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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별의 여행자
작가 : 아쿠아맨
작품등록일 : 2019.8.16

많은 상처를 품고 공화국의 기사가 된 엘 나이트리버.
임무를 수행하던 중 뜻하지 않게 기사단 내부에 침입한 정체불명의 세력을 직감한다.
그들의 음모를 추적하는 엘은 여태껏 몰랐던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되는데...

 
망령
작성일 : 19-08-16 15:46     조회 : 202     추천 : 0     분량 : 5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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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브라이스의 구시가지 트래비스의 깊은 곳은 토박이들도 종종 길을 잃는다는 소문이 있었다. 물론 그런 종류의 소문들은 으레 과장된 부분이 있기 마련이었고 트래비스에서도 실제로 그렇게 여겨지고 있었다. 하지만 아주 소수의 사람들은 트래비스의 매우 은밀한 곳에서는 그 소문이 사실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골목과 온갖 통로들이 복잡하게 얽힌 구역은 정리되지 않은 채 마구잡이로 증설되어 미로에 가까운 구조가 되었고 평범한 사람들이 결코 찾을 수 없는 수많은 비밀장소들을 만들어 냈다. 그것이 브라이스를 범죄 행성으로 만든 원동력이었다.

 

 그리고 그곳에 자리 잡은 조직은 악명 높은 브라이스의 여러 조직들에게도 수수께끼 같은 조직이었다. 그러면서 브라이스 뒷세계를 은밀하게 조종하고 조율하는 인형사 같은 존재이기도 했다. 그들과 거래를 하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실체를 아는 사람은 적었다.

 

 그런 행적에 걸맞게 그들의 이름은 ‘망령’이었다.

 

 “그 탈주 기사에게 현상금이 걸렸습니다. 배후를 추적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기사단 일원이더군요.”

 

 그날, 트래비스의 가장 은밀한 곳에 위치한 망령 본부에서 비밀스런 회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기사 한 명이 제멋대로 이탈했다?”

 

 “알아본 바에 따르면 기밀 정보를 빼돌린 채 도주했다더군요.”

 

 망령 총독 유디트 리카스가 반투명한 패드에 떠오른 정보를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한 젊은 기사에 대한 자료였다. 유디트는 손을 움직여 그 기사의 입체 홀로그램 영상을 띄웠다.

 

 엘 나이트리버. 고작 2년 전 서임을 받은 신임 기사이지만 흠잡을 데 없는 실력을 가져 차기 원탁회 멤버로까지 기대되고 있다는 유망주였다. 그런 자가 왜 갑자기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

 

 총독의 왼편에 앉은 아라시가 입을 열었다.

 

 “그 기밀이 어떤 것과 관련된 정보인지는 알아냈나?”

 

 “그것까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만, 드라켈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대답한 사람은 헤더라는 남자였다. 이 정보를 가져온 장본인이기도 했다. 언제나 두건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다녀 총독 유디트 외에는 아무도 그의 맨얼굴을 보지 못했다.

 

 아라시는 평소 헤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항상 의뭉스럽고 능글맞은 태도보다도, 그는 맨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자를 신뢰하지 않았다. 하지만 항상 총독이 곁에 두고 실적도 뛰어나니 대놓고 견제하지 못할 뿐이었다.

 

 “왜 그렇게 생각하지?”

 

 “드라켈이 얼마 전 어떤 의원의 뒷조사를 부탁한 것도 그렇고 말입니다. 어떤 음모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면 그자의 손에서겠지요. 그 과정에서 나이트리버가 드라켈의 수상한 점을 포착했기에 숙청하려 했을지도 모르지 않겠습니까? 발각되는 바람에 도주했고.”

 

 총독은 턱을 괴고 오랫동안 생각했다. 확실히 수년간 기사단의 동향은 수상쩍은 곳이 있었다. 그러는 중 일어난 특이한 사건이다.

 

 “이건 좀 더 알아볼 가치가 있겠군.”

 

 그리고 헤더를 바라보며 말했다.

 

 “헤더. 이 기사를 추적해라. 잡게 되면 심문해. 왜 기사단을 배신했는지, 정확히 어떤 정보를 빼돌린 건지.”

 

 “알겠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초승달 법정에 방문해야겠군. 그들이 이 건에 대해서 뭔가 냄새를 맡은 게 있을지 몰라.”

 

 아라시가 눈살을 찌푸렸다.

 

 “발아누에? 우리 정보망을 동원하는 게 더 나을 텐데?”

 

 “그들의 정보력은 종종 우리를 능가할 때가 있지. 늑대들은 연합의 모든 행성에 은밀히 침입해 있고, 자주 신묘한 해답을 내놓곤 해. 그들을 얕보지 말게나, 친구.”

 

 말을 마친 총독이 손짓하자 헤더는 두건을 다시 여미고 유령처럼 스르륵 회의실을 빠져나갔다. 총독은 다시 아라시를 바라보았다.

 

 “자네는 타라를 불러와줘.”

 

 “알았네.”

 

 무뚝뚝하게 대답한 아라시는 회의실 밖으로 나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타라가 들어왔다. 언제나처럼 무뚝뚝한 얼굴이었다.

 

 “타라. 요즘 훈련이 잘 진행되지 않는다고 들었다.”

 

 타라는 불쾌한 표정을 숨기지도 않고 말했다.

 

 “유디트. 제가 여기에 온지 2년이 지났어요. 당신은 저를 후계자로 만든다고 했죠. 하지만 제가 2년 동안 배운 게 뭐죠? 멍청한 칼 휘두르는 법이 전부예요. 조직원들은 저를... 천덕꾸러기로 밖에는 보지 않아요. 완전히 무시한다고요.”

 

 “난 널 후계자로 정했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뭐라고요?”

 

 “그건 네가 준비됐을 때의 일이지.”

 

 타라는 입을 꾹 다물고 있다가 빠르게 내뱉었다.

 

 “그 준비란 게 뭐죠? 전 성급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배움을 거부하지도 않아요. 제가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하는지 말해주지도 않는데 자꾸만 뭔가를 보여 달라고 하는군요. 당신과 아라시가 생각하는 준비가 독심술을 익히는 거라면 제가 아니라 넬을 데려왔어야죠.”

 

 범죄의 왕인 망령 총독에게 하는 말이라기엔 지나치게 대담한 소리였다. 하지만 유디트는 주의를 주거나 윽박지르지 않고 담담하게 타라를 바라볼 뿐이었다.

 

 “내가 널 잘못 봤을지도 모르겠구나.”

 

 “......”

 

 “네 안에 자질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넌 그걸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잊은 것 같다. 네가 계속 이렇게 제자리걸음만 반복한다면 나는 너에게 더 이상 기대를 걸지 않게 될 거다. 결국 네 스스로 증명해야 해.”

 

 그리고 총독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는 듯 의자에서 일어나 회의실 밖으로 걸어 나갔다. 타라는 그가 문 밖으로 나가기 전에 벌떡 일어나 주먹을 꽉 쥐고 외쳤다.

 

 “대체 제가 뭘 증명해야 한다는 거예요? 뭔지 모르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잖아요!”

 

 문이 닫혔다.

 

 

 

 “얼굴이 왜 그래?”

 

 상자 위에 눕다시피 걸터앉은 루가 무심하게 건넨 말이었다. 타라는 까칠하게 대꾸했다.

 

 “알 거 없어.”

 

 “뭐, 나도 별로 궁금해서 물어본 건 아냐.”

 

 그렇게 말하며 루는 손에 든 공을 세게 튕겼다. 바닥에 부딪힌 공은 벽에 다시 튕겨 루의 손으로 돌아왔다.

 

 “망령 총독이 어디 있는지는 알아냈어?”

 

 타라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했다.

 

 “나 같은 말단은 얼굴 보기도 힘들어.”

 

 그렇게 거짓말을 한 타라는 고개를 숙였다.

 

 타라가 루를 만난 것은 한 달 전이었다. 최근 브라이스는 갑자기 나타난 폭발광의 등장으로 한동안 시끄러웠다. 어떤 폭탄을 사용하는지도 모르고 파편조차 발견되지 않았다. 무차별적으로 폭발을 일으키는 것 같았지만 분명 그 범행에는 패턴이 있었다. 며칠에 한 번씩 일어나는 폭파 사건의 대부분은 위장이었다. 타라는 밀라나 연구소가 폭파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것을 직감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일어난 언뜻 무차별적으로 보이는 사건들은 명백히 망령을 노린 범행들이었다.

 

 타라는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서 직접 그 폭파범을 잡기로 했다. 일단 밀라나 연구소 폭파 사건에 주목했다. 안드로이드 연구의 선구적인 성과를 냈다는 연구소였다. 연합에서도 관심을 가질 정도였다. 시설 전체가 대파된 것은 아니었지만 손해는 제법 컸다.

 

 타라는 폭파 사건 이후 연구소의 물품이 어느 경로로 이동했는지를 추적했다. 천대받는 입장이라곤 하지만 오히려 그 덕에 눈에 띄지 않게 망령의 정보망을 이용할 수 있었다. 그렇게 은밀한 추적 끝에 타라는 폭파범을 찾아낼 수 있었다.

 

 범인이 고작 자신 또래의 소년이라는 걸 처음 본 타라는 적잖이 당황했다. 하지만 일단 침착하게 접근했고 성공했다. 확실히 루는 타라의 생각대로 망령을 노리고 있었다. 조직도 세력도 없었다. 그저 혼자서, 총독만 죽이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루를 찾아낸 타라는 당장 그를 죽이려 했지만 곧 마음을 바꿔먹었다. 바로 루를 죽여 봤자 소득은 없었다. 망령을 노리고 범행을 계획하고 그것이 드러날 때쯤 시기적절하게 처리하면 타라의 공적이 높아질 것이다.

 

 그런 계획을 세운 타라는 루에게 자신도 총독에게 복수하고 싶어 망령에 들어온 말단 조직원이라고 속여 접근했다.

 

 “나무 좀 흔들어보면 나타날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 않네. 위치만 안다면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을 텐데 말이야.”

 

 타라는 루에게 몇 가지 정보를 전달했다. 거짓말은 아니었지만 중요하지도 않은, 말 그대로 말단 조직원이 알 만한 휴지조각이었다. 타라가 말해준 정보를 들은 루는 그것을 다시 조합하여 망령의 뒤를 캐냈다. 루는 수제 폭탄 제작의 천재였지만 해킹에도 능했다.

 

 한 달째 타라는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이제 슬슬 우연히 얻은 척 중요한 정보를 슬쩍 흘리며 루의 행동을 조절해야 할 시기였다. 하지만 타라는 여전히 머뭇거리며 하찮은 정보만을 전달하고 있었다.

 

 대체 뭘 망설이는 걸까?

 

 “역시 어려워.”

 

 한참동안 컴퓨터를 가지고 씨름하던 루가 그렇게 내뱉었다. 머리가 상당히 복잡해졌는지 그대로 뒤로 벌렁 나자빠졌다.

 

 “조직 이름 한 번 잘 지었네. 망령, 망령이라. 진짜 망령처럼 찾기 힘들어. 젠장. 이렇게 장기전으로 갈 줄 알았으면 처음에 찾았던 숙소들을 그렇게 빨리 날려버리지 말았어야 했는데 말이야. 이제 너무 많이 날뛰면 위험해질 것 같단 말이지. 트래비스 폭탄마로도 이미 충분히 눈길이 끌렸을 텐데.”

 

 “하지만 덕분에 내가 널 찾았잖아.”

 

 그러자 루가 벌떡 일어나 방을 분주히 걸어 다니기 시작했다.

 

 “그래. 맞아. 넌 꽤 중요한 조력자야. 처음엔 말단 조직원이래서 무슨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제법 유용해. 이왕이면 미녀 조수가 더 좋았겠지만 뭐, 만족해야지.”

 

 “이게 진짜 말이나 못하면...”

 

 루와 함께 있을 때면 이런 반응이 저도 모르게 튀어나와 타라는 퍼뜩 놀라기도 했다. 아주 오래 전, 타라에게서 빛을 빼앗아간 그 사건 이후로 이런 대화를 해본 적은 없었다.

 

 “그 기간에 밀라나 연구소를 턴 것도 괜찮은 성과였지.”

 

 “그래. 그 밀라나 연구소 말인데. 굳이 거길 노린 이유가 있는 거야?”

 

 “그 연구소가 이상한 세력에게 의뢰를 받아서 어떤 연구를 진행한다는 소문이 있었거든. 안드로이드 기술력으로는 연합 최고니까. 혹시 그게 망령이랑 연관된 게 아닌가 싶어서 건드려 본 거야. 결국 아니었지만 여러 설비나 기술을 훔친 건 좋았어. 꼬리도 잡히지 않았고.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는데.”

 

 루가 방구석에 있는 금고를 가리켰다.

 

 “뭔가 특이한 기계를 개발하고 있더라고.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쩐지 위험한 냄새가 나는 물건이라, 대뜸 팔아버리기도 뭣해서 일단은 내가 가지고 있어. 기회 봐서 처분해 버려야지.”

 

 거기까지 말한 루는 하품을 하며 말했다.

 

 “아무튼 좋아. 느리지만 이대로 착실하게 진행하면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겠어. 조바심내진 말아야겠지.”

 

 다시 자기만의 세상에 빠진 루를 보며 타라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루. 가기 전에 하나 물어보고 싶은데.”

 

 “뭔데?”

 

 “왜 망령 총독을 죽이려 하는 거야?”

 

 루는 고개를 갸웃했다.

 

 “말 안 해 줬던가?”

 

 “응.”

 

 “간단해. 너랑 똑같아.”

 

 순간 타라는 ‘자신의 목표’가 무엇인가 곧바로 떠올리지 못했다.

 

 “복수 말이야?”

 

 루는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아버지가 망령에게 죽었거든.”

 

 타라는 드물게 복잡한 기분이 되어 인사도 하지 않고 루의 방을 나왔다. 웬만한 토박이도 길을 헤맨다는 트래비스의 깊은 곳답게 루의 방도 이리저리 꼬인 골목에 위치해 있어 어지간한 사람은 찾기도 힘들었다. 사실 그러지 않았으면 루도 얼마 전 같은 대담한 범행을 계획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게 멀쩡한 거리로 나와 자신의 숙소로 돌아가려는데, 분수대 근처에서 누군가 타라를 부르는 목소리가 있었다. 돌아보니 아는 얼굴이었다. 아니, 아는 두건이었다.

 

 “헤더?”

 

 “어딜 다녀오십니까?”

 

 아라시와 타라가 드물게 의견이 일치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이 남자에 대한 감상이었다. 타라는 저 얼굴 없는 남자를 마주할 때마다 이상하게 자기 생각이 꿰뚫리는 기분이 들어 께름칙했다. 그러니 이럴 때는 더더욱 마주치기 싫은 사람이었다.

 

 “그냥 머리가 복잡해서 산책 중이었어요.”

 

 그렇게 말한 타라는 헤더를 지나치려 했다. 하지만 헤더가 다시 입을 열었다.

 

 “타라 아가씨. 좋은 정보가 하나 있습니다만.”

 

 ‘정보’라는 말에 조금 흠칫한 타라는 다시 헤더를 돌아보았다.

 

 “뭐, 때가 되면 다 아시게 되겠지만 먼저 말해드려도 안 될 거야 없겠죠. 총독께서 이번에 초승달 법정과 회담을 가지기로 했는데 말이죠.”

 

 타라는 왠지 지금 헤더가 웃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아가씨도 함께 가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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