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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22세기
작가 : paulpark
작품등록일 : 2016.9.19

22세기가 됐다. 주인공은 소속된 프로야구단에서 해고통지를 받는다. 당장 먹고 살 것이 걱정인 그가 맞닥뜨린 22세기의 풍경은 가혹하다. 집권한 총리는 자신의 국정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갖가지 정책을 펴고 그와 맞서는 사람들은 거세게 항의한다. 주인공은 그들 중 한 명과 사랑에 빠진다. 쉽지 않은 하루하루가 펼쳐지는 22세기, 그 속을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들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4. 야구의 비밀 - 4
작성일 : 16-09-29 09:57     조회 : 500     추천 : 0     분량 : 6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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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낀 지 1분 만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는 텅 빈 하늘을 수영하듯 내려와 그라운드의 이곳저곳을 걸어 다녔다. 조명탑은 전기의 어떤 힘도 미치지 않는 듯이, 말을 할 수 없는 입이 다물어 있듯이 무뚝뚝하게 빛을 만들지 않고 있었다. 조명도 없고 먹구름이 끼어 있어서 그라운드는 마치 죽음이 드리워진 노인의 검은 얼굴 같이 음산했다.

 

  죽음이 드리워진 노인의 검은 얼굴과 비슷한 인상의 한 남자가 빗길 옆으로 발을 옮기며 두 개의 앞니 사이로 침을 뱉었다. 그의 입에서 나온 침은 빗물이 만들어 놓은 수직선들의 사이로 날아갔다. 침을 뱉은 남자는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서 라이터로 불을 붙이기 시작했다. 빗물 때문에 불이 잘 붙지 않았지만 남자는 끈질기게 라이터를 움직이면서 불을 붙였다. 그리고 남자는 또 다른 남자가 서있는 곳으로 터벅터벅 걸어갔다. 그의 오른손엔 단단한 야구공이 들려 있었고 다른 손엔 길고 단단한 배트가 들려 있었다. 또 다른 남자는 담배를 피우면서 침을 뱉는 남자가 자신에게 서서히 걸어오는 모습을 보며 해맑은 웃음을 지었다. 날씨와 환경에 상관없는 웃음이었다. 그리고 그가 자신의 몇 발자국 앞에까지 온 것을 보고 사뿐사뿐 뛰어가 그의 상체가 있는 곳까지 점프했다. 그리고 곧 그의 육체에서 미끄러졌다. 그 남자는 남자가 자신에게 뛰어올라 안기려고 하는 것을 보고도 손으로 남자를 잡아당겨주지 않았다. 악한 아버지라도 그 자식에게는 좋은 것을 준다는 통념이 통하지 않는 남자는 남자에게 홈플레이트에서 공을 받으라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은 왔던 길을 조금 돌아가서 마운드 위에 섰다. 남자는 홈플레이트에 앉아있는 남자에게 공을 던졌다. 남자는 빠르게 날아오는 공을 글러브로 받지 못했고 딱딱한 공은 남자의 어깨를 때렸다. 남자는 어깨를 감싸 쥔 남자에게 엄살 부리지 말라며 다시 공을 던졌다. 남자는 이번에도 공을 잡지 못했다. 12살의 어린 아이가 받을 수 있는 공이 아니었다. 공을 던진 남자는 화를 내며 소리를 쳤다. 빗물이 떨어지며 만든 소리보다 남자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리기 시작했다.

 

 “그것도 못 받아? 너, 일부러 안 받은 거지? 내가 어떻게 해야지 네가 야구를 잘할 거야? 내가 네 아버지라서 창피하냐? 이런 빌어먹을 놈!”

 

  12살 먹은 남자는 남자의 말을 귀가 아닌 가슴으로 들었다. 귀로 들었다면 금방 잊을 수 있겠지만 가슴에 박힌 아버지의 말은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마음의 깊은 곳에서부터 증오가 만든 다짐을 했다. 빌어서 먹어야 하는 인생을 살자! 아버지에게 망신을 주기 위해서, 아버지를 이기기 위해서 야구를 하자! 아버지가 던진 공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치자! 12살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남자는 친구들이 한 번도 하지 않았던 다짐을 하며 아버지의 손짓에 따라 마운드로 천천히 걸어갔다.

 

  남자는 배트를 오른손으로 꽉 쥔 다음 왼손으로 공을 적당한 높이까지 던졌다. 그리고 내려오는 공을 세게 쳤다. 남자는 빠르게 날아오는 공을 피하지 못했다. 배트를 든 남자는 남자가 공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도 계속 공을 남자에게 보냈다. 남자는 배가 아팠다. 한 발짝 더 걸어가니 무릎이 아팠다. 그리고 다음엔 공이 머리를 정확히 때려서 참을 수 없는 통증이 밀려왔다. 뼈보다 단단한 야구공이 분명 뼈에게 심한 상처를 냈을 것이다. 남자는 그라운드에 엎어졌다. 하지만 곧 다시 일어섰다.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을 때리기 위해서 치는 공을 맞아야 했기 때문이다. 남자는 아버지가 자신을 더 잘 맞출 수 있도록 어깨를 넓게 버리고 양팔을 들어서 가로로 쭉 뻗었다. 남자는 아들의 머리에서 흐르는 피가 붉은 색인지, 투명한 색인지를 잠시 생각하고 다시 공을 적당한 높이로 던져서 내려오는 공을 배트로 쳐냈다. 몇 개의 공이 아들을 빗나갔는데 그럴 때마다 아쉬운 한 숨을 내뱉었다. 남자는 남자의 앞에서 남자를 올려다봤다. 무서운 눈빛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것을 안 남자는 고개를 내렸다. 남자는 남자의 턱 끝을 손끝으로 들어올렸다. 남자는 눈을 감았다. 남자의 무서운 눈빛을 또 보면 울음이 터질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남자는 남자가 눈을 감자 자신의 두 손가락으로 남자의 눈꺼풀을 뒤집어서 눈을 뜨게 했다. 그리고 좀 전 보다 더 무서운 눈빛으로 아들의 눈을 바라봤다. 아들의 눈에 눈물이 맺혀 있었다. 남자는 그것이 눈물이 아니라 빗물이라고 생각했다. 비가 오는 날 운동을 하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눈에 있는 빗물. 그렇다면 그는 아들의 머리에서 흐르고 있는 붉은 피는 뭐라고 생각했을까? 피라고 생각했을까? 혈구와 혈장이 섞여있는 피, 혈관을 타고 전신을 돌아다니며 각 기관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피, 심장을 거쳐서 신장으로 간 피, 동맥으로 돌아다니다가 정맥으로 돌아오는 피, 저 아래에 있는 발가락 끝까지 내려갔다가 종아리를 박차고 머리끝까지 올라오는 피, 힘 있는 피, 생명의 피. 저 피가 계속 흐르면 아들의 뇌는 멈춰버린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아들의 뇌가 멈춰버린다면 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고 아들이 만들어 주는 음식을 먹을 수 없고 벌레 같은 인생에 조금이나마 인간다운 시간을 보낼 수 없다는 것을 정말 모르고 있는 것일까? 남자는 남자를 향한 분노가 사그라질 때까지 남자를 향해 공을 날렸다. 추악한 인간의 본성을 멀리서 지켜보던 하늘은 구름을 분해하고 비를 멈췄다. 그리고 하늘색으로 하늘을 채웠다. 잠시 가려졌던 태양도 빗물 같은 눈물을 머금은 채 그라운드에 쓰러진 우찬7을 내려다 봤다. 우찬7은 말을 듣지 않는 자신의 육체에게 명령했다. 어서 빨리 일어나! 아빠가 더 화나면 안 돼! 이쯤에서 다시 일어서서 아빠에게 잘못했다고 말해야 돼! 제발, 몸아 힘내, 부탁이야! 아빠의 기분을 좋게 해줘야해!

 

  남자는 엎어진 우찬7의 허리를 기계적인 동작으로 밟고 지나갔다. 우찬7의 허리에선 단단한 조직이 외력에 의해 끊어지는 소리가 났다.

 

  우찬7은 아빠가 사준 운동화에다 자신의 이름과 아빠의 이름을 적기 시작했다. 이제 한글을 조금 알게 된 우찬7은 자음과 모음의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지 못한 채 ‘ㅇ’과 ‘ㅜ’를 썼고 나머지 이름도 운동화 아래 부분에 적었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 바로 옆에 ‘ㅅ’, ‘ㅡ’, ‘ㅇ’, ‘ㅎ’, ‘ㅗ’, ‘7’을 적었다. 아니 그렸다. 자신이 쓴 아빠의 이름을 보고 우찬7은 유쾌한 웃음을 지었다. 승호7은 7살의 아들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배트를 자신의 가방에서 꺼내 우찬7에게 줬다. 우찬7은 그동안 자신이 썼던 알루미늄배트를 손에서 내려놓고 색이 예쁜 나무로 만들어진 배트를 손에 쥐었다. 배트가 자신의 손에 정말 잘 맞는 느낌이 든 우찬7은 기쁨의 환호 후 아빠에게 달려들었다. 승호7은 자신에게 달려오는 아들을 안아주기 위해 무릎을 꿇었고 곧 품에 안긴 우찬7을 번쩍 들어올렸다. 우찬7은 행복했다.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직 모르는 나이이지만 행복을 느끼기에 충분한 사랑을 받고 자란 우찬7은 마음의 구겨짐이 하나도 없는 웃음을 지었다. 깨끗한 종이 같은 우찬7의 웃음, 활짝 핀 꽃들에게서나 볼 수 있는 선명한 색이 우찬7의 얼굴에 있는 듯 했다. 우찬과 승호는 추악한 인간의 본성을 본 하늘이 구름을 치워버려서 하늘색이 가득해진 그라운드로 걸어갔다. 걸어가던 중 빗물에 젖은 몸을 이끌고 비틀거리는 남자가 둘의 옆으로 스쳐지나갔다. 승호7은 걱정스런 눈빛으로 그를 쳐다봤고 그는 흔들리는 자신의 시선 속으로 들어온 승호7의 얼굴을 노려보았다. 우찬7은 그 눈빛에 겁을 먹고 아빠의 몸 뒤로 자신의 몸을 숨겼다. 승호7은 그의 독한 시선을 대응하기 위해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으로 표정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사랑에 반응하지 않았다. 아니, 사랑을 경멸했다. 사랑은 비겁한 자들이 만든 쓸모없는 감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했다. 타인을 위한 배려와 관심을 타인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총알과 폭탄보다 더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했다. 지금처럼 누군가와 마주 볼 때 그 누군가가 자신과 비슷한 표정을 하지 않으면 그는 미칠 것 같았다. 그를 죽여서라고 그 역겨운 표정을 자신 앞에서 치워버리고 싶었다. 승호7은 그의 살기를 느꼈다. 하지만 물러서지 않고 한 발짝 앞으로 가서 비틀거리는 그의 팔을 잡으려 했다. 하지만 손을 뻗으려는 승호7의 손에 먼저 그의 발이 아주 세게 닿았다. 승호7은 부러질 것 같은 자신의 손을 감싸 쥐었다. 우찬7은 아빠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아빠를 보호하기 위한 포옹인지 자신의 무서운 마음을 달래기 위함인지는 모르겠다. 남자는 서로 껴안고 있는 승호와 우찬을 쳐다보며 눈 안의 조직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빨리 차가운 물을 눈 주위에 뿌리지 않으면 눈부터 시작해서 얼굴의 모든 부분이 타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그는 눈을 반 만 뜨고 화장실로 달려갔다. 한 사람의 사랑엔 끄떡도 하지 않고 그 사랑을 없애려했던 그가 두 사람이 만든 사랑엔 속수무책이 된 것이다.

 

 “무서워요. 아빠.”

 “겁내지 말거라. 저 아저씨도 우리가 무서울 거야.”

 “네? 우리가 무섭다고요?”

 “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저 아저씨는 우리가 무섭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거지.”

 “그냥 집으로 가요, 아빠. 저 아저씨가 또 오면 어떻게 해요.”

 “저 아저씨가 또 우리에게 오면 같이 야구를 하면 되지.”

 “싫어요.”

 “싫은 일도 해야 해. 우리 때문에 저 아저씨가 야구를 할 수 있다면 우리는 공을 던지고 공을 쳐야해. 우리만을 위한 야구는 야구가 아니란다.”

 “…네.”

 

  둘은 대화를 마무리하고 그라운드로 걸어갔다. 그런데 두 사람이 그라운드를 밟은 후 10초도 되지 않아 어둡던 하늘이 강렬한 에너지를 땅의 모든 곳에 뿌리기 시작했다. 그 에너지는 외야의 심겨진 잔디를 출렁거리는 파도처럼 느끼게 했고 관중석과 마운드, 홈플레이트와 각 루, 선수대기석과 불펜 등을 아름답게 만들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실패한 건축물처럼 보였던 야구장이 생명과 창조의 힘이 넘치는 공간으로 바뀐 것이다.

 

  우찬7은 아빠보다 더 빨리 뛰어나가 마운드에 섰고 승호7은 아들이 던지는 공을 받기위해 포수처럼 무릎을 꿇고 앉았다. 우찬7은 아빠가 가르쳐 준 대로 글러브에 오른손을 넣고 머리 위로 팔을 들어 올린 후 왼쪽 다리를 가슴으로 당겼다. 그리고 몸을 앞으로 이동시키면서 왼쪽 다리를 땅에 대고 오른쪽 어깨와 팔, 손목에 차례로 힘을 주면서 공을 던졌다. 공은 바람의 저항 때문에 여러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아빠의 글러브까지 날아갔다. ‘스트라이크’라고 외치는 아빠의 목소리를 듣고 우찬7은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아싸’라고 했다. 승호7은 앉은 채로 아들에게 공을 던졌다. 그런데 공이 우찬7이 잡을 수 없는 3루 베이스 쪽으로 날아갔다. 우찬7은 팔을 길게 뻗었지만 공은 글러브 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외야까지 굴러갔다. 우찬7은 아빠에게 약간의 원망과 거의 대부분의 애교가 들어있는 웃음을 지어보인 후 공이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그런데 외야의 한 가운데에 맹수에게 물어뜯긴 채 죽어있는 개 같은 동물을 봤다. 우찬7은 아빠를 다급하게 부른 후 그것에게 천천히 걸어갔다. 그 개 같은 동물이 개 같은 동물이 아니라 자신보다 몇 살 정도 나이가 많은 남자라는 것을 안 우찬7은 놀라서 입을 크게 벌리고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승호7은 놀란 아들의 모습을 보고 뛰어왔다. 우찬7은 몸을 덜덜 떨고 있었다. 승호7은 글러브를 내려놓고 아들을 안아주었다. 그리고 아들의 귓속으로 따뜻한 입김과 함께 목소리를 집어넣었다. ‘괜찮아, 살아 있을 거야, 아빠가 한 번 가볼게. 여기서 기다려 줘.’ 우찬7은 고개를 끄덕였다. 승호7은 쓰러진 남자아이에게 걸어가 경동맥이 움직이는지 확인했다. 아이의 경동맥에선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호흡할 때 움직이는 근육들도 가만히 있었다. 승호7은 무릎을 꿇고 앉아 쓰러진 아이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그런데 갑자기 죽은 것 같았던 아이가 기침을 두 번 하며 의식을 깨우기 위해 애를 썼다. 아이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것을 안 승호7은 남자아이의 상체를 자신의 무릎으로 받힌 후 등을 두드려서 아직 기도를 막고 있는 핏덩어리들이 몸 밖으로 나올 수 있게 했다. 잠시 후, 짐승 같았던 아이는 인간의 눈을 뜨고 승호7을 쳐다봤다. 승호7은 아이의 검은 눈동자에 자신의 시선을 고정하고 뭔가 불길한 예감 같은 것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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