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3인남녀
작가 : 쉼표
작품등록일 : 2016.8.23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

 
배려의 익숙해짐.
작성일 : 16-09-27 22:14     조회 : 434     추천 : 0     분량 : 543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네가 웬일이냐? 술을 다 마시자고하고?”

 현을 따라 술집을 향하던 태민이 의아한 듯 묻자 현이 태연하게 말했다.

 “너랑 나랑 술 먹는 게 하루 이틀이냐? 새삼스럽게...”

 “그게 아니라 너 다음날이 출근하는 날이면 웬만해선 잘 안마시잖아.”

 “오늘이 그 웬만한 날이다.”

 태민은 알 수 없는 말에 인상을 찌푸리며 술집에 들어갔다.

 술집 안으로 들어가던 태민은 한쪽 테이블에 있는 솔을 발견하고는 반가운 듯 활짝 웃으며 아는 척하려고 했다. 하지만 올리던 손을 곧바로 멈추고는 표정이 굳어졌다.

 솔이랑 같이 마시고 있는 사람, 현주를 보고는 발걸음을 우뚝 멈췄다. 그러자 현도 현주를 발견한 듯 내심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 웬만한 일이 현주였냐?”

 착 가라 앉은 태민의 목소리에 현이 조금 난감한 듯 말했다.

 “그러게, 나도 알았다면 안 데려 왔을 건데...”

 태민이 몸을 돌려 나가려고 하자 현이 태민을 붙잡으며 말했다.

 “일단 앉자.”

 “지금 내가 여기에 앉게 생겼냐?”

 “그래도 앉아봐.”

 현이 솔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자리를 잡고 앉자 태민이 잠시 고민하다가 한숨을 쉬며 자리에 앉았다.

 “솔이 짓이지?”

 현은 대답 대신 어깨를 으쓱 했다.

 “하여튼 동생 부탁이라면...”

 “솔이가 부탁해서 온건 맞는데 나도 네가 현주랑 끝내더라도 좀 더 제대로 끝냈으면 좋겠다.”

 “벌써 몇 년 전 이야기야.”

 “그건 네가 일방적으로 끝낸 거잖아. 다른 사람은 마음의 준비도 안됐는데 혼자만 발 빼는 건 너무 잔인하지 않나?”

 그러자 태민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그럼 너는?”

 “뭐?”

 현이 못 알아듣겠다는 듯 당황한 표정을 짓자 태민이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너는 그 사람이랑 합의 하에 끝낸 거였어? 너도 네가 일방적으로 끝내지 않았었나?”

 현이 발끈하듯 무언가 변명하려 입을 열려고 할 때 솔이가 지르는 큰 소리 때문이 입을 다물고 놀라 뒤를 돌아 보았다.

 “그만 하시라고요!!”

 

 솔이는 현이 언제 오나, 기다리며 이리저리 둘러보며 초조해 했다.

 “솔아, 이제 그만 가자.”

 현주가 술에 많이 취한 듯 몸을 비틀 비틀거리며 말하자 솔이 안심 시키듯 억지로 웃으며 말했다.

 “언니, 좀 만 더 있다 가요. 또 언제 볼 줄 알고...”

 그러자 현주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이 귀여운 시키. 이 언니가 놀고 싶었으면 진작 좀 연락하지.”

 현주가 귀엽다는 듯 솔이의 볼을 꼬집을 때 포머드 머리에 옷을 쫙 빼 입은 남자가 소주병 하나를 들고 기분 나쁘게 웃으며 다가왔다.

 “어유, 미인 두 분이서 재미있게 노시네요?”

 그러자 솔이 당황한 듯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 네....”

 “두 분이서 오신 거예요? 저희도 두 명인데 같이 노실래요?”

 포머드 남자가 가리키는 테이블을 쳐다보자 덩치 좋은 사내가 신경 안 쓰는 척하며 혼자 술을 홀짝 거리며 마시고 있었다.

 현주가 기분 상한 듯 쳐다보지도 않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가세요.”

 “아, 그러지 말고 이거, 소주 딱 한 병만 같이 마셔요.”

 남자가 들고 온 소주병을 들이밀며 현주의 팔목을 붙잡으며 말하자 현주가 언성을 높이며 말했다.

 “이거 안 놔!?”

 현주의 말해 남자가 화가 난 듯 인상을 쓰며 말했다.

 “되게 비싼 척 하네. 그냥 좀 따라오지? 소주 한 병만 먹자니까?”

 남자가 현주를 끌어내듯 힘으로 당기자 현주가 비틀거리며 일어났다. 그 모습에 솔이 겁에 질려 소리쳤다.

 “그만하세요! 그만 하시라고요!!”

 “너도 따라와!”

 그때였다. 태민이 언제 왔는지 그 남자의 소주병을 낚아 채며 말했다.

 “이것만 마시면 되는 거죠?”

 갑작스러운 태민의 남자가 현주의 팔을 놓으며 인상 쓰며 물었다.

 “넌 뭐야?”

 그러자 태민이 대답 대신 소주병 입구를 잡고 옆에 있던 기둥에 소주병을 내리쳤다.

 그러자 팍! 소리와 함께 소주병 반 틈이 산산조각 나며 날아갔다. 남자도 당황한 듯 입을 멍하니 벌리며 태민을 바라봤다. 태민은 남자를 신경 쓰지 않는 듯 자신이 들고 있는 반쪽만 남은 소주병 깨진 자리에 입을 갖다 데고는 남은 술을 들이마셨다.

 벌컥벌컥 다 마신 태민은 입안에 유리조각이 들어간 듯 바닥에 유리 조각을 ‘투’ 하며 뱉어내고는 남자를 노려보며 말했다.

 “다 마셨으니까, 이제 그만 꺼져.”

 태민의 기세에 완전히 눌린 남자가 헛기침을 하며 슬쩍 자리에 벗어나자 솔이 미안하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괜찮아, 오빠?”

 태민은 대답 대신 현주를 힐끗 쳐다봤다. 현주 역시 놀란 표정이었지만 태민을 바라보지 못한 채 의자에 털썩 앉았다.

 <연락은... 이제 하지 말자. 추해진다 우리. 그치? 아름다운 이별은 아니더라도 추한 이별은 하지말자.>

 태민의 마지막 말이 떠오른 현주는 태민을 보자 눈물이 터질 것 같았지만 입술을 꽉 깨물며 눈물을 애써 참았다.

 태민은 그런 현주를 보며 자리를 벗어나려는 듯 말없이 몸을 돌리며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다 걸음을 우뚝 멈추고는 현주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그런 태민을 행동에도 현주는 태민을 바라보지 않았다.

 현주에게 다가간 태민은 한쪽 무릎을 구부려 앉으며 무심히 말했다.

 “다치겠다.”

 그 말과 함께 태민 현주의 발밑에 떨어진 큰 소주병 조각 하나를 주워 들고 일어났다.

 그리고는 아무런 말없이 다시는 현주를 바라보지 않으며 등 돌려 걸어갔다. 태민이 가버리자 현주는 그제야 눈물이 터진 듯 울음을 터뜨렸다.

 태민은 멀리서 현주의 눈물 소리가 들리자 주었던 소주병 조각을 자기도 모르게 꽉 쥐었다. 날카로운 유리조각에 살이 베어 피가 흘러나왔지만 고통이 느껴지지 않은 듯 태민은 술집을 그대로 나가버렸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현은 한숨을 쉬며 자리에 일어나 솔이가 있는 테이블로 걸어갔다.

 “괜찮아?”

 현의 물음에 현주는 눈물을 닦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솔이 눈물을 글썽이며 현을 올려다봤다.

 “오빠 미안... 난 이렇게 될 줄 모르고...”

 그러자 현이 미소 지으며 솔의 어깨에 손을 올려놓았다.

 “가자, 데려다 줄게.”

 

 현주와 솔을 데려다 준 현은 태민의 집으로 갔다.

 띵동. 벨을 누르자 태민이 의아한 듯 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뭐야, 집에 안 가고 여긴 왜 왔어?”

 현은 대충 붕대로 감아 피가 새어 나오는 태민의 손과 거실에 보이는 술잔을 보며 피식 웃었다.

 “진짜 오늘이 그 웬만한 날인가 보다. 가자.”

 “어딜?”

 “오랜만에 마시는 건데 연우도 같이 마셔야지.”

 현의 말에 태민이 기분 좋게 웃음을 터뜨렸다.

 “그럴까 그럼? 아예 내일 땡땡이치자.”

 “고딩 때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네.”

 

 “그래서 난 왜 부른 건데?”

 연우는 오랜만에 모인 친구들이 귀찮은 듯 집앞 편의점 테이블에 앉아 늘어지게 하품을 했다.

 “현이가 부른 거니까 입 닫고 먹어라.”

 태민의 말에 연우가 놀라 눈이 동그래졌다.

 “현이가? 웬일이냐?”

 “시끄럽고 먹어.”

 현이 맥주 캔을 들어 올리자 연우가 멍한 표정으로 현을 따라 맥주 캔을 들어 캔을 부딪쳤다.

 “별일이 다 있네.”

 맥주를 마신 현은 연우에게 툭던지듯 물었다.

 “은영인가? 그 애랑은 잘 만났어?”

 “은영이?”

 현의 말에 태민이 긴가민가한 표정을 지었다가 생각 난 듯 손뼉을 부딪치며 말했다.

 “아! 그 꼬맹이?”

 그러자 연우가 웃으며 말했다.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더라.”

 “마음 있는 건 아니고?”

 현의 물음에 연우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어린애야.”

 “이제 성인 아닌가?”

 “뭐? 그래도...”

 “네가 사람을 보고 그렇게 미친 듯이 달려간 건 처음 봤어.”

 “그래, 좀 낯설긴 했지.”

 “넌 그 분 만났어?”

 연우의 물음에 태민이 다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너네 요즘 나 왕따 시키냐?”

 그러자 연우가 속삭이듯 연우에게 말했다.

 “왜 있잖아, 그 병원에서...”

 “아...”

 “아니, 안 만났어.”

 “왜?”

 “글쎄...”

 그러자 태민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다들 청춘이군. 여자들 때문에 고민이라니.”

 “너만 하겠냐.”

 “앤 또 왜?”

 연우의 물음에 현이 아까 있었던 일을 간략하게 말해 줬다.

 “솔이가 깜짝 이벤트를 해줬구나.”

 “너무나 깜짝 놀란 게 탈이었지.”

 “현주는 진짜 끝인 건가 그러면...”

 현의 말에 태민이 웃으며 말했다.

 “모르겠다. 이제 나도.”

 

 다음날 출근한 현은 입사 이래 초췌한 얼굴로 업무를 보고 있었다.

 똑똑 소리와 함께 태민이 퀭한 얼굴로 들어왔다.

 “그러니까 땡땡이 치자니까.”

 “말 걸지 마. 토할 거 같으니까.”

 지이잉-

 핸드폰이 울리자 태민이 힘겹게 핸드폰을 꺼내어 보았다.

 저장 되어있진 않지만 익숙한 전화번호. 울리는 전화를 안받는 태민을 보고 현이 슬쩍 쳐다보며 말했다.

 “뭐해, 안 받아?”

 “어? 어... 그게... 현주네...”

 그러자 현이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받아 그럼. 진짜 끝내든 뭐하든 제대로 마무리 짓고 와.”

 태민이 잠시 고민하다 웃으며 말했다.

 “오늘 진짜 땡땡이 쳐야겠다.”

 

 카페에 마주 앉은 태민과 현주는 앞에 찻잔을 두고 어색하게 있었다. 태민은 뭐라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몰라 손을 만지작거렸다.

 한참을 태민을 바라보던 현주가 갑자기 피식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너도 어제 술 마셨냐?”

 그러자 태민이 깜짝 놀라 고개를 들며 말했다.

 “어떻게 알았어?”

 “내가 모르는 게 더 이상하지 않나?”

 “아...”

 “우린 역시 카페는 스타일은 아니야. 그치? 일어나.”

 “뭐? 어디 가게?”

 “해장 해야지. 나도 속 쓰려 죽겠다.”

 

 “이모, 여기 순대 국밥 두 개요.”

 국밥 집에 들어와 현주가 자연스럽게 메뉴를 시키자 태민이 혼자 피식 웃었다.

 순대 국밥이 나오자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태민이 순대를 덜어내어 현주에게 주었다. 그러자 현주가 궁금한 듯 물었다.

 “넌 순대 먹지도 않는데 만날 순대 국밥 먹더라.”

 “네가 시킨 거잖아.”

 “아... 그래도 항상 나 따라 시켜 먹었었잖아.”

 그러자 태민이 국에 밥을 말며 무심히 말했다.

 “네가 순대 좋아 하잖아.”

 “아...”

 순간 현주가 멍한 표정을 지었다가 어깨를 한번 으쓱하고는 국물을 떠먹었다.

 “몰랐었네.”

 태민은 잠시 고민하다 아무렇지 않은 척 물었다.

 “그 사람 하고는 잘 만나고 있어?”“

 그러자 현주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 사람?”

 “그 왜 있잖아... 회사에서 자주 보던...”

 “아...민우 팀장?”

 “이제 팀장이구나.”

 “나도 팀장 됐어.”

 “잘됐네.”

 “근데 잘 만나다니?”

 “둘이 친하게 지내는 것 같길래.”

 그러자 현주가 아무런 표정 없이 대답했다.

 “친하지.. 내가 직장에서 의지했던 사람이니까.”

 그러자 태민이 현주의 눈을 피하며 말했다.

 “그랬구나.”

 “근데... 동료로써 친한 거야.”

 “?”

 “그 사람 애가 초등학생이야.”

 “뭐?”

 “민우 팀장 와이프랑도 친하게 지내고 있고.”

 그러자 태민이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듯 멍한 표정을 지었다.

 “드디어 알았다.”

 현주가 숟가락을 내려놓으면서 웃으며 말하자 태민이 무슨 말이냐는 듯 한 표정을 지었다.

 “너나 나나 만나면서 힘들었던 이유 말이야. 우리 감정이 식었던 게 아니라 우리가 너무 익숙해진 거였어.”

 “익숙해져?”

 “너무 오래 만나서 서로에게 해주는 배려가 당연시 되었던 거야. 네가 날 위해 음식을 맞춰줘도 난 몰랐고 난 직장 스트레스를 너한테 부담 주기 싫어서 회사 일에 대해 너한테 아무 말 안 했었고... 서로를 그냥 배려했던 건데 그게 너무 익숙해져서 오해가 쌓여버렸네.”

 그 말을 들은 태민도 현주를 따라 피식 웃었다.

 “그러네... 이제 나도 알겠다. 뭐가 그렇게 답답했었는지.”

 “밥 먹자 얼른.”

 현주가 가벼워진 마음으로 밥을 떠먹자 태민도 웃으며 숟가락을 들었다.

 “그래 일단 먹자.”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2 <에필로그>우리의 이야기는 진행 중? 2022 / 2 / 22 180 0 5056   
21 <마지막 화> 현실에서 해피 엔딩은 다양… 2022 / 2 / 22 185 0 8162   
20 배려의 익숙해짐. 2016 / 9 / 27 435 0 5431   
19 어쩌다 우린 이런 가족이 되어버렸을까요... 2016 / 9 / 23 402 0 5841   
18 기쁠 때만 술을 마셨다면 아마... 2016 / 9 / 12 491 0 5549   
17 비 그쳤다, 꼬맹아. 2016 / 9 / 10 528 0 6438   
16 여전히 예쁘네... 2016 / 9 / 8 464 0 6168   
15 이게 끝인가요? 2016 / 9 / 7 437 0 6109   
14 내가 지켜줄께 2016 / 9 / 6 488 0 5651   
13 웬일이래? 2016 / 9 / 5 441 0 5586   
12 당신과 함께라면... 2016 / 9 / 4 434 0 5621   
11 어떻게 된건지 난 잘 모르겠어. 2016 / 9 / 3 504 0 5872   
10 나만의 결승선을 향해... 2016 / 9 / 1 501 0 5760   
9 사랑의 온도. 2016 / 8 / 31 437 0 5229   
8 너 오늘 참 예쁘다. 2016 / 8 / 30 614 0 5700   
7 너에게도 자격이 있다. 2016 / 8 / 29 550 0 6157   
6 사람은 변하기 마련. 2016 / 8 / 28 449 0 5416   
5 첫 사랑은 언제나 슬프다던데... 2016 / 8 / 27 494 0 7006   
4 지나가다 들렸다. 2016 / 8 / 26 480 0 7442   
3 옷깃만 스쳐도 인연. 2016 / 8 / 25 451 0 5691   
2 회자정리 거자필반 [會者定離 去者必返]] 2016 / 8 / 24 470 0 6857   
1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2016 / 8 / 23 748 0 6711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인류를 위하
쉼표
<인류를 위하
쉼표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