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
 1  2  3  4  >>
 
자유연재 > 기타
바람 한 조각 우물 안에 내려 앉을 때
작가 : MyLord
작품등록일 : 2019.8.27

"아버지. 그 우물이 그렇게 좋으십니까?"
"아이야. 예로 부터 내려오는 것들 중에 이 우물 만큼 중요한것은 없단다.
네가 이 우물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너의 백성들은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단다. 백성 뿐만이 아니라 너 자신까지도 살리고 죽이기도 하지.
잘지켜다오.
그리고 절대 빼앗겨서는 안된다."
"무엇으로 부터 빼앗긴단 말입니까?"
"글쎄...
많은 것들이 있지 않겠니.
너의 우물은 어떤 것으로 채워질지 아비는 무척이나 궁금하구나."

 
6.지족 땅으로1
작성일 : 19-08-29 22:59     조회 : 208     추천 : 0     분량 : 5612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깊고 깊은 어둠 속에 묘한 빛을 뿌리며 아름다운 천으로 가려진 가마 하나가 천천히 우물쪽으로 움직여갔다.

 

 가마가 우물 앞에 멈춰섰을 때 우물 앞에 검은 천으로 얼굴을 가리고 앉아 있는 여인에게 복면을 한 자들이 다가와 가마에 태웠다.

 

 그리고 가마는 다시 천천히 움직여 지족 왕성으로 천천히 움직여 갔다.

 

 반짝반짝 빛나는 우물 뒤에서 은빛의 머리칼을 반짝이는 사내 하나가 주위를 살피다 나와 몸을 숨겨 가며 가마를 조용히 뒤쫓았다.

 그 뒤를 바짝 쫓아 몸집이 날래고 작은 여자아이가 속삭이듯 불만을 토해냈다.

 

 "이렇게 까지 해야 합니까?"

 

 "쉿! "

 

 둘의 움직임은 바람 같이 가볍고 날랬다. 그 뒤를 두 세바람이 더따라 붙었다.

 

 

 

 가마가 산 아래까지 내려와 지족 땅을 밟자 어둠을 틈타 가마를 쫓던 또 하나의 무리가 멈춰섰다.

 

 "여기까지!

  더 이상은 위험하다."

 

 불타는 머리칼이 눈에 띄는 여인은 쫓을 수 없는 가마를 눈으로나마 쫓아 가고 있었다.

 

 "이상하군요. 여인을 린족에게 바친다며 우물에 데려다 놓고는 다시 자신들의 땅으로 데리고 가다니요?"

 

 "아니. 틀려. "

 

 "무엇이 말입니까?"

 

 "복면과 가마에 덮어씌운 천에 박힌 문양이 달라."

 

 이제는 보이지도 않는 가마의 뒤를 눈으로 쫓던 여인은 손을 들고는

 조용히 속삭였다.

 

 "마을로 돌아 간다. "

 

 여인의 명이 떨어지자 어둠속에 번쩍이는 빛들이 하나 둘 산을 타고 사라져갔다.

 

 *

 

 가마는 왕성에 다다랐다.

 그리고 왕성 문지기에게 복면 쓴자가 눈짓하자 문지기는 고개를 까딱이고는 문을 열어 주었다.

 

 "가마가 왕성으로 들어 가는데요?

  계속 뒤쫓습니까?"

 

 은빛깔의 머리칼을 가진 사내는 잠시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

 

 "일단 너희는 여기에 대기한다."

 

 "그럼 은요님은요?"

 

 "난 더 쫓아가겠다. "

 

 "수령님이 가마가 왕성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이곳에서 대기하라 하셨습니다."

 

 하늘빛의 머리칼을 가진 사내가 은요의 말을 가로 막으며 나섰다.

 

 "그렇다고 가마를 혼자 들여 보낼수는 없다. "

 

 "괜히 걸리기라도 하면 가마 속에 여인이 곤란해 질수도 있습니다. "

 

 은요는 문이 닫히고 있는 왕성 안을 바라 보며 커다란 느티나무에 앉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었다.

 

 "걱정마십시오. 아무 일 없을 겁니다. "

 

 

 *

 

 가마는 왕성의 가장 음침한 길만 찾아서 아까와는 다르게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왕성 안…."

 

 가마 속에 여인은 혼잣말을 중얼 걸렸다.

 사면이 칠흙같이 어두워 왕성의 어느 곳을 지나고 있는지 알수가 없었다.

 그믐달이 뜨는 날을 골라 여인들을 가마에 태우는 이유가 아무것도 보지 못하게 함이라는것을 깨닫게 되었다.

 여인이 생각을 정리 하는중 갑자기 주위가 환해지는것을 느꼈다.

 

 "멈춰서라!"

 

 가마는 멈칫하며 가던 길을 멈춰섰다.

 

 '여긴가?

  인간이 개입된건가?'

 여인은 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는 가마 앞으로 누군가 걸어 오는 소리를 듣고 손을 꽉쥐었다.

 

 "폐하. 이번에 궁녀로 오게 된 귀족의 딸입니다."

 

 가마 옆을 스치듯 나오며 미백색 머리칼이 눈에 띄는 풍만하고 아름 다운 여인이 가마 앞을 막아 섰다.

 

 "궁녀라?…

  궁녀들은 이렇게 밤이슬을 맞으며 밤손님같이 몰래 들어 오는건가?"

 

 "궁인들의 일은 왕후께서 제게 일임하신 일이라 폐하께서는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건방진 말을 내뱉는 여인을 폐하라고 불리는 사내는 잠시 굳은 표정으로 보더니 이내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

  사요! 고생이 참 많구나. 이렇게 깜깜한데 궁인들 마중까지 하고 참 피곤하겠어.

  ….

  그런데 사요! 궁녀들은 누구의 것이지?"

 

 "....

 폐하의 것이지요."

 

 "그래. 그렇다니 내 낯 부끄러움 없이 너에게 부탁 하나 하마. "

 

 "네. 말씀하시지요."

 

 "짐이 저 가마 속 아이와 이 긴 긴밤 담소도 나누고 술잔도 부딪히고 싶은데 저 아이를 내게 내어 주겠느냐?"

 

 성가신 사내다. 들키지 않기위해 가마가 가는 길을 늘 바꾸는데도 귀신같이 알아 찾아냈다.

 사요는 사내가 저리 나오면 어쩔수 없이 내어 주어야 함을 알았다.

 사요는 복면을 쓴 자에게 눈짓을 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폐하께선 호기심이 많으신가 봅니다. 많고 많은 부인들 중에 한 분 고르셔서 술잔을 기울이셔도 될텐데 늘 새로운 아이만 고집하시니 말입니다. "

 

 "사요. 짐의 이런 욕정을 채워주기 위해 네가 매번 밤이슬을 맞으며 새로운 아이들을 궁에 들여주는것이 아니였느냐?

 나를 위해 열심히 일해주는 너의 충심을 생각해서라도 짐도 노력할것이다."

 

 질퍽한 미소를 날리며 폐하라는 사내는 뒤에 서있는 군사들에게 손짓했다.

 군사들은 주군의 손짓에 맞춰 가마를 에둘러쌌다.

 

 "사요 . 고맙구나. 이 아이도 내 부인 중 한분이 되실테니 후궁 처소 좀 준비해두거라."

 

 

 

 

  *

 

 "잘들어봐. 이틀 후면 그믐이잖아. 그날 지족에서 나오는 가마를 습격하는거야! 그리고 왜 우리 이름을 파는지 묻는거지."

 

 자신의 의견이 퍽이나 자랑스러운듯 래인은 해맑게 웃으며 주위를 둘러보며 눈을 깜빡였다.

 

 하늘빛 몽실한 머리칼의 사내가 혀를 끌끌차며 한심한듯 래인을 응시했다.

 

 "뭐야? 괜찮은 계획아니야?"

 

 " 전부터 느낀거지만 어떻게 저런 돌머리가 수령이 된거지?"

 

  "묘! 말이 지나치다."

 은요는 짐짓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몸집이 작고 낼래보이는 여자아이를 나무랐다.

 

 래인은 머리를 쥐어 싸고는 말했다.

 

 " 그럼 어쩌라고?

  언제까지 우리가 그믐달만 뜨면 인간들 잡아 먹는 괴물이라는 오명을 써야하냐고?"

 

 미색은 단아하고 출중하나 거친 언사로 늘 자신들을 당황케하는 자신들의 주군을 보고는 풍.린의 수장들은 입을 다물고 허공만 바라보고 있었다.

 

 "이렇게 해보심은 어떤지요?"

 

 "사풍장. 그래 얼른 말해봐요."

 

 사족 땅을 담당하고 있는 하늘빛 머리칼의 사내를 보고는 래인은 빨리 말해보라는 손짓을 해댔다.

 

 "그뭄달이 뜨는 밤 사족 가마를 강탈하고 그 가마에 우리 중 한자가 타는 겁니다. 그리고 헛소문의 진원지를 밝혀내는겁니다."

 

 주위의 풍.린수장들은 고개를 조용히 끄덕이며 암묵적 동의를 표현했다.

 

 "아니. 내가 한말이랑 뭐가 틀려?"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는 래인에게 묘가 비아냥거렸다.

 

 "조금만 생각이라는걸 해보면 아실텐데요?"

 

 아직도 모르겠다는 표정의 래인은 귀찮다는듯 손사레를 치더니 눈을 반짝이며 얘기했다.

 

 " 아 그건 됐고.

  가마는 누가 탈래?"

 

 서로 눈치를 보더니 사풍장 비가 말했다.

 "여인만 가능합니다."

 

 "여인? 여인이라면 나랑 묘랑 해,지,화…"

 

 "이곳에 있는 자가 좋을듯합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래인은 묘를 가만히 바라보더니 히죽 웃으며 말했다.

 

 "묘보단 내가 좀 더 여인네같지?

  그럼 내가 간다."

 

 은요는 가슴이 철렁내려 앉는듯했다. 위험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런데 생각없이 자신이 가마에 탄다니 화가 나고 이모든 상황이 짜증이났다. 특히 사풍장 비가 쓸데없는 소리를 해댄거 같아 비를 노려보고는 웃고 있는 래인에게 말했다.

 

 "위험한 일입니다.

  절대 안됩니다."

 

 묘는 질색하며 래인의 안부를 걱정하는 은요를 보며 은근히 부아가 올랐다.

 

 "괜찮아 . 위험하면 내가 알아서 빠져나올거야.

 나 풍.린 수장 천래인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구."

 

 "어린애들 장난질이 아닙니다."

 

 "그럼. 너희들이 지키면되지. 몰라 결정된 일이니 아무 소리도 하지마."

 

 그리고는 자리를 박차나가 버린 래인의 뒷모습이 어른 거리는 듯했다.

 

 …

 

 

 "동이 틉니다."

 

 은요는 그자리 그대로 망부석이 된듯 걱정스러운 눈으로 지족 왕성을 바라봤다.

 

 "린….

  장난 그만치고 빨리 돌아와라…"

 

 *

 

 군사들이 거칠게 가마의 문을 열고는 래인을 짐짝 마냥 끄집어 내더니

 왕의 처소에 집어넣었다.

 정확히 말해서 왕의 침상 옆쪽에 작은 창고같은 방에 쳐박아넣었다.

 

 "네 처소가 마련되면 꺼내주마."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검은 천때문에 지족 왕이라는 자의 얼굴이 잘 보이지않았다.

 

 '왕이 왜 자신의 백성을 가지고 장난질을 치는거지?'

 이럴땐 머리가 팍팍 돌아가는 하늘색 머리가 절실히 필요했다.

 

 꼬르륵

 

 "아 배고파…"

  그보다 은요가 많이 걱정할것이라는 생각이 미치자 래인은 그냥 왕성을 나갈까 하다가 왕이라는 자의 낯짝도 궁금하고 도대체 이런짓을 왜하는지도 궁금해서 그자리 그대로 눌러 앉아 있다 곧 쓰러져 잠들었다.

 

 

 똑똑

 

 탁탁

 

 드르륵

 

 긴장감은 전혀 없는듯 대자로 드러 누워 자고 있는 여인네를 보고는 왕이라는 자는 혀를 끌끌찼다.

 

 "후~

  일어나라!

  어이! 일어나라고!"

 

 

 여인이 돌돌 말고 있는 검은색 비단을 걷어내며 단호하게 다시 말했다.

 

 "빨리 일어나라고!"

 

 음흉하고 영민한 사요가 오기 전에 전날 밤 아주 만족했었다는 그런 분위기를 저 여인네와 자아내고 있어야했다.

 그럴려면 말을 맞춰야 하는데 일어나질 않으니 애가 타는 왕이였다.

 

 "음…

 아 .. 조금만 더…"

 

 "하…가관이구만."

 

 여인은 이불처럼 덮고 있던 비단을 걷어 내니 찬기가 드는지 옆으로 돌아 누우며 몸을 꼬아 대고 있었다.

 

 "전하~ 왕후께서 오셨습니다."

 

 왕후라?

 사요 그 계집이 머리를 쓰는 모양이였다.

 급한 왕은 몸을 꼬고 있는 여인을 안아 올려 자신의 침상에 던져놓고는 겉옷을 후다닥 벗기고는 속옷만 남은 여인을 감싸안고는 엉치까지만 이불을 덮었다.

 

 "왕후마마 지금 폐하께서 아직 침소에서 나오시지…"

 

 궁녀의 말은 듣지 않겠다는듯 화려하게 치장한 인형같은 여인은 왕의 방문을 열어 젖혔다.

 그뒤로 사요가 검은 천으로 온몸을 감싸고 따라들어왔다.

 

 "저…전하!"

 

 놀란듯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던 왕후는 분노가 치미는지 들어왔던 길을 다시 돌아 나가며 괜히 궁녀들에게 화풀이를 해댔다.

 

 "해가 중천이다.

  깨어나시지 않아도 깨웠어야지!

  무슨 해괴망측한…으..으악!"

 

 지족의 권력 중심에 서 있는 진 집안의 딸다웠다.

 왕위에 군림 하는 권력이기에 왕후라는 자는 왕도 눈에 보이지 않는 안하무인이였다.

 

 사요는 침상을 조용히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제서야 겨우 깬듯 왕이라는 자가 품에 품은 여인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는 흠칫 놀란 표정으로 사요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젠 침소까지 멋대로 들쑤시고 다니는구나?

  이런…이러면 짐이 머리 누일곳도 없어지는건가?"

 

 몸을 일으켜 침상에 걸터 앉은 왕의 벌어진 속옷 사이로 가슴팍이 훤히드러났다. 단단하고 탐스러운 속살에 파묻혀 있던 여인이 부럽다고 느껴졌다.

 흑단 같은 머리칼이 이리저리 흩어져 흘러 내리며 짙고 아름다운 청록색 이글거리는 눈이 사요를 직시하자 사요는 침을 꼴깍 삼키고는 고개를 숙였다.

 

 " 어제 저녁 제게서 빼앗아 가신 아이 , 폐하의 32번째 부인의 방이 다 준비되었습니다."

 

 "고맙네. 진 내시에게 장소를 알려주시게. 내 직접 모셔다 드릴테니."

 

 "왕께서 직접 나서시면 다른 부인들의 맘이 상하실거 같습니다."

 

 "글쎄? 왕후 말고 서른명의 부인이 살아 있긴 한건지.

  얼마전 서른번째 부인이 너무 그리워져 찾아갔더니 방이 깨끗이 치워져있더군. 친정 나들이를 하는 사람의 처소치고는 너무 깨끗해서 도망친건 아닌가 하고 마음이 서글퍼지더군. 내가 너무 무심했나 싶기도 하고 조만간 부인들을 다 초대해서 잔치를 벌일까 하는데 사요가 준비해줄수 있겠는가?"

 

 왕의 말에 사요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 사요에게 왕은 웃으며말했다.

 

 "아니네 아니야.

  생각해보니 처소에 데려다주는것도 맘 상해 한다는데 다 모아놓으면 …

 아이구 상상도 하기싫구나.

 뭐 어찌되었든 이 아이는 내가 잘 돌봐주고 싶구나."

 

 그리고는 물러가라는듯 손을 가볍게 까딱였다.

 

 "건방진놈. 언제까지 그 자리에 있을줄 알고…."

 

 사요는 들고 있던 검은 모자를 쓰고는 빛이 없는 곳으로만 숨어 들었다.

 

 

 "후~~"

 

 왕이란 자는 피곤한듯 얼굴을 손바닥으로 한번 쓸고는 벌렁 누웠다.

 물컹한것이 팔에 닿는것이 느껴졌다.

 그 감촉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귓볼까지 발갛게 달구었다.

 

 "음~"

 

 왕이 팔을 치우려던 찰나 하늘빛 눈동자가 가슴 시리게 왕의 짙녹색 눈동자에 와닿았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7 7.지족 땅으로2(폐하의 부인이라고요?) 2019 / 8 / 30 202 0 5476   
6 6.지족 땅으로1 2019 / 8 / 29 209 0 5612   
5 5.우물5 2019 / 8 / 29 205 0 5244   
4 1.우물4 2019 / 8 / 28 226 0 5174   
3 3.우물3 2019 / 8 / 28 197 0 6034   
2 2.우물2 2019 / 8 / 27 220 0 4939   
1 1.우물1 2019 / 8 / 27 342 0 4488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내 부인입니다
MyLord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