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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바람 한 조각 우물 안에 내려 앉을 때
작가 : MyLord
작품등록일 : 2019.8.27

"아버지. 그 우물이 그렇게 좋으십니까?"
"아이야. 예로 부터 내려오는 것들 중에 이 우물 만큼 중요한것은 없단다.
네가 이 우물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너의 백성들은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단다. 백성 뿐만이 아니라 너 자신까지도 살리고 죽이기도 하지.
잘지켜다오.
그리고 절대 빼앗겨서는 안된다."
"무엇으로 부터 빼앗긴단 말입니까?"
"글쎄...
많은 것들이 있지 않겠니.
너의 우물은 어떤 것으로 채워질지 아비는 무척이나 궁금하구나."

 
3.우물3
작성일 : 19-08-28 14:20     조회 : 197     추천 : 0     분량 : 6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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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읍읍읍…

 으허헉헉..

 컥컥컥."

 

 또 고약한 악몽을 꿨다 생각하고 눈을 뜬 주린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에 싸여있었다.

 보통 악몽을 꾸고 나서 다시 꿈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는데 이번 꿈은 고약해도 너무 고약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에 반짝 반짝 빛나는 점점들이 이어져 있는것을 보았다.

 주린은 몸을 일으켜 무언가가 튀어나와 자신을 헤쳐도 하나 이상할것 없는 안개 속을 빠져 나가기 위해 그 점들을 따라 걸어갔다.

 점들을 자세히 보니 반짝 반짝 빛나는 조약돌 같았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한 발짝 한 발짝 앞을 나아가다 보니 조금씩 안개가 걷혀가고 있었다. 그리고 터널과 같은 어둡고 습한 공간을 쭉 따라 조약 돌들은 영롱한 빛을 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예전에 동굴 탐험을 갔을 때 색색의 전구들이 어둠을 밝히고 있던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는 '아~ 아름답다.'말하고 감탄했었는데, 지금은 반짝이는 조약 돌을 보며 아름답다고 감탄 따위는 나오지 않았다.

 

 "어떻게든 이 꿈속에서 벗어나야해!"

 

 그리고 앞으로 빠른 걸음을 재촉해 나가는 주린이였다.

 

 

 

 쫘쫘쫘 작작작!

 

 쾅!

 

 우물을 감싸고 있는 투명한 보호막은 순식간에 깨져 버렸다.

 그리고 우물 안에서 강렬하고 눈부신 빛이 쏟아져 나와 하늘을 향해 그대로 올라갔다.

 순식간에 우물은 영롱하고 투명한 빛의 물들이 가득차 올랐고, 우물 주위에 담쟁이들은 아름다운 빛을 내며 우물 주위를 감싸 안았다.

 그리고 그 담쟁이들의 탐스러운 잎사귀들에서 보글보글 방울들이 알알이 맺히더니 공중으로 떠올라 온 대기로 퍼져 나갔다.

 

 

 "어….."

 

 그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 있자니 말문이 턱 막힐 뿐이였다.

 주린은 좀 전까지 을씨년스러워 보이던 우물이 저렇게 아름답게 변할줄을 몰라 작은 탄성을 자아냈다.

 

 그때 주린의 앞에 흐릿흐릿 점점히 뚜렷이 우물을 향해 입을 벌리고 서있는 네명의 꼬마들의 뒷꼭지가 드러났다.

 주린은 자신을 눈을 부비고는 몇번이나 고개를 흔들었다.

 그리고는 유독 머리칼이 까맣고 윤기가 나는 아이의 머리칼에 자신의 손을 얹어보았다.

 은색, 연갈색, 붉은색 머리칼도 있었지만 이질감이 느껴져 차라리 검은색을 택하자 하여 선택한것이였다.

 아이는 손을 올려 익숙한듯 머리칼을 툴툴 털었지만 시선은 우물을 향하고 있었다.

 

 "저…기…"

 

 우물 앞에 있던 아이들은 우물이 갑자기 변해 버린것도 놀라워서 벌리고 있던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는데 , 그들의 뒤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는 놀라서 입이 더 크게 벌어졌다. 그리고 일제히 소리 나는 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자신들보다 키가 한 척은 더 큰듯하며, 하늘 빛을 닮은 눈동자를 가진 아름다운 여인 하나가 어정쩡하게 서서 놀란 눈을 하고 자신들을 바라 보고 있었다.

 

 아이들도 벌린 입을 닫지 못하고 그 여인을 마주 바라보고 서 있었다.

 

 주린은 눈만 깜빡깜빡 거리다가 가만히 자신의 볼을 꼬집고 그것으로 성에 안찼던지 이내 자신의 뺨을 세게 쳤다.

 "아…파…"

 얼얼한 뺨을 그대로 방치하고는 꿈같은 현실에 마주하며 멍하니 아이들을 바라봤다.

 

 먼저 침묵을 깬건 수화였다.

 

 "미친 여자인가?"

 

 타는듯 붉은 머리칼의 귀엽고 예쁘장한 여자 아이 입에서 자신을 가리키는 듯한 말을 듣고는 주린도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저기 …

  꼬마야. 나 진짜 미친건가?"

 

 멍하니 서서 자신을 미친거냐고 물어 보는 여인을 보고는 지민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우물 곁으로 가 우물만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런 지민을 보고 수화도 우물 곁으로 가 담쟁이가 뿜어 내고 있는 기포들을 손끝에 올려 놓고는 할짝 핥아 댔다.

 

 "여기는 어떻게 들어 왔습니까?"

 

 은요는 주린을 뚫어져라 관찰하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음….

 고양이…

  맞다. 아기 고양이를 따라 왔는데…"

 

 "고양이?"

 

 "응. 산책 중에 아기 고양이가 있어서 따라왔어.

  혹시 이만큼 작고 털이 유난히 하얀 아기 고양이 못봤어?"

 

 땅보만 길을 열수 있는 이 공간에 아무렇지 않게 들어와 고양이가 길을 안내했다는 알수 없는 이야기를 해대는 주린을 은요를 묘하게 바라보았다.

 

 주린은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보았다.

 반짝이는 조약돌들은 더 이상 그곳에 없었다.

 하얀색 털이 유난히 반짝이던 그 아기 고양이도 없었다.

 그 공간 속에 주린은 철저하게 혼자 버려진듯했다.

 버려졌다고 생각하니 왠지 가슴 한켠이 아파와 반년 전 사랑하는 여자를 찾았다고 자신을 버리고 가버린 남자가 떠올랐다.

 그냥 왜 그런지 서러워져서 어둑한 터널 안을 바라보고 눈물을 흘렸다.

 정말 미친건가?

 미쳐서 환상같은걸 보면서 현실이라고 느끼는 것인가?

 두렵기까지한 자신의 상황이 어의 없고 왠지 불쌍하게 느껴져서 더 흐느껴 울었다.

 꿈 때문에 힘들었을 때 정신과에 가서 치료를 받았어야 했다는 후회도 했다.

 

 

 그 때 주린은 따뜻하게 자신의 손을 덮는 온기를 느꼈다.

 온기를 따라 시선을 내리니 빛나는 탐스러운 은빛 머리칼을 가지고 있는 곱고 예쁜 아이가 자신을 올려다 보고 안쓰러운듯 바라보고 있는 것이 보였다.

 

 '고작 꼬마따위에게 위로를 받고 있다니.'

 주린은 아이들 앞에서 철부지처럼 눈물이나 흘리고 있는 자신이 어른스럽지 못하다 여겨져 민망했다.

 

 그런데 도대체 이 아이들은 무엇이란 말인가?

 여섯, 일곱살은 되어 보이고 많아야 여덟 아홉살인거 같은 아이들이 머리를 색색이 물들이고 써클렌즈까지 낀 건지 눈동자색들이 가지각색 다양했다.

 차라리 인형들이 살아 움직이는거라고 하면 믿을 정도 였다.

 옷차림은 동물의 털가죽을 뒤집어 쓰고 있거나 염색이 덜 된듯한 천으로 단단하게 동여 매고 있었다.

 부모가 없는 아이들인가?

 이 마을에 고아들이 자기들끼리 숨어 사는건가?

 그렇다면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걸까? 아니면 고아원에 데려다 줘야 하는걸까?

 주린은 머릿속이 복잡했다.

 

 서글픈듯 눈물을 흘리며 눈을 감고 있는 주린의 손을 은요는 왜 잡고 있는지 왜 그녀의 눈물에 자신의 심장이 반응을 하는지 쓰라리고 아픈지 알수 없었다.

 자신을 아는 자들은 거죽만 여우고 속은 뱀이 아니냐고 할정도로 차갑게 얼어 붙어 감정을 느낄 수 없던 자가 바로 본인이였다.

 그런데 그저 손만 덮어 잡았을 뿐인데 잡고 있는 그 손의 온기가 파장이 되어 아렷하고 또렷하게 자신의 가슴에 각인되어 지는것을 느꼈다.

 

 수화는 늘 쌀쌀맞고 냉정하기만 하던 은요가 미친건지도 모르는 여자의 손을 덥썩 잡고는 위로라는 것을 해주는것을 보고 눈쌀을 찌푸렸다. 그리고 알수 없는 불안감과 쓰라림이 가슴을 치는거 같았다.

 

 "뭐하냐? 은요!

  혹시 그 미친 계집에게 홀린건 아니겠지?"

 

 지민은 은요쪽으로 종종 걸음으로 다가가 주린과 은요의 손을 탁 쳐대며 말했다.

 

 "은요! 아버지가 그러셨는데 여인의 눈물에 속지 말래."

 

 은요의 귓전에 속삭이듯 말하고는 지민은 땅보를 불렀다.

 

 "땅보! 이제 가자!"

 

 지민의 호령에 수화도 종종 걸음으로 지민곁으로 오며 은요의 옷소매를 붙잡고는 주린을 쏘아 봤다.

 그때 땅보가 머뭇거리며 우물우물 말을 이어갔다.

 

 "저기…

  이 여인은 어찌합니까?"

 

 지민은 멍하니 서있는 주린을 흘깃 쳐다보고는 땅보의 뒷통수를 치며 말했다.

 

 "네 일이나 걱정해!

  신분도 정확하지 않은 계집을 우리가 왜 신경써야 되?"

 

 주린은 이 거지같은 상황도 열받는데 아까 부터 계집이니 머니 함부로 말하는 사내아이에게 화가 났다.

 

 "후~ 어이 거기 땅꼬마.

  너는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았길래 어른한테 계집 계집 그러니?"

 

 "땅 꼬 마?!

 혹시 나한테 하는 말이냐?"

 

 "그럼? 너 말고 누가 있니?

  여기 꼬마들 중에 너가 제일 작은거 같은데 .

  땅에 붙어 있는 줄."

 

 "하…나…

  어디서 요사스런것이 주둥이를 함부로 놀리는것이냐?

  죽고 싶은게냐?"

 

 "어디 죽일 수 있음 죽여보시든가.

  지금 이 상황에 혀 깨물고 죽지 않는게 이상한거거든."

 

 지민의 유독 새하얀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대며 이글거리는 눈으로 주린을 쏘아봤다.

 수화는 지민의 불같은 성격을 알아서 비아냥거려도 적당히 치고 빠지는데 미친 여자라 그런지 눈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재미 있는지 팔짱을 끼고 벽에 기대 서서 눈을 반짝였다.

 땅보는 이러다 자신의 주군이 여인을 헤치기라도 할까봐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지민은 주린의 얼굴을 똑바로 직시하며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손을 들어 주린의 뺨을 저격하려는 순간,

 지민보다 키가 한 척이나 큰 주린은 기다란 팔로 사내 아이의 작은 손을 낚아챘다.

 그리고는 주린은 가슴을 움켜쥔채 그 자리 그대로 쓰러졌다.

 

 "머…야?"

 

 분명 때리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지민이 손을 주린이 낚아 챘으니 폭력은 주린이 행한것과 같았다. 그런데 지민의 손을 움켜진채 맥없이 쓰러져 있는 주린을 보고 주위에 있던 아이들은 멍하게 바라 볼뿐이였다.

 

 "대장. 혹시 눈빛으로 사람을 죽일수 있다던가 아니면 독심술 같은것을 사람 죽이는데 쓸수 있는 능력이 있나요?"

 

 땅보가 슬금슬금 뒤로 피하며 조그맣게 얘기했다.

 

 "멍청아! 저 바보가 그런 능력이 있을리가 있어?

  ……"

 수화는 멍하게 주저 앉아 있는 지민의 눈치를 살피더니 다시 말을 이어갔다.

 "진짜 그런거야?

  혹시 혼자 숨어서 그런거 연마하고 있었던거야?"

 

 은요는 싸늘한 표정을 지으며 한심하다는듯 쓰러진 주린 옆으로 다가갔다.

 

 "그런게 있을리가 없지 않습니까?

  그런 능력이 있었다면 우리가 이렇게 숨어 있지는 않을테지요.

  안그렇습니까? 주군?"

 

 지민은 그 자리 그대로 얼어 붙은듯 아무 말도 없었다.

 그저 자신의 손을 그저 꼭 쥐고 있는 주린을 떨리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을 뿐이였다.

 그런 주민 옆으로 은요가 다가와 주린의 맥을 짚어 보더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잠든거 같습니다."

 

 그제서야 안도와 분노가 뒤섞인 눈빛으로 지민이 입을 열었다.

 

 "이런…

  미…친…계집."

 

 지민은 주린이 쓰러질 때 7천년 전 주린과 같은 모양새로 쓰러지는 아버지의 모습을 비치듯 보았다. 아버지는 도망치라는 말과 함께 지키라고 했다.

 아버지와 함께 있겠다고 때를 쓰며 울부짖던 지민을 바람 한줄 날아와 공중으로 떠올려 달빛에 유독 빛났던 은색 털이 풍성한 여우 한마리에게 떠맡겼다.

 울부짖는 지민과 여우를 향해 날아 오르던 어둠을 틈탄 자들은 이를 드러내고 지민을 삼키려했다.

 그 때 바람은 지민을 태운 여우를 감싸고 황금 금박이 둘린 검은 망토로 덮어주었다.

 그게 끝이였다.

 눈을 떴을 땐 지금 이곳 '비공' 이였다.

 이름처럼 잘 숨겨진 공간이였다. 어둠이 발들일 수 없는 공간. 해가 뜨고 달이 뜨는 시작 점. 항상 빛이 머무는 공간.

 

 

 

 ……..

 

 은요는 절대 안된다고 길길이 날뛰는 지민을 모른척하고 주린을 등에 태웠다. 그리고 그녀와 함께 하늘길을 걷고 있었다.

 왠지 가슴이 뭉클 뭉클한것이 코끝이 간지러워지는 이상한 감정이였다.

 은요의 뒤에서 다투는 소리가 났다.

 

 "어이! 똑바로 안가냐?"

 

 "떨어져 죽기 싫으면 입다물어라!"

 

 "어여쁜 수화님 역정을 푸십시오~~제발 역정을 푸십시오.~"

 

 지민과 땅보는 은요가 미친여자를 태우고 가버려서 어쩔수 없이 수화의 등을 신세질수밖에 없었다.

 지민이 자기 등에 탄것이 싫은건지 아니면 무엇에 부아가 올랐는지 수화는 거칠고 험한 날개짓과 오르락 내리락 엄청난 속력으로 지민과 태보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땅에 내릴 때도 지민과 태보가 내리기도 전에 사람의 몸으로 변해 버려서 공중에서 떨어져 내린 지민과 태보는 "윽" 고통의 비명을 질러댔다.

 

 "너까지 미친게냐?"

 

 "입다물어. 심기가 불편하니.."

 

 주린을 안고 있는 은요를 쏘아 보며 수화는 분을 표출했다.

 지민은 그런 수화를 보고 "아~" 다 알겠다는 표정으로 빙긋 웃으며 짚더미에 가서 벌러덩 누웠다.

 

 "아~ 역시 집이 제일 좋아."

 

 땅보는 움막 안으로 들어가는 은요를 따라 들어갔다.

 움막 안은 지하로 연결이 되어 있었고 개미 집같이 복잡했다.

 땅보는 익숙한듯 성큼성큼 걸어 서책이 한가득 차있는 방으로 들어가 무언가를 꺼내 읽기 시작했다.

 7천년 전 돌아가신 선왕 전하가 늘 끼고 다니던 서책.

 '래인'

 땅보는 책을 읽어가며 동그란 눈을 더 동그랗게 뜨고는 미간에 있는 힘껏 힘을 주었다.

 

 

 짚더미에서 밤인지 낮인지 모를 하늘을 바라보며 지민은 우물 앞에서 주린이 자신의 손을 낚아 챌 때를 생각하고 있었다.

 

 "분명. 먼가가 와 닿았어!

  찌릿한 그건 뭐지?"

 

 분명 느꼈고 얼어 붙었던 심장이 벌떡거리며 살아 나는걸 느꼈다. 그리고 온 몸 구석구석 신선한 혈액들이 공급되는거 같은 …

 그래 숨통이 트인다. 숨을 쉬게 되었다는 그런 느낌을 받았었다.

 한참을 이리 저리 뒤척이다가 지민은 "에라. 모르겠다."라며 눈을 감고 오랜만에 아주 달고 귀한 잠에 빠져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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