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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완] 벙커
작가 : 강냉구
작품등록일 : 2019.9.2

2048년, 정체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가 멸망 후 벙커에 살게 된 상류층들과 그들에게서 일어나는 알 수 없는 실험!

 
약 - 01
작성일 : 19-09-02 20:42     조회 : 187     추천 : 0     분량 : 6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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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땀을 냈다. 온 몸이 땀에 젖었고 입은 옷이 땀에 젖어버렸다. 그래서 운동을 끝마치자 몸이 추워졌다. 부들부들 떨렸다. 감기에 걸릴 거 같았다. 요 며칠 새에 왜 이렇게 몸이 안 좋아졌는지 모르겠다. 아무이상 없다고 했는데 과민반응 같다고 했는데 내 생각엔 과민반응이 아니었고 아무이상 없는 게 아닌 거 같았다.

  “밥 먹을래?”

  여자B-114였다.

  체력 증진 센터에서 나오는 길에 여자와 마주쳤다. 난 현관 구멍으로 여자가 날 보던 이후로 여자를 피했지만 피하지 못했다. 이 작은 벙커 안에서 저 여자를 피하는 건 아주 어려운 일이었다. 그렇다고 여자가 내게 밥을 먹자고 할 정도로 친해진 건 아니었다. 여자는 내가 피하는 걸 느끼지 못 했고 또 혼자서 나와 친해졌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다 사실이 아니었다.

  “별로.”

  내가 말했다.

  난 늘 말이 짧았다. 짧게 말을 끝내고 싶었다. 말을 많이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럼…… 내가 먹는 거 구경하고 있어라. 응? 난 혼자 먹는 건 별로…….”

  여자가 말했다.

  “난 누구 밥 먹는 거 지켜보는 거 별로.”

  내가 말했다.

  내 말에 여자는 내 팔에 팔짱을 꼈다. 싫었다. 누군가와 살이 닿는 기분이 싫었고 축축하고 땀 냄새가 나는 내 몸을 누군가가 알아버리는 게 싫었다. 여자는 그걸 알고 있었을까. 내게 팔짱을 끼는 내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정말 내가 싫어하는 게 뭔지 알고 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 끝에 나는 여자를 떼어냈다.

  “많이 피곤해서.”

  내 말에 여자는 수긍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더 이상 날 귀찮게 하지 않을 거 같았다. 난 여자의 행동을 보고 그곳을 떠날 수가 있었다.

  여자가 나를 또 소름끼치게 쳐다보지 않을까 현관문 구멍으로 볼까 생각했지만 그때뿐이었다. 그 이후로 며칠이 지났고 여자를 우연히 몇 번을 더 봤지만 여자는 나를 몰래 지쳐보거나 하는 소름 돋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조심해야만 했다. 내가 방심하고 있을 때 여자가 몰래 나를 지켜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B-102로 돌아가는 내내 나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온 신경을 곤두세웠고 뒤를 돌아보지 않을 거라고 다짐했다. 마침내 나는 B-102 앞에 섰고 문을 열었다. B-102 안의 차가운 기운이 나를 맞이했지만 그 순간만큼은 아주 뜨거웠다.

  나는 B-102 안으로 들어갔다. 문이 닫히고 한참을 현관 문 앞에 서서 구멍으로 복도를 바라보았다. 나를 지켜보는 그 무엇도 없었다. 다행이었다. 마침내 나는 그 곳에서 발걸음을 뗄 수가 있었다.

 

  샤워기를 틀었다.

  “오늘 따라 집에 가서 씻고 싶었는데…….”

  샤워를 하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다행히 입에 거품과 물이 들어가지 않았다. 땀과 냄새를 물로 흘려보내고 나서야 나는 냄새 나고 찝찝한 몸과 이별할 수 있었다.

  “으…… 아…….”

  따뜻한 물이 내 몸을 타고 흘렀고 그 기분이 너무 좋았다. 이미 아주 오래 전에 땀과 먼지들을 닦아냈지만 나는 움직이기 싫었다. 샤워기 아래 더 오래 있고 싶었다.

  한참을 있었다. 아주 오랜 시간이라고 말하기 어색하기 않을 정도의 시간 동안 샤워기 아래에 있었다. 화장실 안은 뜨거운 김으로 가득 찼고 내 손발은 노인의 피부처럼 주글주글하게 변해있었다. 뜨거운 화장실 안이 너무 답답해졌다. 문을 열고 싶었고 나가고 싶어졌다. 나는 샤워기를 껐다. 그리고 물기가 가득한 몸을 수건으로 닦고 깨끗한 수건 한 장을 걸치고 화장실을 나갔다.

  “으…… 추워…….”

  B-102 안으로 들어오기 전까지는 춥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씻고 나오니까 너무 추웠다. 벙커는 아주 깊숙한 지하였었고 창문이 없어 추울 거란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생각보다 추웠다. 따뜻한 난로가 필요했고 따뜻한 차 한 잔이 마시고 싶어졌다.

  난로도 없었고 차 한 잔도 없었다. 그래서 드라이기로 몸을 말렸다. 기분이 좋았다. 온 몸이 따뜻해지는 걸 느꼈다. 따뜻해진 몸을 감추기 위해 옷을 꺼내 입었다. 긴팔과 긴바지였다. 그 옷으로 나의 일부분을 가릴 수가 있었다.

  피곤해졌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누워서 이 벙커 안까지 멸망하는 날만 기다리고 싶어졌다. 그때였다. 빨간 빛을 비추던 폐쇄회로는 푸른빛으로 바뀌었다. 난 계속해서 그 푸른빛을 응시했다. 도대체 폐쇄회로로 벙커 주민들을 그리고 나를 관찰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Z일까. 아니면 또 다른 관리자일까.

  순간 난 재미있는 생각을 했다. 정말 나를 보고 있다면 내가 죽는 척을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갑자기 심장 마비가 온 척을 해야 하나 아니면 천장에 줄을 매달고 자살하는 척을 해야 하나.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전자뿐이다. 정말 천장에 줄을 매달고 자살하는 척을 하면 잘 못 하다가 진짜 죽을 수가 있으니까. 나는 겁쟁이였고 나는 죽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다.

  폐쇄회로를 보고 있던 내 두 눈은 어느새 천장 위로 옮겼다. 그리고 한 참을 누워있었다. 내 머리 꼭대기에 있을 저자를 속이기 위함이었다. 아주 오랜 시간을 눈을 감은채로 누워있었고 잠을 자지 않으려고 했다. 정신이 흐려지면 안 된다. 나는 흩어져 버린 정신을 모았다.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

  침대에서 일어났다. 흐리멍텅한 정신과 아주 피곤한 정신을 이끌고 침대에서 일어났다. 침대 밑에 있던 슬리퍼를 신었다. 힘이 없는 척 몸이 좋지 않은 척 슬리퍼를 질질 끌며 걸었다. 그때였다. 심장이 아팠다. 아니 심장이 아픈 척을 했다. 나는 가슴을 부여잡았고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앉았다. 숨이 아주 잘 쉬어졌다. 숨 쉬는데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그런 척 했다. 아주 힘든 척 숨이 쉬어지지 않은 척 했다. 러닝머신 위를 쉴 틈 없이 아주 오랜 시간 달린 사람처럼 숨을 몰아쉬었다. 켁켁 거렸다. 헛구역질을 했다. 내 목소리를 듣지 않을까 생각하며 앓는 소리를 냈다. 내가 생각하기엔 완벽한 환자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남들은 어떻게 볼지 모른다. 나는 좀비로 보이지 않길 바랄뿐이다.

  쓰러졌다. 주저앉은 몸은 바닥이 제자리인 마냥 자신의 자리를 찾아갔다. 나는 기절하거나 죽은 사람처럼 바닥에 누워있었다. 눈을 뜨지 않고 몸을 움직이지 않았다. 그대로 누군가가 나를 찾아오길 기다렸다.

  아주 오랜 시간이란 걸 직감했다. 지금쯤이면 누군가 B-102의 문을 두들기거나 응급상황으로 인지하고 문을 열고 들어왔을 것이다. 그리고 내게 안정제를 투여하거나 눈에 후레쉬를 비춰 동공 상태를 확인했다. 그리고 내 맥박이 뛰는 걸 확인하고 내가 살아있다는 걸 알고 안심할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아주 오랜 시간이란 걸 직감할 정도로 오랜 시간동안 죽은 척 기절한 척 눈을 감고 누워있었는데 아무도 달려오지 않았다. 허탈했다. 저 폐쇄회로는 가짜일까? 복도에 널린 폐쇄회로도 그리고 48번 채널 속 폐쇄회로도 모든 게 다 가짜일까……?

  한숨이 나왔다. 처음으로 사람답게 취한 행동이었다. 그리고 난 눈을 뜨고 폐쇄회로를 쳐다봤다.

  “시발 것들아!”

  소리쳤다.

  폐쇄회로를 향해 소리쳤고 폐쇄회로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있는 힘껏 올렸다. 그리고 난 미친 듯이 웃었다. 이 상황이 너무나도 우스웠다. 벙커 안에서 내가 이렇게 미친 듯이 웃은 적이 있나 생각했다. 하지만 없었다. 벙커 안에서의 내 모습은 우울함 자괴감 죄책감 등 온갖 부정적인 것들뿐이었다. 처음으로 긍정적으로 웃었다. 행복했다. 이렇게 사람처럼 웃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미친 듯이 웃었다.

  “하…… 미친. 미친놈.”

  내가 나에게 한 말이었다.

  미친놈처럼 웃었다. 지금 내 상황을 거울로 볼 수 있다면 난 폐쇄회로로 향하던 두 손가락을 나에게 향할 것 같았다.

  한참을 누워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폐쇄회로의 푸른빛은 어느새 붉게 변해있었다. 나는 생각했다.

  “그래, 이번만은 네가 이겼다고 생각할게”

  생각만 하고 있던 게 입으로 나와 버렸다. 주워 담을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나는 저들이 이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

  “병신”

  “…….”

  “미친”

  “…….”

  “시발”

  “…….”

  나는 대답 없는 폐쇄회로를 보며 작게 욕을 내뱉었다. 지금 내가 생각나는 욕들이었다. 더 심한 말을 하고 싶었지만 지금 내 머리로는 그런 욕들이 떠오르지 않아 너무 아쉬웠다. 다른 욕이 더 있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떠오르지 않아 나도 모르게 내 머리를 있는 힘껏 때렸다.

  “악!”

  순간적으로 한 행동에 놀랐다. 하지만 아프지는 않았다. 놀랐을 뿐 아프다고 느끼지는 못했다. 내 꼴이 너무 우스웠다. 그래서 다시 또 큰 소리로 웃었다. 이번에는 배를 부여잡았다. 코미디 영화라도 본 사람처럼 재미있는 일이라도 있는 사람처럼 미친 듯이 웃었다. 저 폐쇄회로로 나를 지켜보고 있는 사람은 내가 왜 웃을까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 생각에 명확한 답은 없다. 내가 웃는 이유는 나도 모른다. 그는 말도 안 되는 이 답에 분명 실망할 것이다.

  너무 웃은 나머지 숨을 쉬는 법을 잊어버렸다. 사실 잊은 건 아니지만 그 정도로 너무 웃었다는 게 맞는 표현 같았다.

  나는 마라톤을 완주한 사람처럼 힘겹게 숨을 내쉬었다. 아주 오랜 시간동안 고른 숨을 내쉬고 난 뒤 나는 진정을 찾을 수가 있었다. 진정을 찾은 나는 곧장 화장실로 갔다. 그리고 내 얼굴 상태를 보았다. 괜찮았다. 머리카락이 없어서 그런가……. 망가질 머리카락이 없어서 아주 괜찮았다.

  “세수 좀 하고 나갈까.”

  하지만 나갈 생각은 없었다. 지금이 몇 시인지도 모르겠고 벙커 주민들이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 잠깐의 장난 사이에 난 시간 감각을 완전 상실해버렸다.

  세수를 했다. 얼굴에 물을 묻혔고 내 얼굴은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물방울이 손등으로 떨어졌다. 나는 고개를 숙여 물방울이 떨어진 손등을 보았다. 벌겋다. 모기한테 물린 건가……. 아니면 개미라도.

  나는 순간 생각했다. 모기가 이곳에 살 수 있는 건가? 아니면 개미…… 아, 개미는 살 수 있겠다. 근데 잘 모르겠다. 내가 곤충이나 벌레에 관심을 갖아본 적이 없어서.

  내가 어렸을 때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초등학교 8학년인가 9학년 때 학교에서 잠자리를 잡아오라는 숙제를 내준 적이 있었다. 잠자리니까 그때는 가을이었을 거고. 난 벌레를 무진작 싫어했다. 그래서 혼자 잠자리를 잡지 않았다. 고양이를 데리고 갔다. 고양이를 사과박스에 넣어갔다. 선생님은 나를 의아한 표정으로 보았다. 그때 나는 이렇게 말했다. ‘잠자리 대신 고양이 잡아왔어요.’ 길고양이였다. 내가 잡은 고양이는 우리 집 빌라 밑에서 매일 마다 마주쳤던 길고양이였다. 선생님은 길고양이를 만지기를 거부했다. 그리고 아이들을 제지했다. 그리고 고양이를 박스 안에 집어넣고 그 박스를 끌고 교실을 나갔다. 나는 그때 선생님이 저 고양이를 혼자 독차지하기 위해 가져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그때 나는 어렸고 부정적인 생각을 할 수 없는 나이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선생님의 행동이 이해가 갔다. 아이들에겐 그저 한 마리의 귀여운 고양이였지만 선생님에겐 병균 가득한 것일 뿐이었다. 선생님은 우리가 병균을 만질 수 없도록 했고 자신도 그 병균을 만지기를 거부했다. 하지만 그 병균을 멀리 보낼 수 있는 건 자신뿐이었고 그 방법은 내가 가져온 사과박스 안에 넣어 학교에서 먼 곳에 보내는 거뿐이었다.

  “허…… 벙커가 있는 이유인가…….”

  난 헛웃음이 나왔다. Z가 내 머릿속에 있는 거 같았다. 부정적으로만 보던 벙커를 아주 긍정적인 공간으로 강제로 바꿔주는 기분이었다. 나는 그런 알 수 없는 생각을 떨쳐버려야만 했다. 그러기 위해 내가 다음에 했던 것들을 생각해야 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난 머리를 쥐어짰다.

  그리고 내가 뭘 했더라…….

  아……. 그리고 난 선생님한테 혼이 났다. 왜 잠자리를 잡아오지 않고 고양이를 잡아왔냐고 혼이 났다. 나는 울었다. 잠자리는 정말 싫었다. 하지만 선생님에게 곤충을 무서워한다고 말할 수가 없었다. 주변에는 아이들이 있었고 난 아이들에게 겁쟁이라고 손가락질 받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아주 많이 화가 나있었고 고양이가 미웠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고양이 한 마리를 보았다. 고양이는 하얀 고양이였고 꼬리에 갈색의 점이 있었다. 내가 오늘 학교에 데려 온 고양이와는 달랐다. 하지만 내 눈에는 다 똑같았다. 나는 집에 가자마자 냉장고에서 소시지 하나와 참치 통조림과 치즈와 초콜릿을 꺼냈다. 난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없어서 뭘 좋아하는지 몰랐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간식과 TV에서 보았던 참치 통조림 하나를 가방에 넣고 밑으로 내려갔다. 내가 내려갔을 때는 고양이는 보이지 않았다. 나는 그 주변에서 한참을 기다렸다. 해가 지고 고양이가 수풀 사이에서 폴짝 뛰어나왔고 나는 조심스럽게 소시지를 들고 고양이에게 다가갔다. 고양이는 경계심을 풀었다. 내게 다가와 소시지를 핥았다. 그리고 난 가방에서 참치 통조림을 꺼냈다. 고양이는 또 다시 경계를 했지만 참치 통조림에서 풍기는 고소한 냄새 때문에 완전히 경계심을 풀 수가 있었다.

  ‘먹어.’ 그때 내가 고양이한테 한 말이었다. 고양이는 참치 통조림을 먹었다. 혀로 핥아먹기도 했고 손으로 참치를 꺼내 먹기도 했다. 그러다가 고양이의 얼굴이 참치 캔에 베었다. 고양이의 얼굴에는 피가 흘렀고 털 뭉치를 적셨다. 고양이는 많이 아픈지 아기 울음소리 같은 소리를 내며 울었다. 내 눈에는 고양이는 없었다. 그저 고양이의 피 뿐이었다. 나는 그 다친 고양이의 뒷목을 잡았다. 고양이의 상처에서 피가 뚝뚝 흘렀다. 그리고 나는…….

  “무슨 생각을 한 거야……. 미쳤나봐 나…….”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만들어냈다. 정말 내가 미치기라도 한 걸까? 왜 경험하지도 않은 것을 내 기억으로 생각하고 있었을까. 답을 알고 싶었지만 답을 아는 존재들은 모두 다 죽었다. 그게 사실이었고 현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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