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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오늘도 우리는 사망플래그!
작가 : 여우라떼
작품등록일 : 2019.6.10

평생 불운에 시달렸던 불운을 타고난 주인공의 이세계 슬로우 라이프!

 
다시 한 번 이세계로! 2
작성일 : 19-06-10 20:45     조회 : 35     추천 : 0     분량 : 6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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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아는 말렉이 날아오자 깜짝 놀라 먹고 있던 사과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내 사과…….”

 말렉을 날려버린 호돌이는 이쪽을 응시하며 천천히 걸어왔다.

 이세계로 떨어진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벌써 세 번째 위기다.

 뭐 두 번째는 위기가 아니었다고 치지만, 이번에는 진짜로 위험하다.

 차분히 생각해라.

 나에게는 신에게 받은 운이 좋아지는 부적이 있다.

 고로 이 상황은 나에게 매우 운이 좋은 상황이라고 해석해도 될 일일 것이다.

 그러니 생각하자, 이 상황을 빠져나갈 타개책을!

 “너 감히…… 용서하지 않겠어.”

 곰곰이 생각하던 내 옆에서 플레아의 분노 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설마…… 아까 보여주었던 엄청난 힘을 쓰려는 건가?

 “감히…… 감히 내 사과를……! 신의 이름으로 네놈을 용서치 않겠어!”

 ……화내야 할 건 그쪽이 아닌 것 같지만 일단 상황이 상황인 만큼 넘어갈까.

 플레아는 소리를 지르며 앞으로 뛰쳐나갔다.

 “신의 주먹을 받아라. 갓 블로!”

 플레아는 불꽃을 머금은 주먹을 앞으로 내밀며 달려갔다.

 “가라 플레아……?”

 그 주먹의 끝이 호돌이에게 닿으려는 순간-

 “어라라?”

 플레아는 뒤로 데굴데굴 구르며 날려졌다.

 호돌이는 그 자리에서 앞발로 귀찮다는 듯이 휙 하고 휘둘렀을 뿐인데 플레아의 주먹이 닿기도 전에 날려져 버렸다.

 “몬스터 주제에 나에게 손을 대다니! 없애버릴 거야!”

 이번에는 온몸에 화염을 두른 채 다시 한번 호돌이에게 돌진하는 플레아.

 “이걸로 끝이다!”

 왠지 이번에도 불길한 예감이-

 휙-

 맞아 떨어졌어?

 호돌이는 이번에도 대충 귀찮은 듯이 앞발을 휘둘렀다.

 그런 앞발에 플레아는 또다시 나가떨어져 내 앞으로 굴러왔다.

 나는 플레아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쪼그려 앉아 볼을 두 번 정도 찔러보았지만 움직임이 없었다.

 ……네 이제 다 틀린 것 같네요. 신은 몬스터의 앞발 두 방에 나가떨어지고, 운이 좋아지기는 부적은 어느 부분에서 운이 좋다고 해야 하는지 모를 만큼 쓸모가 없어요.

 짧지만 즐거웠다, 두 번째 이세계 생활이여.

 하지만 끝나고 싶지 않으니 제발 다시 한번 그 방으로 돌아가게 해주세요! 제발!

 나는 평범한 노란색 부적을 양손으로 꼭 쥐고 기도했다.

 “크윽, 그 여자애를 데리고 어서 도망쳐.”

 “말렉?”

 모든 것을 포기해버리려고 한 내 옆에서 쓰러져있던 말렉의 목소리가 들렸다.

 “죽은 줄 알았다는 목소리로군. 모험가는 그리 쉽게 죽지 않는다고.”

 말렉은 아픈 듯 신음소리를 내며 도끼를 지팡이 삼아 자리에서 일어났다.

 “여긴 모험가인 나에게 맡기고 어서 마을로 도망쳐. 저쪽으로 조금만 가면 마을이 나올 거다.”

 말렉은 뒤쪽으로 손을 가리켰다.

 “마……말렉.”

 “어서 가! 뒷일은 나한테 맡기고.”

 나는 기절한 플레아를 엎은 뒤 말렉에게 뒤돌아섰다.

 “나중에 마을에서 다시 만나면 술이나 한잔하자고.”

 “그럼 마을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말렉. 꼭 돌아와.”

 나는 말렉을 뒤로한 채 플레아를 엎고 있는 힘을 다해 마을을 향해 달렸다.

 “자, 덤비라고 호돌이!”

 

 아마 지금쯤이면 말렉이랑 호돌이와의 싸움이 시작되었을 거다.

 하지만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나는 고개를 살짝 돌려보았다.

 내 뒤에는 말렉과 싸우고 있어야 할 호돌이가 쫓아오고 있었다.

 뭐가 어떻게 된…….

 “거기 서란 말이다, 호돌이!”

 호돌이는 말렉의 결의를 사뿐히 무시한 채 우리를 쫓아오고 있었다.

 “왜 우리를 쫓아오는 거야!”

 “으…… 시끄러 도대체 무슨 일이……”

 시끄러운 소리에 기절해있던 플레아가 깨어났다.

 “저건…… 호돌이? 그러고 보니 나 조금 전까지…… 감히 나를 날려버리다니! 이번에야말로…… 이번에야말로 날려버리겠어!”

 “또다시 기절하기 싫으면 조용히 업혀있으라고!”

 “멈춰라, 호돌이!”

 말렉은 소리를 지르며 호돌이를 붙잡으려 하지만 호돌이는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우리를 쫓아왔다.

 현재 나 호돌이 말렉 순으로 숲속을 달리는 중이다.

 “말렉! 마을은 얼마나 더 가야 하는 거야!”

 플레아를 엎고 달리기 힘든 내가 말렉에게 큰 소리로 물어보았다.

 “한 10분 정도 더 달리면 될 거다!”

 꽤나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말은 전해진 모양이다.

 이세계의 시간이 내가 살던 곳과 같은 10분이라면…… 아마 무리겠지.

 평소 체력도 좋지 않은 내가 지금 이렇게까지 달리고 있는 건 기적이다.

 아마 3분 정도 있으면 다리가 후들거려 더는 뛰지 못할 것이다.

 플레아를 업고 있는 것도 있어 아마 3분도 버거울 것 같다.

 호돌이와의 거리는 조금씩 좁혀지고 있었다.

 이렇게 된 이상 직선으로 뛰는 건 무리겠어.

 나는 그 즉시 왼쪽으로 급격하게 꺾어 달렸다.

 그러자 호돌이도 왼쪽으로 몸을 꺾어 쫓아왔다.

 호돌이가 왼쪽으로 꺾으면 나는 다시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꺾는 것을 계속 반복했다.

 “이봐! 그쪽으로 가면-”

 말렉이 뒤에서 뭐라 소리쳤지만, 거리가 멀었는지 잘 들리지 않았다.

 직선으로 달리지 않아 그리 쉽게 따라잡히지 않았지만, 온몸에서 한계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다리가 후들거려 더는 달리기 힘들었다.

 보폭도 조금씩 줄어드는 게 눈에 보였다.

 땀이 한 방울씩 흘러내려 시야마저 선명하지 못했지만…….

 “민! 거의 다 왔어! 저 앞에서 숲이 끝나!”

 플레아의 말에 힘을 얻으며 숲이 끝나는 지점으로 달렸다.

 “탈출이다!”

 숲속을 빠져나오자 나무들이 사라져 시야가 확 트였다.

 확 트인 시야에는 마을도 들어왔다.

 크지 않아 한눈에 보이는 마을이…… 아니 왜 한눈에 마을이 보이는 거야?

 “멈추란 말이야, 민!!!”

 나는 너무 기쁜 나머지 내가 어떤 상황이었는지 알지 못했다.

 다리가 공중에서 디딜 곳을 잃고 허우적대는 모습을.

 “자……잠깐?”

 이곳은 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평지보다 좀 높은 곳에 위치한 곳이었다.

 그러므로 앞은 당연히 땅이 없는 낭떠러지.

 정확히 말하면 가파른 절벽이었다.

 ““꺄아아아아아아아!””

 나는 플레아와 함께 소리를 지르며 숲을 빠져나온 기쁨을 하늘 높이 소리쳤다.

 

 “열려라 게이트…… 열려라 게이트…….”

 “나…… 다시 돌아갈래.”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된 우리는 분수가 보이는 광장 앞에서 바닥에 쪼그려 앉아있었다.

 “나도…… 나도 다시 돌려보내 달란 말이야! 다 너 때문이야! 빨리 나를 다시 돌려보내 달란 말이야.”

 플레아는 내 옷을 잡고 앞뒤로 흔들어댔지만, 거기에 반응할 기력이 더는 남아있질 않았다.

 저물어가던 해는 어느덧 저물어 보이지 않게 되었고, 그 대신 달이 우리를 비추어 주었다.

 정말 힘들었던 하루였어.

 아직 하루는 끝나지 않았지만 정말 많은 일이…….

 사건의 시작은 몇 시간 전으로 돌아간다.

 

 낭떠러지라 불렀지만 그리 높지 않은 높이였다.

 아파트로 따지자면 한 3층 높이였다.

 그래도 떨어지면 죽을지도 모르잖아!

 후들거리는 다리를 진정시키고 떨어짐과 동시에 다리를 가파른 낭떠러지에 붙이는 데 성공했다.

 “플레아 살려!”

 좋아! 이렇게 가파른 낭떠러지를 달려-

 하지만 머리와 달리 몸이 따라주지 않아 굴러떨어졌다.

 “어어어어?”

 “꺄아아악!”

 플레아와 나는 낭떠러지에서 데굴데굴 굴러서 떨어졌다.

 

 “사……살았다.”

 “내 옷이…… 더러워졌잖아!”

 “그래도 호돌이를 따돌리는 데 성공했잖아. 그 점은 고마워하란 말이야!”

 낭떠러지에서 굴러떨어진 플레아는 힘이 남아도는지 내 어깨를 앞뒤로 흔들어댔다.

 옷은 더러워질 대로 더러워졌고 더는 움직이고 싶지 않았다.

 “지쳤어……깨끗하게 샤워를 하고 푹 쉬고 싶어.”

 “정화!”

 옆에 있던 플레아는 하늘을 향해 손을 뻗으며 소리쳤다.

 그러자 붉은색의 빛이 반짝이며 플레아의 몸을 한번 훑고 지나가며 더러워진 옷과 몸을 깨끗하게 바꾸었다.

 나는 넋을 놓고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강렬한 붉은색의 옷과 아름다운 붉은색의 머리를 매만지는 소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정말 여신 그 모습 자체인데…….

 “뭘 훔쳐보고 있는 거야.”

 “말을 하면 확 깨는군.”

 그리고 무엇보다 성격이 조금 글러 먹은 것 같다.

 “뭘 훔쳐본 거야! 설마 이 여신 플레아님을-”

 “오해하기 딱 좋은 발언 하지마! 딱히 훔쳐보고 있는 건 아니고…… 뭐랄까 그 편리한 마법 같은 거 나도 좀 해주면 안 될까 해서.”

 “정화!”붉은색의 빚이 내 몸을 한번 훑고 지나갔다.

 이……이건…… 뜨거워?

 “앗 뜨거! 뜨겁다고! 다른 의미로 정화하면 어쩌자는 거야!”

 “네가 해달라며!”

 “날 불태워달라고 말한 적은 없었거든?”

 “다음부터는 안 해줄 거야!”

 “다음부터는 내가 배워서 써먹을 테다. 그 스킬 나도 배울 수 있지?”

 “안 가르쳐줄 거거든!”

 “어쨌든 나도 배우면 쓸 수 있다는 거구나.”

 “그러니까 안 가르쳐준 데도?”

 “자! 어서 마을로 가자. 오늘은 푹 쉬고 내일은 마법을 배워 보는 거야!”

 “너 내 말 듣고 있는 거니?”

 좋아 이제부터 나의 여정이 시작되는구나.

 “민! 혼자 가지 말고 같이 가란 말이야!”

 

 “이곳이……”

 “바로 아란 마을이란 말씀!”

 화려한 도시 같지도, 그렇다고 한적한 시골 같지도 않은 그냥 평범하게 적당한 마을에 도착했다.

 “음…… 너무 평범해서 김이 빠지는걸.”

 “뭘 기대한 거야?”

 “거대한 성벽이라든지-”

 “여긴 초보자 마을이라 그런 건 필요가 없거든! 너 상식이 없구나?”

 “너야말로 이세계로 보내는 사람을 하늘에서 떨어뜨리는데 상식이 없는 거 아니야?”

 “구해준 사람한테 그게 할 소리니!”

 “이미 한번 죽었다 살아났거든?”

 플레아는 팔을 버둥거리며 나에게 달려들었지만, 나는 한쪽 팔을 쭉 뻗어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게 했다.

 “그건 그렇고 우리 이제 어떻게 해야 해?”

 “으음…… 일단 나는 돌아가려면 마왕을 물리쳐야 하니까 길드로 가야 해.”

 “갑자기 마왕을?”

 “마왕을 물리치면 신이 하늘에서 내려와 소원을 하나 들어준다고 해.”

 “네가 신이잖아!”

 “나 말고도 다른 사람도 있으니 걱정하지 마, 민!”

 “뭐, 나는 오늘 마물이랑 싸워보니 마왕을 물리칠 힘도 없고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마왕을 물리쳐야 내가 돌아갈 수 있거든! 너도 협력하란 말이야!”

 어깨를 붙잡고 앞뒤로 흔들어대는 바람에 어지러워서 토를 할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승낙하고 말았다.

 

 “그래서 우리는 길드로 가야 한다는 거지?”

 “길드로 가서 모험가 등록을 마쳐야 퀘스트를 받을 수 있어. 퀘스트를 받아서 빨리 강해진 다음 마왕을 물리치는 거야!”

 “그럼 어서 길드로 가서 모험가 등록을 하자.”

 나는 앞장서서 마을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길드는 어디야?”

 “하아…….”

 플레아는 한심하다는 눈빛과 함께 한숨을 내쉬며 따라오라는 손짓을 했다.

 마을 안에는 이상한 글씨가 적혀있는 간판이 여럿 보였다.

 나는 그 글씨를 읽지 못해 플레아에게 물어보았다.

 “플레아 저 간판은 뭐라고 적혀있는 거야?”

 “저건 포션 가게라고 적혀있는 거잖아. 너 설마 말은 하는데 읽지 못하는 거니?”

 “그러게……아야.”

 플레아가 걸음을 멈추는 바람에 등에 부딪히고 말았다.

 플레아는 보통 건물보다 약간 큰 건물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좋아, 이곳이 길드야. 도착했으니 들어가자.”

 “잠깐! 들어가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플레아는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미닫이문을 열고 길드 안으로 들어갔다.

 나도 조심스레 플레아 뒤를 따라 들어갔다.

 길드 안에는 근육이 우락부락해 보이는 남자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들은 매서운 눈빛으로 우리를 쳐다보았다.

 “플레아? 왠지 들어가면 안 될 것 같은…… 야!”

 플레아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눈초리와 내 말을 가볍게 무시하며 카운터 앞으로 다가갔다.

 카운터 직원은 연상으로 보이는 여성으로 이곳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친절하게 우리를 대해주었다.

 “길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어떤 일로 길드에 방문을 해주셨나요?”

 “나는 불을 관장하는 여신 플레아. 나에게 모험가 카드를 발급하거라!”

 “““……”””

 카운터에 있는 여성은 미소가 굳었으며 주위 사람들의 눈초리는 더욱더 매섭게 집중되었다.

 아아…… 고개를 들 수가 없어.

 한시라도 빨리 이곳에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휘어잡았다.

 “아하하…… 모험가 카드를 발급받으러 오신 거군요.”

 직원은 플레아의 헛소리에(헛소리는 아니지만) 능숙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럼 일단 등록을 위해 한 사람당 1000콜씩 주시겠어요?”

 “1000콜?”

 “민, 네가 나설 차례야.”

 “좋아 내 차례인가…… 내가 돈을 가지고 있을 리가 있겠냐!”

 “저기…… 돈이 없으면 모험가 등록을 하실 수 없답니다.”

 

 나는 직원에게 잠시 후에 다시 오겠다며 죄송하다고 고개 숙인 뒤 플레아를 데리고 길드에서 빠져나왔다.

 “돈이라…….”

 나는 플레아를 지긋이 쳐다보았다.

 저 옷 비싸 보이는데 팔면 돈을 많이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플레아는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앞에 보이는 건물을 향해 걸어갔다.

 “야! 어디 가는 거야.”

 “후후, 나에게 다 생각이 있단 말씀.”

 “그 생각 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반대야.”

 플레아는 내 말을 무시하고 이번에도 건물의 문을 세게 열고 들어갔다.

 나는 플레아를 따라가지 않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지켜보았다.

 잠시 후 플레아가 건물에서 허둥지둥 뛰쳐나왔다.

 플레아의 뒤로는 각종 물건이 날아다니며 여러 사람이 플레아를 쫓아오고 있었다.

 “민! 도망쳐!”

 “뭐야? 너 무슨 짓을 한 거야!”

 “저긴 나를 섬기는 신도들이 있는 교회라 내 이름을 밝혔을 뿐인데…….”

 “야 이 멍청아!”

 “왜 믿지 않는 거냐구!”

 “저 가짜를 붙잡아라!”

 “플레아님을 사칭하는 저 사람을 잡아 매장해야 합니다!”

 “모두 저 사칭범을 붙잡으세요!”

 “난 진짜 플레아라구!”

 “아무도 안 믿으니까 그런 소리는 집어치우고 일단 도망쳐!”

 나는 플레아와 함께 플레아를 죽일 듯이 쫓아오는 사람들을 피해 마을 이곳저곳을 뛰어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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