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안녕하세요, 검은머리 아가씨
작가 : 김뎃뎅
작품등록일 : 2019.3.18

교역이 끊긴 동 제국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 서 제국의 티보치나 백작가 둘째 딸로 입양된 로사의 이야기.

유일하게 동방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국학교에 입학한 로사.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만 언제 들킬지 모르는 본 모습 때문에 속은 초조하다.

하지만 곁엔 본래의 모습까지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감추지마, 로사. 머리색이 검든 아니든 눈이 검은 색이든 아니든 로사 넌 예뻐. 그러니까 숨기지마. 네가 예쁜 건 다른 뭐도 아닌 로사라서 예쁜 거야."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로사에게 내려온 황제의 명.

"동방과의 교역을 위해 네 스승이 들고 도망간 동 제국 시황제의 인장을 찾아오라. "

[아카데미물/ 여주성장물/ 동서양 혼합 배경/ 일편단심 남주/ 세계최강 든든한 언니/ 유일하게 서방에서 동양 문화를 공부한 동양인/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진짜 가족]


매주 월화수목 한편씩 차근차근 업로드 예정입니다.

 
9. 팔려간 로사와 버지니아의 출격(4)
작성일 : 19-05-29 10:39     조회 : 231     추천 : 0     분량 : 529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규칙적으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에 눈이 떠졌다.

 

 처음 눈을 뜨고 본 것은 어둠.

 

 좁고 깜깜한 곳에 눈이 익숙해지자 조금씩 주변이 보였다.

 

 

 ‘아파…….’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려 몸을 움직이자 머리에 통증이 일었다.

 

 로사는 등 뒤로 묶인 손이 불편해 꼼지락거렸다.

 

 어떻게 된 건지 여기가 어딘지 떠올려보려 애썼다.

 

 사람들 틈에 세이지와 서 있었다.

 

 동방인 노예 건으로 열이 받은 사람들이 항의하며 밀려들었을 때, 키가 작은 로사가 성인 남성들 사이에 파묻혔었다.

 

 세이지가 옆에 있었기에 안심하고 있었는데, 아주 순식간에 눈앞이 깜깜해졌다.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기억나지 않고 누가 자신을 이곳에 가뒀는지도 알 수 없어서 로사는 한숨을 내쉬었다.

 

 

 “…….”

 

 

 로사가 입을 열었다 닫았다.

 

 밖에 누구 없냐고 소리쳐볼까 했지만 참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일을 벌이는 건 무모한 짓이라고 생각했다.

 

 빛이 한 줄이 들어왔다. 물이 떨어지는 작은 구멍에서.

 

 로사는 앞으로 가기 위해 몸을 바닥에 숙였다.

 

 발목까지 묶인 상태에서 움직이려면 전신을 바르작거리는 수밖에 없었다.

 

 

 “아!”

 

 

 상당히 아팠다.

 

 거친 돌바닥에 피부가 쓸렸다.

 

 움직일수록 교복 치마가 밀려 올라가서 상처가 늘어만 갔다.

 

 겨우 도착한 빛줄기 앞에서 로사는 숨을 골랐다.

 

 아주 작은 구멍으로 바깥이 보이리라.

 

 덜컹.

 

 바깥을 보기 위해 눈을 가져다댔던 곳이 소리와 함께 열렸다.

 

 한꺼번에 쏟아지는 빛에 눈이 부셔 로사가 눈을 질끈 감았다.

 

 

 “뭐야? 벌써 깼잖아?”

 

 

 걸걸한 목소리가 들렸다.

 

 그러더니 두꺼운 손으로 로사의 가는 팔을 우악스럽게 잡더니 물건을 꺼내듯 들어 올렸다.

 

 

 “누구세요? 왜 이러시는 거예요?”

 

 

 로사가 끌려가지 않으려 버둥거렸지만 힘의 차이 심했다.

 

 짐짝처럼 로사를 들쳐 맨 남자가 옆 방 문을 열고 로사를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악!”

 

 

 딱딱한 바닥에 넘어진 로사가 비명을 질렀다.

 

 전신이 다 아파서 눈물이 났다.

 

 

 “쯧쯧, 상품을 그리 험하게 대하면 쓰나.”

 

 

 머리 위에서 들린 목소리에 로사가 고개를 들었다.

 

 움직이기 힘든 자세로 넘어져 고개를 드는 것조차 버거웠다.

 

 로사가 재빨리 눈을 굴렸다.

 

 책상 앞에 앉아 혀를 차는 남자의 사무실로 보이는 공간이었다.

 

 배가 불룩하고 머리가 다까진 중년의 남자가 느긋하게 로사를 살폈다.

 

 그는 만족스럽단 듯 고개를 끄덕이며 옆에 서 있던 여자에게 말했다.

 

 

 “말한 대로 최상등품이구나.”

 

 

 남자의 말에 로사가 여자를 바라봤다.

 

 상대가 누구인지 확인한 로사의 눈동자가 커졌다.

 

 

 “넌……!”

 

 

 밋밋한 평상복을 입어서 눈치채지 못했지만, 분명 아는 얼굴이었다.

 

 아레나의 하녀. 그 동방인 하녀.

 

 로사가 당황해 몸을 움찔거리자 곁에 있던 사람들이 로사의 몸을 찍어 눌렀다.

 

 

 “거, 살살 다루라니까! 흠집이 나지 않느냐.”

 

 “어떻게 된 거야! 네가 왜 여기에 있어?”

 

 

 사람들에게 몸이 짓눌려 로사는 억지로 소리를 짜내며 말했다.

 

 이름도 모르는 그 동방인 하녀는 로사의 모습을 보다 시선을 피했다.

 

 

 “그야 이 노예가 널 팔았으니까 여기 있는 거지. 거, 인파 속에서 데려오느라 힘들었다. 허허.”

 

 

 남자가 껄껄거리며 웃었다.

 

 언제부터 따라 붙었는진 알 수 없지만, 남자의 말에 따르면 세이지가 붙어있어 눈치 보느라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서로 엉켜 엉망이 되게 뒤에서 밀고 넘어뜨리고 야단법석을 떨었다 떠들어댔다.

 

 마치 엄청난 자랑거리인 마냥.

 

 

 “검은 머리 귀족이 있을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지 뭔가.

 

 이 애가 이야기 안 해줬으면 몰랐을 거야. 다짜고짜 멀리 팔아달라고 찾아왔지.

 

 그것도 자길 팔던 노예상에게!”

 

 

 으하핫 하며 남자가 웃었다.

 

 노예상. 이곳이 노예상이라고 한다.

 

 아레나의 하녀가 로사를 노예상에 팔아 넘겼다고 말한다.

 

 로사가 절망스런 눈으로 하녀를 바라봤다.

 

 하녀는 끝까지 로사와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왜? 어째서?

 

 원망 섞인 눈으로 하녀를 다그쳤다.

 

 운이 좋다고 비꼬더니 이렇게라도 갚아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갚아준다는 표현이 조금 어색했다.

 

 로사는 그녀에게 잘못한 게 없으니까. 존재 자체가 잘못이었던 걸까.

 

 무엇이 그렇게 불편해서?

 

 꼴 보기 싫은 사람을 자신과 같은 처지로 만들면 기분이 나아지는 걸까?

 

 

 “이건 불법이야, 황제 폐하께서 동방인을 노예로 삼지 말라고 하셨는데, 어쩌려고 이러는 거지?”

 

 

 로사가 자신을 잡고 있던 사람들의 손을 떼어내려고 고개를 흔들며 소리쳤다.

 

 

 “거, 시끄럽네. 불법이 아닌 데서 팔면 그만 아닌가.”

 

 

 노예상이 귀를 후비며 말했다.

 

 수도에서 이제 막 트라에 칙령을 내린 참이었다. 아직 쉐이른 전체에 황제의 명령이 떨어지지 않았다.

 

 결국, 아직 명령이 반포되지 않은 곳에서 법을 발포하기 전에 팔아버리면 그것은 죄가 아니란 말.

 

 과거에도 그런 사례가 있었기에 노예상은 아무런 걱정도 하지 않았다.

 

 다만, 이미 소식을 들은 다른 노예상들이 너도나도 아직 칙령이 발효되지 않은 지역으로 몰려 서로 팔려고 들 것이기에,

 

 최상품이라도 제값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컸다.

 

 

 “오늘 밤에 당장 남쪽으로 내려가서 가장 값을 많이 쳐주는 자에게 팔아 치우 거라. 판값은…….”

 

 

  노예상이 부하들에게 말을 하다 돈 문제가 나오자 아레나의 하녀를 흘깃거렸다.

 

 하녀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대금은 필요 없으니 그저 멀리 치워달라 하셨습니다.”

 

 “거, 좋구먼. 들었느냐? 판 돈은 너희가 가지 거라. 보너스다.”

 

 

 제값을 받지 못할 푼돈엔 관심 없었다.

 

 아랫것들에게 알아서 하라고 말하곤 노예상이 그만 나가보라 손을 휘휘 저었다.

 

 로사를 데리고 온 남자가 다시 우악스럽게 로사를 묶은 줄을 잡아당겼다.

 

 

 “잠깐만! 놔! 이거!”

 

 

 속절없이 끌려가던 로사를 보던 아레나의 하녀가 눈을 질끈 감았다.

 

 과거의 자신의 모습이 떠올랐다.

 

 노예상이 삐딱하게 하녀를 바라봤다.

 

 

 “너도 그만 가봐라.”

 

 

 노예상의 말이 떨어지자 하녀는 움직였다.

 

 밖으로 나오자 수수한 마차 한 대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차 안으로 들어가자 기분 좋게 웃고 있는 제 주인이 그곳에 있었다.

 

 

 “어떻게 됐느냐.”

 

 “남쪽으로 팔려 갈 거라 했습니다.”

 

 “잘했다. 네 덕분에 좋은 노예상을 알았구나.”

 

 

 아레나가 바깥을 보며 웃었다.

 

 손과 발은 물론이고 입까지 결박당해 마차에 실리는 로사의 모습이 멀리서 보였다.

 

 

 “제 처지를 똑바로 알아야지. 티보치나 라는 이름이 아깝네. 어디 감히 제국의 귀족인 양 다시 학교에 돌아오려고.”

 

 

 로사가 실린 마차가 트라를 떠났다.

 

 노예상의 부하들은 무엇이 그리 신나는지 미친 듯이 말을 몰았다. 아레나가 멀어지는 마차를 보며 웃었다.

 

 

 “잘 가, 로사.”

 

 

 다시는 보지 말자.

 

 아레나가 마차 창에 달린 커튼을 내렸다.

 

 이제 정말 평온한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으리라.

 

 

 ***

 

 

 상당히 구석진 길로 가는지 마차가 심하게 흔들렸다.

 

 덜컹거릴 때마다 로사의 묶인 몸이 심하게 움직여 여기저기 부딪혔다.

 

 

 “읍……!”

 

 

 또 한 번 옆으로 넘어진 로사가 같이 넘어진 옆 사람을 바라봤다.

 

 똑같은 검은 머리를 한 십 대 소년이 로사 옆에 있었다.

 

 손과 발이 묶인 건 둘 다 같았지만, 소년은 로사처럼 입까지 막진 않은 터라 그는 로사에게 말을 걸었다.

 

 

 “괜찮아?”

 

 

 소년의 물음에 로사가 고개를 저었다.

 

 심하게 흔들리는 마차 속에서 구역질이 나는 것 같았다.

 

 로사의 답에 소년이 걱정스럽게 바라봤다.

 

 그러다 주변을 살펴보더니 도움 될 만한 것이 없자 로사에게 말했다.

 

 

 “뒤로 돌아봐.”

 

 

 소년의 말에 로사가 몸을 뒤로 돌렸다.

 

 소년이 고개를 숙여 로사의 손목을 묶은 밧줄에 이를 가져다 대고 물어뜯기 시작했다.

 

 소년은 한참을 질긴 밧줄과 씨름했다.

 

 중간에 덜컹거리는 마차에 제 살을 씹는 일이 몇 번이나 있었지만 그래도 멈추지 않았다.

 

 밧줄이 잡아당겨지며 로사의 손목을 자꾸만 긁었다.

 

 따가움에 눈물이 찔끔 날 때도 있었지만 로사는 진득하게 그 시간을 참아냈다.

 

 

 “윽!”

 

 

 소년이 신음소리를 냈다.

 

 동시에 툭 하는 소리와 함께 밧줄이 끊어졌다.

 

 손이 자유로워진 로사가 재빨리 입에 물린 재갈을 풀고 소년의 손목 역시 풀어주었다.

 

 발목에 묶인 밧줄을 풀던 로사가 소년에게 말했다.

 

 

 “고마워요.”

 

 “상부상조지.”

 

 

 소년이 빨갛게 부어오른 손목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

 

 손목이 아픈지 뱅글뱅글 돌리는 소년을 보던 로사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로사의 반응을 알아챈 소년이 아무렇지도 않게 어깨를 으쓱였다.

 

 

 “아, 이거?”

 

 

 소년의 움직임에 로사가 숨을 들이켰다.

 

 손가락이 아홉 개였다.

 

 

 “아프지 않나요?”

 

 

 로사가 느릿하게 물었다.

 

 소년은 아무렇지도 않게 네 개뿐인 왼손을 들어 보이며 말했다.

 

 

 “엄청 옛날에 그래서 아프지도 않아.”

 

 “어쩌다가……그랬는지 물어도 되나요?”

 

 

 조심스럽게 물었다. 소년이 아주 천진한 얼굴로 답했다.

 

 

 “일을 못 해서 잘렸는데? 이런 거 처음 봐? 자주 있는 일인데?”

 

 

 소년의 말에 충격받은 로사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일을 못 해서 손가락을 자르다니. 상상해 본 적도 없는 일이었다.

 

 그런 로사와 달리 소년은 정말 아무렇지 않은 듯 콧소리를 흥얼거렸다.

 

 그리곤 마차 밖을 내다보며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유추했다.

 

 

 “멀리도 가네.”

 

 

 그 말을 한 소년이 작게 욕설을 내뱉었다.

 

 

 “어디로 가는지 알아요?”

 

 

 로사가 소년이 보는 방향을 같이 내다보며 물었다.

 

 소년은 창문에서 떨어져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남쪽 항구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 소문은 들었지? 우리 같은 사람은 노예로 파는 거 하지 말라 했다잖아.

 

 근데 남쪽으로 가면 배타고 보내버릴 수 있거든.

 

 저 샊……아니 놈들이야 돈이나 받고 우리 보내면 끝인 거고. 젠장.”

 

 

 소년이 열리지 않는 문을 밀었다.

 

 노예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밖에서만 열도록 만들어진 마차 문이 열릴 리 없었다.

 

 소년이 골치 아픈 듯 입술을 잘근잘근 씹었다.

 

 로사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주변을 돌아봤다.

 

 

 “……처음이야?”

 

 “네?”

 

 

 소년의 물음에 로사가 되물었다. 소년이 짜증스럽게 다시 물었다.

 

 

 “처음 팔려 가냐고.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아서.”

 

 

 로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팔리기 전 노예상에게 잡힌 적은 있어도 이렇게 직접 끌려온 건 소년의 말대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다.

 

 어디서 어떻게 거래가 이뤄지는지, 어떤 사람이 사러 오는지 아무것도 몰랐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두렵지 않은 건 아니었다.

 

 소년이 초조함을 다리를 떨며 손톱을 물어뜯는 거로 표현한다면 로사는 꼭 모아 쥔 손을 손톱으로 눌러 찍고 있었다.

 

 

 “그 나이까지 안 팔리고 잘 숨어다닌 모양이네. 아니면 부모님이 부잣집 종이었던가. 주인집이 망했어?”

 

 

 소년이 툴툴거리며 말했다. 로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름 잘 숨어다닌 건 맞는 말인 것 같아서.

 

 

 “운이 좋았죠.”

 

 

 로사가 말했다. 너무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바람에 소년의 눈이 가늘어졌다.

 

 

 “도대체 뭐하던 사람이야?”

 

 

 소년의 말에 로사는 대답하지 않은 채 빠르게 흘러가는 바깥을 바라봤다.

 

 로사가 소년에게 물었다.

 

 

 “달리기 잘하나요?”

 

 “엉? 뜬금없이 무슨 달리기?”

 

 “그럼 악력은 좋아요?”

 

 “뭐라는 거야?”

 

 

 로사의 말에 소년이 황당하단 듯 말했다. 로사가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마차 안에 고요해졌다.

 

 

 “나는 팔려 가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도망쳐 보려고요.”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60 12. 자매 싸움(4) 2019 / 6 / 27 212 0 5232   
59 12. 자매 싸움(3) 2019 / 6 / 26 204 0 6287   
58 12. 자매 싸움(2) 2019 / 6 / 25 210 0 5443   
57 12. 자매 싸움 2019 / 6 / 24 199 0 5753   
56 11. 단죄(6) 2019 / 6 / 20 201 0 4941   
55 11. 단죄(5) 2019 / 6 / 19 202 0 4695   
54 11. 단죄(4) 2019 / 6 / 18 196 0 5622   
53 11. 단죄(3) 2019 / 6 / 17 221 0 6123   
52 11. 단죄(2) 2019 / 6 / 13 215 0 4984   
51 11. 단죄 2019 / 6 / 12 222 0 5566   
50 10. 흩어진 유물(5) 2019 / 6 / 11 226 0 6031   
49 10. 흩어진 유물(4) 2019 / 6 / 10 230 0 5548   
48 10. 흩어진 유물(3) 2019 / 6 / 6 202 0 4161   
47 10. 흩어진 유물(2) 2019 / 6 / 5 223 0 4980   
46 10. 흩어진 유물 2019 / 6 / 4 197 0 5813   
45 9. 팔려간 로사와 버지니아의 출격(6) 2019 / 6 / 3 218 0 4023   
44 9. 팔려간 로사와 버지니아의 출격(5) 2019 / 5 / 30 205 0 4041   
43 9. 팔려간 로사와 버지니아의 출격(4) 2019 / 5 / 29 232 0 5294   
42 9. 팔려간 로사와 버지니아의 출격(3) 2019 / 5 / 28 211 0 5110   
41 9. 팔려간 로사와 버지니아의 출격(2) 2019 / 5 / 27 223 0 4589   
40 9. 팔려간 로사와 버지니아의 출격 2019 / 5 / 23 227 0 5481   
39 8. 팽팽한 줄다리기 속 로사의 사람들(6) 2019 / 5 / 22 209 0 5993   
38 8. 팽팽한 줄다리기 속 로사의 사람들(5) 2019 / 5 / 21 208 0 4754   
37 8. 팽팽한 줄다리기 속 로사의 사람들(4) 2019 / 5 / 20 202 0 4805   
36 8. 팽팽한 줄다리기 속 로사의 사람들(3) 2019 / 5 / 16 205 0 5411   
35 8. 팽팽한 줄다리기 속 로사의 사람들(2) 2019 / 5 / 15 204 0 5313   
34 8. 팽팽한 줄다리기 속 로사의 사람들 2019 / 5 / 14 207 0 5348   
33 7. 서쪽의 검은머리 아가씨(6) 2019 / 5 / 13 200 0 5633   
32 7. 서쪽의 검은머리 아가씨(5) 2019 / 5 / 9 212 0 4511   
31 7. 서쪽의 검은머리 아가씨(4) 2019 / 5 / 8 199 0 5843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