처럼 먹었고 평소처럼 운동했는데 혈압은 평소와 아주 달랐다.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 있으세요?”

  관리자가 말했다.

  “아니요 없어요.”

  내가 말했다.

  “아 해보세요.”

  난 관리자의 말에 입을 크게 열고 아- 하는 소리를 냈다. 그는 내 입에 차가운 막대기를 집어넣었다. 그러더니 내 목구멍을 후레쉬로 비추었다.

  “목이 좀 부었네요.”

  “네. 요즘 토를 너무 많이 해서.”

  “네?”

  “뭘 먹어도 계속 토가 나오네요. 안 넘어가요.”

  사실 그렇지는 않았다. 계속 토가 나오지도 않았고 음식은 아주 잘 넘어갔다. 그런데 내가 저런 말을 한 이유는? 없다. 그냥이다. 그냥 한 말이다. 이렇게 해서라도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싶었다.

  “이전에도 그러신 건가요?”

  관리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다른 증상은…….”

  “자주 체하는 거 같아요.”

  나는 관리자의 말을 끊었다.

  “오한도 있고 두통도 심해요. 아…… 토할 때 마다. 그리고 배도 아파요.”

  “체증이 심한가보네요.”

  내가 관리자와 얘기를 하는 동안 느낀 게 있다면 이 사람은 의사자는 아니다. 그냥 비슷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뿐이다. 그는 일반인들 보다는 조금 더 많은 지식만 있을 뿐 의사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가운을 입은 관리자 중 한 명일뿐이었다.

  “저…… 무릎도 아프고 손도 아파요. 손목도 아프고. 며칠 전에 온 몸이 마비되는 걸 느꼈거든요. 심장이 아팠고…… 주저앉으면서 기절했는데 그때 무릎이랑 손목이랑 손을 삔 거 같아요…….”

  내가 말했다. 이건 사실이었다. 며칠 전에 온 몸이 마비되는 걸 느끼거나 심장이 아프지는 않았지만 주저앉다가 무릎과 손목을 삔 거 같다. 그래서 요 며칠 동안 쓰다 남은 파스를 붙였다. 하지만 나아지는 건 그때뿐이었다.

  “그때가 정확히 언제였죠?”

  “그때가…… 한 열흘 정도 지났어요.”

  “왜 호출하지 않으셨죠?”

  관리자의 말에 나는 침을 꼴깍 삼켰다. 긴장했다는 뜻이었다.

  “기절하고 나서 깨어나니까 안 아팠어요. 심각하다고 못 느꼈고요.”

  “음…….”

  관리자는 턱을 짚고는 나를 쳐다봤다. 그 모습은 마치 형사가 사건 현장을 유심히 살피는 거 같았다. 나는 순간적으로 긴장했다. 내 몸 속의 세포들이 서로 부딪혀 터지거나 굳는 느낌이었다.

  관리자가 갑자기 한숨을 쉬었다. 도대체 뭐 때문일까. 나는 겁이 남과 동시에 그 한숨의 원인이 궁금해졌다.

  “그리고 또.”

  관리자는 내 거짓말을 눈치 챘고 이에 허탈한 듯 보였다. 하지만 나는 관리자의 말을 듣고 이런 생각을 했다. 최희준, 또 다른 거짓말을 한 번 만들어 보지? 그리고 나는 관리자에게 이런 대답을 할 것이다.

  “요즘 자꾸 까먹어요. 단기기억…… 그런 거 있잖아요. 그거라도 걸린 거 같거든요. 어제 했던 것도 기억이 나지 않고 벙커 밖에서 뭘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며칠 전에는 경험하지 않았던 걸 경험으로 착각도 했었어요.”

  “그런 말 한 적 있는데.”

  아……. 나는 관리자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한참을 생각하더니 그때의 기억이 생각이 났다. 나는 관리자에게 똑같은 말을 했었다. 어제 일을 기억을 못 하고 벙커 밖에서 있던 일들을 기억 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마지막에 했던 말을 하지 않았다. 정말 내가 기억을 하지 못하는 걸까.

  “당분간 약을 중단해야 될 거 같네요.”

  관리자가 말했다.

  “네? 어떤 약을…….”

  “진정제요.”

  “그걸 놔야 안 아프잖아요.”

  “그걸 놓지 말아야 되니까요.”

  난 관리자의 말을 이해할 수 없지만 그 말에 어떠한 대꾸를 할 수가 없었다. 관리자의 말을 들어야 될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럴수록 중요한 무언가를 잊은 느낌이 들었다.

  “오늘은 가볼게요. 또 무슨 일이 있다면 그때는 꼭 호출 버튼 누르세요.”

  나는 관리자의 말에 대답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관리자는 더 이상 나를 진료할 게 없는지 가방을 챙기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관리자의 행동을 말리지 않았다. 관리자가 편하게 가방을 챙길 수 있도록 관리자에게 아무 말도 건네지 않았다. 어느새 가방을 맨 관리자는 현관 앞으로 갔다. 그리고 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B-102를 빠져 나갔다.

  관리자는 떠났다. 또 다시 B-102 안에 나 혼자 남았다. 심심해졌다. 대화가 하고 싶었다. 누군가와 실컷 웃으며 떠들고 싶었다. 하지만 나와 실컷 웃고 떠들 사람은 없었다. 여자 B-114가 있지만 나는 그 여자와 웃고 떠들고 싶지 않았다. 차라리 미친놈처럼 TV를 보며 혼자 실컷 떠드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나는 TV를 켜기 위해 리모컨을 찾았지만 리모컨은 보이지 않았다. 어디 있을까…… 침대 밑에 숨은 고양이처럼 리모컨을 부르며 찾았다. 리모컨아…… 리모컨아……. 이렇게 부르면 리모컨이 개나 고양이처럼 짖으며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건 바보 같은 상상이었다.

  침대 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분명 방금 전에 침대 밑을 봤을 땐 아무것도 없었는데 정말 이상했다. 나는 몸을 숙여 침대 밑을 보았다. 무언가가 붉은 빛을 내뿜었다. 폐쇄회로의 붉은 빛과는 전혀 달랐다. 그 빛은 점점 더 내게 다가왔고 점점 더 큰 소리를 냈다. 그르릉 거리는 소리였다. 마치 고양이의 소리 같았다. 그 고양이는 그때 그 상상 속에서 본 얼굴이 찢어진 그 고양이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피가 뚝뚝 흐르고 있었다. 그 고양이는 그런 무서운 얼굴을 하고 내게로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그 모습에 겁을 먹었고 곧바로 인터폰 앞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호출버튼을 눌렀다. 고양이는 점점 더 나와 가까워졌다.

  “제발…….”

  혼자서 처량하고 불쌍하게 애원했다. 아무도 듣지도 않으면서 혼자서 기도를 하 듯 인터폰을 보며 빌었다.

  치직 하는 소리가 들렸다. 곧이어 인터폰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최희준씨?”

  누군가가 내 이름을 말했고 나는 무서움에 벌벌 떨며 누군가에게 말했다.

  “고양이가…… 고양이 시체가!”

  그때였다.

  고양이가 내게 달려들었고 그대로 나는 기절했다.

 

  눈을 떴다. 나는 바닥에 누워있었고 허리가 너무 아팠다. 이 상태로 얼마나 오래 있던 건지 대충은 짐작이 갈 정도였다. 한 손으로 허리를 짚고 일어났다.

  “아…….”

  허리가 너무 아파 작은 신음을 내뱉었다. 파스라도 붙여야겠다.

  호출을 했는데 관리자들은 오지 않았다. 나의 상태를 보지 않았고 고양이를 찾아보지도 않았다. 방에는 누군가가 침입한 흔적이 없었다. 하지만 난 아무렇지 않았다. 고양이는 없었고 내가 보았던 건 망상이었다. 관리자들은 알고 있었고 내가 그 사실을 깨닫기를 기다리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관리자들은 언제나 내 생각을 꽤뚫었고 내 머리 위에 있었다. 그래서 난 관리자들이 B-102로 와 내 상태를 확인하지 않은 걸 이해할 수 있었다.

  “아파…….”

  파스는 겨우 두 장 있었다. 나는 겨우 두 장의 파스를 허리 양쪽에 붙였다. 파스는 아주 차가웠다. 그래서 난 그 기분이 매우 좋았다. 파스를 붙이고 침대로 기어 올라갔다. 내 모습은 마치 다리 한 쪽 없는 좀비의 모습 같았다.

  침대에 누웠고 눈을 감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그뿐이었다. 벙커에서 생활한 지난 시간 동안 반 이상이 침대에서 눈을 감고 있는 시간일 것이다.

  똑똑-

  나를 방해하는 소리에 미간을 구겼다. 허리가 아팠고 일어나기 싫었고 누군가를 맞이하고 싶지도 않았다. 대화하고 싶지도 않았고 누군가의 숨소리를 듣고 싶지도 않았다. 나는 혼자서 잠을 청하고 싶었다.

  “남자B!”

  여자B-114는 늘 나를 괴롭게 만드는 존재였다.

  나는 그런 존재에게서 도망쳤고 숨었다. 베개로 두 귀를 막았고 여자가 갈 때까지 기다렸다. 한참 후에 조용해졌다. 하지만 나는 여자가 갔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여자의 발걸음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문 밖으로 여자의 숨소리가 들렸다.

  “하…….”

  한숨을 쉬었다. 도대체 언제 갈까 하는 마음에 쉰 한숨을 아니었다. 그냥 이 상황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벙커는 정신병원 같았고 나는 그곳에 갇힌 정신병자 같았다. 하지만 불쌍하진 않았다. 다른 사람들은 가족들에 의해 강제로 입원했지만 나는 자진해서 입원했다. 나는 내 병을 알고 있었고 그 병을 치료하기 보단 간직하기 위해 정신병원에 자진해서 갔다. 그런 내 자신 때문에 한숨을 쉬었다.

  나는 몸이 뻐근해 기지개를 폈다. 그래도 몸은 편안해지지 않았다.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갔다. 파스 덕분인지 좀비처럼 기어가는 일은 없었다.

  욕조에 물을 받았다. 펄펄 끓진 않았지만 아주 뜨거운 물이었다. 욕조 안에 물이 가득 차자 자는 물을 끄고 옷을 벗었다. 그리고 욕조 안에 발을 집어넣었다. 아주 뜨거웠다. 벌겋게 달아오를 정도로 아주 뜨거웠다. 하지만 화장을 입을 정도는 아니었다. 욕조 안에 들어가자마자 뜨거운 물이 온 몸을 달궜다.

  몸을 달구자 내 몸이 벌게졌다. 하지만 난 그 느낌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뭉친 근육이 풀어지는 느낌과 삐었던 허리의 통증이 완화되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욕조 안에 있었다. 나른한 기운에 저절로 눈이 감겨졌다.

  기분이 좋지 않았다. 감은 눈을 떴을 때 내 몸의 벗겨진 살점들 때문에 나는 미친 듯이 소리를 질렀다. 흉측한 무언가를 본 사람처럼 미친 듯이 소리를 질러냈고 욕조에서 나오려고 발버둥 쳤다. 깊지도 않은 욕조에서 두 발로 일어나면 나올 수 있었지만 나는 그럴 수가 없었다.

  밖에서 아주 미세한 소리가 들렸다. 문을 두들기는 소리도 들렸다. 나는 그 소리에 살라달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가위눌린 사람처럼 몸을 움직일 수도 목소리를 낼 수도 없었다. 기 소리의 주인이 와서 나를 도와주길 기다렸다. 그 소리의 주인이 관리자를 불러서 내게 진정제를 투여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어느새 정체모를 진정제를 원하고 있었다.

  아주 큰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복도 위를 급하게 뛰는 소리였다. 그 소리는 아주 컸고 아주 많은 사람이 낼 수 있는 소리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소리는 마치 옆에 있는 거처럼 가깝게 느껴졌고 나는 떨어진 내 살점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문이 열렸고 빛과 함께 차가운 공기가 나를 덮쳤다.

  “뭐야…….”

  눈이 부셨다.

  그래서 난 미간을 구겼다. 작게 뜬 틈 사이로 보이는 얼굴은 여자B-114였다. 여자의 옆에는 관리자들이 있었고 그들은 나를 욕조 속에서 꺼냈다.

  “무슨 일이죠?”

  관리자 중 한 명이 내게 말했다.

  나는 그의 말에 대답하기 위해 내 살들을 봤는데 이상했다. 아주 멀쩡했고 이상한 거라곤 하나도 없었다. 나는 완벽하게 아무렇지 않은 상태였다.

  “아무것도 안했는데…….”

  당황함도 잊은 채로 관리자를 보며 말했다. 그러자 여자는 나를 이상한 표정으로 보기 시작했다.

  “네?”

  관리자가 내게 물었다.

  “소리쳤잖아요.”

  “모르겠는데. 진정제 좀 놔주세요.”

  “…….”

  “진정이 되지 않아요. 그러려고 만든 거 아니에요?”

  내 말에 관리자는 헛웃음을 보였다. 그러더니 고개를 끄덕이곤 가방에서 진정제를 꺼내 내게 진정제를 투여했다. 느낌이 아주 좋았다. 몸속에 무언가가 퍼지는 느낌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약 쟁이라도 되려고 저러는데?”

  한 관리자가 화장실을 나가면서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하지만 그 소리는 내 두 귀에 아주 잘 들렸다. 나는 그의 말에 수긍했다. 정말 내가 약 쟁이라도 되려는 건가……? 관리자들이 나가고 나는 혼자 웃었다. 그러더니 여자는 나를 이상한 사람 보듯 쳐다봤다.

  “왜.”

  내가 물었다.

  내 말에 여자는 당황했다.

  “아니…….”

  “…….”

  “너 좀 이상한 거 같아.”

  여자의 말이 아주 우스웠다. 그래서 나는 나도 모르게 입가로 웃음이 새어나왔다.

  “내가?”

  “어. 이상해.”

  난 여자가 더 이상했다. 여자는 처음부터 이상했고 마음에 드는 구석이라곤 하나도 없었다. 나는 더 이상 여자와 대화를 하고 싶지 않아 화장실을 빠져나왔다. 바닥으로 물기가 뚝뚝 떨어졌지만 아무렇지 않았다. 수납장 앞으로 가 옷을 꺼내 입었다. 물기 때문에 옷이 다 젖었다. 그대로 난 침대에 올라갔다. 이번에는 침대가 젖어버렸다. 정말이지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처음에는 아주 불편했지만 지금은 아주 평온했다.

  화장실에서 나온 여자가 날 쳐다보고 있었다. 난 여자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 여자는 내게 없는 사람이나 다름없었다.

  “밥은……. 밥은 먹었고?”

  여자가 내게 물었다.

  “아니…….”

  내가 말했다.

  “배고파?”

  “어.”

  “문 앞에 신발 끼고 갈게. 기다려.”

  “응.”

  내 말을 끝으로 여자는 B-102를 나갔다.

  나는 여자가 나간 곳을 하염없이 쳐다보다가 시선을 천장으로 옮겨 생각했다. 내가 이상 행동을 보였던 건 다 약 때문이었다. 하지만 난 거부를 할 수 없었고 더 원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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