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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안녕하세요, 검은머리 아가씨
작가 : 김뎃뎅
작품등록일 : 2019.3.18

교역이 끊긴 동 제국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 서 제국의 티보치나 백작가 둘째 딸로 입양된 로사의 이야기.

유일하게 동방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국학교에 입학한 로사.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만 언제 들킬지 모르는 본 모습 때문에 속은 초조하다.

하지만 곁엔 본래의 모습까지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감추지마, 로사. 머리색이 검든 아니든 눈이 검은 색이든 아니든 로사 넌 예뻐. 그러니까 숨기지마. 네가 예쁜 건 다른 뭐도 아닌 로사라서 예쁜 거야."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로사에게 내려온 황제의 명.

"동방과의 교역을 위해 네 스승이 들고 도망간 동 제국 시황제의 인장을 찾아오라. "

[아카데미물/ 여주성장물/ 동서양 혼합 배경/ 일편단심 남주/ 세계최강 든든한 언니/ 유일하게 서방에서 동양 문화를 공부한 동양인/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진짜 가족]


매주 월화수목 한편씩 차근차근 업로드 예정입니다.

 
9. 팔려간 로사와 버지니아의 출격
작성일 : 19-05-23 09:00     조회 : 225     추천 : 0     분량 : 5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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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제의 집무실에서 나온 강과 티보치나 백작 그리고 너도밤 공작이 함께 걸었다.

 

 세 사람밖에 없는 복도엔 발걸음 소리만 가득했다.

 

 

 “그래도.”

 

 

 가만히 있던 너도밤 공작이 입을 열었다.

 

 그에 강과 타보치나 백작의 시선이 공작에게 몰렸다. 공작이 가만히 웃으며 말했다.

 

 

 “다행이구나. 나도 더 폐하와 실랑이하지 않아도 되어 좋고.”

 

 “실랑이하셨습니까?”

 

 

 그 매서운 황제와 실랑이를 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지 강이 놀라며 물었다.

 

 너도밤 공작은 허허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폐하의 고집이 좀 세서 말입니다.”

 

 

 적당히 하자고 해도 징징거렸단 말을 굳이 타국의 사람에게까지 할 필욘 없다 싶어 공작은 뒷말을 삼켰다.

 

 공작은 대화의 주제를 바꾸려 강에게 물었다.

 

 

 “그나저나 되돌려 받고자 하는 유물 중에 중요한 게 도대체 무엇입니까? 그곳에 있는 모든 것이 중요하다곤 할 수 없을 테고……궁금하군요.”

 

 “시황제의 묘에서 나온 것들이 있습니다.”

 

 

 말을 하는 강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졌다. 지난번에 박물관에서 전시되어있던 모습을 상기했기 때문이었다.

 

 시황제께서 사용하던 그릇이며 안장이며 검, 왕관, 옷. 모든 것을 하루라도 빨리 원래의 자리로 되돌리고 싶었다.

 

 특히 인장. 동방 황국의 상징인 석란을 본뜬 인장은 그 자체로 시황제를 상징하는 것이었기에 무조건 가지고 가야 했다.

 

 

 “시황제라……어떻게 그 중한 것이 여기까지 와 있단 말인가.”

 

 

 너도밤 공작이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곧장 싱긋 웃어 보였다.

 

 

 “그래도 이제라도 본국으로 돌려보낼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부디 동방의 황제께서 이에 관해 불편한 마음이 있다면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실 겁니다.”

 

 

 강과 너도밤 공작이 서로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인사 후, 공작은 티보치나 백작에게 딸을 잘 챙겨주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딸의 이야기가 나오자 강이 생각났다는 듯 백작에게 물었다.

 

 

 “혹 따님을 데려올 때 신분을 증명할 만한 것이 없었습니까?”

 

 “글쎄요…….”

 

 

 강의 질문에 티보치나 백작이 생각나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과거의 옷과 소지품은 티보치나 저택 구석에 보관되어 있지만, 그것을 챙길 때 로사의 진짜 이름이나 사는 곳을 증명할 만한 것은 어느 것도 발견하지 못했었다.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건 왜 물으십니까?”

 

 “그저 훗날 따님께서 동쪽의 뿌리를 찾고자 한다면 도움을 드릴까 해서 여쭤봤습니다.”

 

 

 강이 아무런 악의가 없는 순수한 얼굴로 티보치나 백작에게 말했다.

 

 반면 백작은 당황해버렸다.

 

 로사가 어떻게 잘 살지만을 생각해서 교역을 추진했지 제 가족을 찾는다고 생각은 조금도 해보지 못해서였다.

 

 만약 로사가 가족을 찾아 떠나버린다면?

 

 과연 티보치나 가 사람들은 그것을 좋아할 수 있을까.

 

 교역이 해결된다 좋아했던 한 아버지의 얼굴에 다시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

 

 

 “그 말 들었어?”

 

 “나도 어제 연락 왔었는데?”

 

 “세상에 다들 미친 거 아니야?”

 

 

 학교 안이 소란스러웠다.

 

 모든 학생은 끼리끼리 모여 며칠 전부터 수도에서 내려온 연락에 대해 떠들었다.

 

 이유는 알려주지 않은 채 모두에게 내려온 말은 ‘검은 머리카락의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지 마라.’

 

 이유도 알려주지 않고 무조건 그렇게만 알라고 연락을 한 가주들의 연락에 학생들의 불만이 차올랐다.

 

 마치 그 말이 대 놓고 ‘로사 티보치나를 건들지 마라.’로 들렸기 때문에.

 

 고압적인 통보에 몇몇은 참지 못하고 화를 버럭 냈다. 특히 아레나 푸치 같은 학생들이.

 

 

 “분명 티보치나 가에서 로비한 게 분명해.”

 

 

 그녀의 추종자 중 한 여학생이 중얼거렸다. 그 말을 듣자마자 다른 학생들도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맞아. 걔네 집에 돈이 좀 많잖아?”

 

 “천하게 돈으로 사람을 사다니. 누구랑 비슷하네.”

 

 

 또 다른 학생이 키득거리며 교실 구석에 앉아있는 여학생들을 바라봤다.

 

 그곳엔 과거 카페에서 로사와 함께 있었던 포에니와 마그리타가 있었다.

 

 외국인 유학생인 마그리타와 평민이지만 집안에 돈이 많은 포에니가 주변의 시선에 고개를 팍 숙였다.

 

 

 “아레나, 건드리지 말라는데 그럼 걔 학교에 다시 오겠네?”

 

 

 추종자 중 한명이 포에니와 마그리타를 가소롭게 쳐다보며 말했다.

 

 

 “와, 그럼 선생님들도 별말 못하겠네.”

 

 “별 말 안 한 선생도 있었잖아. 로사를 아주 예뻐하는 마법학 교사.”

 

 “아, 츠티치 선생님? 그 사람은 우리한테 로사 찾아오라고 난리였잖아. 그런 사람 왜 안 자르나 몰라.”

 

 

 학생들의 빈정거림이 점점 많아졌다. 내일이면 로사가 학교에 올 거란 말도 있었다.

 

 아레나 앞에 있던 학생들이 불만 가득한 얼굴로 아레나에게 물었다.

 

 

 “아레나. 이대로 괜찮은 거야?”

 

 

 다른 학생들의 말에 별다른 반응 없이 가만히 있던 아레나가 고개를 들었다.

 

 얼마 전 살몬이 와서 했던 말이 떠올랐다. 가만히 그의 말을 되씹던 아레나가 눈을 감았다 떴다.

 

 

 “왜? 오고 싶으면 오라고 해. 못 할 거 없잖아?”

 

 

 거기에 상큼한 웃음까지 더해서.

 

 

 ***

 

 반면 기숙사에서 막 나서려던 로사는 내일부터 수업에 참여해도 좋다는 연락을 받고 그 자리에서 방방 뛰었다.

 

 어떻게 된 일인 진 모르겠지만 쫓겨날 줄 알았는데 다행히 다시 받아들여 줘서 너무 기뻤다.

 

 이 소식을 당장 세이지와 살몬에게도 알리고 싶어 서둘러 기숙사 방을 나섰다.

 

 모든 학생이 등교한 지금, 로사는 아무도 없는 복도를 조금 빠르게 걸었다.

 

 신이 나서 절로 걸음이 빨라졌다.

 

 그 덕분에 마주 오던 사람을 보지 못하고 부딪혀 버렸지만.

 

 

 “아! 미안해요!”

 

 

 조금 세게 부딪힌 모양이었다. 로사의 긴 검은 머리가 크게 나부끼며 몸이 휘청거렸다.

 

 휘청거리는 몸을 바로잡자니 눈앞에 지저분한 빨랫감이 주르륵 쏟아졌다.

 

 빨래를 하러 가려던 하녀와 부딪힌 모양이었다.

 

 로사가 놀라서 쏟아진 빨랫감에 손을 뻗었다.

 

 

 “미안해요.”

 

 “괜찮습니다.”

 

 

 서로 떨어진 빨래를 잡으며 말했다.

 

 들리는 목소리에 시선을 주고받은 로사와 하녀가 살짝 놀란 듯 눈을 크게 떴다.

 

 로사는 반가운 듯 얼굴이 밝아졌다. 반면 하녀는 로사의 얼굴을 확인하곤 시선을 피했다.

 

 

 “빨래하러 가는 길인가 봐요?”

 

 

 로사가 먼저 말을 걸었다.

 

 

 “네.”

 

 

 하녀가 시선을 피하며 답했다. 설핏 얼굴이 어두워 보여 무슨 걱정이 있나 싶어 로사가 다시 말을 걸었다.

 

 

 “요즘에도 아레나 때문에 힘들어요?”

 

 

  로사의 말에 하녀가 고개를 들어 로사의 눈을 마주쳤다.

 

 걱정스레 바라보는 로사를 보는 검은 머리의 동방인 하녀의 눈빛에 짙은 그림자가 매섭게 변했다.

 

 

 “괜찮습니다.”

 

 

 하녀는 빨래를 챙겨 벌떡 일어났다.

 

 로사는 자신의 본 모습으로 그녀를 만나는 게 처음이었기에 어쩐지 반가워 도움이 필요하다면 전처럼 도와주고 싶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말이 나오지 않았다.

 

 왜 저 작은 동방인이 자신에게 저리 적대적인 눈빛을 보내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하녀는 재빨리 빨래를 챙겨 로사의 옆을 지나쳤다.

 

 기본적인 인사도 없이 차갑게. 아니, 단 하나를 남겼다.

 

 로사의 곁을 지나가면서 들린 중얼거림.

 

 

 “운 좋은 년.”

 

 

 귀에 스친 날카로운 말에 로사가 놀라 뒤를 돌았다.

 

 그리고 그대로 하녀의 어깨를 잡아 돌렸다.

 

 하녀는 여전히 날이 선 눈으로 로사를 노려봤다.

 

 

 “방금 뭐라고 했어.”

 

 

 이번엔 로사 역시 하녀의 눈빛에 지지 않을 만큼 날이 서 있었다.

 

 

 “들렸나요? 운이 좋다고 했어요.”

 

 

 하녀의 어투가 바뀌었다. 아까까진 자신도 억누르고 있었던 듯.

 

 하녀가 제 어깨를 잡고 있는 로사의 손을 쳐내며 인상을 일그러뜨렸다. 로사가 기가 막힌다는 듯 말했다.

 

 

 “운이 좋다고? 내가? 무엇에?”

 

 

 로사의 목소리가 사뭇 격앙되었다. 덩달아 하녀의 목소리까지 높아졌다.

 

 

 “같은 노예 주제에 운이 좋아서 귀족의 양딸로 들어가 놓고!”

 

 

 하녀의 앙칼진 목소리에 로사의 흠칫 놀랐다.

 

 잔뜩 독기 서린 눈빛에 로사는 아연실색했다.

 

 같은 동방인이라 항상 호의적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동시에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감정이었다.

 

 같은 동방인, 하나는 고위 귀족의 딸로 하나는 노예로 나란히 서 있을 때 노예인 사람의 심정은 과연 자신이 반갑기만 할까.

 

 답은 아니다였다.

 

 지금 눈앞에 답이 서 있지 않은가.

 

 로사가 할 말을 잃은 채 아레나의 동방인 하녀를 바라봤다.

 

 무섭다.

 

 그녀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이었다.

 

 아레나와 다른 학우들이 바라보는 시선은 장난처럼 느껴질 정도로 긴 시간 동안 괴로웠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그녀의 말이 맞을지도 몰랐다. 운이 좋아서.

 

 자신의 운이 좋았기에 로사는 ‘로사’가 될 수 있었으니까.

 

 아마 눈앞의 하녀는 자신도 운이 좋았다면 귀족의 딸로 입양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했던 건 아닐까.

 

 하지만…….

 

 

 “그래서?”

 

 

 그 감정 때문에 노예에게 로사가 욕을 먹는 건 옳지 않았다.

 

 게다가 비슷한 생김새를 하고 있다 한들 신분이 달랐다.

 

 로사는 지난번 세이지와 했던 대화를 떠올리며 끊임없이 자신은 로사 티보치나라고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러면서 자세는 굽히지 않았다.

 

 그 모습이 약 올랐는지 하녀가 소리쳤다.

 

 

 “나도 귀족이 될 수 있었어! 네가 노예고!”

 

 “그랬을 수도 있지.”

 

 “뭐, 뭐?”

 

 

 소리를 치던 하녀가 단조롭게 수긍하는 로사의 말에 당황한 듯 말을 더듬었다.

 

 로사는 수긍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하지만 아니잖아? 너와 내가 같은 민족이라 해도 내가 이 나라의 귀족이란 건 변함없는 사실이니, 다시는 그런 태도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어.”

 

 

 당당하게 가슴을 펴고 하녀를 내려다보는 로사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기숙사를 빠져나갔다.

 

 

 “무례는 한 번으로 족하니, 다시는 이런 추태 보이지 말길.”

 

 

 그러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하녀를 스쳐 지나갔다.

 

 로사가 지나가고 나서도 한동안 씩씩대며 자리에 서 있던 하녀는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는 듯 들고 있던 빨랫감을 내동댕이쳤다.

 

 하녀는 자리에 주저앉아 계속 중얼거렸다.

 

 나도 나도 나도!

 

 처음 학교의 귀족 중에 검은 머리의 사람이 소식을 듣고 얼마나 놀랐던가.

 

 반가움보단 부러움이 앞섰다.

 

 저 사람은 어떤 험한 일 없이 호의호식하며 잘 살았겠구나.

 

 그러면서 그간 힘들고 서러웠던 기억이 왈칵 솟으며 부러움이 질투가 되고 질투가 강한 열등감이 되어 가슴에 박혀버렸다.

 

 같은 노예였을 사람이 운이 좋아서 아픔도 상처도 없이 그저 웃고 산 게 자신과 너무 달라 억울한 감정까지 느꼈다.

 

 소식만 듣고 직접 보지 못했다가 오늘 처음 만났는데, 그 귀족 학생이 전에 자신을 도와준 그 사람이었다.

 

 그땐 동정심이 일었던 걸까. 순간 부끄러워 시선을 피했다.

 

 자신을 보고 환하게 웃는 게 아니꼬웠다.

 

 빨래를 집는 손에 흉하나 없는 게 미웠다.

 

 자신의 손은 우둘투둘 볼품없으니까.

 

 그래서 흠을 내고 싶었다.

 

 좀 상처받으라고 지나가며 힐난했는데, 결국 돌아온 건 현실을 깨닫게 하는 냉정한 말이었다.

 

 분에 눈물이 뚝뚝 흘렀다.

 

 복도에 주저앉아 우는데 누가 부드럽게 어깨에 손을 얹었다.

 

 또 동정심에 돌아와 위로하는 걸까 싶어 매섭게 돌아봤는데, 그곳에 있는 건 로사가 아니었다.

 

 어깨에 손을 얹고 기쁘게 웃고 있는 제 주인이 있을 뿐.

 

 하녀는 아직 덜 끝낸 빨래를 떠올리며 덜덜 떨며 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아레나가 기분 좋은 웃음을 지으며 하녀를 일으켜 세웠다.

 

 

 “괜찮다.”

 

 

 처음 듣는 친절한 목소리에 하녀가 어리둥절하며 아레나를 바라봤다.

 

 아레나가 하녀의 어깨를 다독였다. 즐겁게 키득거리며.

 

 교재를 잊어 가지러 온 사이 재미난 장면을 봐 버렸다.

 

 아무래도 제가 사들인 이 노예도 어딘가 쓸 곳이 있을 것 같아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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