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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후영당의 그림자
작가 : 다시봄
작품등록일 : 2019.8.25

100년에 걸친 전설의 3마패가 등장한다. 그리고 유를 무로 돌릴 신수의 주인이 태어난다. 그러나 그날 태어난 아이는 2명. 후영당은 1명을 죽이기로 결정하고 흑자객을 보내 1명의 부모를 죽인다. 그러나 살아남은 아이는 자신의 정체성을 잃은 채 2019년 뺭셔틀인 고등학생으로 살아간다. 그런 주인공에게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물인 유척이 등장하며 그의 삶이 180도 뒤바뀐다. 주인공은 점차 신수의 주인이 되기 위한 모험에 빠져드는데...

 
6. 봉인된 인장-1
작성일 : 19-09-01 20:56     조회 : 275     추천 : 0     분량 : 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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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봉인된 인장-1

 

 

 

 “내가 뭘...”

 

 

 이장로도 괜스레 헛기침을 했다. 김장로의 귓가에 이장로의 떨떠름한 헛기침 소리가 들려왔다. 김장로의 미간이 딱딱해지며 입가에 미소가 싹 사라졌다.

 

 

 ※※※

 

 

 펑.

 펑.

 펑.

 

 

 얼마의 시간이 지나지 않아, 어두운 하늘에 폭죽들이 수없이 터졌다. 동시에 아... 악, 이화의 비명소리가 다시 한 번 울렸다.

 

 

 펑. 펑. 펑.

 응애.

 응애.

 

 펑. 펑. 펑.

 응애.

 응애.

 

 

 아이의 울음소리는 우렁찼다. 그 울음소리는 폭죽과 사람들의 함성소리 속에서도 그 생명력을 꿈틀거렸다.

 

 이화와 성경택은 아이의 울음소리가 도드라지지 않기를 바랐다. 그러나 운은 그들의 편이 아니었다.

 

 

 펑.

 펑.

 펑.

 

 

 흑자객들은 달려가던 발걸음을 일제히 멈췄다. 그들은 어느새 달동네 근처까지 와 있었다. 그들의 발걸음은 미끄러지듯이 이화가 있는 집으로 향했다.

 

 빌딩 숲 사이를 걸어가던 진규 또한 발걸음을 멈췄다. 그의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진...이?

 너냐?

 

 

 횡단보도 앞에서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진규를 밀치며 지나쳤다. 진규의 어깨는 사람들이 치고 지나가는 대로 이리저리 휘청거렸다.

 

 진규는 마지막으로 그의 어깨를 밀친 사람의 어깨를 와락 잡았다. 진규의 손가락이 그의 붉은 티셔츠를 파고들었다.

 

 어깨를 잡힌 사람은 순간 당황하며 입을 뻐금 벌렸다. 그러나 이내‘8강이에요. 8강.’란 살짝 흥이 오른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는 진규의 손을 뿌리치고 다시 흥분한 모습으로 지나쳤다.

 

 바로 앞의 신호가 초록색에서 빨간색이 되었다. 진규는 횡단보도를 벗어나 곧바로 가장 높은 빌딩의 유리창을 타고 그대로 꼭대기까지 단숨에 펄쩍 뛰어 올라갔다.

 

 빌딩 꼭대기에 선 그의 시선이 서울 시내를 천천히 훑었다. 그의 시선은 한 지점에서 우뚝 멈춰 섰다. 그곳에서 푸른 기운이 오로라처럼 피어올랐다.

 

 

 진...이?

 

 

 진규의 눈빛이 파르르 떨렸다.

 

 

 아니다.

 이 기운은...

 

 다...

 다르다.

 

 더...

 더 강력하다.

 

 

 독특한 자극이 진규의 목구멍을 따끔거리게 했다. 그는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그의 이마에서 식은땀 한 방울이 도르르 떨어졌다.

 

 

 ※※※

 

 

 일화당 안채.

 

 

 응애.

 응애.

 

 

 일화당 전체에 들리도록 아기는 울음소리를 내었다.

 

 

 “아이고, 우리 직지님 울음소리도 우렁차시기도 하지. 으하하하... 역시 내 핏줄이라 그런가 외모도 수려하시고 기백이 남다르십니다.”

 

 

 아기를 받아든 성은택의 이마가 번들거렸다. 퉁퉁하게 살찐 그의 뱃살이 아기를 받쳐 들었다. 아들을 받아든 그는 흡족한 미소에 입을 헤죽거렸다. 그러자 그의 탐욕스런 누런 이가 드러났다.

 

 

 “우리 직지님, 드디어 태어나셨습니다. 으흐흐흐. 오구오구. 이제 좋은 시절, 좋은 것만 보시고 이 초계당을 바로 세우십시오. 직지님. 아참...”

 

 

 성은택은 침으로 입술을 다셨다. 뭔가 기대하는 눈빛이었다. 그는 조심스레 오른손을 들어 아이의 가슴 쪽 천을 거두었다.

 

 그의 손에서 천천히 거둬진 천 아래에서 아기의 맨살이 서서히 도드라졌다. 옷자락 안에서 그의 심장이 팔딱팔딱 뛰었다.

 

 

 이건 무엇일까.

 

 

 성은택 잠시 정지된 화면처럼 가만히 있었다. 눈만 깜빡거릴 뿐이었다. 검은 비구름이 퍼지듯이 당혹감이 그의 마음을 점거했다.

 

 

 “이...건 뭐야?”

 

 

 성은택의 눈가가 비틀려 올라갔다. 입가에서 거칠고 천박한 말세가 쏟아져 나왔다. 아기의 가슴은 밋밋했다. 아니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평범한 아기의 부드러운 가슴이었다.

 

 성은택은 갑자기 아기를 거칠게 다루었다. 아기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더 크게 울기 시작했다.

 

 성은택은 아기를 홱 뒤집어 목 뒤를 확인했다. 역시 밋밋한 맨살이었다. 그는 아기의 몸 구석구석을 훑었다. 그가 찾는 것은 없는 모양인지 실망한 표정이 역력했다.

 

 성은택은 너무 기대한 탓에 현기증이 날 지경이었다. 그의 기쁨이 눈 깜짝할 사이에 분노가 되었다.

 

 그는 신경질적으로 옆에 서 있던 유모에게 아기를 던지듯 건네었다. 방금 전까지 아이를 신처럼 떠받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유모는 당황하며 겨우 아기를 받아들었다. 아기는 움찔하더니 톤을 더 높였다.

 

 

 응애.

 응애.

 

 

 “시끄럽다. 달래지 못하겠느냐?”

 

 

 성은택의 성난 목소리가 아이의 목소리를 집어삼켰다. 온 몸의 피가 수런수런 들 끊기 시작했다.

 

 

 “아... 예... 예... 마님.”

 

 “표식도 없는 쓸모없는 것은 낳아가지고... 내 아이가 맞는 거요?”

 

 “대감... 어찌 그런 막 말을...”

 

 “쯧쯧쯧...”

 

 

 성은택은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한 부인을 쳐다보며 눈빛을 흘겼다. 성은택은 절망적일 만큼 기분이 가라앉았다. 그는 복잡한 듯 눈동자가 심하게 흔들렸다. 약간 멍해진 머리로 생각했다. 이렇게 꾸물거릴 여유가 없었다.

 

 

 “서운관에게 갈 것이다. 차비를 하거라.”

 

 

 성은택의 싱싱한 탄력을 잃은 목소리가 들렸다.

 

 

 “예.”

 

 

 붉으락푸르락 하던 성은택의 표정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았다.

 

 거친 말발굽의 숨소리가 절정에 달했을 쯤, 성은택이 탄 가마는 서운관에 당도했다. 성은택의 분노는 고스란히 대신전이 있는 서운관으로 향하였다. 그는 가마의 문이 부서져라 박차고 거칠게 내렸다.

 

 

 “오셨습니까?”

 

 

 대신관의 무미건조한 어조였다. 그닥 성은택의 분노를 의식하지 않는 투였다.

 

 

 “이... 이...”

 

 

 성은택은 어찌나 분노했던지,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그저 두툼한 손가락을 대신관의 코앞까지 올려 부르르르 떨었다.

 

 

 “감축드리옵니다. 도련님이시라고요. 이렇게 경사스러운 날, 무슨 일이시기에 이리도 서둘러 예까지 오셨습니까?”

 

 

 여전히 무미건조한 대신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은근히 신경에 거슬리는 목소리였다.

 

 

 “네... 놈이 그러지 않았던가. 내... 내 아들이 직지라고. 추생의 씨라 하지 않았던가?”

 

 “제가요?”

 

 

 깊게 내리깔던 대신관의 눈 꼬리가 살짝 치켜 올라갔다.

 

 

 “없네. 없어. 아들의 가슴에 아무 표식도 없단 말인세. 이... 이게 도대체 어찌된 일이냔 말이야? 둘 중의 하나 아닌가? 자네가 거짓을 고했거나, 내 부인이 사통을 했거나? 아닌가? 내 말이 틀려?”

 

 

 성은택은 금방이라도 서운관의 문짝을 뽑아낼 기세로 대신관 이 서 있던 계단 앞에 바짝 다가섰다.

 

 

 “대감, 자중하시지요.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는 법. 아래 것들이 보고 있습니다. 쓸데없는 사담은 거두시지요.”

 

 “ㅆ... 쓸데없어?”

 

 

 대신관은 성은택에게서 슬쩍 몇 발짝 물러서 계단 위로 올라섰다.

 

 

 “허, 지금 내가 자중하시게 생겼나? 표식이 없는데? 내가 못 내뱉을 말이 무에야? 응? 이게 말이 되나? 내 그동안 이것 때문에 재물이란 재물을 얼마나 퍼 날랐는데... 이제 와서 뭐? 자중? 자중 좋아하고 자빠졌네. 자중하고 싶으면 자네가 하게. 응? 지금까지 내가 쓴 재물... 내 재물... 아이고...”

 

 

 성은택은 탐욕스런 어조로 침을 튀기며 말을 끊을 줄을 몰랐다. 그의 말허리를 자른 것은 대신관의 낮은 중저음이었다.

 

 

 “대감, 뭔가 오해가 있으십니다. 성휘겸 어르신의 집안에서 직지의 씨가 있다 하였습...”

 

 

 성은택은 거친 어투로 대신관의 말허리를 싹뚝 잘랐다.

 

 

 “내 말이... 내가... 나 성은택이 성가문의 그러니까 바로 내 조부 성휘겸 할아버님의 적자 핏줄이란 말이야. 내가... 말이다. 나 성은택이. 그런데 내 자식이... 오늘 태어난 내 핏줄에 직지 표식이 없다는 말이야. 이게 말이 되나? 내가 흥분하지 않게 생겼어?”

 

 “제가 표식에 관해서 말씀드린 적이 있었던 가요?”

 

 “그러니까... 해태가 나타난 것처럼 직지가 되실 분이 응? 그 가슴에 마패의 원형 표식이 있어서 알아볼 수 있다고 그렇게 예언이 되었다 하지 않았나? 자네가?”

 

 “네. 그랬지요. 그런데 그 표식이 언제 나타난다는 말씀은 드린 적은 없습니다만...”

 

 

 대신관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이었다.

 

 성은택의 표정이 일순간에 바뀌었다. 그는 고개를 휙 돌려 대신관을 쳐다보았다. 무척이나 놀란 기색이었다.

 

 

 “뭐라? 그럼 태어나자마자 표식이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인가? 태어날 때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야?”

 

 

 성은택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그는 미처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내심 놀란 표정이었다. 성은택은 씨익 웃었다. 입맛을 다시는 음흉한 입가 아래로 계략을 꾸미는 미소가 흘렀다.

 

 대신관은 잠깐 생각하는 듯 침묵한 뒤, 역시 무뚝뚝하게 말했다.

 

 

 “돌아가서 때를 기다리시지요. 분명 성휘겸 어르신의 집안에서 추생의 씨가 나올 것입니다. 걱정 마시지요.”

 

 

 대신관은 그대로 돌아 서운관 안으로 들어가는 문지방을 넘어섰다. 성은택이 뭐라 물어볼 새도 주지 않았다. 대신관의 명령에 따라 서운관의 문은 굳게 닫혔다. 대신관의 제자 하나가 그의 뒤를 따랐다.

 

 

 “스승님.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무엇이 말이냐?”

 

 “직지님의 마패 표식은 원래 타고나는 것이 아니었습니까? 분명 선대 태신관이신 사도님의 예언을 적은 직예록에 보면 그렇게 적혀 있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제 말이 틀렸습니까?”

 

 

 대신관은 제자의 말에 응답도 없이 조용히 걸어갔다.

 

 

 “스승님? 정말 성은택 대감의 자제가 직지의 씨가 맞사옵니까? 분명 천체의 운행으로 봐서는...”

 

 “천제의 운행이라...”

 

 “제가 보기에는 그 기운은 이곳 초계당 일대에는 없었습니다. 그것은 분명 서울...”

 

 

 대신관은 걸어가던 발걸음이 묵직해졌다. 그는 발걸음을 우뚝 세웠다. 그와 동시에 제자는 하던 말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내가 거짓을 고했다는 것이냐?”

 

 

 대신관은 그의 시선을 천천히 돌려 제자에게 향했다.

 

 

 “아... 아닙니다. 스승님. 그럴 리가 있겠사옵니까?”

 

 

 제자는 당황했다. 그는 고개를 푹 조아리며 감히 스승과 시선조차 마주치지 못했다.

 

 

 “내가 성휘겸 어르신의 집안이라 했지, 성대감의 자제라 말한 적은 없다.”

 

 

 아아, 하며 제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사도님의 예언은 틀린 적이 없다. 그저 시간을 벌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니라. 아직은 때가 아니다. 세월이 험하도다. 그 분을 지키기에는 아직은 모든 것이 여리고 힘이 없구나. 마패의 힘은 그것을 담은 본체에 의해 좌우되는 것. 아직은 보호를 받아야 할 분. 과연 누가 지킬 것인가. 그 분을...”

 

 

 안 좋은 예감은 점점 더 짙어져갔다. 대신관은 고개를 들어 하늘로 시선을 던졌다. 어두운 구름들이 우글거리며 몰려왔다. 이내 구름은 청명한 달빛을 가렸다.

 

 

 ※※※

 

 

 이화의 볼에 미소가 흘렀다. 건강한 사내아기였다. 옆에서 아기를 받아든 성경택은 가슴이 울렁거렸다.

 

 

 “서방님, 우리 아이여요. 우리 아이.”

 

 

 아기는 이화의 예쁘장한 얼굴 생김새를 닮았다. 성경택은 자신의 투박한 얼굴을 닮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했다.

 

 

 어?

 

 

 그때, 아기의 목 뒤에서 뭔가 반짝거렸다. 2초쯤의 침묵 뒤에 성경택은 ‘아...’라며 신음을 토해냈다.

 

 

 역시 예언은 빗나가지 않는 것인가.

 

 

 아이를 감싼 천을 살짝 들추려는 순간, 그의 가슴속에 한 줄기 바람이 휘이잉 빠져나갔다. 불길한 바람이었다.

 

 

 타.

 타.

 타.

 타.

 

 

 오래되고 낡은 빌라 지붕을 타고 거칠게 발을 구르는 소리가 들렸다. 분명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들리는 소리였다. 동시에 이화와 성경택의 눈이 마주쳤다.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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