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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후영당의 그림자
작가 : 다시봄
작품등록일 : 2019.8.25

100년에 걸친 전설의 3마패가 등장한다. 그리고 유를 무로 돌릴 신수의 주인이 태어난다. 그러나 그날 태어난 아이는 2명. 후영당은 1명을 죽이기로 결정하고 흑자객을 보내 1명의 부모를 죽인다. 그러나 살아남은 아이는 자신의 정체성을 잃은 채 2019년 뺭셔틀인 고등학생으로 살아간다. 그런 주인공에게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물인 유척이 등장하며 그의 삶이 180도 뒤바뀐다. 주인공은 점차 신수의 주인이 되기 위한 모험에 빠져드는데...

 
4. 조짐-2
작성일 : 19-08-29 21:23     조회 : 276     추천 : 0     분량 : 5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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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조짐-2

 

 신수의 기운이 거세지고 있다.

 이것은 진이,

 너의 기운이냐?

 아님...

 

 

 찰나의 순간이었다. 진규의 눈빛이 서글퍼졌다. 그 눈에는 오래되고 진득한 아련함이 묻어나왔다. 그 눈빛이 변하는 데는 몇 십초도 걸리지 않았다. 한 차례 한 숨을 내쉬고는 신경을 주머니 깊숙이 찔러 넣으려던 찰나였다.

 

 헉, 순간 진규의 숨이 멈췄다. 신수 앞으로 무언가 큰 물체가 휙, 하고 지나갔다.

 

 

 “설마...”

 

 설마...

 그럴 리가...

 

 

 진규는 긴장한 나머지 호흡을 놓쳤다.

 

 

 잘그랑.

 

 

 그는 손에서 신경을 놓쳤다. 신경은 바닥에서 여러 차례 뱅그르르 돌다가 멈췄다. 진규의 시선이 떨어진 신경에 멈추었다.

 

 

 막을 수 없는 것인가?

 그럼...

 진이는.

 나의 진이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진규는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었다. 건조한 구름이 달을 가리며 지나갔다. 구름 사이로 숨어든 달은 빛을 잃었다.

 

 진규의 눈빛에 검은 안개 같은 것이 피어올랐다. 그의 시선은 붉은 광장 아래로 흘러내리듯 시선을 던졌다.

 

 

 대~~ 한. 민. 국.

 짝.

 짝.

 짝.

 짝.

 짝.

 

 

 

 *****

 

 초계당 중앙당 뜰.

 

 초계당 정 중앙에 위치한 중앙당 뜰에는 신수라 불리는 나무가 하나 있었다. 그 나무는 태초에 하늘이 내린 나무라 하여‘신수’라 불렸다. 사시사철 변함없이 늘 푸르른 기계가 남다른 나무였다.

 

 항간에서는 이 나무를 사철나무라 부르기도 했다. 오래전 한 사건으로 인해 나무는 빛을 잃었다. 그리고 생명을 잃은 채 죽은 듯 말라갔다. 그 사건이 무엇인지 아나 그것을 입에 올리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신수의 꽃향기는 자그마치 100년이란 시간동안 그 꽃향기를 잃었다. 신수의 몸통은 가느다란 줄기를 겨우 붙잡고 버티는 것 같았다. 바싹 마른 잎들만이 겨우 줄기를 물고 늘어졌다.

 

 그렇다고 죽은 것도 아니었다. 마치 세월을 비껴 홀로 시간을 멈춘 것만 같았다.

 

 

 긴 동면에 들어간 것처럼.

 

 

 그대로 명맥만 유지한 전설의 나무가 되었다.

 

 그런 신수에 100년 만에 생명의 기운이 감돌았다. 바로 푸른 기운이었다. 푸른 기운은 직지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았다. 그러나 알아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기운은 너무도 약해 마치 뿌연 연기가 퍼진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날따라 기운은 더 뿌연 연기 같았다.

 

 마당지기인 이씨 아범이 등을 들고 초계당을 순시한 날이었다.

 

 초계당 순시는 늘 하던 일은 아니었다. 분명 이씨 아범이 낮에 뭔가 대단한 사고를 친 모양이었다. 초계당 순시는 일종의 벌과 같았다.

 

 

 쏴아.

 휘익.

 

 

 차가운 바람이 이씨 아범의 목을 타고 등줄기로 파고들었다. 이씨 아범은 부르르 떨며 옷깃을 여미었다. 고독한 초계당은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스산한 바람이 한 차례 초계당 중앙당 뜰을 휩쓸고 지나갔다. 그의 뒷덜미에 또 다시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

 

 

 “으씨. 뭐 이리 소름 끼치네. 여기만 오면 이런단 말이디. 먼 놈의 죽은 나무는 베어 버리디 않고 신주단지 모시듯 왜 저러고들 자빠졌는디... 쯧쯧쯧. 장로님도 그렇디. 그 상자가 뭔디 내가 어찌 아나? 고거 그 잠깐 만졌다고 나원참... 이리 박대하시니... 어제는 그래 맘에 안 드시고, 오늘은 이래 맘에 안 드시니, 그름 내일은 뭐래 맘에 또 안 드실건디... 만날 밤마다 나만 이게 뭔 생 지랄인디. 에취.”

 

 

 이씨 아범은 묘한 사투리를 썼다. 그는 터져 나온 기침에 몸서리를 쳤다. 그의 어깨가 한 차례 화들짝 놀라며 흔들렸다. 그는 흘러나온 콧물을 소매 끝으로 대충 닦아냈다. 오늘따라 콧물이 끈적거렸다.

 

 이씨 아범은 땅바닥을 향해 침을 고약하게 내뱉었다. 콧물이 묻은 소매 끝을 손으로 털어내고 싶었지만 그 손에는 앞을 밝히는 등이 들렸다.

 

 

 “젠장... 왜 또 손은 두 개밖에 없네. 한 서너 개쯤 있어서 이리지리 사용되믄 얼마나 좋니. 아무튼 맘에 드는 게 하나두 없디.”

 

 

 그는 콧물 닦은 소매 끝을 대충 등 뒤로 돌려 스슥 비볐다.

 

 

 휘익.

 

 응?

 

 

 이씨 아범은 발등을 비비던 손을 멈췄다. 그의 온 몸의 털들이 쭈뼛 섰다. 그의 시선이 분주하게 주변을 살폈다.

 

 이상한 기척이 느껴졌다. 그는 등을 그의 눈높이까지 쳐들었다. 등을 앞세운 이씨 아범의 눈동자가 빛 안으로 들어왔다.

 

 뭔가 움직이는 소리였다. 잘못 들을 리 없었다. 모든 면에서 모자라 보이는 그였지만 유일하게 남들보다 뛰어난 것이 바로 청각이었다.

 

 

 “뱀이나 아님 사람이니? 거기 누구니? 구... 구신이면 자... 잘못 왔다. 내... 내로 말하면... 누군지 아니? 이 초.... 초계당의 저... 절대 고수시다.”

 

 

 고요.

 

 

 아무 대답이 없었다. 이씨 아범은 제 자리에서 사방으로 휙휙 돌아섰다.

 

 등의 불빛은 이씨 아범의 손에서 허청거렸다. 불빛은 뜰의 사방을 정신없이 휘저었다. 그는 고개를 외로 꼬는 몸짓을 했다.

 

 이상한 일이었다. 그의 눈앞에는 을씨년스러운 신수만이 덩그러니 있었다.

 

 뜰에는 뿌연 연기와 함께 어둠이 자욱했다. 이씨 아범의 입술 한쪽이 삐죽거렸다. 그는 등을 들지 않은 손으로 뒷머리를 긁적였다.

 

 

 “바람이디. 참...”

 

 

 이씨 아범은 난원 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때였다.

 

 

 파.

 다.

 닥.

 

 

 날아가는 거센 소리가 날아들었다.

 

 

 “에구머니나.”

 

 

 이씨 아범은 가슴 속으로 소름이 깊이 파고들었다. 소름은 곧바로 그의 등줄기를 타고 다다닥 거리며 머리끝까지 올라왔다.

 

 그의 뒷머리가 쭈뼛거렸다. 그는 숨을 멈춘 채, 천천히 뒤를 돌았다. 어디선가 미풍이 불어왔다. 휘둥그레 뜨고 힘을 주던 그의 눈이 지글거리며 뜨겁게 타오르기 시작했다. 그의 눈이 점점 벌겋게 핏빛으로 물들었다.

 

 앞을 비추던 등의 불빛이 이씨 아범의 몸의 회전과 함께 신수 쪽으로 휘어졌다. 그는 천천히 구부렸던 팔을 뻗어 등불을 내밀었다.

 

 

 파닥.

 팔락.

 

 

 순간 커다란 나비가 마당지기의 코앞에서 펄럭거렸다. 이씨 아범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는 누군가 몰래 봤을 세라 이리저리 고개를 휘휘 저었다. 그러나 아무도 없었다.

 

 

 풋.

 

 

 이씨 아범은 입가에 미소를 묻혔다. 겁먹은 마음을 숨기려는 의도인 듯 그 미소는 작위적이었다. 그는 엷게 웃고는 왼쪽 손끝으로 눈썹 위를 긁적였다.

 

 

 “뭐... 뭐니. 파리약 먹은 놈처럼 왜 저래 나네?”

 

 

 이씨 아범은 푸실거리며 입을 풀었다. 그때, 그의 앞으로 집채만한 검은 물체가 휙, 하고 지나갔다.

 

 

 어...?

 

 

 이씨 아범은 손에 든 등을 놓쳤다. 뒷걸음치던 발 뒤로 등이 가로막았다. 그는 그대로 바닥에 ‘쿵’하고 주저앉았다. 등은 이씨 아범의 발채에 날아가 옆으로 뒤집혔다. 기묘하게 빛이 길게 뻗어나갔다.

 

 

 ...?

 

 

 땅을 짚은 이씨 아범의 손이 부르르 떨렸다.

 

 어둠 속에서 무언가 어슬렁거리는 물체가 다가오고 있었다. 알 수 없는 묘한 기운이 그 물체를 아롱거리며 주변을 맴돌았다. 그러나 한 가지는 알 수 있었다. 그 기운은 분명 푸른빛이었다.

 

 이씨 아범은 그의 머리를 움츠렸다. 그의 가늘어진 눈이 어둠을 훑었다.

 

 

 크르릉.

 

 

 배를 울리는 낮은 부르짖는 소리였다. 헉. 이씨 아범은 숨을 토해냈다. 등불이 비추는 원형의 빛 안으로 물체가 점점 다가왔다.

 

 

 푸드들.

 

 

 물체의 숨소리는 거칠었다. 그 숨소리는 이씨 아범의 가슴을 울렁거리게 만들었다. 어둠과 빛의 경계선에서 물체의 첫 발이 드러났다.

 

 구부러진 발끝에는 잔뜩 날 이 선 발톱이 으르렁거렸다.

 

 그것은 사자도 아닌 것이 호랑이도 아니었다.

 

 물체가 빛 안으로 완전한 그것의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것의 당당한 풍채는 잔뜩 웅크린 이씨 아범과는 대비되었다. 그것의 시선은 이씨 아범을 지그시 내려다보았다. 그 눈빛은 맹렬하고 또 적나라했다.

 

 

 “저... 저거이... 해... 해...?”

 

 

 이씨 아범은 깜짝 놀라 버둥거렸다. 분명 도망치기 위해 발을 움직이지만 생각뿐이었다. 이미 그의 머릿속에서 몸은 난원으로 뛰고 있었다. 이미 난원 안채에서 잠들었을 김장로에게로.

 

 그러나 그의 육체는 그것 앞에서 재물처럼 널브러졌다. 그의 발은 맨땅을 헤집었다.

 

 

 암행어사의 수호이자 신성한 동물인 해태.

 

 

 해태는 아롱거리는 모습이었다. 실체가 뚜렷하지 않은 환영이었다.

 

 이씨 아범을 노려보는 그 눈빛은 살아있는 맹렬한 날것이었다. 눈빛의 기운은 공기 중의 바람을 타고 이씨 아범의 눈 안에서 각인되었다.

 

 눈빛은 이씨 아범에게 말을 건네었다.

 

 

 신수 곁으로 오지 말아라.

 더러운 발을 치우 거라.

 

 

 이씨 아범은 뻗었던 발을 움츠렸다. 그는 슬그머니 다리를 당겨 무릎을 꿇었다.

 

 그제야 해태의 환영은 몸을 휙 돌려 원형의 빛 밖으로 벗어났다. 해태의 어슬렁거리는 형체가 신수 곁으로 다가가는 것이 느껴졌다.

 

 

 이씨 아범은 해태가 등을 돌리자, 곧바로 난원으로 뛰었다.

 등도 버려둔 채.

 

 

 “해... 해태님이 나타났다. 해태님이 나타났다.”

 

 

 버려진 등은 이상한 굴절을 만들었다. 빛의 굴절은 해태의 환영을 움직이는 것 같았다. 그 빛으로 인해 해태는 더 신비롭게 느껴졌다.

 

 해태의 환영은 신수 주변을 빙글빙글 돌았다. 그때, 환영의 발치에서 작은 물체가 살랑거렸다. 그 작은 물체 몸 안으로 해태의 환영이 화르륵, 거리며 빨려 들어갔다.

 

 아직 성태가 되지 않은 아기 해태였다. 조물거리는 입모양이 영락없는 어린 고양이 같았다. 그러나 눈빛만은 성태 못지않은 기백이 흘러넘쳤다.

 

 

 크앙.

 

 

 아기 해태의 짧은 부르짖는 소리는 묘하게 명랑하게 들렸다. 아기 해태는 종종거리며 신수 곁으로 다가갔다. 아기 해태는 신수의 커다란 나무통에 머리를 비벼대었다.

 

 

 크앙.

 크앙.

 

 

 애정 어린 몸부림이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땅 속 깊은 뿌리에서부터 새로운 푸른 기운이 맴돌았다. 푸른 기운은 뿌리를 타고 신수 몸통으로 뻗어 올라갔다. 마치 피가 핏줄을 타고 쭉쭉 뻗어나가는 것만 같았다.

 

 푸른 기운은 신수의 맥을 타고 가지 끝까지 뻗어 나갔다. 아기 해태의 머리에서 1미터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푸르른 새싹이 하나 피어올랐다.

 

 

 크앙.

 크앙.

 

 

 아기 해태는 새싹을 보고는 또 다시 귀여운 목소리로 크앙, 거렸다. 아기 해태의 부르짖음에 푸르른 새싹이 하나 둘 씩 번져갔다.

 

 신수가 점점 푸르르자, 아기 해태의 울부짖음이 더 커졌다. 아기 해태는 새싹을 잡고 싶었는지 펄쩍펄쩍 뛰었다. 뭉뚝한 귀여운 발톱을 움켜쥔 앞발은 좀처럼 새싹에 닿지 않았다.

 

 

 

 크앙.

 크앙.

 

 

 아기 해태의 기백이 신수의 새싹과 함께 도드라졌다. 푸른빛이 감도는 새싹은 생명을 가득 담은 것처럼 영롱한 빛으로 아롱거렸다. 그 주변으로 푸른 기운이 신수를 감싸고돌았다.

 

 

 푸들푸들.

 

 

 아기 해태는 이내 새싹 잡기를 포기했는지 신수 옆에 웅크리고 앉았다. 아기 해태는 앞발을 혀로 핥더니 앞머리를 쓸어 빗었다.

 

 

 응애.

 응애.

 

 

 아기 소리에 웅크렸던 아기 해태는 벌떡 일어났다. 아기 해태는 뭉뚝한 발톱을 드러내며 등을 둥그렇게 세웠다.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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