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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매화가 진 자리
작가 : 백아
작품등록일 : 2016.8.4

마법이 세상이 나오고, 푸른 매화 깃발이 대륙을 뒤덮었다.
'현존 최강의 마법사'라는 그라함. 그의 제자가 된 켄홀리 타윈. 망해버린 나라의 왕족 천주윤.
전설 속 최강의 마법이라는 세 가지 마법. 그 중 마지막 세번째 마법을 찾아라!

 
4. 단서(端緖) - 로비아 (1)
작성일 : 16-09-28 14:45     조회 : 467     추천 : 0     분량 : 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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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로항, 백로 무기상 안-

 해온이 천주윤 앞에 무릎을 꿇고 손을 모아 싹싹 빌고 있었다.

 “이 늙은이 좀 그냥 내버려 두십시오. 이제 진짜 드릴 책이고, 팔 책이고 없어요.”

 해온이 고개를 숙이고 몰래 손가락에 침을 묻혀 눈가에 발랐다. 천주윤이 어쩔 줄 몰라 하며 당황하는데 일환이 다가왔다.

 “영감. 뭔 소린지 모르겠지만, 일단 일어나봐.”

 “정말, 정말. 팔 책 없어요. 이미 제국에서 다 가져갔어요.”

 “우리 책 사러 온 거 아니니까. 일어나봐.”

 일환이 한 손으로 해온의 겨드랑이를 붙잡아 일으켰다. 해온은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몸이 일으켜졌다.

 그제야 해온이 멀뚱멀뚱 일환과 천주윤, 왕수문을 번갈아 바라봤다.

 “정말…. 책 달라고 온 거 아니요?”

 해온의 말에 천주윤이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예. 여쭤볼 게 있어서 온 거예요.”

 천주윤의 말에도 해온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의 눈빛이 불안한 것을 보고 천주윤이 허리를 숙였다.

 “정식으로 인사드리죠. 전 차연대왕 전하의 차남이자, 마지막 왕이신 총현대왕의 아우인 천주윤이라고 합니다.”

 천주윤의 말에 해온이 멍한 표정으로 천주윤의 얼굴을 찬찬히 살폈다. 해온의 눈이 축축해졌다.

 “그렇군요. 그래요. 둘째 왕자 저하…. 전하와 닮았습니다. 전하와 꼭 닮았습니다.”

 해온이 중얼거렸다. 천주윤이 한 발자국 앞으로 가 그의 손을 잡았다.

 “여쭙고 싶은 게 있어 찾아 왔습니다.”

 “일단 저희 집으로 가서 이야기 하시지요.”

 해온이 아까와는 다른 태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타윈과 자단이 대충 수색을 마치고 헤어졌던 곳으로 다시 왔다. 모이기로 한 시간이 오 분 정도 지나고 나서야 일환이 모습을 드러냈다.

 “형님. 왕제 형님이랑 왕수문 형님은 아직 안 오셨어요.”

 자단이 일환을 보자마자 입을 삐죽 내밀며 말했다. 일환이 다가와 수색이 시작하자마자 샀던 담배를 입에 물었다.

 “해온이라는 사람 찾았다. 지금 그 사람 집에 있어. 숙소로 가서 방 빼고, 짐 챙겨서 그 쪽으로 가자. 거기서 머물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어.”

 일환의 말에 타윈이 미간을 찌푸렸다.

 “아, 왜 벌써 찾은 거야. 몇 시간 묵지도 않았는데, 방값 빼달라고 하면 빼주겠지?”

 타윈이 숙소 쪽으로 앞서 걸어가며 중얼거렸다. 자단이 그 모습에 한숨을 픽 쉬었다. 자단과 일환이 그 뒤를 따랐다.

 “어떻게 찾은 거예요? 저도 이곳 점포 주인들을 다 물어봤는데, 그 노인네 아는 사람은 몇 있어도 어디 있다거나, 어디 사는 지 아는 사람은 없던데.”

 “저쪽 무기상에서 우연히 만났다. 집이 꽤 머니 서두르자.”

 “그럼 왕제 형님이랑 왕수문 형님은 그 노인네 집에 있는 거예요?”

 “그래. 송경에서 추방당한 일로 앙심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호의적이더라.”

 일환과 자단이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어느새 숙소 앞에 도착했다. 타윈이 한참을 따지고 나서야 방값의 삼 할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타윈은 만족한 표정에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앞장 선 일환을 따라 해온의 집으로 향했다.

 

 해온의 집은 백로항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다. 백로항 인근, 바닷가가 훤히 보이는 외딴 집이었는데, 칠이 돼 있지 않아 나뭇결이 그대로 보이는 집이었다. 바닷바람을 맞아 여기저기 삭은 곳이 보였지만 기름 같은 것을 발랐는지 아직 광택이 나고 있었다.

 'ㄷ‘자 형태로 지어진 집이었는데, 대문을 들어가면 작은 마당을 집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모양이었다. 집 마당에 닭 두 마리와 병아리 몇 마리가 총총총 걸어가고 있는 게 보였다.

 외관은 상운국의 전통 가옥처럼 생겼었지만 대문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접대실은 레오트 식의 테이블과 의자, 진열장 등이 놓여 있었다.

 테이블에 앞에 천주윤과 왕수문이 앉아 열린 창문으로 마당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해온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의 손에 들린 쟁반 위엔 커피 세 잔이 있었다.

 해온이 미소를 지으며 커피를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

 “이거 대접할 게 커피뿐입니다.”

 “괜찮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찾아 봬서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하하, 이거 생각지도 못한 손님이 오셔서 반갑군요. 아까는 저야 말로 결례를 범했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여기저기서 책을 팔라는 자들이 많이 와서요. 상운국이 망하자마자 제국에서 찾아 와 마법에 관련된 책들을 모조리 가져간 이후, 불안해서 이리로 집을 옮겼지요. 그게 벌써 팔 년도 넘었군요. 허허.”

 해온이 아련한 눈빛을 하며 말했다. 그 말에 천주윤이 살짝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렇다면 ‘마도기원’도….”

 “제국에서 이미 가져갔지요. 그게 목적이었을 텐데, 그걸 놓고 갔겠습니까.”

 “아쉽군요. ‘마도기원’에서 확인할 것이 있었는데….”

 천주윤이 고개를 푹 숙이며 말했다. 해온이 뭐라 말하려는데 왕수문이 먼저 입을 열었다.

 “해온 씨는 상운국 정부로 부터 송경에서 추방당했는데 저희를 이렇게 잘 대해주는 이유가 뭡니까?”

 왕수문이 살짝 해온을 흘겨보며 물었다. 천주윤이 당황하며 왕수문의 허벅지를 툭 쳤다.

 “왕수문. 무례하게 왜 그래.”

 “수상하지 않습니까. 상운국 왕실로부터 좋은 대접을 받지 못했는데, 왕족이신 저하를 이리 대접하다니요.”

 왕수문의 말에 해온이 허허, 웃으며 커피잔을 만지작거렸다.

 “세간엔 그리 알려졌지요. 허나 전하께선 절 살려주기 위해 송경에서 추방하신 겁니다.”

 “예?”

 천주윤이 고개를 갸웃하자 해온이 말을 이었다.

 “당시 신하들 사이에서 마법을 사악한 학문이라 치부하는 자들이 많았지요. 전하께서도 중론을 이기지 못하고 마서들을 모조리 압수하고, 법적으로 금지시켰습니다. 그리고 절 죽이라는 신하들이 몇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하께서는 그것만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송경에서 추방시키는 것으로 대신하셨습니다. 그 후 혹여 제가 잘못 될까 절 감시한다는 명목으로 병사들을 보내 지켜주셨고, 이후로도 마법에 대해 연구하는 것을 눈 감아 주셨지요.”

 말을 마친 후 해온이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천주윤이 잠시 뜸을 들이다가 입을 열었다.

 “전 지금 ‘텐크라’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습니다.”

 천주윤의 말에 해온의 눈가가 움찔거렸다. 커피잔을 테이블에 놓고 해온이 한숨을 길게 쉬었다.

 “텐크라에 대해 알고 계실 줄이야….”

 “알고 계신 게 있나요? 있다면 뭐라도 좋으니 말씀해 주십시오.”

 천주윤이 절박한 표정으로 몸을 앞으로 내밀었다. 해온이 머리를 긁적였다. 정수리 부근 흰머리 사이로 검은 머리카락이 군데군데 보였다.

 “저 또한 아는 것은 얼마 없습니다. 제가 발견했던 유일한 아이칸 시대의 마법서인 제목 없던 책, 지금은 마도기원으로 알려진 그 책에도 텐크라에 대해서는 자세히 나오지 않습니다. 마도기원은 지금 마법의 기원이 돼서 붙여진 제목이지, 사실 그냥 아이칸 시대 한 마법사의 일기 비슷한 책입니다. 자신이 쓰고 싶은 말들을 대충 정리해 써놓은 것이라 쓸 모 없는 부분도 많지요.”

 해온이 가만히 눈을 감았다. 그때 그 시절. 처음 그 마법서를 발견하고 자신의 친구들, 지인들에게 보여줬을 때, 그들의 표정. 호기심과 탐구심으로 가득 차 있던 그들의 눈동자. 그들이 이 마도기원을 읽고 이것저것 분석하고, 가정해 쓴 것들이 지금 세상에 존재하는 마법서 들이었다.

 눈을 감으면 훤히 그려지는 수십 년 전 그때를 생각하며 감회에 젖어있는데 천주윤이 입을 열었다.

 “부탁드립니다. 텐크라는 한 나라를 멸망시킬 수도, 부활시킬 수도 있는 마법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소운궁에 있을 때 봤었습니다. 다만 그런 마법이 있었다, 정도였습니다. 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한 나라를 멸망시킬 수 있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부활시킬 수도 있는 마법이라니. 대체 어떻게, 무슨 방법으로 그게 가능한 건지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천주윤이 자신의 답답한 감정을 모두 드러내며 말을 쏟아냈다. 해온은 커피잔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저하께서 읽으신 책은 아무래도 양조가 적은 ‘고대 마법 추론’이라는 책 같군요. 그 친구가 마도기원을 읽고 그곳에 나온 말들을 기반으로 하여 아이칸 시대에 사용됐을 법한 마법들을 추측해 적은 책이었죠. 하지만 아이칸 시대에 사용됐던 마법들 중 정확히 문서에 이름과 방법에 대해 기록돼 있는 것은 단 세 개. 페틴스, 라코타홈, 텐크라. 이 세 개뿐입니다. 그가 적은 것은 마도기원에 물건을 움직이거나, 불을 일으키거나, 물을 만들어 내는 등 간략히 적혀 있는 것을 토대로 나름 연구를 해 이런 마법도 가능할 것이다, 하는 추측이지요. 텐크라에 대해서도 그래서 그리 간략히 적혀 있는 것입니다. 그도 ‘그때는’ 제대로 알 지 못했으니까요.”

 “지금 ‘그때는’이라고 하셨습니까?”

 천주윤의 눈빛이 바뀌었다. 해온이 고개를 끄덕였다.

 “마도기원에 적혀 있는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마법의 원리 즉, 마법의 사용법. 그리고 책을 쓴 이의 잡다한 이야기나 생활상. 마지막으로 방금 말씀 드렸던 세 가지 마법에 대해서 입니다.”

 “그렇다면 마도기원에 텐크라에 대해 적혀 있다는 거군요.”

 “아니요. 페틴스와 라코타홈에 대해서는 ‘위험한 마법’이라 적으면서도 배우는 방법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적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텐크라에 대해서는 아주 간략히 적혀 있습니다.”

 “뭐라고 적혀 있나요?”

 “마도기원을 몇 번이나 읽고 연구했기에 톨씨 하나 틀리지 않고 외우고 있습니다. ‘페틴스, 라코타홈과 달리 텐크라는 아주 위험하면서도 배우기도, 사용하기도 쉽다. 그렇기에 여기에 자세히 적는 것은 위험하다 판단한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다만 텐크라를 사용하기 위한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고 적혀 있죠. 그 조건은 ‘무한에 가까운 마나’를 가지고 있거나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특별한 이’여야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특별한 이?”

 천주윤의 물음에 해온이 고개를 저었다.

 “저도 그 이상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양조는 알고 있었을 겁니다. 유일하게 자세히 적혀 있는 아이칸 시대의 세 마법에 대해 끊임없이 조사하고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죽기 직전에 쓴 ‘삼대 대마법’에 텐크라가 제법 자세히 적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책은 지금 어디 있나요?”

 “애석하게도 그 책을 전 보지 못했습니다. 양조는 상운국에서 마법에 대한 연구를 금지하자 레오트로 갔었고, 그곳에서 그 책을 완성했다 편지를 보내왔었으니, 아마 제국에서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해온의 말에 천주윤이 한숨을 길게 내뱉었다. 그때 대문이 벌컥 열리고 일환과 타윈, 자단이 들어왔다. 열린 창문을 통해 천주윤이 손을 흔들었다.

 곧 셋이 방으로 들어왔다. 타윈이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타윈의 앞에 섰다.

 “야, 내가 숙소 나중에 밤에 잡자고 했지. 괜히 먼저 잡아서 취소하느라 돈만 날렸잖아.”

 “하하…. 짐을 들고 탐문하긴 힘들 것 같아서 그랬지.”

 천주윤이 미안한 기색을 보였지만 타윈은 짜증이 풀리지 않은 듯했다. 그때 자단이 해온을 바라보며 슬쩍 천주윤의 뒤에 섰다.

 “왕제 형님. 저 영감님이 그 해온이라는 사람이에요?”

 “아, 그래. 인사드려 여기 이 분이 해온 씨야.”

 “안녕하슈. 구십이 넘었다더니…. 엄청 정정하시네.”

 자단이 고개를 까딱하며 말했다. 해온이 호탕하게 웃으며 짧게 면도한 턱을 만지작거렸다.

 “사람은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다르죠. 수염만 깎아도 사람이 얼마나 젊어 보이는데, 하하.”

 “텐크라에 대해선 물어봤어?”

 타윈이 따로 놓여 있던 의자 하나를 끌고 와 앉으며 물었다. 천주윤이 살짝 경직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어, 안 그래도 지금 이야기 중이었어.”

 “이봐. 이러면 안 되지. 우린 동업자 아닌가. 스승님이랑 정보 공유에 대해 약속했을 텐데. 이런 정보를 너 혼자 듣고 있으면 안 되지. 같이 들어야지, 같이. 이거 신용이 떨어지는데.”

 “미안, 미안. 지금부터 중요한 부분이었어. 같이 듣자.”

 천주윤의 말에 타윈이 팔짱을 끼며 불만 가득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천주윤 옆에 앉아 있던 왕수문은 그 꼴이 보기 싫었는지 고개를 획 돌려버렸다.

 

 어수선했던 분위기가 어느 정도 정리되고 일환, 타윈, 자단도 각자 자리를 잡아 앉았다. 특히 천주윤과 타윈은 해온의 말이 시작하기만 집중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해온이 입을 열려다가 갑자기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기침이 멈추지 않자 해온이 얼른 식은 커피를 몇 모금 마셨다. 해온이 진정되자 다시 타윈과 천주윤이 긴장한 표정으로 그에게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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