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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독신대첩
작가 : 견화
작품등록일 : 2016.9.19

모태독신 희원. 조선의 솔로대첩에서 사랑을 외치다.

조선후기 철종시대.
세도정치에 삼정의 문란까지 정치는 더욱 부패해져 갔고 그로인해 백성들의 삶은 피폐해져 갔다.
관리들은 자신들의 이(利)를 먼저 채우느라 백성들에게 그 부담을 지었다.
그 중 돈 있는 백성들은 군역과 천한 신분을 면해주는 공명첩을 사서 신분상승을 꾀했고, 벼슬길이 막혀 몰락한 양반들은 잔반이 되었다.
그들은 부한 평민보다도 더 못하게 직접 논을 갈고 먹을 것을 구해야만 했다.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도 사랑은 피어난다.
전라도 해안가의 작은 고을 '부안현'에서 조선의 솔로대첩인 '독신대첩'이 열렸다.
그곳에서 공명첩으로 신분이 업그레이드 된 여인 희원과 몰락한 양반 우진이 만났다.

 
9. 또 가도 됩니까?
작성일 : 16-09-28 02:07     조회 : 563     추천 : 2     분량 : 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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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여기에 웬일로.”

 

 “너는!!”

 

 우진과 준성은 서로를 알아보고 놀라자 영문을 모르는 희원이 두 사람을 번갈아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희원은 어떻게 된 일인지 알고 싶었지만 잠시도 머무를 시간이 없어 책방을 급히 빠져나왔다.

 

 “어찌 된 일이야? 그 여인과 아는 사이라도 되는게야?”

 

 준성이 우진에게 물었다.

 

 “넌 어제 어찌 된거야?”

 

 우진이 준성에게 되물었다.

 

 “무슨 말을 하는거야?”

 

 “어제. 네가 한 짓이라는거 안다. 왜 거기서 그랬어?”

 

 “당최 무슨 말이 듣고 싶은거야? 알아듣지 못한다고 하는데 왜 그리 사람을 채근해?”

 

 “아직도 이방이랑 어울려 다니는거야? 그 사람...”

 

 “왜? 날 이용한다고? 내가 이용하는거야. 덕분에 농사 안 짓고 누구처럼 상놈 짓거리 안하면서 책 읽고 공부 할 수 있게 되니까. 내가 이용하는 거라고!”

 

 “준성아! 그리 과거를 보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형님처럼 온전히 공부만 해. 내가 필요한 돈은 대줄게.”

 

 “누가 누구 형님이야? 시건방 떨지마. 다시는 가족행세 하지도 말고. 난 너 같은 가족 둔 적 없으니까. 네 도움 같은 건 받지 않아.”

 

 일곱 살이 되던 해에 우진이는 준성이의 집으로 입양이 되었다.

 

 아비를 잃은 우진이를 그의 아비의 절친인 준성이 아비가 지금까지 아들로 키운 것이다.

 

 동갑의 나이에 아직 아비의 품이 그리운 준성인데 아비는 그에게 다정한 눈길을 주지 않았고, 그 다정함을 온전히 우진에게 쏟아붓자 준성은 점점 삐뚤어져갔다.

 

 

 *

 

 

 희원은 부리나케 옷을 갈아입고 안채에 계시는 정부인을 찾아갔다.

 

 “어머니. 찾으셨습니까?”

 

 “들어오너라.”

 

 희원은 숨을 한껏 몰아쉬고 긴장 되는 마음을 진정시키려 했다.

 

 여느 때 같았으면 회초리를 들고 별채의 제 방에서 기다리고 있어야 되는데 오늘은 안채에서 기다리고 계시니. 단단히 화가 나신게 틀림없다.

 

 이건 회초리 몇 대로 해결 될 것 같지 않은 예감이 들었다.

 

 그러자 희원은 마음이 초조해 지고 두렵고 긴장되기 시작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간 희원이 정부인의 앞에 앉았다.

 

 희원이 들어오면서 따라 들어온 바람이 호롱불을 사르르 움직이게 했다.

 

 살짝 꺼지려다가 다시 살아나는 불길마저도 희원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오늘은 어딜 다녀온게냐?”

 

 “저... 그것이, 책방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에휴. 희원아. 어찌 이 애미 말을 듣지 않는 것이냐?”

 

 “송구합니다.”

 

 “아버지가 누구보다도 너를 아끼는 것을 모르느냐? 그걸 안다면 네가 멋대로 굴면 안된다는 것을 왜 몰라?”

 

 “...”

 

 희원은 할 말이 없었다.

 

 보통의 사대부 집안과 다르게 최대감은 아들인 희재보다 딸인 희원을 더욱 아꼈다.

 

 그래서 좋은 것은 더 희원에게 주었고, 희원이 하고 싶은 일들도 반대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단 한 가지. 혼인 만큼은 희원의 뜻대로 하게 두지 않았다.

 

 “성대감님이 며칠 전에 찾아오셨다. 네게 혼인을 청하고 가셨어.”

 

 “예에? 제가 못나게 굴어서 결국 대감마님의 후첩으로 팔려가는 것입니까?”

 

 “뭐어? 얘가 무슨 소리를 하는게야?”

 

 정부인은 희원의 엉뚱한 대답에 순간 실소를 했다.

 

 “허먼...”

 

 “그 댁 아들이다.”

 

 “망나니요?”

 

 희원이 믿을 수 없다는 듯 입이 크게 벌어지기까지 하며 놀랐다.

 

 “어허. 어찌 그리 험한 말을 입에 담는게냐?”

 

 “어머니. 차라리 성대감님의 후첩으로 들어가는게 낫겠습니다. 어찌 저를 그런 망나니에게 시집 보내려 하십니까?”

 

 “그러게! 왜 그리 행동을 경거망동하게 하고 다녔느냔 말이다.”

 

 정부인은 큰 소리로 희원을 나무라다가 이내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어머니...”

 

 희원이 어머니의 낯선 모습을 보고는 놀라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를 제 어미를 불렀다.

 

 “일단 만나 보거라. 아버지가 특별히 너를 생각하여 미리 그 댁 아들과 만남을 가지도록 청하였느니라.”

 

 “...”

 

 “절대 경거망동 하지 말고, 참하게 그렇게 있거라. 소문만 그러할지 어찌 아느냐?”

 

 정부인은 희원을 안심시키며 말했지만 정작 제 자신은 안심이 되지 않아 연신 눈물을 닦아내며 말했다.

 

 “어머니.”

 

 희원은 허탈했다. 그리고 어미에게 미안했다.

 

 이 모든 것이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니 너무나도 슬펐다.

 

 정부인과 한동안 함께 있던 희원이 어머니의 이부자리를 봐주고 난 뒤에야 안채에서 나왔다.

 

 유난히도 밝은 달이 하늘에 떠 있었다.

 

 가을이 오려는지 쌀쌀한 바람이 희원의 뺨을 스쳐갔다.

 

 희원은 왜인지 모르지만 혼인 소식을 듣자마자 우진이 떠올랐다.

 

 ‘이제 만날 수가 없는 것인가? 도포를 빨리 전해줘야겠구나.’

 

 도포를 핑계 삼아서라도 한번쯤은 만나보고 싶었다.

 

 동시에 세 남자도 희원과 같이 하늘의 달을 바라보고 있었다.

 

 ‘참으로 신경이 쓰이는 여인이다.’

 우진은 달을 보며 생각했다.

 

 ‘지켜주고 싶어졌다.’

 준성은 다짐했다.

 

 ‘내 부인이 될 여인은 과연 누구일까?’

 도영은 호기심이 끓어올랐다.

 

 

 *

 

 

 “사또.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이방이 격앙된 목소리가 집무실 밖에까지 들렸다.

 

 “말 그대로일세. 독신대첩을 개편하여 재개 하자는 것이네.”

 

 “말도 안 됩니다. 지난번과 같이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다면 그걸 어찌 또 감당하시려고 하십니까?”

 

 “그러니 지난번 보다 더 체계적으로 운영을 해야 되겠지.”

 

 “대체 이 일에 왜 이리 열심을 내십니까?”

 

 “신문고 두드리는 소리가 끊이지 않질 않았는가. 이 고을의 수령으로서 응당 해야 될 일이네. 이 행사는 앞으로 최소 10쌍 이상이 나올 때까지 계속 진행할 것이네.”

 

 “사또. 왜 이러십니까? 독신대첩으로 사람들을 불러 들여도 사내가 더욱 많아 짝이 이루어지기 힘들고, 웬만한 사내들은 여인들에게 말도 못 거는 거 함께 보시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말인데... 이번엔 우리가 관아에서 힘을 한번 보태야겠네. 사실 지난번엔 이 일을 단순하게 생각하여 마당만 개방하지 않았는가? 이번엔 우리가 진행을 하는 것이 좋겠네.”

 

 “그건 또 무슨 말씀이십니까?”

 

 “미리 참가자를 받고 참가표를 나눠줄 걸세. 그리고 여인과 사내가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약 한식경 내지 일각 정도를 자유로이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하는 걸세.”

 

 “...”

 

 “여인들이 앉는 곳 뒤편으로는 포졸들을 세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게 하고. 사내들이 여인들이 있는 자리로 한 칸씩 이동하여 진행하는 것이네. 자네 생각은 어떤가?”

 

 이방은 사또를 이해하지 못했다.

 

 다른 때 같으면 본인이 한 건을 처리하면 꼭 나머지는 이방인 자신에게 맡겼는데, 어찌 된 일인지 이번 일은 밤샘을 새가며 현감 본인이 기획하고 나서는 것이었다.

 

 월하노인의 귀신이라도 씌였나. 왜 이리 고을 사람들을 혼인시키기에 혈안이 되었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럼 비용은 어떻게 하시려고요? 근 몇 년간 들어오는 세금이 줄었습니다. 여기서 더 지출을 할 수는 없습니다.”

 

 “비용이 뭐에 필요하겠는가? 주인권 말일세. 모든 상단이 주인권을 받기 위해 매일 관아에 인사하러 오지 않는가? 각 상단에 흘려보게. 분명 나서는 곳이 있을 것이야.”

 

 이방은 그제서야 현감이 조금 믿음직스러웠다.

 

 

 *

 

 

 희원은 다홍빛 치마에 연한 분홍빛 저고리를 입고 있었다.

 

 저고리 밑으로는 꽃문양을 한 옥취빛의 옥에 매달린 수술들이 아래로 내려 갈수록 짙은 보랏빛을 띄어 가고 있었다.

 

 곱게 땋아 내린 머리에는 하늘빛을 닮은 푸르고 하얀 구슬들이 박힌 장신구를 꽂아 얼굴이 더 화사하고 이쁘게 보이도록 했다.

 

 단이의 옷을 입고 쓰개치마도 없이 저잣거리를 활보하던 것과는 다르게 오늘은 분홍빛 비단 쓰개치마를 머리에 곱게 둘러매었다.

 

 이제 비로소 양반댁 규수와도 같은 자태가 나왔다.

 

 비록 망나니라고 하더라도 어쨌든 양가에서 혼인의 말이 오고 간 사이이니 예전처럼 왈가닥 하게 있을 수는 없었다.

 

 다소곳한 자세로 희원은 후박나무 아래에서 적벽강을 바라보고 있었다.

 

 “참으로 아름답지 않습니까? 바람과 물이 오랜 세월 동안 만든 작품이지요.”

 

 도영은 뒷짐을 지고 희원에게 다가가 적벽강을 함께 바라보며 말했다.

 

 “예. 아름답습니다.”

 

 “청나라에도 적벽강이 있다고 합니다. 그 적벽강의 절경이 뛰어난데 이곳이 그 곳 만큼이나 절경이 뛰어나 동일하게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까?”

 

 “해가 질 때는 더욱 아름답습니다.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면 저 바위들도 빨갛게 달아오르지요.”

 

 “오늘은 아쉽지만 볼 수 없겠네요.”

 

 “왜요?”

 

 “구름이 많이 끼어있지 않습니까? 제 아무리 좋은 것을 타고 났다고 해도 하늘의 뜻이 받혀주지 않으면 그 빛을 보지 못하니까요.”

 

 “하하하. 그렇지요.”

 

 “...”

 

 희원이 아무 말이 없자 도영은 희원을 힐끔 살펴보더니 바닷가 쪽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그러자 희원이 그의 뒤를 따랐다.

 

 갯벌이 대부분인 부안 바다이지만 적벽강 근처는 바닥이 울퉁불퉁한 바위로 이루어졌다.

 

 희원은 꽃신 바닥으로 전해져 오는 아릿한 느낌을 그대로 전해 받으며 따라 걸었다.

 

 “제 소문은 익히 들었겠지요?”

 

 “예.”

 

 “헌데 어찌 결심을 한 것이오?”

 

 “제 소문도 흘러갔다 들었습니다.”

 

 “하하하. 그럼 소문대로요?”

 

 “선비님께서도 그렇습니까?”

 

 희원의 물음에 도영이 갑자기 멈춰섰다.

 

 고개를 숙이며 걷던 희원이 도영의 등에 머릴를 찧었다.

 

 순간 희원이 바위 틈에 발이 끼어 균형을 잃어 넘어지려하였다.

 

 다행히 도영의 손이 희원의 허리를 먼저 감싸 안아 넘어지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나 마침 불어오는 바람에 희원의 쓰개치마가 날아가 희원의 얼굴이 고스란히 도영에게 비춰졌다.

 

 “어! 당신은?”

 

 희원은 도영의 도움으로 균형을 잡게 되자 그의 손을 뿌리치려 했다.

 

 그러나 도영은 손을 놓지 않고 오히려 더 자신 쪽으로 희원을 끌어당겨 그녀의 얼굴이 제 얼굴 가까이 오게 했다.

 

 당황한 희원이 허리를 최대한 뒤로 젖혀 간격을 유지하려 했다.

 

 “독신대첩?”

 

 “예?”

 

 놀란 희원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도영을 보았다.

 

 “하하하. 하하하.”

 

 도영은 희원을 제 손에서 놓아주더니 한껏 웃어댔다.

 

 “역시 그대는 소문대로 였구려. 흥미로운 여인이 내 부인이 될 사람이었다!”

 

 희원은 부끄러움에 볼이 빨개졌다.

 

 “무슨 말씀이신지...”

 

 “독신대첩. 며칠 전 관아 말이오. 나도 거기 있었소.”

 

 “...”

 

 “거긴 대체 왜 간 거요?”

 

 “...”

 

 희원은 차마 장차 서방이 될 사람 앞에서 정인(情人)을 찾으러 갔다는 말은 할 수 없었다.

 

 “정인(情人)이라도 찾으러 간 것이오?”

 

 도영의 거침없는 물음에 희원의 얼굴은 하늘의 노을 빛처럼 물들어 가고 있었다.

 

 “그것이...”

 

 도영은 할 말을 찾지 못해 입술을 모아 한쪽으로 삐쭉 내미는 희원의 모습이 귀여웠다.

 

 “또 갈 것이오?”

 

 “그래도 됩니까?”

 

 희원은 자신도 모르게 반색하며 되물었다.

 

 희원의 당돌한 되물음에 도영이 순간 당황했다. 그리고 이내 아버지가 왜 제게 꼭 맞는 혼처라고 말씀 하셨는지 그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지금 장차 서방님이 될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정인(情人)을 찾으러 가도 되냐고 묻는건 아니겠지요?”

 

 “아.”

 

 희원은 아차 하며 제 머리를 쥐어 박았다.

 

 “그렇게 쥐어박아선 머리가 안 깨집니다.”

 

 그렇게 말한 도영은 작게 웃으며 앞서 걸었다. 그리고는 바람에 떨어진 쓰개치마를 주워와 희원의 머리에 씌워주었다.

 

 “허락해 드리리까?”

 

 도영은 아이와도 같은 해맑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러나 희원은 머리에 씌여진 쓰개치마가 우진의 도포를 연상케 하여 도영의 웃음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우진이 떠오르자마자 심장이 또 다시 성을 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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