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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네메시스1부 : 불멸자의 장
작가 : 꿈을먹는검은고양이
작품등록일 : 2019.5.21

사랑하는 연인의 기억을 되찾기 위한
괴물들의 왕과 그의 연인의 여행이야기.
하지만 괴물들의 왕의 등장에 수 많은 세력들이 몰려들면서
그녀의 기억을 찾는 일은 험난해져 가는데!

 
제 5화 실버게이트의 대전투1
작성일 : 19-05-22 23:51     조회 : 290     추천 : 0     분량 : 5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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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죽음‘은 광장에 한 명을 입으로 낚아채고 날아올랐다.

 

 "으아아아아아악!"

 

 콰지지직!

 

 이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고기를 찢는 듯한 불길한 소리와 함께 사냥감의 비명이 멈춘다.

 그 장면을 보고는 아래에 있는 엘프들과 인간들이 공포에 질려 본 드래곤을 향해 반격을 시작했지만.

 최악의 언데드라 불리는 본 드래곤은 순수한 마법 저항만으로도 모든 공격들을 막아내더니, 또 다른 목표물을 찾는 듯이 탑 위로 치솟아. 날개를 접고는 텅 빈 눈구멍으로 광장을 훑어 볼뿐이었다. 세레나는 그러한 상황을 보더니, 광장을 향해 달려 나갔다.

 

 "젠장! 네메시스! 제가 돌아올 때까지! 절대로 죽지 마세요!"

 

 "아아! 나를 걱정 할 필요는 없다니까."

 

 그렇게 세레나는 네메시스를 걱정하는 듯이 달려 나가면서 그를 힐끔! 살펴보았다.

 

 ‘당신은... 왠지 모르게 정감이 가는 인간이니까요.’

 

 이상했다. 그녀가 네메시스란 인간을 알게 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그와 있으면 그녀는 편안함을 느꼈다. 마치 가족과 같은 느낌이랄까? 친숙하면서도... 계속 있고 싶은..

 

 ‘윽?!!!!!’

 

 세레나가 네메시스를 생각하자. 그녀는 갑자기 밀려오는 두통을 느끼며, 입술을 깨물었다.

 

 ‘너어!’

 ‘야! 엘프!’

 ‘감히 엑스트라 괴물이 따위가?! 나랑 말을 섞으려고?’

 .................................................................

 ‘플로라!!!!!’

 ‘언니!’

 ‘플로라~.’

 ‘플로라 언니♥.’

 

 세레나의 귓속을 채우는 듯한 수많은 울림들. 그것들은 처음에는 그녀를 적대하는 목소리가 대부분이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호감을 가지거나, 그녀에 대해 신뢰를 가지는 목소리가 늘어났다. 이에 세레나는 두통이 더욱 심해지는 것을 느꼈다.

 

 ‘뭐야....!? 이건....?’

 

 그녀의 눈앞으로 수많은 장면들이 휙휙! 지나갔다. 귓속을 채우는 음성들과 눈앞의 환상이 바뀌는 속도가 너무나 빨랐기 때문에, 세레나는 그것들을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마지막에 남은 한 가지 장면만은 똑똑히 볼 수가 있었다.

 

 [...넌 나뿐만이 아니라. 666의 모두를 상대해야해. 느껴져? 다른 괴물들의 살기가? 모두 이곳으로 오고 있어... 고집부리면 네가 죽어.]

 

 사방이 피로 물들여진 전장의 한복판이었다. 지면에는 세레나로서는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거인이 머리가 둘로 나누어진 채로, 지면에 쓰러져있었고 그러한 거인의 시체를 등 뒤로 한 여우 수인이 세레나를 향해 내려다보고는 말을 걸고 있었다.

 등 뒤로 9개의 꼬리를 휘날리고 있는 이질적인 수인... 하지만 세레나는 그 존재가 너무나 익숙한 것을 느꼈다.

 마치.... 옛날부터 알고 지낸 동료와 같은 느낌이랄까? 여우 수인은 세레나를 보며 슬픈 눈동자를 하고 있었다.

 

 [...미안해.]

 

 그러한 여우 수인을 향해. 세레나는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중얼거렸고 그러자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 흐릿한 장면은 수면에 돌을 던진 것 마냥 흩어져, 그대로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또한 세레나의 귀에 들려왔던 울림들도 잦아들기 시작하더니 곧 완전히 침묵하고 말았다.

 

 ‘이건... 대체 무슨...?’

 

 너무나 갑작스럽게 나타난 환상에 세레나는 어리둥절하더니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방금 전에 자신이 무슨 꿈이라도 꾸었던 것일까?

 마치 꿈처럼 방금 전에 본 것이 기억나지 않는 세레나였지만. 단 하나의 이름은 그녀의 뇌리에 남아있었다.

 

 ‘....플로라? 그 이름은 대체 누구지?’

 

 그녀의 지식으로는 모르는 이름. 하지만 너무나 익숙한 이름이라고 세레나는 중얼거렸다.

 자신에게 갑작스럽게 일어난 이변에, 그녀는 혼란스러워하며 기억을 떠올리려고 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침묵 뿐.

 그 외에는 기억나는 것은 없었고, 또한 아까와 같은 환상도 그녀의 눈앞에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쿠오오오오옷!!!!!!!

 

 “...내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하늘 위로 또 다른 사냥감을 물고, 희생자의 피를 공중에서 지상으로 뿌리는 본드래곤의 모습에 세레나는 마음을 빠르게 다잡았다.

 자신이 방금 본 것들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현재 중요한 일은 그것이 아니었다.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은... 그녀의 동족들을 헤치고 있는 저 본 드래곤을 막는 일이었다.

 그 사실에 세레나는 광장을 향해 뛰어가면서 주위를 둘러보자. 수많은 영창의 소리들이 주위에 들려 왔고, 하늘을 향해 원소계열 마법들과 화살들이 본 드래곤을 향해 날아갔으나 전혀 피해를 주지 못하고, 오히려 그러한 것들이 땅에 떨어져. 집들을 파괴하거나 피해자를 만드는 있는 실정이었다.

 현재 본드래곤에게 죽은 것 보단. 저렇게 눈 먼 마법들에 죽은 이가 더 많겠지..

 세레나는 입술을 깨물었다. 이대로라면 몇 시간이 지나더라도, 본드래곤에게 피해를 줄 수 없었다.

 

 '제기랄!'

 

 그녀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실버게이트에서 제일 높이 솟아 있는, 인간들의 교황이 머물었던 탑을 보았다.

 현재 실버게이트를 습격하고 있는 본드래곤은 그 탑의 중간 고도에서 사냥감들을 향해 급강하를 계속하고 있었다. 본드래곤에 대항하여, 누군가 거대한 토네이도로 밀어내는 모습이 보였지만... 별 소용이 없는 모습이었다.

 

 '...저 방법 밖에 없겠어.'

 

 그렇게 중얼거린 세레나는 탑을 향해 달려 나갔고 광장의 학살을 성벽 위에서 보고 있던 젊은 남성 엘프가 현재의 상황이 분한지. 몸을 부들부들 떨다가 외쳤다.

 

 "젠장!!! 모두 본드래곤을 향해. 발리스타를 돌려! 저 녀석을 지상으로 떨어트린다!"

 

 “미안하지만, 그런 짓을 하면 모두 죽을 텐데?"

 

 "?"

 

 어느 사이에 성벽 위로 올라온 네메시스는 그렇게 말하고는 그 엘프를 지나쳐 걸어가더니, 밖을 향해 엄지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눈이 있으면 밖을 봐라."

 

 "....맙소사!!“

 

 거대한 본 맘모스 몇 마리가 거대한 위용을 들어내며 실버게이트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고 그 옆에는 해골 군마를 탄 죽음의 기사들이 서 있었다. 또한 그 뒤로 중갑옷을 입은 스켈레톤 수백이 서 있었으며, 리치로 보이는 로브 입은 언데드는 두 명이나 공중에 뜬 채로 그 위에 있었다.

 그리고 그 뒤로는 좀비나 구울 등의 저급 언데드가 모여 있는 거대한 죽음의 군단이 실버게이트를 향해 진군 하고 있었다.

 거리로는 이미 1km 앞. 지금이라도 막지 않으면 곤란한 상황이었다.

 

 "지금 발리스타를 본드래곤에게 돌리면, 저기 오는 언데드들에게 실버게이트는 함락 당할 거다."

 

 "..하지만!!!"

 

 "막지 않으면, 너희는 모두 죽어.

 본드래곤이 날뛴다고 하들. 저것들이 실버게이트의 정문을 부수고, 들어오는 상황보단 나아."

 

 "...제길!!! 다들 위치 유지해! 정문을 부술 수 있는 본 맘모스부터 노린다."

 

 네메시스는 그들이 발리스타 장전을 시작하자. 고개를 끄덕이더니 성벽 위를 향해 걸었다.

 

 "잠깐!? 인간! 너는 무슨 일을 하려고?!"

 

 "난 이곳의 정문을 막아주겠어."

 

 "네? 설. 설마..?! 여기서 뛰어내리게?! 게다가 저 언데드들을 막겠다니?! 너 혼자서.. 잠깐! 멈춰! 멈추라고!!"

 

 그의 대답에 엘프는 의아해 했으나, 네메시스는 대답하기도 귀찮은 듯이 그대로 성벽 위에서 뛰어내렸다. 그는 어렵지 않게 정문 앞에 착지하더니 곧 자신의 앞까지 다가온 수많은 언데드들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아아! 난 왜 이렇게 귀찮은 일을 승낙했을까?”

 

 아무래도 다시 만날 플로라에 대해 기대감 때문이겠지. 네메시스는 투덜거리며 두 손을 주먹 쥐었다. 그것은 눈앞의 저급 언데드들을 상대로는 무기 따위는 불필요했기 때문이었다.

 

 크르르르르릉!

 

 본 맘모스 뒤쪽에서 좀비 하이에나들이 배고픈 듯이 천천히 걸어 나오며, 침이 뚝뚝 떨어지는 이빨을 드러냈고 그 모습에 네메시스는 그들을 향해 웃어보였다.

 

 “저기 있잖아... 너희들은 그냥 왔던 길을 되돌아가주면 안 될까?”

 

 케에에엑!!!

 

 그렇게 마지막까지 말로 설득을 해보려는 네메시스였지만. 좀비가 된 하이에나는 그를 보며 식욕을 못 찾겠다는 듯이 그대로 공중으로 뛰어올라 달려들었다.

 그러자 네메시스는 공중에서 하이에나의 목을 잡아채더니, 자신을 어떻게든 물어뜯으려는 듯이 이빨을 드러내는 좀비 하이에나를 보며, 깊은 한숨을 내뱉었다.

 

 “몰려온 것들 대부분이 저급 언데드라 설득도 무리인가...? 그렇다면 별 수 없네...

 지휘관으로 보이는 고급 언데드가 날 찾아 올 때까지.... 날뛰어 주는 수밖에..”

 

 그는 자신의 왼손으로 좀비 하이에나의 머리를 잡으며, 주위에 몰려든 언데드들을 쭈욱! 훑어보았다.

 

 “본능만이 남아있는 너희들에게 굳이 소개할 필요는 없는 것 같지만... 이

 건 우리 괴물들의 전통과도 같거든.

 난 서열 1위 괴물. 탐식의 네메시스야. 내 이름을 아는 존재가 있다면 당장 물러나고,

 아니면 이곳에서..”

 

 촤아아아아아앗!!!

 

 잠시 말을 멈춘 네메시스는 태연하게 하이에나의 머리를 잡고는 그대로 뽑아버렸고 이에 썩은 고기가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굳어진 피가 지면을 향해! 뚝뚝! 떨어져 내렸다.

 이렇게 좀비 하이에나의 머리와 몸통을 영영 이별시킨 네메시스는 좀비 하이에나가 완전히 움직임을 멈추자. 좌우로 던지고는 언데드들을 향해 웃어보였다.

 

 “...모조리 죽어라.”

 

 그 말을 끝으로 네메시스는 언데드들을 향해 번개처럼 달려 나갔고 이에 산자에 대한 분노만이 남아있는 저급 언데드들을 그를 향해 달려들기 시작하였다...

 

 -----------------------------------

 

 "헉! 헉!.... 왜 이렇게 높아!?"

 

 세레나는 탑의 옥상에 도착하자마자. 숨을 헐떡이더니 곧 자기가 온 계단을 향해 시선 돌렸다.

 

 ‘40층.’

 

 “제길! 마법진도 없이 왜 전부 계단인데? 앙!?”

 

 그녀가 이 건물을 설계한 존재를 저주하면서 숨을 고르자.

 그제야 그녀는 살겠다는 듯이 지상을 내려다보았고. 그러자 엘프들과 인간들을 습격하는 본드래곤의 거대한 등 뒤가 보였다.

 

 ‘휴우.. 본 드래곤의 약점은 오직 한 가지뿐...

 육체를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마나인 드래곤하트. 그것을 부숴야 해!’

 

 쿠오오오오오오오!

 

 그녀는 등 뒤에 있는 화살을 꺼내 활을 메겼다. 세레나는 최대한 숨을 고르더니, 날뛰고 있는 본드래곤의 갈비뼈 틈에서 푸르게 빛나고 있는 거대한 드래곤 하트를 향해 정조준 하였다.

 

 "제발 맞아라!!!"

 

 세레나. 그녀의 대한 실버게이트 엘프들의 기록에서...

 마법과 정령술에 재능 무. 신체능력은.... 실버게이트 출신의 엘프들 중 최상위였다!

 그녀의 화살은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본드래곤의 갈비뼈 사이를 통과하여, 푸른색의 드래곤 하트에 정확히 박혔다. 그러자 본드래곤은 괴로운 듯이 공중에서 몸을 뒤틀더니, 지상을 향해 추락해가기 시작하였다!

 

 "아싸!"

 

 하지만 그것 뿐. 지상을 향해 추락하는 본드래곤이 곧 정신을 차린 듯이 다시 날개 짓을 하여 하늘로 날아올랐다.

 본드래곤은 곧 자신에게 고통을 준 존재를 자신의 위에 있는 탑의 옥상에서 발견하였다. 그 때문에 본 드래곤의 텅 빈 눈구멍과 옥상 위에 있던 세레나의 눈이 그대로 마주쳤다.

 

 "잠깐만?! 미안해!!! 사과할 테니까... 못 본 척해주면 안 될까...나?!"

 

 쿠오오오오오!!!!!!!!!!

 

 세레나의 외침에도 본드래곤은 그 탑의 옥상을 향해 숨을 들이키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드래곤하트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드래곤족의 고유한 기술이 그곳에서 재현되기 시작하였다.

 그러한 모습을 보자마자 세레나는 황급히 뒤돌아서 달리기 시작하였다!!

 

 "드래곤 브레스냐!!!!!! 꺄아아아앗!?!?!?!?"

 

 그녀의 절망어린 비명과 함께, 본드래곤에게서 나온 드래곤 브레스가 세레나가 있던 옥상을 그대로 휩쓸어버리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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