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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안녕하세요, 검은머리 아가씨
작가 : 김뎃뎅
작품등록일 : 2019.3.18

교역이 끊긴 동 제국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 서 제국의 티보치나 백작가 둘째 딸로 입양된 로사의 이야기.

유일하게 동방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국학교에 입학한 로사.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만 언제 들킬지 모르는 본 모습 때문에 속은 초조하다.

하지만 곁엔 본래의 모습까지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감추지마, 로사. 머리색이 검든 아니든 눈이 검은 색이든 아니든 로사 넌 예뻐. 그러니까 숨기지마. 네가 예쁜 건 다른 뭐도 아닌 로사라서 예쁜 거야."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로사에게 내려온 황제의 명.

"동방과의 교역을 위해 네 스승이 들고 도망간 동 제국 시황제의 인장을 찾아오라. "

[아카데미물/ 여주성장물/ 동서양 혼합 배경/ 일편단심 남주/ 세계최강 든든한 언니/ 유일하게 서방에서 동양 문화를 공부한 동양인/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진짜 가족]


매주 월화수목 한편씩 차근차근 업로드 예정입니다.

 
7. 서쪽의 검은머리 아가씨(3)
작성일 : 19-05-07 10:05     조회 : 36     추천 : 0     분량 : 4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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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지를 만날 시간은 의외로 빨리 찾아왔다.

 

 스스로 마음을 먹은 지 몇 시간 후, 전교생 합동 수업이 있었다.

 

 생각보다 빨리 세이지를 만난 로사는 숨을 꾹 참았다.

 

 아직 어떻게 말을 꺼낼지 생각도 못 했는데, 너무 당혹스러웠다.

 

 100m밖에 세이지를 두고 전전긍긍하는 로사의 모습이 아냐의 눈에 들어왔다. 좀 우스꽝스러웠다.

 

 

 “왜 그래?”

 

 

 아냐가 물었다.

 

 로사는 자기 생각을 들켰을까 움찔하다가 눈 꾹 감고 아냐에게 털어놓았다.

 

 세이지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그 말을 들은 아냐는 쌍수를 들고 환영했다. 그거 잘 생각했다며 곧바로 로사의 손을 잡고 세이지가 있는 쪽으로 이끌었다.

 

 

 “자, 잠깐만. 아냐!”

 

 “그런 건 생각났을 때 빨리해 버려야 해. 안 그럼 어느 세월에 할지 모른다고!”

 

 

 조그마한 몸에서 무슨 힘이 그렇게 센지, 로사는 속절없이 아냐의 손에 이끌려 세이지 앞에 섰다.

 

 갑자기 눈앞에 로사가 오자 놀란 세이지가 몸을 뻣뻣하게 굳혔다.

 

 움직임이 어색해 곁에 있던 살몬이 정신 차리라며 세이지의 발을 지그시 눌러주었다.

 

 

 “아, 로사.”

 

 

 발등의 통증을 느끼며 세이지가 로사에게 말을 걸었다.

 

 

 “저기 할 말이 있는데요.”

 

 

 로사가 앞으로 한 발 걸어 나왔다. 세이지가 로사를 보더니 침을 꿀꺽 삼켰다.

 

 일주일만의 제대로 된 대화였다. 이번엔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생각도 하기 전에 두려운 기분이 엄습했다.

 

 자꾸 안 좋은 생각이 스멀스멀 뇌를 휘저었다.

 

 여기 서 있는 것도 꼴 보기 싫다면 어떡하지, 쳐다보지도 말라고 하면 어떡하지.

 

 온갖 생각들이 세이지를 괴롭혔다. 세이지도 로사도 서로를 마주 보며 눈알만 데굴데굴 굴렸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 생각했을 때, 로사가 힘겹게 입을 열었다.

 

 

 “저기 사과를 하고 싶…….”

 

 “자, 수업 시작한다!”

 

 

 갑자기 불쑥 나타난 츠티지가 로사의 앞을 가로막았다.

 

 그 자리에 있던 로사, 세이지, 아냐에 살몬까지 모두가 당황했다.

 

 분위기 읽을 줄 모르는 츠티지가 로사의 팔을 잡아끌었다.

 

 츠티지의 등장 때부터 기분이 썩어 들어가던 살몬의 인상이 일그러졌다.

 

 

 “로사, 저기 가서 수업 준비하는 걸 도와다오.”

 

 

 당황한 로사가 츠티지와 세이지를 번갈아보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세이지에게 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해 가지 않으려 버텼지만, 츠티지 역시 급한 지 로사의 팔을 세게 잡아당겼다.

 

 그 통증에 로사의 입에서 작게 신음소리가 흘렀다.

 

 그에 반응한 세이지와 살몬이 츠티지를 향해 손을 뻗었다.

 

 

 “학생을 그렇게 잡아당기면 어쩝니까. 선. 생. 님.”

 

 

 로사의 팔을 잡아당기는 츠티지의 손을 살몬이 낚아챘다. 세이지는 츠티지에게서 벗어난 로사를 챙겼다.

 

 꽤 세게 잡아당겼는지 손목 부분이 빨갛게 변해있었다. 세이지가 인상을 팍 찡그렸다.

 

 그리곤 바로 곁에 있던 마법반 친구에게 로사의 팔을 치료해 달라고 부탁했다.

 

 

 “아니, 지금 당장 수업 준비를 해야 할 것 아닌가. 좀 도와달라는 게 그렇게 나쁜 것도 아니고. 교사에게 학생이 이렇게 폭력을 행사하여도 돼?”

 

 “그럼 교사는 학생을 그렇게 대해도 됩니까?”

 

 

 살몬이 무시무시한 표정으로 츠티지에게 말했다.

 

 

 “내가 뭘? 그렇게 대하는 게 뭔데?”

 

 “본인 의사도 묻지 않고 잡아당기는 건 폭력입니다.”

 

 “겨우 그런 거로 무슨 폭력이야?”

 

 

 말다툼이 계속되자 주변의 시선이 이쪽으로 몰렸다.

 

 주위에서 무슨 일이냐며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로사가 불안한 얼굴로 주위를 둘러봤다.

 

 

 “괜찮아. 신경 쓰지 마.”

 

 

 세이지가 로사 옆에 앉으며 말했다. 그리고 로사에게 손을 내밀었다.

 

 뭘 달라는 건지 잠시 고개를 갸우뚱하던 로사가 세이지의 시선이 자신의 팔에 가 있는 걸 보곤, 아까 마법반 선배가 치료해주고 간 팔을 내밀었다.

 

 

 “아프진 않고?”

 

 

 세이지의 질문에 로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로사의 답에 세이지가 싱긋 웃었다. 그 웃음이 너무 맑아서 로사는 얼굴이 화끈거리는 걸 느꼈다.

 

 

 “저기.”

 

 

 로사가 운을 뗐다. 지금 말해야 했다. 더 늦기 전에.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말을 걸어주는 세이지가 고마웠기에 더는 끌고 싶지 않았다.

 

 

 “응?”

 

 

 세이지가 기대에 찬 눈으로 로사를 바라봤다.

 

 아까 설핏 들었을 때, 사과라는 단어가 나왔었다. 어쩌면…….

 

 

 “지난번에 말 걸지 말라고 해서 죄송했어요.”

 

 “그럼 나 이제 같이 있어도 돼? 소문은……괜찮겠어?”

 

 

 로사의 말이 끝나자마자 세이지가 기다렸다는 듯이 물어왔다.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훅 묻고 들어오는 세이지의 말에 도리어 놀란 로사가 한 텀 쉬고선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아요. 앞으로 친하게 지내 주세요.”

 

 

 완전히 괜찮은 건 아니었지만 언니라면 괜찮다고 했으리라. 그리고 괜찮게 앞으로 살아가리라.

 

 로사는 자신의 롤모델인 언니를 떠올리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시선도 뭐도 다 괜찮을 거였다.

 

 로사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는 한.

 

 

 “잘 됐다! 나 계속 혼자 동국어 공부 정리해 놓고 있었거든? 수업 끝나고 바로 그거 줄게. 아니다, 오늘부터 당장같이 공부할래? 저녁에 볼까? 저녁 같이 먹을래?

 

 뭐가 좋아? 고기? 면? 스튜? 아님 오늘이 아니면 내일은?

 

 사실 아무한테도 말 안 했는데 떡도 조금 만들었어. 나 혼자. 너한테 말 걸어보려고. 수업 끝나고 바로 갖고 올게. 먹자. 그리고……. 그리고…….”

 

 

 속사포로 말을 하던 세이지가 하고 싶었던 말을 다 뱉었는지 뒷말을 생각하느라 고심했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이 얼마나 많았으면 한 번에 저만큼이나 말할까 싶어 로사가 키득거렸다.

 

 동시에 미안했다.

 

 

 “저녁 괜찮아요. 수업 시작했는데, 조금 있다가 올게요.”

 

 

 아까 세이지가 열변을 토할 때, 각 반별로 집합을 알리는 호각 소리가 들렸다.

 

 로사는 일단 세이지를 달래놓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화락 불어오는 바람에 로사의 연분홍색 머리카락이 흩날렸다.

 

 마치 벚꽃잎같이 보드라운 색깔에 홀린 듯 바라보던 세이지가 순간 흠칫하더니 움직이는 로사의 손목을 빠르게 잡았다.

 

 

 “왜요?”

 

 

 아직도 더 할 말이 남았나 싶어 로사가 뒤를 돌아봤다.

 

 세이지와 로사의 눈이 마주쳤다.

 

 로사의 질문에 세이지가 갸우뚱거리더니 떨떠름하게 웃었다.

 

 

 “아냐, 아무것도. 그냥 꿈인가 해서.”

 

 

 그 말에 로사가 빙긋 웃었다.

 

 

 “꿈 아니에요.”

 

 

 세이지가 고개를 끄덕이며 로사를 잡았던 손을 놓았다.

 

 로사가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뛰어가면서 날린 머리카락이 세이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까 순간적으로 연분홍색의 로사가 시꺼멓게 바뀌어 보인 건 착각이리라.

 

 세이지는 고개를 흔들었다.

 

 

 “살몬, 우리도 가자.”

 

 

 그리곤 여전히 츠티지와 대치 중인 살몬에게 가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길 종용했다.

 

 그 모습을 유심히 바라보는 누군가가 있다는 건 모른 채.

 

 

 그리고 한 시간 후.

 

 

 교정 내에서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로사가 불길에 휩싸였다.

 

 ***

 

 수업 시작은 순조로웠다. 한 달에 한 번 있다는 전교생 합동 훈련.

 

 기초 체력은 물론 기본 마법도 선후배가 함께 도와가며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장이었다.

 

 세이지와의 관계도 회복했고, 수업 내용도 따라가기 쉬워서 로사의 기분이 아주 좋았었다.

 

 조금 삐거덕거린다고 느꼈던 건 수업이 시작하고 몇 십분 후, 아레나가 로사의 곁을 스쳤다.

 

 미세한 말소리가 로사의 귀에 스쳤었다.

 

 단 한 마디. ‘즐거운 쇼 기대할게.’라고 말하며 그녀는 로사를 스쳐 지나갔다.

 

 무슨 말인가 싶어 돌아봤을 때, 입가에 한껏 비웃음을 머금고 즐거워 죽겠다는 눈웃음을 치는 아레나가 있었다.

 

 그 얼굴을 본 순간 뒷목이 서늘해 로사는 고양되었던 기분이 점점 내려앉는 걸 느꼈다.

 

 그래도 괜찮았다. 멀리서 눈이 마주친 세이지가 손을 흔들어줘서 마음이 안정되었었다.

 

 수업도 어지간히 잘 따라갔고, 선생님에게 칭찬도 들었었다.

 

 그런데, 기본 체력이 끝나고 생활 마법을 배울 때였다.

 

 뭔가 이상했다.

 

 옆 팀에서 자꾸만 실수가 있었다.

 

 처음엔 물을 잘못 쏘더니 그다음엔 엄청난 바람을 일으켰다.

 

 옆에서 듣자니 평소에 실력이 좋은 학생인데 왜 자꾸 실수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수군거렸다.

 

 로사는 그 소문의 학생을 봤다.

 

 학생들 한가운데 서서 혼이 나간 얼굴로 있었던 남학생이었다.

 

 그는 삐거덕거리는 몸짓으로 움직이나 싶더니 고개를 돌려 로사를 바라봤다. 눈이 마주쳤다.

 

 영혼 없이 시커먼 얼굴을 하고 있던 남학생이 로사와 눈이 마주치자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부들부들 떨었다.

 

 그러더니 여전히 삐거덕거리는 몸짓으로 팔을 들어 올렸다.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들어 손가락으로 로사를 가리켰다. 여전히 얼굴엔 정신이 없었다.

 

 그와 정면으로 마주 본 로사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는 한참 떨어진 거리에 있었지만, 위협적으로 보였다.

 

 대놓고 자신을 보는 남학생의 시선이 소름 끼쳤다.

 

 그의 손가락이 로사를 향해 한번 빙글 돌자, 로사는 자리에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마법이었다.

 

 처음엔 자신의 몸이 굳어서 움직이지 않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시선을 피하려 어떻게든 몸을 움직이려 했을 때, 깨달았다.

 

 그가 자신에게 뭔가 하려 한다는 것을.

 

 로사를 가리키던 그의 손가락에서 불꽃이 피어올랐다.

 

 

 ‘안 돼.’

 

 

 불꽃을 본 로사가 제일 먼저 생각한 말이었다.

 

 안 돼.

 

 지금 당장 머리카락을 감싸고 싶었다.

 

 자신을 향해 날아올 게 분명한 불덩어리가 두려웠다.

 

 화상을 입을 것보다, 죽을지도 모르는 것보다, 머리카락이 드러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제일 먼저 앞섰다.

 

 어떻게든 피해야 하는데, 피할 길이 없었다.

 

 순식간이었다.

 

 바람이 훅 불면서 남학생의 손에서 불이 터져 나왔다.

 

 그것은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다 지켜본 로사의 입장에선 아니었다.

 

 아주 천천히. 거북이처럼.

 

 처음엔 작았던 불덩어리가 스스로 힘을 얻어 점점 커져선 로사에게로 다가왔다.

 

 이글이글거리는 붉은 덩어리가 기다렸다는 듯 로사를 향해 입을 벌렸다.

 

 로사의 푸른 눈이 불덩어리 색으로 바뀌었을 때, 저 멀리서 사람들이 다급하게 소리치는 것이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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